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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이 어느 가문에 태어나시는가?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3. 3.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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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이 어느 가문에 태어나시는가?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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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이 어느 가문에 태어나시는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P400을 보면,

 

『何處見人(하처견인) 千里人(천리인)

어디를 가야 그 천리인(千里人)을 만나 볼 수 있을까?

 

海月(래창해월) 一春家在(일춘가재) 漢陽(한양) (화)

천리인(千里人)은 미래(未來)창주(滄洲),

해월(海月) 선생 가문(家門)에서 태어나게 되어 있는데

(一) (春), 하나님 아들이 한양(漢陽)에서 꽃을 피운다고 하였다.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有德之家(유덕지가) 眞人是也(봉진인시야)****

또한 (德) 쌓은 가문(家門)에서진인(眞人) 맞이하게 된다고 하였다.

 

사람들이 찾는 천리인(千里人)

천리(千里)한 글자로 합하면(重)자가 되는데,

이는 임금이라는 아이라는 곡식이라는 이 되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9장 39편에,

 

숙모당연종애편(叔母當年鍾愛偏)

숙모(叔母: 말세의 어머니)가, 그 당시 매우 귀여워하였는데,

 

앙연수기자초년(昻然秀氣自齠年)

이를 갈 어린 나이인데도, 밝고 아름다움이 빼어나구나.

 

상비벽군무인걸(常悲僻郡無人傑)

늘상 마음이 아픈 것은, 후미진 고을에 인걸(人傑)이 없다는 것이다.

 

만희 쇠문 득이(晩喜 衰門 得爾)

뒤늦게(말세의 끝) 기쁘게도 쇠락(衰落) 가문에,

그대와 같은 현인(賢) 가지게 되었는데

 

무은일반방표울(霧隱一班方豹蔚)

온통 안개가 가리우더니, 때가 이르러 표범의 무늬가 완연하게 드러는구나(豹蔚).

 

풍박만리저붕건(風搏萬里竚鵬騫)

만리(萬里) 밖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날개치며 다가오더니,

잠시 있던 (鵬)가 들어올리는 것은

 

척독재상문(前尺牘纔相問)

(春) 앞으로 보낸 편지이니, 비로소 (春)자세히 보게 되는구나!

 

가인금래견차천(可忍今來見此阡)

가히 마음을 억누르고 지금에 와서 보니, 여기는 무덤길이구나.

 

 

이 시(詩)를 풀이하는 글에서 해월(海月) 선생이 조카의 죽음을 애도하며 묘지(墓地)를 잡기 위해,

울진읍(蔚珍邑) 인근의 정림사(井林寺)를 가면서 지은 시(詩)로 설명되어 있다.

 

 

이 시(詩)를 잘 보면

 

1. 숙모(叔母)란 단순한 의미로 쓴 말이 아닌 것을 알 수가 있다.

말세(末世)의 어머니, 즉 하나님상징적(象徵的)으로 표현(表現)한 말이다.

 

2.아이를 매우 귀여워하였는데,

참으로 이를 갈 어린 나이지만은 착하고 빼어난 기운이 높이 오르는 아이라는 것이다.

 

3. 이 시골 벽촌에 인재(人才)가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4. 아주 쇠락(衰落)가문(家門)에서

이와 같은 현인(賢人)가지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한 것이다.

 

5. 안개가 그 표범(豹)의 아름다움을 모두 가려 놓았지만,

때가 이르니 그 표범의 아름다운 무늬가 완연하게 세상에 드러난다고 하였다.

 

6. 만리(萬里) 밖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날개를 치며 다가오더니,

(鵬) 들어올리는 것은,

 

7. 춘가(春家) 앞으로 보내온 편지인데,

(春)이 그 편지를 받아서 자세(仔細)히 읽어 보게 된다는 것이다.

 

8. 가히 참지 못하고 지금 와서 보니, 이 길은 무덤길이구나 하였다.

 

 

여기에는 무엇인가 중요한 내용(內容) 들어 있는 것이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벽촌에 이렇다 할 인걸(人傑)이 없었는데,

뒤늦게 말세(末世)쇠락(衰落)한 즉 영락(零落) 가문(家門)에서

이러한 현인(賢人) 나타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는 것과

그 비유로 안개 속에 숨겨져 있던 표범(豹) 때가 되니

표범(豹) 아름다운 모습 세상 드러난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만리(萬里) 밖의 (鵬)편지전해 주는데,

편지 춘가(春家) (春) 앞으로 보내는 편지인데,

(春)이 비로소 (鵬)전해 준 편지 보게 된다는 것이다.

가히 마음을 억누르고 지금에 와서 보니 여기는 무덤길이라고 하였다.

즉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이미 화천(化天)하셔서,

아들(春)에게 편지 보내는 것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은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시(詩)에서 해월(海月) 선생이

무엇 전하고자 했는지, 그 의미 찾아보길 바라네. 하자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그 표범(豹)을 안개가 가려 놓았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라고 하자

 

“주역(周易)의 택화혁(澤火革)을 보면

 

(革)이란 바로잡는 것으로, 혁신(革新), 혁명(革命), 변혁(變革)의 혁(革)자인 것이다.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해 내는 과정을 의미한다.

 

 

혁괘(革卦) (九五)에,

 

大人虎變(대인호변)

이 말은 대인(大人)은 호랑이(虎)처럼 개혁한다

 

末占有孚(말점유부)

(占)을 치지 않아도 천하(天下) 만민(人)의 신뢰를 받는다.

 

象曰(상왈) 大人虎變 其文炳也(대인호변 기문병야)

상전(象傳)에 이르기를 대인(大人)은 호랑이처럼 개혁(改革)한다 함은 그 무늬가 뚜렷이 나타난

 

(上六)에,

상육(上六)

 

君子豹變 小人革面(군자표변 소인혁면)......

군자(君子)는 표범(豹)처럼 개혁하고, 소인(小人)은 면(面)을 바꾼다.

 

象曰 君子豹變 其文蔚也(상왈 군자표변 기문울야)

또한 상전(象傳)에 이르기를 군자(君子)는 표범(豹)처럼 개혁(改革)한다는 말은,

표범(豹)의 털 무늬가 아름답고 뚜렷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小人革面(소인혁면) 順以從君也(순이종군야)』

소인이 면(面)을 바꾼다는 말은, 뜻을 새롭게 해서 군주(君主)에게 기꺼이 복종한다는 의미라고 하였다.

 

 

대인(大人) 호랑이(虎)처럼 개혁(改革)한다 함은,

 

대인(大人)이 난(亂)을 다스려 천하(天下)를 바른 데로 돌아가게 함이,

호랑이(虎)의 가죽무늬처럼 분명하다는 것이다.

 

위대한 도덕(道德)과 재능(才能)을 갖추고 있는 대인(大人)은,

혁명(革命)을 완수하여 구습(舊習), 구악(舊惡)을 제거하는데,

마치 가을이 되어 호랑이(虎) 털이 윤기 있고 색채가 선명한 털로 바뀌는 것처럼

국가(國家)의 법률제도(法律制度)나 인심(人心)의 면목을 새롭게 하여 아름다웁게 바꾼다는 것이다.

 

대인(大人)의 혁명(革命)은,

하늘에 따르고 사람에 응하는 것으로,

천하(天下)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 대인(大人)의 지성(至誠)스러운 진실을 믿는다.

그것은 점(占)쳐 볼 것까지도 없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또한 군자(君子)표범(豹)처럼 개혁(改革)한다고 하였다.

또한 호랑이(虎)와 마찬가지로, 가을이 되면 역시 윤기 있는 아름다운 털로 바뀐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호변(虎變), 표변(豹變)이라는 말은,

호랑이(虎)와 표범(豹)이 가을이 되어 털갈이 하고

일변(一變)해서 아름다운 모양을 나타내는 것을, 대인군자(大人君子)가 혁신(革新)을 통하여,

상극(相剋)과 모순(矛盾)을 제거하여 천하(天下)를 정도(正道)로 돌아가게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은연중에 이 후미진 시골 벽지(僻地)인걸(人傑)이 없었으나,

말세(末世)한 아이 태어나서

이토록 영락(零落)한 즉 쇠락(衰落) 가문(家門) 이어받아 세우는데,

이를 현인(賢人)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그 현인(賢人)안개 속에 숨겨져 있는 표범(豹)으로 비유한 것이다.

 

이 안개 속에 숨어 있는 표범(霧豹)이란 말은,

옛 시(詩) 속에 등장하는 말로,

남산(南山)에 사는 표범은 그 털의 무늬가 더렵혀질 것을 두려워하여 안개와 비가 내리면 굴 속에 숨는다는 데서, 숨어서 이름을 온전히 하거나 은거하여 벼슬을 하지 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 중에, 이 쇠락(衰落) 가문이어나갈 한 현자(賢者)가 있는데,

대인(大人)이고 군자(君子)인 이 현자(賢者)가,

안개 속에 숨어서 은거(隱居)하시다가 때가 이르면 세상 드러나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개혁(改革)한다는 것을 (傳)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어질 현(賢)자를 잘 기억해두기 바란다.

특히 이 (賢)자가 예언서(豫言書)에서는, 자주 눈에 뜨이는데 아주 큰 뜻이 들어있는 글자인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밝혀 보겠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61절을 보면,

 

上帝(상제)께서는 일찍이 四幅屛風(사폭병풍) 한 벌을 손수 만드사

裏面(이면)과 表面에(표면) 모두 親筆(친필)글을 쓰사

再從叔(재종숙) 聖會(성회)씨에게 주시니 그 글은 이러하니라.

 

 

표면 앞쪽 古篆體(고전체)

 

<萬黃髮(만황발) 殘生隨白鷗(잔생수백구)

 

만사(萬事) 황발(黃髮)에서 끝내게 되어 있으니,

앞으로 남은 목숨(殘生) 모름지기 백구(白鷗: 흰 갈매기) 따르라.

 

 

安危大臣在(안위대신재)

안위(安危: 편안함과 위태함)함이 대신(大臣)에게 있으며,

 

何必淚長流(하필누장류)

하필(何必)이면 눈물이 크게 흐르는가?

 

靈源(영원출)>이라 썼었고

영원(靈源: 神의 根本이 되는 분) 나타나게(出: 태어나게) 되는구나 라고 하였다.

 

우리가 이 글에서 주의 깊게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만사(萬事) 황발(黃髮)이라는 사람 의해서 끝맺게 되어 있으니,

남은 인생 백구(白鷗) 흰 갈매기 모름지기 따라야 한다는 구절인 것이다.

 

안위(安危)대신(大臣)에게 있으니,

(神)이며 근본(根本)되시는 분 태어나게 되어 있다고

증산(甑山) 상제는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증산(甑山) 상제의 글 속에서

 

황발(黃髮)이라는 말과 백구(白鷗)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분명(分明)히 안다면

이 모든 말이 풀리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황발(黃髮)모든 일을 이루어서는 끝맺는 사람이라는 것과

또한 분명히 사람들이 따라가야 할 사람이 바로 백구(白鷗)란 것을 지적해서

(傳)하는 말인 것이다.

 

한 마디로

후사자(後嗣子)황발(黃髮)이요,

백구(白鷗)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밝히는 말인 것이다.

 

그러나 누구를 뜻하는지는 알 수가 없는 말인 것이다.

 

그러니까

황발(黃髮)백구(白鷗)란 말은

병풍(屛風)쓰여진 구절핵심(核心)이 되는 숨겨진 말,

은어(隱語) 또는 매명(埋名)인 것이다.

이 두 마디의 말만 안다면 모든 것은 쉽게 풀리는 말이다.

굳이 두 마디가 필요 없는 것이다.

한 가지만이라도 분명히 알 수만 있다면 둘 다 풀리는 것이다.

같은 사람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황발(黃髮)이란 말은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 자주 나오는 말이나, 차후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우리 분명히 따라가야 할 사람 그가, (神)이요,

만물(萬物) 근본(根本) 사람으로 나타난다는 즉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면

백구(白鷗) 흰 갈매기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확실(確實)히 알기 위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30장 154편을 보면,

 

괴원 최래 음시혼원경원(槐院 催來 吟示渾元景元)

 

창파만리백구신(滄波萬里白鷗身)

창파만리(滄波萬里)에, 백구신(白鷗身: 흰갈매기)이,

 

우락인간만목진(偶落人間滿目塵)

마침내 티끌이 가득한 인간 세상에 떨어졌구나.

 

천달광명비천칭(天達狂名非薦稱)

백구(白鷗) 하늘 결단하여 어쩔 수 없이 내려보낸 사람으로,

사람들이 천거(薦擧) 사람 일컫는 말이 아니다.

 

인의취어류경진(人疑醉語類驚陳)

사람들은 당황하며 놀라서 말하기를,

취중에 하는 말(醉語) 여기지만,

 

정란번처환생(情瀾飜處還生壑)

자세히 사정(事情)을 말한다면,

물결치는 바다 환생(還生) 사람이다.

 

세로기경유진(世路岐更有津)

세상 기로(岐路) 선, 두목(頭)에게 (傳)할 것이 있나니,

 

진동고인휴박촉(珍重故人休迫促)

귀하게 여겨야 할 아이(珍重: 임금)이니 고로,

사람들은 핍박 재촉 하지 말지어다.

 

장부심사임천진(丈夫心事任天眞)

장부 심사(心事)에는, 천진(天眞) 있느니라.

 

 

이 시(詩)

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선생이 1585(乙酉, 선조18)년에 대과에 급제하여,

예문관(藝文館) 검열(檢閱)겸 춘추관기사관이 되어 궐내에 근무하고 있을 때,

그의 종제(從弟)인 혼원(渾元)과 경원(景元)을 불러서는 시(詩)를 지어 보여 준 시(詩)이다.

 

1. (詩) 속에는 증산(甑山) 상제께서

친히 병풍(屛風) 숨겨서 흰 갈매기,

백구(白鷗)가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正確)히 구분하여 밝혀 하는 시(詩)인 것이다.

 

2. 이 시(詩)보면,

푸른 파도가 치는 넓은 바다에 사는 흰 갈매기가,

마침내 뜻밖에도 티끌이 가득한 인간 세상에 떨어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인간(人間)으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3. 흰 갈매기(白鷗)

하늘 어쩔 수 없이,

하늘 하늘 이루기 위해 보낸 사람 지칭(指稱)하는 말이지,

 

사람들에 의하여 추천(推薦) 사람(稱)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4. 사람들은 흰 갈매기(白鷗)라는 말을,

취해 헛소리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떠들겠지만,

진정으로 자세하게 사정 이야기한다면,

물결이 치는 바다환생(還生)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5. 갈매기원래 바다사는 새이지만,

바다 사는 가 파도가 치는 바다에,

다시 환생(還生)하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인간 세상 다시 태어난 곳이, 파도가 치는 바다라고 하였다면,

그것은 어떤 가문(家門)이르는 말인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을 보면,

 

『非不(비불) 治世耶(치세야)

십승(十勝) 정도령 세상 잘 다스리지(治世) 못할 사람이 아니니

 

捕此(포차)

(勝) (黃) 찾아라.

 

海降門(해강문)

바다 해(海) 들어 있는 가문(家門) 강림(降臨)하였는데,

 

蠻戒世界(만계세계)

어리석은 권세(權勢) 잡은 자(蠻)들이 세상 경계(戒)하니,

 

愼心言(신심언)

마음 있는 말(心言) 신중히 하라(愼) 하였다, ****

 

 

그러자 한 사람이 질문했다.

하나님 아들 인간으로서의 (姓) (黃)씨인 것은 알 수가 있지만,

어느 (黃) 가문(家門)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선생님)은 다시 설명을 시작하셨다.

황씨(黃氏) 가문(家門) 중에서,

바다 하는 글자 들어 있는 가문(家門) 찾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격암(格菴) 선생께서 밝히는 말인 것이다.” 라고 하자

주위의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黃)라면, 먼저 장수, 창원, 우주, 평해 말하자,

사람들은 그 평해(平海)바다 해(海)자가 들어가는 바로 그 (海)자가 아니냐며 웅성거렸지만,

 

명산 선생(선생님)은 계속 말을 이어갈 뿐이었다.

 

“이미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십승(十勝) 정도령이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遜)으로 태어나게 되어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의 (姓)(黃)이고,

본관이 어디이냐 하면, 바로 평해(平海)인 것이다.

그는 평해(平海) 황씨(黃氏)인 것이다.

평해(平海)넓고 넓은 바다의미하는 것이다.

 

평해 황씨(平海黃氏) 가문(家門) 태어난다는 것을,

이와 같이 파도가 치는 바다인간으로 다시 환생(還生)하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6. 그가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기로(岐路) 처해서,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지 모르고 어려워하는데,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그 두목(頭目)자신 후손(後孫)에게

(傳)줄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어려움을 뚫고 건너갈 수 있는 나루터가 있다고 하였다.

 

(傳)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시피 하나님 편지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 글 속에는,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후손(後孫)이며,

하나님 아들대두목에게 보내는 하나님담뿍 담긴 글들이

주옥(珠玉)같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백구(白鷗) 두목(頭目)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며 이르는 말이다.

 

또한

7. 괴롭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귀하게 여기고 소중히 하여야 할 보배(珍重)

아기장수이니,

사람들이 그 아이핍박(逼迫)하고 재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였는데,

이는 결국(結局) 모든 사람은 그 아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말인 것이다.

8. 대장부(大丈夫)

아이 하는 (事) 그의 마음(心) 속에는 천진(天眞) 있다고 한 것이다.

 

 

천진(天眞)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전적인 의미로는

인간의 본성(本性), 불생불멸(不生不滅)참된 마음, 타고난 그대로의 성품(性品)이라고 한다.

 

단학선도에서

천진(天眞)이란 말은 불사약 불로초 (丹) 의미하는 것이다.

태진(太眞), 현진(玄眞), 천진(天眞), (金), 황금(黃金), 황정(黃庭)의미하는 말이다.

 

또한

갈홍(葛洪)의 포박자(抱朴子) 내편(內篇)에서는,

현진(玄眞) (玉) 또는 백옥(白玉)이라고 하였다.

사람 늙지 않고 죽지 않게 하는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는 것이다.

 

선도(仙道)에서는

황금(黃金)태양 정기(日之精 : 일지정)하며, 임금(君)이며,

또한 이것을 먹은즉,

(神) (通)하게 되고(服之通 : 복지통)

가벼워진다(輕身 : 경신)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해월(海月) 선생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는 이 아이가,

그렇게도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진인(眞人) 정도령이라는 말을,

백구(白鷗) 흰갈매기라는 바꾸어 한 것이다.

 

 

만일 해월(海月) 선생의 글에서,

정도령이라는 글자로 표현했다면,

누구나가 다 해월(海月) 선생의 문집을 예언서(預言書)로 알겠지만,

해월(海月) 선생은 이미 세간에 많이 알려진,

누구나가 눈치챌 수 있는 정도령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알아차릴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자기 후사자(後嗣子) 점지한 사람 백구(白鷗)

흰갈매기라는 은어(隱語) 유서(遺書) 남겨 하였으니,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백구(白鷗) 말하자면 하나님 아들암호명(暗號名) 같은 호칭(呼稱)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어느 누가 이런 참 의미를 알겠는가?

 

그러나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모든 백구(白鷗)한테 맡겼으니,

앞으로 남은 목숨(殘生) 모두 백구(白鷗)에게 바치라고 충고(忠告)하는 것이다.

 

또한 내용을 알기 전의 행위(行爲)문제(問題)를 삼지 않으니,

이후에는 정성(精誠)다하고 따르라며 당부(當付)하는 말의 의미도 들어 있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갈매기가,

즉 그 아기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흉중 갖고 있는 사람,

하나님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주어 보낸 사람이니,

구박하고 핍박하고 자꾸 늦어지느냐고 재촉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重)자란

무겁다는 뜻과 어린아이라는 뜻, 임금, 곡식이라는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라고 하자

곁에 있던 한 사람이 말을 가로 막으며 한마디 하였다.

 

 

경고(鏡古)의 추별(追別)편을 보면,

 

『時則利在弓弓(시즉이재궁궁).....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으니,

 

躬道士(궁도사) 寄語人間(기어인간)

즉 한 마디로 말하자면 (黃)이라는 사람 본인 자신(躬) 도사(道士)인데,

세상 사람들에게 말을 전해 주노니(寄語人間),

 

超道士(초도사)

(黃)이라는 도사(道士)는 [보통 도교(道敎)에서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도사(道士)가 아닌]

초도사(超道士)인 것이다.

 

須從白虎수종백호(兎토) 走靑林是也(주청림시야)

모름지기 백토운(白兎運)에 오시는,

즉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으로 몰려오는 때에,

나타나는 그 청림도사(靑林道士)에게 달려가라고 하는 말이다.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바로 (黃)이라는 사람이며,

초도사(超道士)라고 하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말을 전해 주노니,

황씨(黃氏) (姓)을 가진 도사(道士)가 세상에 나타나는데,

그가 바로 청림도사(靑林道士)이니 그에게 달려가라고,

우리의 선각자(先覺者)들이 신신당부하는 말인 것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말인 것이다.

 

여기서 (躬)자란, 몸(身), 자신(自身), 몸소, 활(弓)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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