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을 용사(用使)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해인을 용사(用使)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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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을 용사(用使)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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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38에,

『求天海印(구천해인) 皆入極樂(개입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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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해인(海印)을 구하는 자는,

모두 극락(極樂)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극락(極樂)에 들어 갈 수 있는 입장권(入場券)이 해인(海印)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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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해인가(海印歌) Ⓟ7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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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雨露(화우로) 三豊海印(삼풍해인)이니 極樂入卷(극락입권) 發行(발행)하니

化字化字(화자화자) 化字印(화자인)에 無所不能(무소불능) 海印(해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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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해인(海印)을 구하는 자는,

모두 극락(極樂)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극락(極樂)에 들어 갈 수 있는 입장권(入場券)이 해인(海印)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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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인(海印)은 무소불능(無所不能)한 해인(海印)이라 하였으며,

또한 해인(海印)을 용사하시는 분이 바로 진인(眞人) 정도령이니(海印用事是眞人),

극락세계(極樂世界)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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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이, 언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어느 곳에,

어느 가문(家門)에, 누구의 자식(子息)으로 오는가?

정도령의 사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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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새41장(賽四一章) Ⓟ46을 같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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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刃)見機(이인견기) 打破滅魔(타파멸마)

 

금(金) 기운을 가지고 강림(降臨)하니,

목(木) 기운인 인간(人間)으로 재생하여

이가 날카로운 기계로 마귀(魔鬼)를 타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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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秋收(인생추수) 槽米(判)端(조미판단) 風驅飛(풍구비)

 

인생을 추수(秋收)하실 때, 풍구질하여 껍질은 공중에 날려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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槽飄風之人(조표풍지인)

 

알곡만을 추리시는 사람인데, 이렇게 날려 보내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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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獨籍浪아독적랑) 弓乙十勝(궁을십승) 』

 

바로 홀로 물 위에 떠 있는 궁을십승(弓乙十勝)이신 진인(眞人)

또는 천신(天神)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즉 심판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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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금(金)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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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의 은비가(隱秘歌) Ⓟ54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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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金冷金從金理(부금냉금종금리) 似人不人(사인불인) 天神鄭(천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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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 천신(天神)이신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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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결국 그 금(金)을 따르란 말이 정도령을 따르란 말이군요.

즉 정도령의 사명이 인생을 추수(秋收)하러 오시기 때문에 금(金)에다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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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공(磻溪公)의 초창결(蕉窓訣)에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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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曰(문왈) 浮金冷金從金(부금냉금종금)하야

曰(왈) 浮金冷金從金(부금냉금종금) 卽農具(즉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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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기를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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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기를

부금냉금(浮金冷金)이란 물위에 떠 있는, 맑고 깨끗한 금(金)인데,

금(金)을 따르라는 말인데, 금(金)이란 즉 농구(農具)라 했다.

즉 농사(農事) 짓는 사람들의 농기구(農器具)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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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농구(農具)란 무엇을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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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의 계룡론(鷄龍論) Ⓟ95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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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龍白石(계룡백석) 武器故(무기고)로

 

계룡(鷄龍)산의 흰 돌(白石)은 무기(武器)라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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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末弓者(전말궁자) 田鎌(전겸)이라』

 

전(田)이란 말세의 궁(弓)이고,

궁(弓)이란 것은 밭의 곡식을 베는 낫(鎌)이라 했다.

역시 농구(農具)를 의미한다고 한 것이다. 즉 농구(農具)라 했으니

진짜 농사(農事)에 쓰는 낫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추수하는 낫(鎌) 이라는 말이다.

다시말하면 정도령이 인생을 추수하는 농부요, 농기구(낫)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