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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六章 身敎與言敎(신교여언교), 몸으로 가르치고 말로 가르침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0:02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六章 身敎與言敎(신교여언교)
몸으로 가르치고 말로 가르침
 

본 章(장)은 남을 가르침에 있어서 몸으로써 가르치는 것과 말로써 가르치는 두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 두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이치를 밝히셨다.
따라서 도를 닦는 사람은 모름지기 修道(수도)에 있어서
그 「先後(선후)와 內外(내외)」의 交養(교양)하는 이치를 알아서 꾸준히 닦아나가면
홀연히 신명이 스스로 몸안에 나타나게 되는 것임을 가르치셨다.
 
身敎於天下(신교어천하)하나니
으로써 천하를 가르치나니,

身敎者(신교자)는 示以窮行(시이궁행) 踐履之實(천리지실)이요.
신교(身敎)라는 것은 몸소 실천하여 몸에 神(신)을 나타내는 것이요.

言敎於天下(언교어천하)하나니
로써 천하를 가르치나니, 

言敎者(언교자)는 使其歌誦(사기가송) 吟詠之得(음영지득)이라.
언교(言敎)라는 것은 소리내어 읇거나 노래로써 글의 뜻을 몸소 체득하게 하는 것이다. 

二者(이자)를 不可偏廢(불가편폐)
이 두가지 방법 가운데 어느 하나에만 치우치거나 버려서도 안되니, 

以物求理而(이물구리이)
그러한 이치를 물형부에서 보고 찾아내어

常玩物理(상완물리)하야 以養性(이양성)하라.
그 물형부의 이치를 항상 보물 다루듯 하여 성품을 길러나가라.
 
悠久(유구)는 猶人之元氣(유인지원기)하고
오래 간다는 것은 사람의 원기가 오래 간다는 것이고

博厚(박후)는 猶人之形體(유인지형체)하니,
넓고 두터운 것은 사람의 형체가 넓고 두텁다는 것과 같은 것이니, 

植德(식덕)하야 務其慈息(무기자식)하고
거기에다 도덕을 심어서 자양분을 주어 잘 자라게 하고, 

去惡(거악)하야 絶其根本(절기근본)하라.
악한 마음을 쫓아내어 그 뿌리를 뽑아 버려야 하느니라.
 
學者(학자)는 於此(어차)에 有以不失其(유이불실기) 先後之序(선후지서)
도를 닦는 사람은 여기에 있어서 먼저 닦고 뒤에 닦는 순서가 있으며 

其經重之倫焉則(기경중지윤언즉)
또 가볍게 닦고 무겁게 닦는 법도를 잃치 않는다면, 

本末(본말)이 兼存(겸존)하고 內外交養(내외교양)하며
근본과 지엽(末:말)이 겸하여 보존되어 있고 안과 밖을 서로 교배하면서 성품을 길러나가되, 

日用之間(일용지간)에 無所間隔而(무소간격이) 從容涵育(종용함육)하면
하루 하루 그 사이를 띄우지 않고 조용히 元物(원물)을 키워나가면 

忽有不期而(홀유불기이) 自來(자래)하리니
홀연히 신명이 예고없이 스스로 찾아오리니

學者之功夫(학자지공부)가 皆在其中(개재기중)이니라.
수도하는 사람의 공부가 모두 그 법도(玄武經:현무경)안에 들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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