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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三章 道義之門(도의지문), 도의의 문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09:48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三章 道義之門(도의지문)
도의의 문
 


이 章(장)은, 天地(천지)의 크고 넓은 이치를 밝히시고,
하늘과 땅이 베푸는 큰 덕과 큰 선을 내 몸안에 지니면
반드시 神物(신물)이 내 몸안에 감응하게 되는데,
이것을 오랫동안 수행하면서 몸과 마음을 닦으면,
그 힘이 生氣(생기)가 되어 영원토록 끊이지 않음을 가르쳐 주셨다.
 
仁者在己則(인자재기즉) 何憂之有(하우지유)리요. 若不在己(약불재기)하야
어진 마음이 내 몸에 있으면 무슨 근심이 있으리요.  만약에 인자함이 나의 마음속에 있지 아니하고 

逐物在外則(축물재외즉) 皆憂(개우)니라.
사물을 쫓아 몸밖에 있으면 모든 것이 근심거리니라. 

知命者(지명자)는 知有命而信(지유명이신)이 如天命故(여천명고)로 無憂(무우)라.
천명을 아는 사람은, 천명이 있음을 알게 됨으로써 믿음은 천명과 같으므로 근심이 없게 되나니,

其知益深(기지익심)하면 隨處皆安(수처개안)하리라.
그 앎이 더욱 깊으면 언제 어느 때나 몸과 마음이 편하리라.
 
大者(대자)는 無不統(무불통)이오.
큰 것은 거느리지 않음이 없고, 

廣者(광자)는 無不承也(무불승야)
넓은 것은 이어받지 않음이 없으니,

天地之間(천지지간)에 至大 至廣 者也(지대 지광 자야)라.
하늘과 땅의 사이에 가장 크고, 가장 넓은 것이니라. 

天地(천지)는 至變者四時(지변자사시).  至精者日月(지정자일월)

至善者(지선자)이니 至德(지덕)이니라.
가장 선한 것이요. 덕품이 지극히 높은 것이니라.

至善是(지선시) 當行之理(당행지리)오.
지극한 선은 몸소 행하는 진리요

至德是(지덕시) 自家所得者也(자가소득자야)니라.
지극한 덕은 몸소 얻는 것이니라.
 
聖人(성인)이 所以極乎上者(소이극호상자)에 至嚴至密(지엄지밀)하고,
성인의 마음이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르면 지극히 엄숙하고 지극히 세밀하며, 

所以接乎下者(소이접호하자)에 至寬至廣(지관지광)이니라.
이른바 가장 낮은 경지에 접하면, 마음이 지극히 너그럽고 지극히 넓으니라. 

雖彼之所(수피지소) 以化於此者(이화어차자)
비록 성인이 이른바 이것(神明)에 감화되었다 해도,

淺深遲涑(천심지속)하야
그것이 얕기도 하고 깊기도 하며, 더디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여서, 

其效(기효)가 或有不同(혹유불동)이라도
그 효험이 혹은 같지 않아도, 

吾之所以(오지소이) 應於彼者(응어피자)를 長養涵育(장양함육)하면
나의 몸에 감응해온 소이 그(神物)를 오랫동안 보양하며 키워 나가면, 

其心(기심)이 或未嘗不一(혹미상불일)이나
그 마음이 혹시 하나같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存而不失(존이불실)이면 便是道義之門(편시도의지문)이니
몸에 지녀 잃치 아니하면 반드시 도의의문이 될 것이니,

(차)는 生生不已處(생생불이처)니라.
이 도의의 문은 생하는 기운을 낳고 또 낳으데 그치지 않는 곳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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