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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五章 乾坤之道(건곤지도), 건곤의 도법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09:57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五章 乾坤之道(건곤지도)
건곤의 도법
 

이 章(장)은, 乾(건)과 坤(곤)의 음양 기운이 天地(천지)와 萬物(만물)을 만드는 이치를 밝히시고,
또 사람 몸 안에도 건곤의 기운이 들어 있어서
이 두 기운을 닦아서 조화시키면 만가지 造化(조화)를 낳게 됨을 말씀하셨다.
또 萬物(만물)가운데 性(성)과 命(명)이 들어있어서 이것을 밝히시고,
性命(성명)의 도를 계승하는 것은 善(선)이 되고,
성취시키는 것은 性理(성리)가 되는 性理學(성리학)의 본질을 밝혀 주셨다.
 
乾爲天也(건위천야)니 爲陰之父(위음지부)하고
乾(건)은 하늘이 되고, 陰(음)의 아버지가 되며, 

坤爲地也(곤위지야)니 爲陽之母(위양지모)라.
坤(곤)은 땅이 되고 陽(양)의 어머니가 된다. 

萬物(만물)은 分天地(분천지)하고
만물을 하늘과 땅으로 나누고,

男女(남여)로 分萬物(분만물)하니
남녀로써 만물을 두 종류로 나누게 되니,

察乎此則(찰호차즉) 天地與我幷生(천지여아병생)하고
이 이치를 관찰하면 하늘과 땅은 나와 함께 나란히 살게되고, 

萬物與我同體(만물여아동체)니라.
만물도 나와 더부러 같은 몸이 된다. 

(시고)로 聖人(성인)은 親其親(친기친)하고
그러므로 성인은 乾坤(건곤)의 기운을 더욱 가까이 간직하고 

長其長(장기장)하면 而天下平(이천하평)하나니
더욱 오래토록 가지므로써 천하 一身이 태평하여 지나니, 

雖一草木(수일초목)과  一禽獸(일금수)라도
비록 하나의 초목과 하나의 짐승일지라도 

非其時殺伐者(비기시살벌자)를 謂之不孝(위지불효)니라.
함부로 죽이게 되면 이것을 불효라 하느니라.
 
(개), 物有雌雄(물유자웅) 牝牡之異則(빈모지리즉)
대게, 만물에는 암컷과 숫컷의 차이가 있어서 
雌:암컷  / 雄:수컷 웅 / 牝:암컷 빈 / 牡:수컷 

父母男女之像(부모남여지상)이오.
아버지와 어머니, 남자와 여자의 모양으로 구별된다. 

其生也(기생야)에 皆有先候(개유선후) 次序之異則(차서지리즉)
그들이 태어나는데는 모두 앞과 뒤의 순서가 다르므로써 

長中老少之像(장중노소지상)이라.
늙고 젊고 어린 형상이 되느니라.

天地之性(천지지성)이 人爲最貴故(인위최귀고)
그러나 천지의 성품 가운데 사람이 타고나는 성품이 가장 고귀한 것이므로, 

以人言之(이인언지)를 分別耳(분별이)니라.
사람을 말할 때는 다른 물건들과 구별해야 하느니라.
 
一陰一陽(일음일양)은 此天地(차천지) 生生之理(생생지리)라.
하나의 음과 하나의 양은 천지가 만물을 낳고 낳는 생리(理)이니라.

大哉(대재)라 乾元(건원)이여.
참으로 위대하다 乾元(건원)이여. 

萬物(만물)을 資實(자실)하나니
만물을 길러 열매를 맺게 하니

乃繼之者(내계지자)는 善(선)이오.
이것을 계승하는 것은 착함이오. 

坤道變化(곤도변화)하야 各正性命(각정성명)하나니
坤道(곤도) 변화하여  (성)  (명)을 각각 바로 잡으니

成之者(성지자)는 性(성)이라.
이것을 성취시키는 것은 원물(性)이니라. 

繼之善(계지선)은 元亨(원형)이니
(선)을  계승하는 것은 元亨(원형)이니, 

是氣(시기)는 方行而(방행이) 未著事物(미저사물)하고
이 기운은 四方(사방)으로 돌아다니되 몸에 나타나지 않으며,

成之性(성지성)은 利貞(이정)이니
원물(性) 성취 시키는 것은  利貞(이정)이니,

是氣(시기)는 稟受而(품수이) 結成物事(결성물사)니라.
이 기운은 하늘로부터 받아서  물건을 만드는 일을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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