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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二章 人與天地一體(인여천지일체), 사람과 천지는 한 몸이다.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09:43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二章 人與天地一體(인여천지일체) 
사람과 천지는 한 몸이다.


 이 章(장)은, 사람과 하늘이 한 몸이 되는 것은,
마치 사람의 몸과 수족이 한 몸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시고,
하늘과 나의 마음이 같으면 天地(천지)의 마음을 얻어서 지극한 善(선)에 이르게 됨을 밝히셨다.
 
人與天地一體(인여천지일체)요.
사람과 천지는 한 몸이요. 

身與手足一體(신여수족일체)라.
몸과 수족은 한 신체이다.

人與天地(인여천지) 不相通(불상통)하면 心不通(심불통)하고
사람과 천지가 서로 통하지 못하면 마음이 통하지 못하고, 

身與手足(신여수족)이 不相通(불상통)하면 氣不通(기불통)이라.
몸과 수족이 서로 통하지 못하면 기운이 통하지 않느니라. 

手足不仁(수족불인)을 謂之病(위지병)이니
손과 발이 어질지 못하면 병이라고 하니, 

仁者(인자)는 人之生理(인지생리)니라.
어진 것은 사람이 생겨나는 진리니라.
 
天地與我同心(천지여아동심)이라.
천지는 나와 더불어 같은 마음이라. 

人得天地之心(인득천지지심)하야 爲心(위심)하면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서 나의 마음으로 삼으면, 

卽謂之仁而(즉위지인이) 善之本(선지본)이니라.
즉 어진 것은 착함의 근본이라 말할 수 있다. 

善者(선자)는 天地賦與(천지부여) 萬物之理(만물지리)오.
착한 것은 천지가 만물에게 내려준 진리요.

仁者(인자)는 天地生生(천지생생) 萬物之心(만물지심)이라.
어진 것은 천지가 만물을 낳고 또 낳은 마음이라. 

安土敦仁則(안토돈인즉)
뜻을 편히 하고 어진 마음을 돈독하게 기르면, 

其德(기덕)이 廣大(광대)하야 其愛自廣(기애자광)이라.
그 덕이 넓고 커서 그 사랑하는 마음이 스스로 넓어지나니, 

敦仁者(돈인자)는 不失其天地(불실기천지) 生物之心(생물지심)이니라.
어진 마음을 돈독히 함은,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을 잃지 않음이라.
 
敦是仁體(돈시인체)요.
돈독함은 어진 마음의 체요. 

愛是及物處(애시급물처)
사랑은 만물의 몸에 미치는 것이라.

仁者(인자)는 愛之理(애지리)오.
어진 것은 사랑하는 마음의 참 이치요. 

愛者(애자)는 仁之用(인지용)이니 相爲表裡(상위표리)니라.
사랑은 어진 마음의 쓰임이니 서로 겉과 안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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