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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三十七章 忽有不期而自來(홀유불기이자래) / 천명(天命)이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의미? / 黃腹再生(황복재생)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07:43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三十七章 忽有不期而自來(홀유불기이자래)
홀연이 신명이 스스로 온다.

 

이 章(장)은, 도를 닦음에 있어서, 학자가 취할 마음과 몸가짐을 밝히시고,
정해진 기한을 지켜 열심히 공부하면 홀연이 神明(신명)이 학자의 몸에 감응하는 이치를 말씀하셨다.
 
玄玄妙妙(현현묘묘)는 至道之精(지도지정)이오.
현묘하고 오묘한 경지에 들어감은, 도의 경지에 이르는 정신의 변화과정이오.

昏昏黙黙(혼혼묵묵)은 至道之極(지도지극)이라.
고요하고 정막한 몸안의 변화는 도의 극치에 도달하는 경계(境界)이다.

學者(학자)는 從容涵養(종용함양)하야
공부하는 사람은 마음과 몸을 조용히 닦아 나가되,

至於日深月熟則(지어일심월숙즉)
날로 수련을 깊이하고 달마다 수련이 무르익으면 

忽有不期而自來(홀유불기이자래)하리니
홀연이 기약함이 없이 神明(신명)이 스스로 찾아오게 되리니, 

力行則(역행즉) 積累之功(적루지공)이
더욱 힘써서 닦는 공부가 쌓이고 쌓이면,

化生自然(화생자연) 無跡之妙也(무적지묘야)라.
德至而福自應之(덕지이복자응지)하리니
몸에서 변화가 생겨나서 자취 없는 오묘한 기적이 일어나는데, 

皆天意所在也(개천의소재야)니라.
이는 모두가 하늘의 뜻으로써 그러하니라.
 
天之生物(천지생물)이 必因本然(필인본연)이라.
하늘이 만물을 태어낼 때, 반드시 본래의 모습에 따르느니라. 

栽者(재자)는 根本(근본)이 純固(순고)하고
바르게 자라는 것은 근본이 순수하고 굳게 심어진 것이며,

傾者(경자)는 根本(근본)이 搖動(요동)함이라.
기운 것은 근본이 흔들여서 요동함이니라. 

培養覆敗之數(배양복패지수)는
나서 잘 자라는 것과 넘어져서 실패하는 경우는 

天(천)이 非有私意於其間(비유사의어기간)이오.
하늘이 그들 사이에 들어 사사로운 뜻이 있어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요. 

因其物(인기물)하야
그의 성장 과정에서 잘되고 못된 원인에 따라

自取其本也(자취기본야)니라.
스스로 좋고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니라.
 
如人之病(여인지병)에 若有生氣則(약유생기즉)
마치 사람이 병이 들었을 때 만일 생기가 있으면 

藥氣(약기)는 依附而滋生(의부이자생)하고
약 기운이 몸에 자양분을 붙여주고, 

若有死氣則(약유사기즉) 藥氣(약기)는 流散而危殆(유산이위태)하나니
만약 사기가 돌면은 약 기운이 흘러내려 위태함과 같으니라. 

天下之治亂(천하지치난)이 都在於(도재어)
천하의 혼란을 다스림에 있어서도

吾身之得失矣(오신지득실의)니라.
모든 일이 내몸에 덕망을 얻고 잃음에 달려 있느니라.

 

“지금까지 예언서(預言書)의 내용(內容)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곳곳에 계속 천명(天命)이란 단어가 자주 인용(引用)이 되어 있는데,

 

  천명(天命)이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의미입니까?” 

 

라고 한 자그마한 사람이 물었다.

그러자 명산 선생은 한동안 조용히 침묵하다가 이윽고 말문을 열기 시작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의 격암가사(格菴歌詞) Ⓟ78을 보면,

天人同道(천인동도) 十人將(십인장)
世不知而(세불지이) 人不知(인불지)
不信天命(불신천명) 誰可生(수가생)
逆天者亡(역천자망)이로다
自此以後(자차이후) 人不知(인불지)
(天高闢靂 천고벽력 轉地打擊 지타격)
混沌天地(혼돈천지) 火光人間(화광인간)
電火(전화) 劫術人(겁술인) 不見也(불견야)

천인(天人)
天日月再生人(천일월재생인) 

또는 天大人(천대인))인 정도령 (道)와 하나인 (木) 장군(將軍)인 것을,
세상이 알지 못하고 사람들이 알지 못하여
천명(天命)을 믿지 않는 자,
인정하지 않는 자,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亡)하리로다.
그 후에도 사람들이 천명(天命)을 깨닫지 못한다면,
하늘 높이 벼락(霹靂)치고
땅이 갈라지고
무너지는 혼돈(混沌)한 천지간(天地間)에 사람들은 불 속에 휩싸이고,
천둥, 벼락에 천자(劫術人)들을 볼 수 없게 된다고 하였다.

 

주역(周易)의 계사전(繫辭傳) 상(上)을 보면,

『一陰一陽之謂(일음일양지위도)
繼之者(계지자선야)
成之者(성지자성야)』***

한 번 음(陰)이 되고, 한 번 양(陽)이 되는 것을 (道)라고 하였으며,
 (道)를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선(善)이요,
(道)를 완성하는 것이 (性)이라고 했다.


또한 중용(中庸)에서는,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
 率性之謂道(솔성지위도)』 ***

천명(天命) (性)이라 하고,
(性)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고 한 것이다.

이를 부연하여 설명하기를,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한 것을 (性)이라 하고,
 성(性)을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는
 본성(本性)을 이른다고 인식(認識)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道)  성(性)에 대한 이야기는,
학자(學者)들 사이에도 이론(理論)이 분분(紛紛)하다.

 

중화도교대사전(中華道敎大辭典)에서는,

 

指天的命令(지천적명령)
意志(의지) 行事法則(행사법칙)』 ***

천명(天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定意)하였다.

 

천명(天命)이란
하늘의 명령(命令)이요,
하늘의 의지(意志)요,
하늘의 행사법칙(行事法則)이다 라고 하였다.

이 천(天)에 대한 이해와 천명(天命)에 대한 해석들이 일치하지는 않으나,
인격신(人格神)인 하늘의 명령(命令)으로,
일찍이 원시종교(原始宗敎)의 관념(觀念)과 관련하여
천명사상(天命思想)이 주(周)나라 초기부터 형성되어 온 것이라고 하였다.


『人格神(인격신)의 天的命令(천적명령)

예언서(豫言書)에서 말하는 천명(天命)이라는 것은,
하늘의 의지(意志)에 의하여,
하늘의 명령(命令)으로,
하늘의 뜻을 관철(貫徹)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니,
그 하늘의 명령(命令)을 받게 되는 자(者) 천명(天命)을 받는다 하고,
하늘이 대명(大命)을 내린다고 하는 것이다.


『天受大命(천수대명)

이럴 때에 하늘의 천명(天命)을 받은 자를 믿지 않고 불신(不信)한즉,
  천명(天命)을 거스름이 되고, 역천자(逆天者)가 되는 법이니,
이 때의  천명(天命)을 거스리는 자는 망(亡)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깨닫지 못하면 결국은 살아 있을 수가 없는데,
결국은 불(火)로써 멸망(滅亡)시키겠다고 한 것이다.
그리하여 천지(天地)가 모두 불바다가 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천명(天命)에 대하여 나와 있는 것을 찾아보도록 하자.

구체적으로 누가 누구에게  천명(天命)을 내리는지 자세히 보자.



【※】
격암유록(格菴遺錄) 새(塞) 41장 Ⓟ46을 보면,

『利(이)  (刃)  見機(견기) 打破滅魔(타파멸마)

이 뜻은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로, 마귀(魔鬼)를 타파(打破)하고


人生秋收(인생추수)

인생(人生)을 추수(秋收)하여

 

糟米(조미) (判)端(단) 風驅飛(풍구비)

(米)과 지게미(糟)를 나누어 지게미(糟)를 풍구(風驅)질하여

 

槽飄風之人(조표풍지인) (我獨籍浪아독적랑)  弓乙十勝(궁을십승)

회오리바람(飄風:표풍)에 날려 보내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我獨籍浪아독적랑)
 나만 홀로 파도치는 물 위에 떠 있다는 궁을(弓乙)  십승(十勝)이다.

 

轉白之死(전백지사) 

양백(兩白)을 등지는 사람은 죽고,

 

黃腹再生(황복재생)

(黃)을 먹는 사람은 거듭 살아난다는 것이다.

 

三八之北(삼팔이북) 出於聖人(출어성인)

3.8 이북에서 성인(聖人)이 태어났지만,

 

天授大命(천수대명)

하늘이 대명(大命)을 전(傳)하여 주는(넘겨 주는)데,

 

人不人(사인불인) 眞人(시사진인)

그 넘겨받는 사람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 감나무이며,

(3.8 以北에서 태어난 聖人의)
그 위(位) 계승(繼承)하는 진인(眞人)인 것이다.

 

※ 이 (似)자의 뜻은
계승(繼承)한다, 잇다, 대(代)를 잇다, 동일(同一)하다, 같다 라는 뜻인 것이다.

 

馬頭牛角(마두우각)으로

이 사람이 마두우각

 

 馬頭牛角(마두우각) 뜻은:

말의 머리에 소뿔이란, 즉 머리 위에 빛이 나는 사람

 

兩火冠木(양화관목)

하나님의 영광(榮光)을 드러낼 자(者)인데,

 

海島眞人(해도진인) 渡南來之眞主(도남래지진주)

해도진인(海島眞人)으로 남쪽으로 옮겨가서,

 

出南海島中(출남해도중) 紫霞仙境(자하선경)

남쪽에다 자하선경(紫霞仙境)을 건설할 자(者)인데,

 

世人不覺矣(세인불각의)』
세인(世人)들은 깨달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이 내용(內容)을 보면
세상에 많이 알려진 천부(天父)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3.8 이북에서 태어난 성인(聖人)
즉 천부(天父)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명(大命)을 전해받는 (넘겨받는),
 임명(任命)을 받는 사람이 감나무인데,
그가 대를 잇는 계승(繼承)하는 진인(眞人)이라고 한 것이다.

그가 말(馬) 머리에 소(牛)의 뿔을 하고,
양화관목(兩火冠木:자를 의미함),
즉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榮光)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 사람을 해도진인(海島眞人)이라고 하며,
남쪽으로 건너가서 남쪽에서 자하선경(紫霞仙境) 이룩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세상(世上) 사람들이 깨달아서 알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의 관계를 분명(分明)히 구분(區分)하여 알지 못한다면,
제대로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인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천부(天父) 하나님의 대명(大命)을 받는 자(者)
감나무라고 하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그가 바로 진주(眞主)이며,
쪽으로 옮겨가서는
마지막에 자하선경(紫霞仙境)을 이루는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3.8 이북에서 태어나신 성인(聖人)인 천부(天父) 하나님께서,
스스로 천명(天命)을 아들에게 내려준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

바로 물결치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궁을십승(弓乙十勝)이라 하였으니,

바로 해월(海月) 선생이 이미 말한 

(堪)이며, 

술잔,
북두칠성(北斗七星)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3에,

『末世二枾(말세이시)  或一人(혹일인)
 萬世春光(만세춘광)  一樹花(일수화) 』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83에,

『末世二枾(말세이시) 或一人(혹일인)』 라고 하였다.


또한 성경 요한계시록 11장 3~5절을 보면,

내가 나의 두 증인(證人)에게 권세(權勢)를 주리니
저의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일(一千二百六十日)을 예언(預言)하리라
이는 이 땅의 주(主) 앞에 섰는 두 감람(橄欖)나무와 두 촛대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害)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怨讐)를 소멸(燒滅)할지니
누구든지 해(害)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當)하리라』

이렇게 말세(末世)에는 두 감(람)나무가 있지만,
어떤 한 사람이 있어 만세토록 봄볕에 한 나무만이 꽃을 피운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말세(末世)에는  두 감(람)나무가 있다고 하여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알려지지 아니한 어떤 하나(一: 太乙)인 사람이 있는데,
그가 만세춘광(萬世春光)에 꽃을 피우는 한 나무라고 한 것이다.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늘이 천명(天命)을 전(傳)해 주어, 

넘겨받는 사람, 사람같으나 사람이 아닌 감나무라 했다.


누가 누구에게 대명(大命)을 내리는가?
누가 명령(命令)을 하고 누가 천명(天命)을 받는가?

 

우리가 알기로는 

하늘이 인간(人間)에게 천명(天命)을 내린다고 알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하늘의 인격신(人格神)인 천부(天父) 하나님이,
그의 아들에게 천명(天命)을 내리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스스로가 재세(在世)시에 감람나무라고 하였으니,
감람나무 즉 감나무 다른 감나무에게 천명(天命)을 내리는 것으로 보아야 하겠다.
왜냐하면 대명(大命) 넘겨받은 자 감나무라 하였기 때문이다.


 
천부(天父)이신 감(람)나무 아버지와

대명(大)을 받는 천자(天子) 아들

감(람)나무 사이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두 감(람)나무,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을 두고 칭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삼위일체(三位一體)
 성부(聖父), 성자(聖子) 일체(一體)라 하였다.
진신(眞神)이신 성부(聖父) 성자(聖子) 두 사람이 나오지만,
한 사람을 두고 동반도(東半島)인 우리 나라에 강림(降臨)하는 진인(眞人)이라고 하였는데,
세상(世上)이 모르는 사람이라 한 것이다.

바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 아들이 아버지의 명령(命令)을 받아,
세상(世上)을 청림세계(靑林世界)
즉 아들인 청림도사의 세상으로 만든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바이다.


두 감(람)나무가 서로 각각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만세토록 한 나무만이 꽃을 피운다고 한 것이다.


※혹(或)이라는 글자의 뜻은,
어떤 이, 어떤 사람, 이상하게 생각하게 하다, 괴이쩍게 여기다,
당혹(當惑)해 하고 혼란(混亂)스러워 한다는 뜻인 것이다.

감람나무 하나님이 재세(在世)시에 혹자(或者)
즉 어떤 사람이 물었다.

 


 두 감(람)나무냐고 물으니
사람들로 하여금 잘 알 수 없도록 헤매게 하기 위하여 그렇게 기록해 둔 것이라고 한 것이다.
바로 사람들이 잘 알 수 없도록 숨겨 둔 것이 하나님의 하늘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밝혀지는 날에는 사람들의 간섭(干涉)과 방해(妨害)를 받아서 일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인봉(印封)하여 때가 이를 때까지 비밀(秘密)에 붙여 둔 것이다.

이야기를 듣던 사람들은 두 감람나무에 대한 숨겨진 뜻을 알고는,
이렇게까지 하나님의 깊은 고뇌(苦惱)가 있을 줄 몰랐다며 웅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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