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draft.blogger.com/blog/posts/7867224050020833104?tab=rj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1 二人橫三(이인횡삼). 有一人(유일인).
雙七向面(쌍칠향면). 曰義眞人(왈의진인).
可女生一人(가여생일인). 鷄龍開國(계룡개국).
2 起功之臣(기공지신). 十人生産一男一女(십인생산일남일녀).
辰巳眞人(진사진인). 男女不辨(남녀불변). 牛性在野(우성재야).
3 非山非野(비산비야). 非野仁富之間(비야인부지간).
聖之出世三有(성지출세삼유). 辰巳入於十勝(진사입어십승).
三時中取(삼시중취).
4 辰巳午未先動之反(진사오미선동지반).
申酉戌亥中動之生(신유술해중동지생)
寅卯辰巳末動之死(인묘진사말동지사).
巳午未樂堂(사오미낙당)
5 興盡悲來一喜一悲(흥진비래일희일비).
苦盡甘來天呼萬歲(고진감래천호만세).
一日三食飢餓死일(일일삼식기아사).
三旬九食不飢生(삼순구식불기생).
『二人橫三(이인횡삼) 有一人(유일인)
雙七向面(쌍칠향면) 曰義眞人(왈의진인)
可女生一人(가여생일인) 鷄龍開國(계룡개국)
起功之臣(기공지신)
十人生産一男一女(십인생산일남일여)
辰巳眞人(진사진인)
男女不辨(남여불변) 牛性在野(우성재야)
非山非野(비산비야) 仁富之間(인부지간)』
여자(雙七이 마주하면 女자가 됨)가 의로운 진인(眞人)인데,
가히 그 여자가 일(一) 즉 태을(太乙)인 아들을 낳으니,
그 아이가 계룡(鷄龍)의 나라를 세우는데 큰 공(功)을 세우는 사람이다.
그 목(木) 즉 그 여인의 낳은 자식이 일남일여(一男一女)가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진사(辰巳)년에 나타난다는 성인(聖人)이며 진인(眞人)이고,
즉 아들과 딸이 모두 우성재야(牛性在野)와 비산비야(非山非野)라고 하는,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살고 있으며,
그 곳에서 그 성인(聖人)이 세상에 드러난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인천(仁川)에서 그 여자(女子)가 낳은 아들과 딸 중 한 사람이 일(一)인 태을(太乙)이며,
무용출세지장(無用出世智將),
즉 천부(天父) 하나님이 천명(天命)을 내린 지장(智將)이라고 밝힌 것이다.
하나님의 천명(天命)을 받은 그 장수(將帥)가 인천(仁川)에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누이동생 또한 인천(仁川)에 살고 있다는 것까지 밝혀 놓은 것이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술렁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냥 무심코 넘겨 버린 내용 속에 이런 굉장한 내용들이 숨겨 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과 감탄의 소리가
들렸다.
그 때 한 사람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렸다.
“선생님 그렇다면 그 무용(無用)이란 말이 무슨 뜻입니까?
제가 알기로는 쓰임이 없다는 말 같은데,
도대체 정도령이 무용(無用)이라 하니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 질문이 나올 법도 하군. 무리도 아니지.
그 의문이 풀릴 것이다.
『三十幅共一穀(삼십폭공일곡)
當其無有車之用(당기무유차지용)
埏埴以爲器(연식이위기)
當其無有器之用(당기무유기지용)
鑿戶牖以爲室(착호유이위실)
當其無有室之用(당기무유실지용)
故有之以爲利(고유지이위리)
無之以爲用(무지이위용)
수레바퀴 통에는 30개의 바퀴살이 있으나,
그 바퀴통의 비어 있는 것 때문에 그 수레의 효용이 있으며,
흙을 빗어서 그릇을 만드나,
그 가운데를 비어 있게 하여야 그 그릇을 쓸 수 있으며,
집과 그 방을 만들 때에,
그 방의 텅 빈 공간이 있어야 방으로 쓸모가 있는 것이다.
형태가 있는 유(有)로써 이롭게 되는 것은,
공허한 텅 빈 무(無)가 요긴하게 쓰여지게 되기 때문이다.
옛날의 수레는 수레바퀴통을 중심으로 30개의 살이 있는데 (한 달이 30일이라 30개를 사용했다함)
외견상으로야 바퀴살이나 수레바퀴통이 수레를 움직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레바퀴통 한가운데가 비어 있어야 차축을 끼워 놓을 수 있다.
이 비어 있는 빈 공간에 차축을 박아야 수레바퀴를 회전시킬 수 있으니,
이 빈 공간의 구멍이 수레를 쓸모 있게 하는 것이라 하는 것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흙으로 질그릇을 만들 때에도,
그 그릇의 가운데가 비어있어야,
물건을 담을 수 있으니 쓸모 있는 그릇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집을 지을 때에도,
방이 방으로서 소용되는 것은 문을 만들고 들창을 만들어
사람이 출입하거나 광선을 받아들이는 빈 공간(空間)이 있어야 쓸모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 이야기는 빈 공간 즉 하늘(無)이 만물(萬物)을 다 번성하게 하여,
쓸모가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텅 비어있는 공간 즉 하늘(無)이,
능히 형태를 갖춘 만물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有)라는 것이 우리에게 유용(有用)한 가치를 주려면,
그것에 앞서 무(無)가 나름대로의 작용(作用)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무(無)가 없다면 유(有)는 존립(存立)할 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현상에 있어서 무(無)가 없다면 유(有)는 있을 수 가 없다는 것이다.
즉 무(無)는 도(道) 또는 하늘(天)을 뜻하는 말로서 부모(父母)를 뜻하는 것이며,
유(有)는 자식(子息)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한 아들이 있으려면 부모가 있어야하고,
그 자식이 입신출세(立身出世)하려면,
남이 모르는 그 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보살핌이 있게 되는 것이다.
즉 빈 허공 같은 무(無),
즉 하늘이 보내어 세상에 출세하게 된 지장(智將)이 바로 이 사람이라고 밝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가장 크게 쓰일 수 있는 것을 강조한 말로,
이 사람이 슬기로운 장수(智將)라는 것이다.
이 슬기로운 장수(將帥)와 누이동생 모두가 인천(仁川)과 부평(富平)사이에서,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은밀히 초야(草野)에 묻혀 조용히 살고 있으니
염두(念頭)에 두라고 밝힌 글이다.
어떤 장수(將帥)가 천명(天命)을 받을 장수(將帥)이냐 하면,
바로 이 장수(將帥)라며 가족상황(家族狀況)까지 밝힌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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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於十勝(입어십승).
三時中取(삼시중취).
辰巳午未先動之反(진사오미선동지반).
申酉戌亥中動之生(신유술해중동지생)
寅卯辰巳末動之死(인묘진사말동지사).
巳午未樂堂(사오미낙당)
우성인(牛性人)이 계시는 십승지에 들어가는 데에는 세 가지의 시기가 있다.
진사오미(辰巳午未)에 해당하는 선입의 때에 들어온 사람들은 떨어져 나갈 것이며,
신유술해(辛酉戌亥)에 해당하는 중입의 때에 들어온 사람들은 구원을 받아 살게 될 것이다.
인묘진사(寅卯辰巳)에 해당하는 말입의 때에 십승지에 들어와도 죄(罪)를 해결할 시간이 부족하여
죽게 된다.
寅卯辰巳末動之死(인묘진사말동지사).의 사(巳)와
巳午未樂堂(사오미낙당)의 사(巳)가 중첩되어 있는 것은 동일한 해로 보라는 뜻으로 을사년(乙巳年)이 된다.
그리고 을사년을 이은
오미락당(午未樂當)이란 병오년(丙午年)과 정미년(丁未年)에 집집마다 즐거움이 차고 넘친다는 뜻이다.
興盡悲來一喜一悲(흥진비래일희일비).
천지공사가 호조건이 되어 흥하느냐,
아니면 악조건이 되어 힘이 다하여 마치게 되느냐에 따라
기쁨과 슬픔이 엇갈리게 되어 있네.
苦盡甘來天呼萬歲(고진감래천호만세).
그러므로 끝까지 참고 견디면서 자유율법을 지키며 나아갈 때
고생 끝에 낙이 있다는 말과 같이 좋은 일만 생기면서
하나님께 만세를 부르며 기뻐 춤출 날이 오리라.
一日三食飢餓死일(일일삼식기아사).
三旬九食不飢生(삼순구식불기생).
하루에 밥 세끼 먹는 사람은 굶어서 죽는데,
한 달에 아홉 번만 먹어도 굶주리지 않고 장생(長生)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삼풍(三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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