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시수덕가(知時修德歌)

■ 동학가사

by 雪中梅 2023. 9. 26. 08:51

본문

지시수덕가(知時修德歌)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내용을 더 알고 싶으시면 연락 주세요.

해월유록 구매 : 010-6275-1750

카페지기에게 문자 : 010-8487-1869

 

지시수덕가(知時修德歌)

 

어화(御化) 세상 저 사람들 다시생각 깨달으소.

무사(無事)한 이내사람 영주봉래(瀛洲蓬萊) 좋은 경(景)에 학발선관(鶴髮仙官) 인연 맺어

천상락(天上樂)에 뜻을 이뤄 귀거래사(歸去來辭) 글을 지며 각비시지(覺非是之) 읊어내어

천상영대(天上靈臺) 좋은 경(景)에 시호시호(時乎時乎) 불러내는 봉황성(鳳凰聲)을 화답하여

청학백학 춤추다가 홀연히 이내마음 억조창생 생각나서 세계를 굽어보니 풍진세계 거의로다.

 

수성화성(水星火星) 병침(幷侵)하니 구변구복 때가 온다.

청괴만정지월(靑槐滿庭之月) 돌아오나 백양무아지시(白楊無芽之時) 거의 된가.

구마당로(九馬當路) 시절인가 진말사두(辰末已頭) 가까오나 허허세상 가관일세.

 

호호망망(浩浩茫茫) 너른 천하 많고 많은 세상사람

개명개명(開明開明) 좋다하고 서로서로 말하더니 개명은 어디가고

병기진보(兵器進步) 서로 하여 풍진세계 이루어서 혼몽천지(昏濛天地) 되었으니

그런 개명(開明) 어디 있노!

애달(愛怛)하다 세상사람 가련(可憐)하다

세상사람 그런 개명(開明) 모르고서 남이 뛰니 나도 뛴다.

 

의심 없이 뛰다가서 혼몽천지(昏濛天地) 들었으니

어찌어찌 하잔 말고 하는 도리 없을 테니 천신(天神)이나 믿어볼까

 

전해오는 이전 말을 듣게 되면 장평갱졸(長平坑卒) 그중에도 살아온 이 있다하니

그런 운수(運數) 비하여서 말을 하면 할 말이 없지마는 그 아니 불쌍 코 애달 한가.

 

지금시절 때 운수(運數) 말하자면 선천후천 운(運)이 역시 다했든가

도로 선천(先天) 회복 되어 사정사유(四正四維) 다시 정하고 이십사방(二十四方) 복(變復)시켜

사시순환 시행차(施行次)로 일일지위(一一知委) 하는 중에 목청청(木靑靑)이 으뜸이라.

 

그런 운수(運數) 모르고서 개명(開明)만 한다하면 개명(開明)인가

천지도수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 오륜차서(五倫次序) 행해가는 그 가운데

금덕(金德)인지 수덕(水德)인지 목덕(木德)인지 화덕(火德)인지 토덕(土德)인지

오행지덕(五行之德) 상생인지 상극인지 왕생휴수(旺生休囚) 차서분별(次序分別) 때 모르고

개명(開明)하면 개명은 고사하고 장평갱졸(長平坑卒) 싸잡혀서

부지하경(不知可境) 못면하는데 이치이자 그러하니 어찌어찌 살아날꼬!

살아날 바 생각다 못하거든 어리석은 이내사람 천사성훈(天師聖訓) 받아내어

약간약간(若干若干) 기록해서 대강대강 전해주니

사해팔방 너른 땅에 많고 많은 저 사람들

자세보고 요도(料度)하여 실수 말고 시행하소.

 

낙서지운 거의가고 하도(河圖)다시 회복되야 임자수운(壬子水運) 승시(乘時)로서

중동지절(仲冬之節) 소남 소녀 금수지행(禽獸之行) 때를 따라 놀던 자질(子質) 저 아이들

방방곡곡 늘어서서 자주권리(自主權利) 위주하야 개명(開明)한다 말을 하며

공부(工夫) 힘써 한다하고 천자(千字) 떼고 통감(通鑑) 읽다 만국병전(萬國兵戰) 일어났으니

어서 바삐 통감(通鑑) 떼고 경서(經書) 읽소

경서(經書)를 힘써 읽어 수심정기 자연되면 경천순천(敬天順天) 체천(體天)되야

태고순풍(太古淳風) 이룰게니 사람사람 뜻있거든 어서어서 경서(經書) 힘써 많이 읽어

순수천리(順隨天理) 시행하소.

 

명명(明明)하신 하늘님이 시중시중(時中時中) 때를 따라 교이행지(敎而行之) 하시는 바

제차지별(弟次之別) 자세 아지 못하고서 공부하면 성공하기 고사하고 앙급기신(殃及其身) 되는 바이니

자세 생각 깨달아서 경서(經書) 읽어 성공(成功) 경서(經書) 하소

그는 또한 그러하나 경서(經書)를 말한대도 때를 좇아 차서(次序) 있네

 

후천지수 화덕왕운(火德旺運) 불도경서(佛道經書) 때 지나고

선천지수 임자위시(壬子爲始) 수왕지절(水旺之節) 서도경서(西道經書) 때 지났네.

천리(天理)로써 때 운수(運數) 다한 경서(經書) 덮어두고 때 운수(運數) 시세(時勢)따라

(旺)해 오는 경서(經書) 읽어 성공(成功) 하세.

 

지금 세상 때 운수(運數) (旺)해 오는 경서(經書) 뜻을 말하자면 천도천덕(天道天德) 분명하나

아동방에 우리스승 수명우천(受命于天) 맞은 교훈

대전가사(大全歌詞) 전한 문벌(文閥) 동도경서(東道經書) 적실(的實)하다

어찌하여 그러한고 자세보고 요도(料度)하소.

 

후천지수 낙서지리 다했든가 도로 선천 회복되야 천황시절(天皇時節) 다시와서

이십일년(二十一年) 갑신춘(甲申春)에 주성회두(主星回頭) 태양되야

갑신(甲申) 을유(乙西) 정중수(井中水)에 수운선생(水雲先生) 먼저 나서

용담수류(龍潭水流) 사해원(四海源) 귀옥춘회(龜嶽春回) 일세화(一世花)

명명기덕(明明其德) 더 밝히어 대전(大全)가사 전하시고

천지도수 상생지덕 수생목운(水生木運) 이치로써 목덕왕운(木德旺運) 시행차(施行次)

육십갑자(六十甲子) 그 가운데 음양 평균(平均) 석류목(石榴木)을 다시가려

경신목(庚申木)에 청림선생(靑林先生) 또 내시고 불의사월(不意四月) 정해두고

좌선우선(左旋右旋) 음양지리 궁궁을을(弓弓乙乙) 무궁조화 천변만화 그 가운데

구변구복(九變九復) 다시 되어 삼재오행(三才五行) 고루 갖춰

원형이정(元亨利貞) 밝혀두고 인의예지(仁義禮智) 풀어내어

사시순환 하는 이치 명명(明明)하게 들어내어 전지우전(傳之又傳)(傳)하옵서.

 

대전(大全)가사 더 전하니 조을시구(鳥乙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하늘님 전(前) 분부 받아 양위(兩位) 선생 지은 문벌(文閥)

목덕왕운(木德旺運) 동도경서(東道經書) 분명(分明)하다

경서(經書)이치 그러하니 경서(經書)어 공부(工夫)한다 하더라도

때 운수(運數) 지난 경서(經書) 읽지 말고

때 운수(運數) (旺)해 오는 경서(經書) 읽어

순수천리(順隨天理) 성공하세.

 

선천 경서(經書) 시중시(時中時) 따로 있고

후천 경서(經書) 따로 있네.

 

주야(晝夜)이치 다르니 선후천(先後天) 가는 이치 웃지 한들 안 다를까?

 

고금(古今)이치 그러하니 자세생각 깨달으소.

 

때 모르고 세상사람 흑복단발(黑服斷髮) 개명(開明) 좋다 말을 하나 좋은 개명(開明) 맛존 진국

석가여래(釋迦如來) 부처님이 금귀낙서(金龜洛書) 시중시(時中時)에 일일시시(日日時時) 다 짜먹고

여간(如干) 남은 그 진국 예수와 리마도가 이리 뒤적 저리 뒤적 다 짜먹고

바싹 말라버렸는걸 지금 세상 허다 사람 진국 참예(參預) 하는 것과

좋은 개명(開明) 맛존 진국 많다 한들 삼천년(三千年) 내내두고 부처님이 짜 잡수시고

그 중에 예수씨가 이천년(二天年) 거의토록 내내두고 짜먹은걸 남을 것이 어디 있나?

 

흑복단발(黑服斷髮) 좋은 개명(開明) 때 운수(運數) 다했으니 다시생각 비(比)해 보소

이내 말 허망한가.

일초(一削) 이초(二削) 삼초(三削)지나 삼동(三冬)난줄 알았거든

다 건진 김치독의 빠질 생각 두지말소.

꽃도 피고, 잎도 피고, 만화방창(萬花方暢) 좋은 시절 목덕왕운(木德旺運) 때 왔으니

춘화일난(春花日煖) 더욱 좋다 때 운수(運數) 그러하니

때를 따라 공부(工夫)해서 순수천리(順隨天理) 시행(施行)하세.

 

그리 알고 시행하면 사람사람 낙당당(樂堂堂)이 되려니와

 

그리 시행 아니 하고 석가여래(釋迦如來) 흑복단발(黑服斷髮) 개명시(開明時)인줄 안다더니

야소씨(耶蘇氏)의 흑복단발(黑服斷髮) 개명왕(開明旺)인줄 안다던지 하게되면

개명(開明)은 고사하고 때 운수(運數) 역천 되네.

 

역천하고 유복(有福)할 수 있겠는가?

이치이자 그러하니 염염불망(念念不忘) 생각하소.

이내 말 헛말인가

옛일을 미뤄보면 어찌한들 어느 누가 모르겠나!

천지 시판(始判) 마련후(磨鍊後)

천황씨(天皇氏) 목덕왕운(木德旺運) 복희씨(伏羲氏)가 받아 내사

하도용마 가져온 태극(太極)(道)와 덕(德)을 나타내어 전지우전(傳之又傳) 전하시니

차차차차(次次次次) 성인성인(聖人聖人) 이어나사 명명기덕(明明其德) (行)해 갈제

원형이정(元亨利貞) 그 가운데 삼강오륜 밝혀두고

인의예지 그 가운데 사시순환 이치 정코 인성지강(人性之綱) 나타내어

순수천리(順隨天理) 하와서루 시중시중(時中時中) 시행터니 시운시변(時運時變) 둘렀든가

선천 운이 거의 가고 후천 운이 흥왕(興旺)턴가.

 

복희씨(伏羲氏) 천명(天命)받아 목덕왕운(木德旺運) (行)하신제 삼천년(三千年)(當)했던가

밝은 때가 거의가고 어둔 때가 당(當)했던가

술해지운(戌亥之運) 진시황(秦始皇)을 우연 만나 분시서갱(焚詩書坑) 유생(儒生)을 당했으니

명명(明明)하신 천지도수 행(行)하는바 도덕(道德)글러 그러할까

때가 달라 그런 게니 그런 일로 미뤄보면 사람마다 때도 응당 알 것이요

(道)도 응당 알 것인데 어찌하여 사람사람 다시생각 못 하는고

 

석가여래(釋迦如來) 부처님 후천운수(後天運數)(命)을 받아 화덕왕운(火德旺運) 시행할제

지도본형(地道本形) 효즉(效則)하여 흑복단발(黑服斷髮) 개명(開明)해서

시중(時中) 따라 행해 온지 삼천년(三千年) 거의 되고

 

야소씨(耶蘇氏)의 흑복단발(黑服斷髮) 공개명(工開明)도 이천년(二天年) 거의되니

술해자축(戌亥子丑)(行)하든 운(運) 때가 또한 다 지났네.

 

기리기연(其理其然) 이치로써 새벽달은 넘어가고

동천조일(東天朝日) 높이 떠서 청천백일(靑天白日) 뵈는 광채

우주건곤(宇宙乾坤) 두루 밝혀 혐의(嫌疑)틈이 없을 테니

때 운수(運數) 그러해도 주야(晝夜) 분별 못하겠나!

사람마도 춘일(春日)이 곤(困)하지만 어서 바삐 꿈을 깨고 잠을 깨소.

 

분별없이 잠만 자고 꿈만 꾸단 부지하경(不知何境) 다 될 테니

자네 신세 생각커든 나의 교훈 전(傳)하는바 스승 교훈 받은 바니

일일달기(一一達其) 하지 말고 성지우성(誠之又誠) 공경해서 실수 없이 시행하면

도성덕립(道成德立) 군자(君子)되어 낙당당(樂堂堂)이 될 것이니

부디부디 잊지 말고 행(行)해 보소.

 

그는 또한 그러하나 허다(許多)만은 세상사람 서로서로 일컬어서

통감(通鑑) 좋다 말을 하나 통감(通鑑) 읽어 공부(工夫)할 수 없을 테니 웃지 하여 그러한고.

 

통감(通鑑)이라 하는 것은 육국병쟁(六國幷爭) 일어난 후

지금까지 내려오며 전쟁불식(戰爭不息) 기록한바 통감(通鑑) 일세.

통감(通鑑) 뜻이 그러하니 통감(通鑑) 읽고 안심정기(安心正氣) 수신(修身)해서 태평세계 이루겠나?

통감시세(通鑑時勢) 때 지났네.

이치이자 그러하니 사람마다 통감(通鑑) 읽혀 생각 말고

시세(時勢) 따라 목덕왕운(木德旺運) 명명기덕(明明其德) 경서(經書) 읽혀

계천입극(繼天立極) 체천(體天)해서 태고순풍(太古淳風) 이루어 보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