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운동가(夢中運動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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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사는 기사(己巳: 1929)년 작품으로 총 162구로 이루어졌다.
동학의 무궁한 조화의 법도를 가르치는 노래이다.
몽중운동가(夢中運動歌)
진토중(塵土中)에 묻힌 옥석(玉石) 세상(世上) 사람 어이알꼬.
▣ 본문
홀연(忽然)이 잠을 깨어 시국형편(時局形便) 둘러보니 풍진세계(風塵世界) 거의로다.
양국(洋局)에 자진(子盡;잦은) 안개 월봉(月峰)으로 돌아드니 어정촌(漁亭村) 개 짓는다.
도도(桃島)에 우는 닭은 날 새기를 재촉하고 월하(月下)에 저 원숭이는 휘파람을 자주 분다.
북옥(北嶽)에 나린 흑호(黑虎) 초석(初夕)에 나셨으면 함포고복(含哺鼔腹) 하올 것을
적설(積雪)이 만장(滿丈)키로 한풍(寒風)에 겁(怯)을 내어 때가는 줄 잊었더니
기갈(飢渴)에 못 이기어 새벽 날 다 밝은데 수풀밖에 나셨으니
살해지심(殺害之心) 주장(主張)하나 쓸 곳이 바이없어 엽사(獵士)의 밥이 되네.
산저쟁갈(山猪爭葛) 그 시절(時節)에 산서(山鼠)가 입고(入庫)로다.
우성(牛性)이 분연(奔燕)하니 초호(楚虎)가 임오(臨吳)로다.
여차풍파(如此風波) 분요중(紛擾中)에 조화(造化) 많은 변화용(變化龍)은 천일생수(天一生水) 자아다가
삼팔목(三八木)에 물을 주니 목덕(木德)이 왕성(旺盛)하여 청림세계(靑林世界) 자연(自然)일세.
단조소작(丹竈所作) 금호서(金虎書)는 청림중(靑林中)에 은거(隱居)하여 수풀 짓기 일을 삼고
선단주출(仙壇晝出) 화룡부(火龍符)는 제세창생(濟世蒼生) 날로 한다.
녹시진정(鹿失秦庭) 어이할꼬.
봉명주실(鳳鳴周室) 어디메뇨.
구미용담(龜尾龍潭) 양태극(兩太極)은 선후천(先後天)이 분명(分明)하니 좌선우선(左旋右旋) 안일런가.
역수순수(逆數順數) 수질(數質)하여 좌우선(左右旋)을 알았으니 궁을기형(弓乙其形) 분명(分明)하다.
궁궁을을(弓弓乙乙) 조화(造化)따라 시운시변(時運時變) 처변(處卞)하면
지사남아(智士男兒) 낙낙시(樂樂時)라.
천지조화(天地造化) 품어두고
무궁조화(無窮造化) 나타내어
수종백토(須從白兎) 주청림(走靑林)을 실수(失數)없이 하오리니
광제창생(廣濟蒼生) 염려(念慮)하며 보국안민(輔國安民) 근심할꼬.
하도낙서(河圖洛書) 알았으니 일월성진(日月星辰) 자세 살펴
이십사방(二十四方) 윤회중(輪回中)에 왕생(旺生)따라 조화(造化)붙여 순수천리(順數天理) 하여보세.
이러하면 시중(時中)인가 경천지도(敬天之道) 자연(自然)일세.
자고이치(自古理致) 그러하나 아는 군자(君子) 몇몇인고.
많기도 많지마는 진토중(塵土中)에 묻힌 옥석(玉石) 세상(世上) 사람 어이알꼬.
유견불견(有目不見) 되었으니 가소가탄(可笑可歎) 이안인가
이문불청(耳聞不聽) 하였으니 문동답서(問東答西) 제알소냐.
심량(深量)없는 그 거동(擧動)은 화출망량(畵出魍魎) 거의로다.
정저와(井底蛙) 이(爾) 그 소견(所見)에 바랄 것이 바이없어 하는 말이 쟁론(爭論)일세.
자고유래(自古由來) 전(傳)한 말에 불로자득(不勞自得) 없단 말은 자세(仔細)이도 들었지만
어찌 그리 매몰(埋沒)한고 십년(十年)을 공부(工夫)하여 도성입덕(道成立德) 되게 되면
속성(速成)이라 일렀으니 자세(仔細)듯고 생각(生覺)하소.
고금사(古今事)를 요도(料度)한들 성제명왕(聖帝明王) 영웅열사(英雄烈士)
심공(心工)없이 도성덕립(道成德立) 하였던가.
이런 일을 본다 해도
성운성덕(聖運聖德) 찾아들어 사제지분(師弟之分) 정(定)한 후(後)에
전수심법(傳授心法) 받아다가 학이시습(學而時習) 날로 하여 심성연구(心性硏究) 굳게 하여
가고 오는 그 운수(運數)를 세세명찰(細細明察) 하게 되면
명철보신(明哲保身) 알 것이오
명철보신(明哲保身) 알게 되면 제세창생(濟世蒼生) 못할 손가.
그런 이치(理致) 모르고서 어리석은 저 사람들 허욕강(虛慾網)에 잠심(潛心)되야
빈(貪)하나니, 물욕(物慾)이요 바라나니 부귀(富貴)로다.
오욕(汚辱)이 길을 막아 전정(前程)을 잊었으니
공중루각(空中樓閣) 확실(確實)하니 오는 악질(惡疾) 어이하리.
일신보명(一身保命) 탄구(歎求)로다 애달(愛怛)할새.
저의 거동(擧動) 성쇠지운(盛衰之運) 부동고(不同故)로 한탄(恨歎)한들 어이하리.
무가내(無可奈)라 할 수 없다.
각각명운(各各明運) 분명(分明)일세.
그는 역시(亦是) 그러하나 유덕군자(有德君子) 있거들랑 자고성인(自古聖人) 본(本)을 받아
어진스승 만나거든 사제지의(師弟之誼) 먼저 두고 심성연구(心性硏究) 공부(工夫)하야
래두지사(來頭之事) 깨달아서 붕우유신(朋友有信) 하였어라.
선생(先生)님 하신말씀
서읍주산(西邑主山) 있었으니 추노지풍(鄒魯之風) 없을 소며
동읍삼산(東邑三山) 볼작시면 신선(神仙) 없어 괴이(怪異)하다 일렀으니 자세(仔細)보고 처변(處卞)하소
서출동류(西出東流) 흐르는 물은 임자수(壬子水)가 분명(分明)하니
삼인목(三人木)에 물이 올라 화개발발(花開發發) 날로 하여 성실(成實)하기 쉬우리니
이도 역시(亦是) 궁을(弓乙)일세.
진사방(辰巳方)에 허화성(虛火星)은 간인방(艮寅方)에 기진(氣盡)하고
허축방(虛丑方)에 두우성(斗牛星)은 술해방(戌亥方)에 기진(氣盡)하고
일건천(一乾天) 태극성(太極星)은 정궁(正宮)으로 운동(運動)하니
팔곤지(八坤地) 직녀성(織女星)은 태극성(太極星)을 응(應)하여셔
음기(陰氣) 좇아 본궁(本宮)으로 시립(侍立)하고
사구금(四九金) 태백성(太白星)은 진사(辰巳)로 돌아드니 약수(弱水)를 면(免)할손야
남방병정(南方丙丁) 군화성(君火星)은 진목화개(震木花開) 도와주니
복덕성(福德星)이 조화(造化) 받아 복덕이왕(福德以旺) 분명(分明)토다.
손목(巽木)이 마주서니 그도 역시(亦是) 궁을(弓乙)이니 무궁조화(無窮造化) 없을손가.
윤회(輪回) 같이 둘린 운수(運數) 음양질대(陰陽迭代) 한다 해도 허허실실(虛虛實實) 두 가지니
궁궁을을(弓弓乙乙) 무궁조화(無窮造化) 실수(失數)없이 깨달아서 후회(後悔)없게 하여 보세
신유방(辛酉方)에 돋은 달이 경신목운(庚申木運) 올라서니 일출소식(日出消息) 반갑도다.
이화락지(李花落地) 도화개(桃花開)요.
월상삼갱(月上三更) 일출동(日出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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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鏡古)의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4를 보면,
『赤日(적일) 出東尾(출동미) ***
붉은 태양(赤日: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이 동방에서 떠오르는데,
體像(체상) 不滿(불만) 七尺帝(칠척제)
그 붉은 태양의 몸의 모습(體像)을 보면, 키가 일곱 자 미만인 천자(七尺帝)인 것이다.
北應星辰(북응성진) 下(하)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이 세상에 강림(降臨)하여,
山河(산하) 璞玉(박옥) 處瓦石(처와석)
쓸모 없는 기와의 자갈 속에서 갈지 않은 옥(璞玉)으로 섞여 있으니,
誰知(수지) 是天寶(시천보) ***
어느 누가 이 사람을 하늘이 인간을 위하여 보내어 준 선물(膳物)인 것을 알겠는가?
此必符(차필부) 是帝(시제)
이 사람이 틀림없이 천명(天命)을 받고 온 천자(帝)인데,
社號則(사호즉) 天地之元(천지지원) 萬物之先(만물지선)』 ***
이 사람을 사람들이 부르기를 천지의 원(天地之元)이요,
만물의 선(萬物之先)이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이미 자세히 앞에서 설명하였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다.
경고(鏡古)의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1에,
『丁未方色之姓出(정미방색지성출)
後復見(후복견) 天日(천일) ......
以下大運(이하대운) 否塞(비색) 應至(응지) 兩白(양백)
受命之帝出(수명지제출)
我東綿祚(아동면조)』
또한
황(黃)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는데,
후에 다시 보게 되는 하늘의 태양(天日) 즉 천자(天子)인 것이다.
이 사람이 즉 양백(兩白)인 정도령으로,
하늘로부터 천명(天命)을 받고 우리 나라에서 태어난 황제(帝出)인데,
천자(天子)의 위를 이어 나갈 것(我東綿祚:아동면조)이라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