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거사문 동요시호가(靑雲居士聞 童謠時乎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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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거사문 동요시호가(靑雲居士聞 童謠時乎歌)
이 가사는 신미(辛未, 1932)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총 186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사의 내용은 무궁한 도덕으로 태평만세를 누리기를 권한 것이다.
▣ 본문
어화세상(御化世上) 저 사람들 무사(無事)한 이내(台乃)사람
많고 많은 사람 중(中)에 초동목수(樵童牧竪) 시호시호(時呼時呼)
동요(童謠)불러 노래함을 자세(仔細)듣고 수어(數語)노래 시호(時呼)하니
웃지 말고 비(比)해 보소.
어리석다 이내(台乃)사람 수명우천(受命于天) 받은 마음
천명(天命)만 기다리고 때 가는 줄 모르고서 천사성운(天師聖訓) 수련(修煉)트니
시호시호(時呼時呼) 때가온다.
수다목동(數多牧童) 동요(童謠)불러 노래할제
시호시호(時呼時呼) 불러내어 서로서로 창화(唱和)하되
세월(歲月)이 여류(如流)하여 돌아간 봄 또 돌아왔네.
이와 같이 시호(時呼)하여 사야(四野)에 낭자하니
아마도(亞磨道) 생각(生覺)컨데 명명(明明)하신 하늘님이 세상(世上)사람
때 운수(運數) 내리려고 동요(童謠) 전(傳)해 시호시호(時呼時呼) 내리는가.
어화세상(御化世上) 사람들아
이런 동요(童謠) 듣더라도 때 운수(運數) 모르겠나.
봄이 다시 또 왔으면 목덕왕운(木德旺運) 그 안인가.
목덕왕운(木德旺運) 또 왔으니 시구시구(失口失口) 조을시구(鳥乙失口)
천황씨(天皇氏)가 강림(降臨)한가.
복희씨(伏義氏)가 새로 났나 하늘님이 시림(侍臨)한가.
동요(童謠)소리 더욱 좋다 명명(明明)하신 하늘님이 시호시호(時呼時呼) 전(傳)하신가.
수다목동(數多牧童) 또 다시 동요(童謠)불러 시호(時呼)하되
삼각산(三角山) 제일봉(弟一峰)에 봉학(鳳鶴)이 앉아 춤을 추고
한강수(漢江水) 깊은 물에 하도용마(河圖龍馬) 또 났다고 서로서로 동요(童謠)불러 창화(唱和)하니
생각(生覺)고 생각(生覺)컨데 노래 소리 말한대도 인력(人力)으로 자아내서 못 부르고
명명(明明)하신 하늘님이 운수(運數)대로 때를 따라 시호시호(時呼時呼) 전(傳)해 주면
세상(世上)사람 시호시호(時呼時呼) 하는 바라.
어화세상(御化世上) 사람들아
동요(童謠) 소리 귀로 듣고 생각(生覺)고 깨달아서 순수천리(順隨天理) 시중(時中)하세
하도용마(河圖龍馬) 또 났다하니 오행상상(五行相上) 이치(理致) 따라
성인군자(聖人君子) 시절(時節)인가.
삼황오제(三皇五帝) 또 날려나
시구시구(失口失口) 조을시구(鳥乙失口) 때도 좋고 도(道)도 좋네.
좋은 시절(時節) 당(當)해 쓰니
경천순천(敬天順天) 공부(工夫)하여 계천입극(繼天立極) 체천(體天)하세.
이와 같이 하자하면 빌지 않고 공부(工夫)없이 되올 손가.
공부(工夫)하여 빌자한들 무얼 빌어 공부(工夫)할고.
자세생각(仔細生覺) 깨달으소.
하도용마(河圖龍馬) 났다하니 하도용마(河圖龍馬) 차자가세.
천리마(天理馬) 저온그림 천부지형(天父之形) 분명(分明)하니
분명(分明)한 천부지형(天父之形) 찾아가세.
부모(父母)의 높은 형체(形體) 높은 뜻을 힘써 비워 하날 부모(父母)
호생지심(好生之心) 인간만물(人間萬物) 제조(制造)하세.
장양성실(長養成實) 하시는 뜻 일일위기(一一違其) 하지 말고 사시순환(四時循環 )때를 따라
지성지극(至誠至極) 받들어서 실수(失數)없이 시행(施行)하면
하늘 부모(父母) 마음편고 자손도리(子孫道理) 분명(分明)하니
사람사람 그리 알고 어서어서 천리마(天理馬) 저온그림
부모형체(父母形體) 하도(河圖)보고 부모(父母)뜻을 공부(工夫)하세.
하늘 부모(父母) 뜻을 나눠
이 세상(世上)에 나온 몸이 부모(父母) 뜻을 받아 내어 일일시행(一一施行) 아니하면
자손도리(子孫道理) 될 수 있나.
이치이자(理致二字) 그러하니
활활망망(活活茫茫) 널은 천지(天地) 많고 많은 세상(世上) 사람
사람마다 다 각각(各各) 저의 부모(父母) 하늘님을 생각(生覺)하고
다 각각(各各) 저의 신세(身勢) 생각(先覺)거든 부질없이 공노세월(空老歲月) 하지 말고
동요(童謠)소리 들었거든 두루두루 살펴보소.
구마당로(九馬當路) 시절(時節)인가 하도용마(河圖龍馬) 새로 나서
사해팔방(四海八方) 넓은 천지(天地) 두루두루 왕래(往來)하며 시호시호(時呼時呼) 날 깨우네.
때 운수(運數) 그러하니 그리해도 시운시변(時運時變) 모르겠나.
사람마다 호생지심(好生之心) 지성무식(至誠無息) 수련(修煉)하여
하도이치(河圖理致) 부모(父母)뜻을 일일위기(一一違其) 하지 말고
부실시중(不失時中) 시행(施行)하세.
사람사람 이와 같이 위기(違其)않고 시행(施行)하면 성인군자(聖人君子) 다 될 테니
그리 알고 이내교훈(台乃敎訓) 다시 생각(生覺) 깨달아서 세상동요(世上童謠) 자세 듣고
때를 따라 천리(天理)로써 공부(工夫)해서 도성덕립(道成德立) 하여보소.
삼각산(三角山) 제일봉(弟一峰)에 봉학(鳳鶴)이 앉아 춤춘다니
노래듣고 이치이자(理致理字) 알았는가.
삼각산(三角山) 말하자면
천지인(天地人) 삼재지덕(三才之德) 성경신(誠敬信)이 그 아니며
봉학(鳳鶴)이 춤춘다니 성인군자(聖人君子) 흥왕시(興旺時)가 봉(鳳)이 나면
군자(君子) 나고, 학(鶴)이 나면, 성인(成人) 나서 도(道)와 덕(德)을 나타내어
포덕천하(布德天下) 한다하고 자고유래(自古由來) 전(傳)했는데
봉(鳳)과 학(鶴)이 같이 나서 춤춘다니 시호시호(時呼時呼) 때 안인가.
시호시호(時呼時呼) 때왔으니
때를 따라 공부(工夫)해서 순수천리(順隨天理) 시중(時中)하세.
그런 운수(運數) 모르고서 금귀낙서(金龜洛書) 오행상극(五行相克) 역수지리(逆數之理)
행(行)하던 맘 안 버리고 행(行)하다는 거의 거의 부지하경(不知何境) 다 될 테니
자내(子乃)사람 생각(生覺)커든 어서어서 때를 따라 어서어서 개과천선(改過遷善) 어서하소.
이내(台乃) 말 헛말인가. 자고성인(自古聖人) 전(傳)한 말씀
순천자(順天者)는 흥왕(興旺)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고
일일효유(一一曉諭) 전(傳)해 쓰니
성인교훈(聖人敎訓) 전(傳)한바 부디부디 위기(違其)말고
지성지극(至誠至極) 받들어서 실수(失數)않고 행(行)해 보세.
이와 같이 실수(失數)않고 행(行)해 가면 하도용마(河圖龍馬) 다시 모셔
사람사람 효유(曉諭)하는 사문수학(師門受學) 아니하고 안 될 테니
사람마다 어서 생각(生覺) 깨달아서 하도용마(河圖龍馬) 말씀하고
하도(河圖)모셔 전(傳)해 주는 사문수학(師門受學) 어서 하여 쉬지 말고 공부(工夫)해서
계천입극(繼天立極) 체천(體天)하여 한량(限量)없는 무궁도덕(無窮道德)
무궁무궁(無窮無窮) 전(傳)하여서 태평만세(泰平萬世) 하여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