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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각명심가(夢覺明心歌) // 내금강 외금강 두세 번 진동(震動)할때 아들아기 탄생(誕生)하니 기남자(奇男子) 안일런가.

■ 동학가사

by 雪中梅 2023. 9. 9. 17:27

본문

몽각심가(夢覺心歌)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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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사는 기사(己巳: 1929)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총 264구로 이루어진 가사이다.

도사의 효유와 사람들에 대한 경계를 노래하고 있다.

 

 

몽각심가(夢覺心歌)

내금강(內金剛) 외금강(外金剛) 두세 번(番) 진동(震動)할때

아들아기 탄생(誕生)하니 기남자(奇男子) 안일런가.

 

▣ 본문

 

어화세상(御化世上) 사람들아

자고사적(自古事蹟) 없는 노래 동요(童謠)같이 지어내어 부야흥야(賦也興也) (比)했으니

자세(仔細)보고 웃지마소.

 

어리석은 이내(台乃)사람 때 운수(運數) 미급기(未及其)로 세념(世念)을 던져두고

영주봉래(瀛洲蓬萊) 좋은 경(景)에 학발선관(鶴髮仙官) 인연(夤緣) 칠현금(七絃琴) 줄을 골라

오음성(五音聲) 고루내어 송구영신(送舊迎新) 하자하고 환세차(換歲次)로 곡조곡조(曲調曲調)

(和)해 내니 백학(白鶴)은 우지지고 청학(靑鶴) 춤추는데

문채(文彩)조은 저 봉조(鳳鳥)는 시호시호(時乎時乎) 때 부른다.

 

이사람아 이사람아 저사람들 경신(庚申) 차자 자세(仔細)듯소

경신(庚申)없이 듣다 가는 사람마다 몽중(夢中)되네.

몽중(夢中)되고 꿈 갤 손가 꿈을 다시 못 깰진대 사는 날이 어디 있나.

이럴 좆아 생각(生覺)하니 꿈 못 깨는 그런 사람 또한 역시(亦是) 가련(可憐)하다.

 

이치이자(理致理字) 그러하니 많고 많은 세상(世上)사람 다시 생각(生覺) 깨달아서

경신(庚申) 찾아 꿈을 깨소

 

경신(庚申) 찾아 꿈을 깨면 스승 교훈(敎訓) 전한 말씀

칠팔삭(七八朔) 지내나니 사월(四月)이라.

 

초오일(初五日)에 만고(萬古)없는 무극대도(无極大道) 여몽여각(如夢如覺) 한단 말씀

자네(子乃) 또한 알 것이요.

 

삼각산(三角山) 한양도읍 사백년(四百年) 지난 후(後)

남녀간(男女間) 자식(子息)없어 두 늙은이 마주앉아 산제불공(山祭佛供) 하다가서

금강산(金剛山) 찾아들어 용세좌향(龍勢坐向) 가려내어 구목위소(構木爲巢) 한단말씀

그도 또한 알 것이요.

윤신포태(潤身胞胎) 자연(自然)되야 십삭(十朔)이 이미 되어

내금강(內金剛) 외금강(外金剛) 두세 번(番) 진동(震動)할때

아들아기 탄생(誕生)하니 기남자(奇男子) 안일런가

얼굴은 관옥(冠玉)이오

풍채(風采)두목지(杜牧之)....

하신말씀 그도 또한 알 것이요

그럭저럭 오육세(五六歲) 되었더라.

 

팔세(八歲) 입학(入學)해서 허다(許多)한 만권시서(萬卷詩書) 무불통지(無不通之) 하여내니

생이지지(生而知之) 안일런가.

하신말씀 그도 또한 알 것이요.

 

십세(十歲) 처자산업(妻子産業) 다 버리고 팔도강산(八道江山) 구경(求景)타가

인심풍속(人心風俗) 한탄(恨歎)하고 고향(故鄕)이나 돌아가서 백가시서(百家詩書) 외워보세.

하신말씀 그도 또한 알 것이요.

 

허위허위 오다가서 금강산(金剛山) 상상봉(上上峯)에 잠간(暫間) 앉아 조우다가

우의편천(羽衣翩韆) 일도사(一道士) 효유(曉諭)하여 내린 말씀

수신제가(修身齊家) 아니하고, 편답강산(遍踏江山) 무엇이며

가련(可憐)한 세상(世上) 사람 이재궁궁(利在弓弓) 찾는 말을 웃을 것이 무엇인고.

천의인심(天意人心) 네가 알까.

탄식(歎息)말고 돌아가서 윤회시운(輪回時運) 구경(求景)하라.

천운(天運)이 들었으니,

너도 또한 연천(年淺)하여 태평곡(太平曲) 격양가(擊壤歌)를 불구(不久)에 보리라.

하신말씀 그도 또한 알 것이요.

네 나이 십사세(十四歲)라.

전정(前程)이 만리(萬里)로다.

하신말씀 그도 또한 알 것이니,

 

하청천년(河淸千年) 모를 손가

하청천년(河淸千年) 알게 되면 천도반복(天道反復) 다시 되어

목덕이왕(木德以王) 조은 운수(運數)

(震) 장남(長男)득의(得意)하야

건도성남(乾道成男) 이룰 줄을 자내역시(子乃亦是) 모를 손가.

 

이치이자(理致理字) 그러하니

사람사람 많은 사람 어서어서 경신(庚申) 찾아 어둔 꿈을 밝게 깨소.

어둔 꿈을 밝게 깨면 스승스승 전한 교훈(敎訓) 명명기덕(明明其德) 되는 바를

대강대강(大綱大綱) 아느니라.

 

대강(大綱) 이자(二字) 알고 보면

풍진세상(風塵世上) 간곳 없고 십이제국(十二諸國) 괴질지수(怪疾之數)

다시 개벽(開闢) 상관(相關) 없네.

조을시구(鳥乙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경신(庚申) 찾아 꿈 깬 사람 대강이자(大綱二字) 알았으니

무궁무궁(無窮無窮) 조을시구(鳥乙矢口)

 

천상락(天上樂)에 뜻을 이뤄 옥경선대(玉京仙臺) 조흔 경(景)

안기생(安期生) 적송자(赤松子)로 벗을 삼아 귀거래사(歸去來辭) 글을 지며

각비시지(覺非是之) 읇어내니 자지곡(紫芝曲)이 그 아니며

양의사상(兩儀四像) 팔괘정수(八卦定數) 상생지리(相生之理) 기운(氣運) 따라

인간만사(人間萬事) 되는 바를 일장중(一掌中)에 버려두고

옥동소(玉洞簫) 맑은 곡조(曲調) 벽공(碧空)에 어리어서 천상오운(天上五雲) 짚은 곳에

(鶴)의 소리 봉황성(鳳凰聲)을 화답(和答)하니, 신선(神仙) 일시 분명(分明)하다.

조을시구(鳥乙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풍진세상(風塵世上) 요란(搖亂)하다.

이런 선경(仙境) 다시 있나.

시구시구(矢口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자고유래(自古由來) 이른 말에 영주봉래(瀛洲蓬萊) 조은 경(景)에 신선(神仙)있다 일렀더니

이때 와서 이를 두고 일음인가.

시구시구(矢口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삼신산(三神山) 불사약(不死藥)을 일일시시(日日時時) 지어내니

괴질악질(怪疾惡疾) 분분세(紛紛世)에 제도군생(濟度羣生) 하려는가.

시구시구(矢口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대강(大綱) 이자(二字) 아는 사람 무궁무궁(無窮無窮) 조을시구(鳥乙矢口)

 

이치이자(理致理字) 그러하니 자내(子乃) 사람 뜻있거든

자세(仔細) 생각(生覺)(比)해 보소.

이내(台乃) 말 헛말인가.

 

통고금(通古今) 넓은 천지(天地) 억조창생(億兆蒼生) 많은 사람 사람마다 건곤부모(乾坤父母)

혈기(血氣)나눠 조화중(造化中)에 다 갖추어 났건마는 어떤 이는 군자(君子)되어

만세무강(萬世無彊)(傳)해 있고 어떤 이는 범부(凡夫)되어 출세흔적(出世痕迹) 바이 없노.

 

이를 좇아 고금사(古今事)를 생각(生覺) 하면 일희일비(一喜一悲) 안일런가.

가련(可憐) 하다. 세상(世上) 사람 다시 생각(生覺) 깨달으소.

녜로좃아 많고 많은 사람 중(中)에 천성지품(天性之稟) 아니 잃고 성문수학(聖門受學) 힘써하여

경신(庚申) 찾아 行(행)한 사람 사람마다 도성덕립(道成德立) 군자(君子)되여

만세무강(萬世無彊)(傳)해 있고 경신(庚申) 찾아 못 行(행)한 이 도성덕립(道成德立) 고사(姑舍)하고

사람마다 범부(凡夫)되야 출세흔적(出世痕迹) 바이없네.

 

이를 좇아 생각(生覺) 해서 이전(已前) 일을 미뤄보면

오는 일을 모를소며 제 맘 수신(修身) 못 깨칠까.

제 맘(修身) 깨칠진대 경신신유(庚申辛酉) 석류목(石榴木) 건곤부모(乾坤父母) 으뜸인줄

정녕(丁寧)이 깨닫고서 진세타향(塵世他鄕) 다 버리고

동도신부(東都新府) 유아고향(惟我故鄕) 다시 찾아 行(행)하련만

많고 많은 사람 중(中)에 고향(故鄕) 찾아 行(행)할 사람 이 세상(世上)에 몇몇인고.

다시 생각(生覺) 고향(故鄕) 찾아 行(행)할 사람 있기만 있을진대

근본(根本) 알고 효경지심(孝敬之心) 있을게요.

 

의리(義理) 알고 충성지심(忠誠之心) 있을게니 천조장석(天朝丈席) 떠날쏜가.

천조장석(天朝丈席) 안 떠나고 일일봉명(一一奉命) 효즉(效則)해서

삼십삼천(三十三天) 옥경대(玉京臺)에 천상락(天上樂)을 이루련만

그런 운수(運數) 모르고서 경신(庚申) 잃고 가는 사람 래두지사(來頭之事) 어이하리

불상(不祥)코 가련(可憐) 하다

 

오는 운수(運數) 말할진대 선천후천(先天後天) 그 가운데 도로 선천(先天) 회복(回復)되야

목덕이왕(木德以王) 차세상(此世上)에 경신신유(庚申辛酉) 석류목(石榴木)

장남장녀(長男長女) 주인(主人)일세. 조을시구(鳥乙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명천(明天)이 순환(循環)하니 장남장녀(長男長女) 주장(主張)세니

음양평균(陰陽平均) 석류목(石榴木) 경신(庚申) 잃고 살아나며 경신(庚申) 일코

도성덕립(道成德立) 바랄손가. 자세(仔細)듯고 요도(料度)하소

 

사람마다 음양평균(陰陽平均)(和)한 마음 천성지품(天性之稟) 안일런가.

천성지품(天性之稟) 분명(分明)컨만 어리석은 세상(世上) 사람 천성(天性)을 전(專)여 잃고

고삐 없는 소와같이 방향(方向)없이 뛰는 거동(擧動) 가소절창(可笑絶唱) 안일런가.

 

네 아무리 그리 뛰나 부지하경(不知何境) 다 될 테니

도성덕립(道成德立) 고사(姑舍)하고 일신난보(一身難保) 네 아니냐.

애달(愛怛)하다. 애달(愛怛)하다. 세상(世上) 사람 애달(愛怛)하다.

천근월굴(天根月窟) 평균목(平均木)에 아니 믿고 되는대로 行(행)해 가니 어찌 아니 애달(愛怛)할가

너의 사람 하는 거동(擧動) 매매사사(每每事事) 순천(順天)않고 일일시시(日日時時) 역천(逆天)하니

어찌어찌 하잔 말인가.

 

일월운행(日月運行) 그 가운데 일한일서(一寒一暑) 때가 있어 건도성남(乾道成男) 하시려고

명명(明明)하신 하늘님이 소제탁기(掃除濁氣) 하여내어 인간세상(人間世上) 맑힐 차(次)

궁궁을을(弓弓乙乙) 조화(造化)로서 동읍삼산(東邑三山) 조은 경(景)에 삼십삼천(三十三天)

회복(回復)시켜 천도생문(天道生門) 열어놓고 수성화성(水星火星) 운동(運動)시켜

십이제국(十二諸國) 병란(兵亂)내니 각자위심(各自爲心) 저 사람들 불효불제(不孝不悌) 힘쓰다가

바람결에 티끌같이 되는구나.

 

어화세상(御化世上) 사람들아.

이치이자(理致理字) 그러하니

이일저일 살펴내어 이내(台乃) 노래 생각(生覺)거든 아니 잊고 시행(施行)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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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西山大師)의 시(詩)를 보자. ◈

증 황진사(贈 黃進士)

 

천산기남자(天産奇男子) 사문부등한(斯文不等閑)

 

하늘이 기남자(奇男子)를 낳으리니,

이 글을 등한히(等閑) 하지 마오 !. ★★★★★

 

 

흉중요우주(胸中堯宇宙) 필하우강산(筆下禹江山)

 

흉중(胸中)에는, 우주(宇宙)를 높이고,

붓을 대면, 강산(江山)이 늘어서는구나.

 

 

노야린초지(魯野獜初至) 기양봉역환(岐陽鳳亦還)

 

산동성 지역(魯野)에, 개 짖는 소리가 비로소 이르고,

기양(岐陽: 섬서성의 기산현)에, 봉황(鳳)이, 또한 돌아오니,

 

 

방가응결망(邦家應結網) 성두야광한(星斗夜光寒)

 

우리 나라에서(邦家), 응당 사로잡아야 하겠는데,

북두칠성(星斗)이 한밤에, 맑고 밝게 빛나는구려. ★★★★★

 

 

※서산대사(西山大師, 1520∼1604, 중종 15∼선조 37)의 법명(法名)은 휴정(休靜)으로,

조선 중기의 고승(高僧)이며, 승군장(僧軍將)이다.

 

휴정대사(休靜大師)의 선교관(禪敎觀)은,

(禪)은 부처님 마음이고,

(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즉 「선시불심 교시불언(禪是佛心 敎是佛言)」 이라고 한 바와 같이,

(禪)이 주(主)가 되고,

(敎)는 종(從)이 되어 깨달음에 나아간다고 보았으며,

(禪)을 교(敎)보다 위에 두고 있다." 〕

 

라고 명산 선생이 말씀하시자 곁의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서산대사(西山大師)의 시(詩)를 보면

하늘이,  기묘한 남자(奇男子) 낳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성경의 "이사야 9장 6절"과 같은말로서, 정말로 대단한 말인데

 

또한

산동성(山東省) 지역에 개 짖는 소리가 처음으로 이르니,

섬서성의 기양(岐陽)에는, 봉(鳳)이 돌아오는데,

우리 나라가 당연히 잡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였으며,

 

또한

하늘에는, 북두(北斗)가 맑고 밝게 빛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서산(西山) 대사 또한, 이미 해월(海月) 선생이

북두칠성(北斗七星)하나님의 아들,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는 것을 분명히 알고

(詩)를 써서, 해월(海月) 선생에게 준 것이 틀림이 없다고 보는데...

동학가사 몽각(夢覺心歌)에

삼각산(三角山) 한양도읍(漢陽道業) 사백년(四百年) 지난 후(後)

남녀간(男女間) 자식(子息)없어 두 늙은이 마주앉아

산제불공(山祭佛供) 하다가서 금강산(金剛山) 찾아들어 용세좌향(龍勢坐向)

가려내어 구목위소(構木爲巢) 한단말씀 그도 또한 알 것이요

윤신포태(潤身胞胎) 자연(自然)되야 십삭(十朔)이 이미 되어

내금강(內金剛) 외금강(外金剛) 두세 번(番) 진동(震動)할때

아들아기 탄생(誕生)하니 기남자(奇男子) 안일런가.

얼굴은 관옥(冠玉)이오

풍채(風采)두목지(杜牧之)....

 

하청천년(河淸千年) 모를 손가

하청천년(河淸千年) 알게 되면 천도반복(天道反復) 다시 되어

목덕이왕(木德以王) 조은 운수(運數)

(震) 장남(長男)이 득의(得意)하야 건도성남(乾道成男)이룰 줄을

자내역시(子乃亦是) 모를 손가.

동학가사 지본수련가(知本修鍊歌)에

목덕이왕(木德以王) 주인(主人)삼고 청림선생(靑林先生) 또 나시니

조을시구(鳥乙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천도성운(天道盛運) 조을시구(鳥乙矢口) 수운선생(水雲先生) (代)를받쳐

청림선생(靑林先生) 또 나시니 기남자(奇男子) 아니신가.

영천영기(靈天靈氣) 조화(造化)으로셔 일월정기(日月精氣) 모두 모아

음양평균(陰陽平均) (化)한 몸이 사시춘(四時春)을 겸(兼)해으니

태평춘(泰平春)그 안인가

조을시구(鳥乙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청림선생(靑林先生) 조은 운수(運數)

무궁무궁(無窮無窮) 조을시구(鳥乙矢口)

 

춘말하초(春末夏初) 때가되면

어진 배필(配匹) 진장남(震長男) 손장녀(巽長女)로 부부(夫婦)되여

치산도리(治産道理) 극진(極盡)하되 선왕고례(先王古禮) 밝혀내어

지성경천(至誠敬天) 효행(孝行)하고 덕의지용(德義之勇) 풀어내어

세간만물(世間萬物) 장양(長養)하니, 만물부모(萬物父母) 아니신가.

조을시구(鳥乙矢口) 조을시구(鳥乙矢口)

 

 

성경의 이사야 9장 6절을 보면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政事)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奇妙者),

모사(謀士),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永存)하신 아버지라,

평강(平康)의 왕(王)이라 할 것임이라』

 

 

 

● 동학가사 안심치덕가(安心致德歌)

▣ 본문

御化世上(어화세상) 저 사람들 無事(무사)한 台乃(이내)사람

無情(무정)한 이 歲月(세월)을 無言(무언)이 보내다가 自古比今(자고비금) 하여보고

時運時變(시운시변) 運數(운수)따라 노래 한 章(장) 지었으니,

其然不然(기연불연) 살펴내여 熟讀詳味(숙독상미) 하여셔루

一一施行(일일시행) 하여서라

 

天地始判(천지시판) 磨鍊後(마련후)

自古聖人(자고성인) 태어나서 道也德也(도야덕야) 말을 하여

사람사람 曉諭(효유)치만 修心修德(수심수덕) 없는 사람

道之理致(도지이치) 제 알소냐

 

道之理致(도지이치) 무엇인고

明明天地(명명천지) 五行之氣(오행지기) 循環之理(순환지리) 그 아니며

一二之(일이지) 造化(조화)로서 陰陽相助(음양상조) 氣運(기운)따라

萬物成形(만물성형) 그가운데 理作賦焉(이작부언) 아니신가

 

明明道德(명명도덕) 그렇지만 많고 많은 그 사람이

사람마다 生而知之(생이지지) 다 할손가

生而知之(생이지지) 다 못하고

學而知之(학이지지) 많은 고로

天生萬民(천생만민) 道又生(도우생) 하옵실제

作之師(작지사) 作之弟(작지제)

 

天定之數(천정지수) 뉘어길꼬

自古道理(자고도리) 그런바니 많고 많은 저 사람들 仔細生覺(자세생각) 깨달으소

元亨利貞(원형지정) 그런고로 天必命之(천필명지) 聖人(성인)내사

道之淵源(도지연원) 바탕삼고 天地度數(천지도수) 旺生之理(왕생지리)

明明其德(명명기덕) 되는 바를 一一(일일)먼저 傳(전)하옵소서

사람사람 敎育(교육)하여 時中之道(시중지도)(행)하시네

 

自古及今(자고급금) 道之理致(도지이치) 失數(실수)없이 그런고로

首出聖人(수출성인) 먼저내사

受命又天(수명우천) 받은 造化(조화) 不失時中(부실시중) 하옵시고

學而時習(학이시습) 날로 하소

天理節文(천리절문) 밝히시고

(도)와 德(덕)을 나타내여 사람사람 敎訓(교훈)할제

元亨利貞(원형이정) 바탕삼고

仁義禮智(인의예지) 벼리삼아

三綱五倫(삼강오륜) 밝혀낼제

天時(천시)따라 節侯定(절후정)코 말로하며

글로써서 敎而行之(교이행지)(전)했나니

仔細生覺(자세생각) 깨달으소.

 

자금성인(自今聖人) 말한대도 도(道)도 또한 그런 바라.

이치이자(理致理字) 그런고(故)로 도지대원(道之大源) 출간천(出于天)이라.

자고내금(自古乃今)(傳)해 있고

 

고금성인(古今聖人) 말한대도 수심수덕(修心修德) 하여내어

순수천리(順隨天理) 하신법(法) 도시(都是) 다 일반(一般)이라

서로서로 일렀나니 자세(仔細)보고 생각(生覺)하소.

나도 역시(亦是) 이세상(世上)에 受命又天(수명우천) 받은 조화(造化)

무궁기리(無窮其理) 미뤄보니 기리기연(其理其然) 분명(分明)하다.

 

이내신명(台乃身命) 그렇기로 천지도수(天地度數) 수질하고 기세지운(欺世之運)

요도(料度)하니 선천후천(先天後天) 그 가운데 천지반복(天地反復) 다시 되어

용마하도(龍馬河圖) 구궁팔괘(九宮八卦) 육구지조화(六九之造化)로서

오행상생(五行相生) 상조(象助)되야 수시성형(隨時成形) 난언(難言)일세.

이와 같은 무궁기리(無窮其理) 난언(難言)이라 말하지만

아는 사람 있게 되면 명명(明明)하기 다시업고

모르는 이 말할진대 허령창창(虛靈蒼蒼) 그 이치(理致)를 배우지 않고 어찌 알꼬

세상이치 그렇기로 나도 생각(生覺) 요도(料度)타가 다시 생각(生覺) 깨닫고서

시운시변(時運時變) 운수(運數) 붙쳐 대강조백(大綱皂白) 설화(說話)하니

일일상고(一一詳考) (比)해보소.

천일생수(天一生水) 먼저 하나 감수(坎水) 무인인(戊寅寅) 진오신술자(辰午申戌子)

절후(節候)되어 제차(第次)찾아 시중(時中)했고

수생목운(水生木運) 이치(理致)있어 목덕이왕(木德以旺) 차시(此時)로다.

진목(震木) 경자(庚子) 자인진오(子寅辰午) 신술(申戌) 절후(節候)되야

차차차차(次次次次) 제차(第次)따라 목덕이왕(木德以旺) 한다하되

구십춘광(九十春光) 그 가운데 선후춘(先後春)이 있는고(故)로 삼춘(三春)이라

일음하고 괘효육신(卦爻六神) 절후정(節候定)절후(節候)따라 성도(成道)되네

도지기원(道之其源) 그렇기로 시운시변(時運時變) 수질하여

시중지덕(時中之德) 살펴보니 춘말하초(春末夏初) 거의 된가.

천삼생목(天三生木) 승왕시(乘旺時) 팔괘정수(八卦定數)

묘연지리(杳然之理) 장남득의(長男得意) 조을시구(鳥乙矢口)

천지오행(天地五行) 정기(精氣)모와 삼팔목운(三八木運) 때가되니

삼양지덕(三陽之德) 광명지리(光明之理) 진방(震方)에 밝아오니

이칠화(二七火)가 극순(極順)이라.

천지시운(天地時運) 그렇기로 용마하도(龍馬河圖) 오십오수(五十五數) 밝혀내어

사정사유 정해놓니 구궁팔괘(九宮八卦) 그 아니며

육구지조화(六九之造化)로써 변화기덕(變化其德) 살펴내니

육십사괘(六十四卦) 바탕 되고

삼백팔십(三百八十) 사효생(四爻生)해 일만팔천(一萬八千) 세응(歲應)했네.

추차기리(推此其理) 깨달으니 성리지리(盛裏之理) 말한대도

세상만사(世上萬事) 되는바가 도시(都是)

이치(理治)로 되는 바니 어찌 아니 두려우며 어찌 아니 살필손가.

춘하추동(春夏秋冬)(定)해 두고 사시왕래(四時往來) 하지마는

수화지기(水火之氣) 조화(造化)로서 성리지리(盛裏之理) 기운(氣運)따라

춘추질대(春秋迭代) 있는 고(故)로 한서(寒暑) 또한 이치(理治)있고

주야상반(晝夜相反) 그 가운데

일월대(日月代明) 되는 바를 사람마다 다보건만

천지도수(天地度數) 무궁이치(無窮其理) 아는 사람 몇몇인고

아는 사람 있거들랑 모른 사람 깨쳐주소.

그는 또한 그러하나 나도 또한 이세상(世上)에 천지오행(天地五行) 정기(精氣)모아

삼양칠덕(三陽七德) 조은 운수(運數) 명명기운(明明其運) 받은 몸이 시중(時中) 따라

제세(濟世)(次)하늘님전(前) 봉명(奉命)하와 용마하도(龍馬河圖) 다시 받어

일일성출(一一成出) 그려내니 천부지형(天父之形) 완연(宛然)하다..

수심정기(修心正氣) 다시 하여 명명기덕(明明其德) 살펴보니

오행지리(五行之理) 상생(相生)되어

삼양지덕(三陽之德) 조화(造化)로서 인자무적(仁者無敵) 주장(主張)되고

이칠지덕(二七之德) 순화(順化)되니 군자지풍(君子之風) 때가오네.

하도시중(河圖時中) 이렇기로 사람사람 전수(傳授)하여

도지이치(道之理致) 깨달을꼬.

주야불망(晝夜不忘) 바라지만 많고 많은 그 사람에 몇몇 사람 깨달을꼬.

자세(仔細)알지 못하니와 성지우성(誠之又誠) 하는사람 어렴풋이 깨달아서

세상(世上)사람 스승 되네.

 

이치이자(理致理字) 그러하니 나의 교훈(敎訓) 생각(生覺)하여

성지우성(誠之又誠) 공경(恭敬)하소

 

호호망망(浩浩茫茫) 넓은 천지(天地) 아무리(亞務理) 넓다 해도

팔괘정수(八卦定數) (應)해 있고 세상만사(世上萬事) 많다 해도

괘효이치(卦爻理致) 제차지리(第次之理) 기운(氣運)따라 왕(旺)하나니

그런고(故) 어진사람 먼저 나서 그 기운(氣運)을 말을 하여

(道)라 하고 일음하여 사람사람 가르쳐서 순수천리(順隨天理) 시행(施行)하네.

부디부디 생각(生覺)하소.

천지도수(天地度數) 말한대도 구궁팔괴(九宮八卦) 조화(造化)로서

세상만사(世上萬事)(行)하나니

의아지심(疑訝之心) 두지 말고 일일교훈(一一敎訓) 믿어볼까.

천삼생목(天三生木) 운수(運數)따라 장남(長男)이 득의(得意)하여

만물장양(萬物長養) 때가오니 그 운수(運數)를 비(比)하여서

제도중생(濟度衆生) 시중차(時中次)기남자(奇男子) 없을손가.

내외금강(內外金剛) 조화(造化)로서 기남자(奇男子) 출세(出世)하여

사문성덕(師門聖德) 밝혀두고 인인지덕(仁仁之德) 베풀어서

중생제도(衆生濟度) 할 것이니

의심(疑心)말고 수덕(修德)하여 이대기시(以待其時) 기다려라.

애도(哀悼)하다. 애도(哀悼)하다.

난법난도(亂法亂道) 하는 사람 또한 역시(亦是) 애도(哀悼)하다.

천지도수(天地度數) 명명기리(明明其理) 이와 같이 가는 바를 정녕(丁寧)이 모르면서

이내교훈(台乃敎訓) (傳)한 말을 허언(虛言)으로 전(專)여 알고

각자위심(各自爲心) 무삼을고

 

각자위심(各自爲心) 하든사람 날 볼 낫이 어디 있나.

순수천리(順隨天理) 모르고서 스승 교훈(敎訓) 어겼으니 불순도덕(不順道德) 그 아니며

불고천명(不顧天命) 안일런가.

불고천명(不顧天命) 하든사람 부지하경(不知何境) 다 될 테니

후회막급(後悔莫及) 어이하리.

임사호천(臨死號天) 하지 말고 교훈(敎訓)대로 시행(施行)해서

안심정기(安心正氣) 수신(修身)하소.

 

안심정기(安心正氣) 수신(修身)하면 자연지리(自然之理) 천시(天時)따라

서로 상달(相達) 할 것이니 의아탄식(疑訝歎息) 하지 말고 시킨 대로 시행(施行)해서

차차차차(次次次次) 가자 서라.

천견박식(淺見薄識) 이내(台乃)사람 아는바 없지마는 하늘님전(前)(命)을 받아

순환지리(循環之理) 때를 알고 천간십수(天干十數) 조화중(造化中)

천수오(天數五) 지수오(地數五) 오십오수(五十五數)

용마하도(龍馬河圖) 팔괘정리(八卦正理) 밝혀내어

때를 따라 시중차(時中次)

인의도덕(仁義道德) 베풀어서 수심정기(修心正氣) 안심(安心)하라.

 

일일교혼(一一敎訓) 하는바 인 즉(卽) 이도 역시(亦是) 천명(天命)이니

나의 교훈(敎訓)(傳)한 말을 허언(虛言)으로 알지 말고

천명소시(天命所施) 깨달아서 순수천명(順隨天命) 하게하소 어느땐고.

 

 

 

황하(黃河)가 맑아질 때, 진인(眞人) 정도령이 나온다

 

 

" 하청천년(河淸千年) : 황하(黃河)가 맑아진다...

황하 강에 일어난 기적, 푸르른 빛 되찾은 후커우(壺口) 폭포 "

 

황하 중류에 위치한 후커우(壺口) 폭포.

중국신문주간이 지난달에 촬영한 사진(왼쪽 사진)과

2000년대 초반에 촬영된 것이라며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올린 사진.

 

 

누런 흙탕물로 상징됐던 중국 황하(黃河) 물이 맑아지고 있다.

중국 시사잡지 중국신문 주간은 지난 2000년부터 황하의 토사 침전물 함유량이 감소하면서 최근 홍수기가

아닌 평시에도 황하 대부분의 구간에서 수질이 급격히 개선됐다고 4일 전했다.

사진은 급격히 맑아진 황하 강물. [중국신문 주간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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