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가(時運歌) 《 2 》 // 때와 운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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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사는 한국가사문학관에 소장된 미 해제 가사로
“天地陰陽開運中(천지음양개운중)에 一步 二步 三步(일보 이보 삼보)하여
宇宙萬邦廣濟次(우주만방광제차)로 風雨(풍우)를무릅쓰고”
삼덕전궁을가 전(三德田弓乙歌 全) 가사집에 수록된 국한문혼용 가사이다.
시운가(時運歌) 《 2 》 // 때와 운을 노래한다.
天地陰陽開運中(천지음양개운중)에 一步 二步 三步(일보 이보 삼보)하여
宇宙萬邦廣濟次(우주만방광제차)로 風雨(풍우)를 무릅쓰고
僅僅(근근)히 孝道(효도)로 배를무어 四海(사해)에 띠워놓고
左右(좌우)를 살펴보니 五色(오색)이 玲瓏(영롱)하고
瑞氣(서기)가 恍惚(황홀)하여 後天秋(후천추)에 읏뜸일세
萬民(만민)을 태우려고 四海(사해)로 周流(주류)할제
어떤사람 有心(유심)하여 이배타기 所願(소원)하니
그도 亦是(역시) 運數(운수)로다.
어떤사람 無心(무심)하여 異端治道(이단치도) 하다가서 물러가니
그도 亦是(역시) 運數(운수)로다.
어떤사람 求景(구경)타가 誹笑(비소)하고 물러가니
그도 亦是(역시) 運數(운수)로다.
말린다고 아니오며, 勸(권)한다고 들을손가, 그럭저럭 가다보니,
黑雲(흑운)이 漲天(창천)하고,
大雨(대우)가 震動(진동)하니
小山(소산)이 平地落花(평지낙화)되니,
그 때를 當(당)하여서,
誹笑(비소)하든 사람들은 仰天嘆息(앙천탄식) 하다가서
風浪(풍랑)을 달여가니 그안이 可矜(가긍)한가
欝欝(울울)한 이내 懷抱(회포) 憶淚之心(억누지심)을 不定(부정)하고
恨嘆不已(한탄불이) 하다보니 日月(일월)이 明朗(명랑)하고
瑞氣(서기)가 玲瓏(영롱)하여 삺여보니,
마음心字(심자) 가운데 人間五福(인간오복) 生(생)겼구나.
賢明(현명)하지. 賢明(현명)하지. 三皇靈佛(삼황영불) 賢明(현명)하지.
再三六拜(재삼육배)하고 서로 四海(사해)로 周流(주류)할제.
辛酉之病(신유지병)이 則天下之病(즉천하지병)인 故(고)로
病(병)든사람 어찌 배타기를 즐겨하리오.
未明(미명)한 저사람들 어찌 그리 無心(무심)한가.
三人一夕(삼인일석) 道化知(도화지)를 어찌 그리 모르는가.
모르는것 무러가며 아는데로 指導(지도)하니,
그도 亦是(역시) 善德(선덕)이라.
上古史(상고사)를 삺여봐도 大聖大法(대성대법) 하든사람
孝當竭力本(효당갈력본)이 되고
忠則盡命(충즉진명) 줄기되여 德建名立(덕건명립) 잎이되니
우리同胞(동포) 學徒(학도)들아 異端之道(이단지도)를 물니치고
孝當竭力(효당갈력) 다시찾아 保國安民(보국안민) 하여보세.
保國安民(보국안민) 하려거든 改心修道(개심수도) 하여보면,
明心明德(명심명덕) 알것이니.
明心明德(명심명덕) 알고보면, 乾南坤北(건남곤북) 알것이요.
乾南坤北(건남곤북) 알고보면, 陰陽四卦(음양사괘) 알것이요.
陰陽四卦(음양사괘) 알고보면, 天下萬國(천하만국) 알것이요.
天下萬國(천하만국) 알고보면, 九九坼放(구구탁방) 알것이요.
九九坼放(구구탁방) 알고보면, 後天世界(후천세계) 알것이요.
後天世界(후천세계) 알고보면, 三皇上殿(삼황상전) 알것이오.
三皇上殿(삼황상전) 알고보면, 克念作聖(극념작성) 自然(자연)되니,
그 亦是(역시) 大德(대덕)이라.
其壯(기장)하고 其壯(기장)하오. 弓乙世界(긍을세계) 其壯(기장)하오.
하지하지 參與(참여)하지. 弓乙世界(긍을세계) 參與(참여)하지.
弓乙世界(긍을세계) 볼나거든. 明心明德(명심명덕) 生覺(생각)하소
하지하지 善德(선덕)하지. 弓乙世界(긍을세계) 善德(선덕)하지.
하지하지 修道(수도)하지. 三皇修道(삼황수도) 至極(지극)하면 無窮(무궁)한
이 天地(천지)를 至公無私(지공무사) 밝혀노면 下回(하회)가 無窮(무궁)이라
이 다음에 오는世界(세계) 三皇宮(삼황궁)에 높이앉아 萬民(만민)에 根本(근본)되니
이런 盛德(성덕) 어데있나 四方(사방)을 살펴보니 變復之節(변복지절) 알겠도다
東方三八(동방삼팔) 長男運(장남운)은 봄 節候(절후)를 지켜있고
南方二七(남방이칠) 坤母運(곤모운)은 여름 節候(절후) 지켜있고
西方四九(서방사구) 長女運(장녀운)은 가을 節候(절후) 지켜있고
北方一六(북방일육) 乾父運(건부운)은 겨울 節候(절후) 지켜있고
中央戊己(중앙무기) 五十土(오십토)는 極樂世界(극락세계) 更生處(갱생처)라
그런故(고)로 運數變(운수변)하니
孔子(공자)님 立春運數(입춘운수) 香花(향화)로 老衰(노쇠)하고
釋迦世尊(석가세존) 立夏運數(입하운수) 女色(여색)으로 老衰(노쇠)하고
基督聖人(기독성인) 處暑運數(처서운수) 차차차차 지내갈제.
高山(고산)에 丹楓(단풍)하니 小山平野(소산평야) 차차들어
萬山遍野(만산편야) 丹楓(단풍)들어 黃金世界(황금세계) 되였구나.
其壯(기장)하오. 其壯(기장)하오. 一天之下(일천지하) 其壯(기장)하오.
受劫運數(수겁운수) 其壯(기장)하오. 그도 亦是(역시) 運數(운수)로다.
人力(인력)으로 할수있나 天運(천운)이 循環(순환)하시니
無往不復(무왕불복) 없을손가 立冬(입동)을 當到(당도)하니
天氣(천기)는 上升(상승)하고 地氣(지기)는 下降(하강)이라
月白雪白(월백설백)하니 天地白(천지백)이 되였구나
松竹(송죽)은 蒼樂(창락)하고 寒風(한풍)은 蕭瑟(소슬)이라
日月(일월)이 明朗(명랑)하고 光彩(광채)가 燦爛(찬란)하니
白玉世界(백옥세계) 되였고나
壯(장)하도다. 壯(장)하도다. 三寶大運(삼보대운) 壯(장)하도다.
鳥乙矢古(조을시고) 聖賢道德(성현도덕) 좋을시고
孝當竭力(효당갈력) 하든사람 三皇宮(삼황궁)에 坐定(좌정)하여
利在田田(이재전전) 베풀적에
異端治道(이단치도) 하든사람 仰天嘆息(앙천탄식) 하는말이
몰랏도다. 몰랏도다. 天地造化(천지조화) 몰랏도다.
光明天地(광명천지) 밝은世界(세계) 對面(대면)할길 바이없어
不知小人(불지소인) 되였으니 그도 亦是(역시) 天定(천정)이라.
勸(권) 하기로 들을손가
우리同胞(동포) 榮友(영우)들아
仰望不及(앙망불급) 하지말고, 心田性畓(심전성답) 거름주어
五穀百穀(오곡백곡) 심어놓고, 孝當竭力(효당갈력) 除草(제초)해서
忠則盡命(충즉진명) 秋收(추수)하여, 德建名立(덕건명립) 打作(타작)하니
바를正字(정자) 頭(두)가 되여 四九三十六(사구삼십육)하니 半(반)두지 되여갈제
九九(구구)로 채웠으니 千秋(천추)에 빛났도다.
春末夏初(춘말하초) 好時節(호시절)에 杜鵑花(두견화)는 피였건만
杜鵑鳥(두견조)는 울고가니 그도 亦是(역시) 運數(운수)로다.
萬邦和運(만방화운) 되올적에 三皇聖人(삼황성인) 出世(출세)하사
田田(전전)에 坐定(좌정)하시고 온갓 風樂飛揚時(풍락비양시)에
白玉夫人(백옥부인) 合勢(합세)하니
九州大宴(구주대연) 壯(장)하도다.
時乎時乎(시호시호) 좋을시고
百歲千歲(백세천세) 산다해도 이런 求景(구경) 또 있을가.
呪曰(주왈)
皇皇上帝(황황상제) 乃合貫通(내합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