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을 십승가(弓乙 十勝歌) // 영부(靈符)아들 새로 나서 삼태극(三太極)을 삼고 궁궁을을(弓弓乙乙) 집을지니

궁을 십승가(弓乙 十勝歌)  // 영부(靈符)아들 새로 나서

삼태극(三太極)을 삼고 궁궁을을(弓弓乙乙)  집을지니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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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 십승가(弓乙 十勝歌)  // 영부(靈符)아들 새로 나서

삼태극(三太極)을 삼고 궁궁을을(弓弓乙乙)  집을지니

 

궁산을수(弓山乙水) 들어가서 십승지지(十勝之地) 바라보니

일승이승(一勝二勝) 삼승지(三勝地)로 팔승구승(八勝九勝) 십승(十勝)되니

승지(勝地)로다.  승지(勝地)로다. 궁을강산(弓乙江山) 승지(勝地)로다.

속리산(俗離山)도 정녕(丁寧)허고 지리산(智異山)도 정녕(丁寧)해서

우복동(牛腹洞) 그 안속에 청학동(靑鶴洞)이 완연(宛然)헌대

금강산(金剛山)은 천하승지(天下勝地) 아닐런가

 

금강산 제일봉에 구미용담(龜尾龍潭) 또 있어서 영부궁실(靈符宮室) 지였는데

십승지(十勝地) 백십자(白十字)가 사통오달(四通五達) 꾸며 내여 십방세계 거기로다.

들어보소 들어보소 십승이치(十勝理致) 들어보소. 

선천(先天)의  팔곤지(八坤地)가

후천(后天)의  구곤(九坤)되고

중천(中天)의  십곤(十坤)되니

곤토십승(坤土十勝) 이운수(運數)를 삼건영부(三乾靈符) 못 깨닫고

십승지지(十勝地地) 찾을쏘냐.

 

궁을양간(弓乙兩間) 불하십승(不下十勝) 이 말씀이 그 말이니

이재전전(利在田田) 찾지 말고

곤토감수(坤土坎水) 석정(石井)이니

감중일양(坎中一陽) 그 청룡(靑龍)을 궁을주(弓乙主)로 찾아보소.

 

궁을양성(弓乙兩星) 천문주(天文主)가 삼십육부(三十六符) 맡아 있고

을을음성(乙乙陰成) 지호주(地戶主)라 이십사절(二十四節) 맡았으니

태양태음(太陽太陰) 일합부(一合符)를 궁을십승(弓乙十勝) 못 깨칠꼬

 

선유(先儒)들어 전(傳)허기를

팔곤지(八坤地) 극승(極承)해서 태극성도(太極成道) 하느라고

십곤지(十坤地)가 되고 보니

시방세계(十方世界) 널은 천지(天地) 천지무극운(天地無極運)이 자연(自然)되어

혼합무극(混合無極) 그 가운데 십자대명(十字大名) 그 사람 일태극(一太極)을

성도(聖道)허니 궁궁을을(弓弓乙乙) 기형(其形)일세.

 

그런 이치(理致) 알았지만 현기로출(玄機露出) 할길 없어

팔곤변위(八坤變爲) 십곤법(十坤法)을 십승지지(十勝地之) 인용(引用)하야

 

땅에다가 비(比)했으니 지지십승(地之十勝) 찾지말고

인지십승(人之十勝) 찾았어라.

 

사람사람 많은 사람 남녀간(男女間)을 물론(勿論)허고

 

그 복중(腹中)에 있는 십승(十勝) 궁을기형(弓乙其形) 정령(丁寧)해서

영대일부(靈臺一符) 있는 바니 찾아낼 줄 모르고서 지지십승(地之十勝) 웃지 알며

인지십승(人之十勝) 못 깨닫고 지지십승(地之十勝) 살필쏘냐. 

 

삼십승(三十勝)이 도합(都合)해서 영부십승(靈符十勝) 나는 때니

 

그 십승(十勝)을 살펴보면

궁궁을을(弓弓乙乙) 합(合)하여서 음양배합(陰陽配合) 되었으니

사궁사을(四弓四乙) 그형상(形象)이 팔괘구궁(八卦九宮) 십방(十方)일세

승지(勝地)로다. 승지(勝地)로다.

 

곤토태극(坤土太極) 승지(勝地)로다

하도건곤(河圖乾坤) 삼십(三十)되고

낙서곤쾌(洛書坤卦) 이십(二十)되야

부부성혼(夫婦成婚) 하온 고(故)로

영부(靈符)아들 새로 나서 삼태극(三太極)을 삼고 

궁궁을을(弓弓乙乙) 이십(二十)되야 부부성혼(夫婦成婚) 하온 고(故)로 

영부(靈符)아들 새로 나서

삼태극(三太極)을 삼고 궁궁을을(弓弓乙乙) 집을지니

그 집안에 억천만물(億千萬物) 일일구비(一一具備) 풍족(豊足)헌대

십승 주인(十勝主人) 살림이니 그 주인(主人)을 모셔보세.

 

 

모시기만 잘 뫼시면 시천주(侍天主)를 알 것이니

조화정(造化定)을 못 깨칠까

조화조화(造化造化) 말은 해도 억천만물(億千萬物) 화생법(化生數)을 지어내는

그 주인(主人) 이 곤지십승(坤地十勝) 맡아내야

허기사용(虛氣使用) 능(能)히 허는 구천현법(九天玄法) 알았던가.

 

구궁현녀(九宮玄女) 그 신명(神明)은 하나님이 남편고(男便故)로

그 양반(兩班)을 기다리지 아무나 달란다고 함부로 아니 주네.

 

이 이치(理致) 정령(丁寧) 그렇기로 선생(先生)께서 전(傳)한 글에

유부녀지(有婦女之) 방색법(方塞法)은 국대전지(國大典之) 소(所)금이라

명명(明明)하게 전(傳)했으니 선도(仙道)맡은 그 선녀(仙女)를 아무나 바랄쏘냐.

태을선녀(太乙仙女) 그 부처(夫妻)난 시천주(侍天主)가 아닐진대 소불동념 분명(分明)허다.

 

역쾌대정(易卦大定) 여차(如此)허니

십승궁(十勝宮)을 소망(所望)말고 그 주인(主人)를 찾아가서

십승분야(十勝分野) 도수(度數)대로 일구역(一區域)만 얻고 보면

그도 또한 대복(大福)이니 복덕용(福德龍)이 아니신가.

 

능옥자(能玉子)만 되고 보면 수중세계(水中世界) 살 것이니

삼년홍화(三年烘火) 염상(炎上)헌들 그 무엇이 겁(怯)이 날꼬.

 

용담수(龍潭水)에 한좌(閑坐)하야

홍화중(烘火中)에 타는 법(法)을 아무쪼록 건저보세

궁을십승(弓乙十勝) 조화법(造化法)이 다른 이치(理致) 아니로다. 

 

남방(南方)에 구화(九火)가 강산초목(江山草木) 태울 적에

북방일감수(北方一坎水)로 그 불 끌 것이니 구(求)하려고

궁을십승(弓乙十勝) 마련일세.

 

구화(九火)는 마음이요

일감수(一坎水)는 성품(性品)이니

복중난리(腹中亂離) 두려워라. 

제 복중(腹中)에 나는 날에 수화개벽(水火開闢) 무섭건만

그 난리(亂離) 나는 줄은 상관(相關)않고, 원방난리(遠方亂離) 두려하니

가소가탄(可笑可歎) 너네로다.

 

시천주(侍天主)만 깨달으면

제 복중(腹中)에 있는 조화(造化) 만사지(萬事知)가 한일자(一字)네

 

한일(一)뜻을 못 깨치고 하늘 천자(天字) 웃지 알며

하늘 천자(天字) 못 깨닫고 인간 세자(世字) 알까보냐

 

세상세(世)자 알고 보면 사상팔괘(四象八卦) 알 것이니

세계중(世界中)에 놓고 보면 주인 주(主)자 이 아닌가.

 

십승주(十勝主)만 되고 보면 광제창생(廣濟蒼生) 대법주(大法主)니

 

천을(天乙)맡은

그 주인(主人)을 지기(地氣)가진 그 인생(人生)이 어찌 능(能)히 경홀(輕忽)허며

순수기명(順受其命) 아니할까

천지법(天地法)이 이러하니 음양심성(陰陽心性) 잘 깨치라.

 

유도(儒道)로 천극(天極)놓고

불도(佛道)로 난 지극(地極)놓고

선도(仙道)길은 인극(人極)노니 

 

선도초창(仙道初昌) 이 운수(運數)에 제 몸에서 구(求)치 않고

지지십승(地之十勝) 찾고 보면 지신(地神) 어찌 굴복(屈伏)하며

천신(天神) 어찌 강림(降臨)헐고 인신주장(人神主張) 이때오니

원구타방(遠求他方) 부대 말고 반구제신(反求諸身)하였어라.

십승(十勝)뿐만 아니오라

궁을석정(弓乙石井) 사답칠두(寺畓七斗) 제 복중(腹中)에 있는 바니

영대중(靈臺中)에 그 영부(靈符)를 타처(他處)가 구(求)한단 말인가. 

그런고(故)로 우리 선생(先生) 전(傳)한 글에 유도불도(儒道佛道) 누천년(年)에

운(運)이 역시(亦是) 다했던가.

 

윤회(輪廻)같이 둘린 운수(運數) 내가 어찌 받았던가.

이와 같이 말씀하고 백첩진애(百疊塵埃) 오욕척(吾欲滌)의

표연기학(飄然騎鶴) 향선대(向仙臺)라. 

이와 같이 전(傳)했으니 선대(仙臺)가 영대(靈臺)시오

영대(靈臺)가 영부(靈符)오니 깨닫고 깨쳐보세.

 

 

 

 

이민제(李民濟) 선생의 친필 삼역대경(三易大経)원문 서 (序)에

 

 

中天之符(중천지부)는 靈人之符頭(영인지부두)하니 人宮物形之符也(인궁물형지부야)라

故(고)로 圖書符 三合(도서부 삼합)하야

乃作大経而 以傳后世(내작대경이 이전후세)할세

圖其六圖(도기육도)하야
發明 三男三女之 河洛 陰陽(발명 삼남삼여지 하락 음양)하고
書其 心性 三才 两儀 太極之道(서기 심성 삼재 양의 태극지도)하고
符其先后天 四時之德(부기선후천 사시지덕)하야

陰陽鬼神(음양귀신)이 化風化雲而 五方去來之間(화풍화운이 오방거래지간)의
万物万事(만물만사)를 合于 弓乙靈符之理(합우 궁을영부지리)을

以心性 两道(이심성 양도)로 経之又経(경지우경)하며 傳之又傳(전지우전)하야

立于経傳 方策之意(입우경전 방책지의)로

此下 幾篇 列錄而 以示 有德君子(차하 기편 열록이 이시 유덕군자)하노라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 Ⓟ79를 보면,


『天心人心(천심인심) 明明(명명)하니
明天地(명천지) 날과달이 日月天人(일월천인) 道德(도덕)이네
無窮歲月(무궁세월) 지내가니 死末生初(사말생초) 보단말가
운수있는 저사람은 生初(생초)보와  歸一(귀일)치만
운수없는 저사람은 生初(생초)몰라  歸凶(귀흉)하네 』


이 글의 내용은

일(日)과  월(月)이란  말과,  천지(天地)라는  말과 ,  도덕(道德)이라는  말과

일(一)이란  말과,  명(明)이란  말과

초(初)란  말이

천인(天人)이신 정도령을 뜻하는 말이라고 풀어 설명하였다.

즉

도덕(道德)이란 말 자체가 하나님의 아들  일(一) 지칭하는 말이요,

이치(理), 성(性), 진(眞), 심(心), 초(初), 일(一)이란 말도 

하나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뜻을 아는 자가 아무도 없으니 무인지경(無人之境)이 분명하다고 한 것이다.
즉
사람들이 아무리 많다 하여도 알지 못하면, 있으나마나 하다는 것이다.
그것도 그렇게 열심히 가르쳤던 동학(東學)을 따르는 사람들마저,
누구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으니 기가 막히다는 것이다.


이 내용(內容)의 참뜻을 알아야,
우리 나라의 삼각산(三角山)에 봉황(鳳凰)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고,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도
그의 글 속에 하나님의 아들을 무극(無極), 태극(太極), 성(性)이라 하였고,


격암(格菴) 선생도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 하나(一)요, 일리(一理)요, 진(眞)이라고 밝혔다.


두 분 모두 또한, 그가 천지의 장수(天地之帥)라고 밝힌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삼연경세사(三然警世歌)를 보면,

 

『運自來而(운자래이) 九復(구복)되어 漢江水(한강수)에 龍馬(용마)나서

운(運)이 돌아 구변(九變) 구복(九復)되어 한강물에 용마(龍馬)가 나와

 

河圖洛書(하도낙서) 弓乙符(궁을부)를 다시받어 傳(전)하건만

하도낙서(河圖洛書)를 합하여 하나로 하는 궁을부(弓乙符)를 다시 받아 전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구절은

하도(河圖)는

선천(先天)으로 하늘을 의미하는 천개어자(天開於子)인 즉,

하늘은 자(子)에서 열리는 천팔괘(天八卦)요,

 

낙서(洛書)는

후천(後天)으로 땅을 의미하는 지팔괘(地八卦)이고,

 

궁을부(弓乙符)는

또한 영부(靈符)라고도 하는데,

영부(靈符)는 중천(中天)으로 이는 인팔괘(人八卦)로서 인생어인(人生於人),

즉 사람은 인(寅)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