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덕문(致德文) // 목단화(牧丹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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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덕문(致德文) // 목단화(牧丹花)
仙味(선미)에 맛을 얻어 世念(세념)을 잊었더니 偶然(우연)이 때를 따라
登樓(등루)하여 左右山川(좌우산천) 둘러보니 積雪(적설)이 다 盡(진)한가
春宮桃李(춘궁도리) 夭夭兮(요요혜)여
萬化方暢(만화방창) 날로한데 世界(세계)를 굽어보니
瑤池鏡(요지경)이 彷佛(방불)하다
異花(이화)는 紛紛(분분) 洛花(낙화) 되여
※洛花(낙화) : 모란을 달리 이르는 말.
地上(지상)위에 티끌되고
시내 邊(변)에 楊柳絮(양류서)는 風雨(풍우)에 飄飄(표표)하여
塵埃(진애)같이 스러지고,
北氷海(북빙해) 얼음물은 乾川(건천)에 다마르니
아마도 生覺(생각)헌데 春末夏初(춘말하초) 거의로다
靑林(청림)은 鬱鬱(울울)하고
芳草(방초)는 依依(의의)한데
香氣(향기)로운 저 牧丹(목단)은 때를따라 피랴하고
날로 漸漸(점점) 和暢(화창)하니,
天地陰陽(천지음양) 平均時(평균시)가 萬物長養(만물장양) 때가온가
時乎時乎(시호시호) 좋거니와 누가있어 濟渡(제도) 할고
天地神靈(천지신령) 造化(조화)로서
어진사람 먼저내고 萬物長養(만물장양) 濟渡(제도)하네
어진사람 뉘실런고 어진사람 말할진데
天必命之(천필명지) 聖人(성인)이라
聖人(성인)이외 누구있을고
聖人(성인)으로 말할진데
自古聖人(자고성인) 比喩(비유)하면
어느 聖人(성인) 比喩(비유)될고
聖人(성인)이라 이를진데
受命又天(수명우천) 받은 造化(조화) 不失時中(부실시중) 풀어내여
廣濟蒼生(광제창생) 하는 法(법)은 古今亦是(고금역시) 一般(일반)이니
古今聖人(고금성인) 一般(일반)일세
自古聖人(자고성인) 말한대도
天理(천리) 따라 施行(시행)하되
先聖道法(선성도법) 미루어서 時中(시중)따라 施行(시행)했고
至今聖人(지금성인) 말한대도
天命(천명) 따라 施行(시행)하되
自古聖人(자고성인) 行(행)한 道法(도법) 五輪三綱(오륜삼강) 밝혀두고
仁義禮智(인의예지) 나타나서 禮義廉恥(예의염치) 磨鍊(마련)하여
天時(천시) 따라 施行(시행)하니
己前聖人(기전성인) 다를손가 聖人都是(성인도시) 一般(일반)일세
그는 또한 그러하나
陰中有陽(음중유양) 香氣木(향기목)은 雪 中梅(설중매)가 그아니며
春從春隨(춘종춘수) 香氣木(향기목)은 婦人花(부인화)가 그아니며
天地陰陽(천지음양) 平均木(평균목)은 石榴木(석류목)이 그아니며
淸秋秀陽(청추수양) 香氣木(향기목)은 君子花(군자화)가 그아니며
丹楓世界(단풍세계) 最香木(최향목)은 處土花(처토화)가 그아닌가
四時長春(사시장춘) 그가운데 萬化方暢(만화방창) 香氣木(향기목)이
제 運數(운수) 때를 따라 器局(기국)대로 成實(성실)하나
牧丹花(목단화)는 天道旺運(천도왕운) 때를 따라 피는 故(고)로
自古以來(자고이래) 이르기를 花中(화중)의 富貴花(부귀화)라 일렀나니
그런 故(고)로 一年四節(일년사절) 할한대도 春末夏初(춘말하초) 때가 와야
石榴木(석류목)이 得意(득의) 하여 陰陽平均(음양평균) 풀어내여
天時(천시)따라 萬物長養(만물장양) 하는 中(중)에
牧丹花(목단화)가 自然(자연) 피고
天地反覆(천지반복) 循環中(순환중)에 天道亦是(천도역시) 四時(사시)있어
春末夏初(춘말하초) 때가 와야, 聖人自然(성인자연) 出世(출세)하여
敎化人民(교화인민) 하여내여
渡濟衆生(도제중생) 하는중에 有福者(유복자)가 得意秋(득의추)라
天地時運(천지시운) 말한대도 自然之理(자연지리) 그러하니
부디부디 心急之心(심급지심) 두지말고
시킨대로 施行(시행)해서 春末夏初(춘말하초) 기다려라.
증산상제님의 약장(藥藏)공사 중에
빼닫이 칸이 열다섯 개가 있는데,
그 가운데 칸에 단주수명(丹朱受命)을 쓰시고,
그 속에는 목단피(牧丹皮)를 넣고.....
우리는 이 만국의원(萬國醫院)과 이 약장공사(藥藏公事)를 보면서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삼풍해인(三豊海印)을 뜻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늘의 천명(天命)을 받은 자가 단주(丹朱)이고,
그래서
단주수명(丹朱受命) 즉 천명(天命)을 받는 자라는 말이고,
또한
약장(藥藏)을 15칸으로 나눈 것은 :
십오진주(十五眞主)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목단피(牧丹皮)를 넣었다는데 :
목단(牧丹)의 단(丹)이라는 말은 불사약을 뜻하는 은어이며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삼역대경 일월성정감장(日月星正鑑章)
『萬木(만목)이 一時知則(일시지즉)
一樹花發萬世春也(일수화발만세춘야)니
春宮桃李(춘궁도리)난 自然夭夭(자연요요)하고 萬化方暢(만화방창)하야
목단(牧丹)이 自發也(자발야)니
此非春末夏初(차비춘말하초) 辰巳之聖德乎(진사지성덕호)아』
목단(牧丹)이 스스로 꽃을 피우니
이 어찌 춘말하초(春末夏初)인
바로 진사성군(辰巳聖君)의 덕(德)이 아닌가 하였다.
즉
목단(牧丹)이 바로 진사성군(辰巳聖君)을 뜻하는 말중의
하나인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바로
청림도사(靑林道士)인 말세성군(末世聖君) 정도령이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에 태어난다는 것을 암시(暗示)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