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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二章 詩歌禮樂之功效(시가예락지공효), 시와 노래와 예악의 공부하는 효험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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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二章 詩歌禮樂之功效(시가예락지공효)
시와 노래와 예악의 공부하는 효험

 

이 章(장)은, 詩(시)와 노래가 사람에게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시와 노래를 짓고 읊음으로써 기우러진 마음을 바르게 하고,

편소한 생각을 넓고 크게 하며,

좋지 않은 성품을 평화롭게 길러내어서

마침내 道義(도의)의 善(선)한 심정으로 이끌어 나가게 됨을 밝혀 주셨다.

 

 

詩之作也(시지작야)에 本言志而已(본언지이이)오.

시를 지음에 있어서 본시 그 뜻을 말함이요. 

 

方其詩也(방기시야)에 及其歌也(급기가야)라.

시를 다 지은 다음에는 노래로 이어지는 것이라.

 

未有歌也(미유가야)면 未有樂也(미유락야)

만일 시가 있고 노래가 없으면 즐거움이 없나니, 

 

(락)은 乃爲詩而作也(내위시이작야)오.

즐거움은 종내 시를 짓는데서 비롯됨이오. 

 

非詩爲樂而作也(비시위락이작야)니라.

즐겁기 위하여 시를 짓는 것이 아니니라.

 

(시)는 出乎志者也(출호지자야)오.

시는 뜻에서 나오는 것이요. 

 

(악)은 出乎詩者也(출호시자야)오. 詩者(시자)는 本也(본야)오.

음악은 시에서 나오는 것이니, 시는 근본이요.

 

(악)은 末也(말야)

음악은 그 다음이라. 

 

協其音(협기음)하여 反復而致其意(반복이치기의)하면

음성을 잘 맞춰서 시의 뜻을 반복하여 

 

諷詠之間(풍영지간) 況然而悟(황연이오)하며 悠然而得(유연이득)하야

노래 부르면 부르는 사이에 활연히 깨달으며 느긋하게 얻어서, 

 

忘其傾斜(망기경사)와 偏小之念(편소지념)하고

기우러진 마음과 편소한 생각을 잊게 하고,

 

達其公平(달기공평)과 廣大之意(광대지의)하나니

공평하고 광대한 생각에 이르게 되나니 

 

詩之體(시지체) 使人(사인)으로 諷詠而(풍영이) 正其性情者也(정기성정자야)니라.

시의 격식은 사람으로 하여금 읊고 노래하여 그 성정을 바르게 하는 것이니라.

 

斯理也(사리야)가 成之在人則(성지재인즉)

그러한 이치가 사람에게 뜻을 이루게 하면, 

 

爲生成者(위생성자)는 性(성)이니

뜻을 생겨나게 하는 것은 성(性)이니, 

 

人心(인심) 存乎此理(존호차리) 乃道義之門(내도의지문)이니라.

사람 마음속에 이러한 기운(理)이 있게 되면 도를 만들어내는 올바른 문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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