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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章 道氣相傳(도기상전), 도의 기운을 대대로 전하여 준다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7:46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章 道氣相傳(도기상전)

의 기운을 대대로 전하여 준다.

 

이 章(장)은, 道(도)의 원천과 敎(교)의 뜻을 밝히시고,

높고 깊은 곳에 들어가는 이치가 하늘과 땅의 공허한 가운데서

만물이 죽은 기운임을 가르쳐 주시고,

또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성현들의 기운과 조상들의 기운이 모두 公共(공공)의 기운임을

말씀하시고, 이 기운을 내 몸안에 응집시키면 천지의 기운과 상통하게 됨을 밝혀 주셨다.

 

陰陽(음양)이 原於天(원어천지)

음과 양이 본시 하늘과 땅을 비롯하여

 

流行事物(유행사물)을 謂之道(위지도)요.

모든 사물에 그 기운이 흘러 들어감을 도(道)라 하고, 

 

修此道而敎人(수차도이교인)을 則謂之敎(즉위지교)니라.

이 도를 수련하는 것을 사람에게 가르침을 교(敎)라 하느니라. 

 

有所進則(유소진즉) 有所見故(유소견고)로,

나가는 곳이 있으면 보는 곳도 있으므로 

 

高者(고자)는 有可攀之理(유가반지리)요.

높은 곳에는 올라가는 이치가 있으며, 

 

深者(심자)는 有可入之理(유가입지리)

깊은 곳에는 들어가는 이치가 있음이니,

 

天地空虛之中(천지공허지중)

하늘과 땅의 텅 빈 가운데는

 

萬物(만물)이 無非氣之死也(무비기지사야)니라.

만물이 죽은 영혼의 기운이 들어 있지 않은 곳이 없느니라.

 

上古聖賢(상고성현) 所謂氣(소위기)도 此天地間(차천지간) 公共之氣(공공지기)

옛 성현들의 기운도 소이 천지간에 가득 찬 공공의 기운이요. 

 

(왈), 祖考(조고)도 亦是公共之氣(역시공공지기)니라.

이른바 조상들의 기운도 공공의 기운이라. 

 

此身(차신) 在天地之璿耈(재천지지선구)

이 몸이 하늘과 땅 사이에 살면서

 

便是(편시) 凝聚而生(응취이생)함이라.

반드시 이(理)와 기(氣)가 응결하여 거기서 태어남이라. 

 

天地之間(천지지간)에 (사)는 與天地(여천지)로 相關(상관)하고

천지사이에 하는 모든 일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서로 관계하고, 

 

(심)은 與天地(여천지)로 相通(상통)하느니라.

마음은 하늘과 땅과 더불어 서로 통하느니라.

 

聖人之道(성인지도) 在萬世(재만세)하고, (공) 在萬世(재만세)하니

성인의 도는 만세에 전하여지고,  그 공덕도 만세에 이르나니, 

 

今行聖人之道(금행성인지도)하며

지금에 있어 성인의 도를 행하며, 

 

今得聖人之心(금득성인지심)

지금에 있어 성인의 마음을 얻음은

 

便是(편시) 天地事物之氣(천지사물지기) 與理相通(여리상통)함이니

반드시 하늘과 땅과 모든 사물의 기운이 진리와 서로 상통함이니

 

自祖考以來(자조고이래)로 一氣相傳(일기상전)함이니라.

멀리 조상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 기운이 전해 내려옴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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