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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一章 言行是感應之樞機(언행시감응지추기), 말과 행위는 신명을 감응시키는 기틀이다.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8:13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一章 言行是感應之樞機(언행시감응지추기)

말과 행위는 신명을 감응시키는 기틀이다.

 

이 章(장)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千秋(천추) 만대로

그 생명을 이어가는 것은 오로지 생 하는 기운이 있기 때문이며,

기운을 모으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것인데,

그 기운을 부모로부터 이어받음이 곧 天地(천지)로부터 이어 받음과 같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父母(부모)없는 天地(천지)는 없는 것이므로

父母(부모)를 공경함이 곧 天地(천지)를 공경함이라.

이러한 인륜의 바른 道(도)를 알고 도를 닦으면 天地神明(천지신명)과 감응하게 될 것임을 밝혀 주셨다.

 

人物(인물)이 在天地間(재천지간)하야

사람이나 모든 생물들이 이 하늘과 땅 사이에 

 

生生不窮者(생생불궁자)는 理也(리야)라.

살면서 자식을 낳고 또 낳아서, 그 대가 끊이지 않게 하는 것은 生理이며,

 

氣聚而生(기취이생)하고 氣散而死者(기산이사자)는 氣也(기야)라.

기운을 모으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것은 기운이라. 

 

氣聚於此則(기취어차즉) 理具於此(리구어차)

기운을 모으면 살고, 생리를 갖추면 태어나는 것이니,

 

今氣散而無矣則(금기산이무의즉) 理何寓耶(리하우야)아.

이제 기운이 흩어져서 없다면 생리는 어디에 머무를 것인가.

 

物自爲 父母之生也(물자위 부모지생야)

모든 생물은 그 부모로부터 태어났으나 

 

殊不知 父母之生(수불지 부모지생)이 則天地之生(즉천지지생)이니

부모가 낳아준 것이 곧 天地(천지)가 낳아준 것임을 죽어도 알지 못하나니, 

 

豈於父母之外(기어부모지외)에 別有天地生乎(별유천지생호)아.

어찌 자기 부모이외에 달리 천지가 있어서 낳아주리요

 

正其人倫(정기인륜)하야 和順於道德(화순어도덕)하면

그러므로 인륜을 바로 잡으며 도덕을 고루 닦으면 

 

黙契本源處(묵계본원처) 理與義(리여의)가 合凝處(합응처)니라.

생명의 본원처와 기운이 맺어지나니, 생하는 기운과 의로운 기운이 서로 합응하는 지리니라.

 

理出于天(리출우천)이니

생산하는 성리(性理)는 하늘에서 나온 것이니, 

 

言純乎天(언순호천)이면  此(차)는 天之言矣(천지언의)니라. 

사람의 말이 하늘처럼 맑으면 이는 하늘이 하는 말이니라.

 

言者(언자)는 心之聲(심지성)이요.

말은 마음의 소리요.

 

行者(행자)는 心之跡(심지적)이니

행동은 마음의 자취니,

 

言行(언행)은 感應之樞機也(감응지추기야)니라.

말과 행동은 하늘 기운이 감응하는 기틀이니라. 

 

人以善(인이선)으로 爲感應則(위감응즉)

사람이 선한 마음으로 신명과 감응하게 되면, 

 

感應(감응)이 同乎天地故(동호천지고) 動天地(동천지)하느니라.

감응이 천지와 같으므로 천지도 감동시킬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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