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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五十八章 天地公事之基準(천지공사지기준), 천지공사의 기준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7:30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五十八章 天地公事之基準(천지공사지기준)
천지공사의 기준

 

本章(본장)은 증산께서 천지공사를 하시기 이전에

이미 천하고금의 여러 가지 이치들을 듣고  보신 다음, 거기서 사사로운 것은 버리고,

옳고 합리적인 이치를 취하여 천지운로를 개조하시는 공사의 기준으로 삼으신 것을 밝히시고,

도를 공부하는 사람은 마땅히 많은 것을 견문하되 정밀하게 연구함이 귀중하며,

아무 연구도 없이 쉽게 생각하는 공부 헛된 공부임을 말씀하셨다.

 

我於未作事之(아어미작사지전)

내가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시작하기 이전에

 

多聞天下古今之理(다문천하고금지리)하야

천하 고금의 모든 학문적인 이론을 듣고

 

去私擇善而(거사택선이) 信從之(신종지)하여

사사로운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택하여 이를 믿고 따라서 

 

以爲表準焉(이위표준언)하였으며

천지공사의 표준으로 삼았으며, 

 

多見天下古今之事(다견천하고금지사)하고

 천하 고금의 많은 역사를 보고 

 

或善或惡而(혹선혹악이) 兼識之(겸식지)하여

그 가운데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가려내어

 

以爲參考焉(이위참고언)하였느니라.

이를 확인하고 천지공사에 참고하였느니라.

 

夫多聞見則(부다문견즉) 耳目之知益廣(이목지지익광)하고

대저, 많이 듣고 많이 봄으로써 귀와 눈을 통하여 얻어지는 지식이 더욱 넓어지고

 

精擇識則(정택식즉) 心志之知 益明(심지지지 익명)하나니

이러한 지식을 정밀하게 연구하면 마음과 뜻이 더욱 밝아지나니, 

 

雖未能實知其(수미능실지기리)나 亦可以爲 知之次矣(역가이위 지지차의)니라. 

비록 진법에 대한 이치는 잘 모른다 해도 또한 알게 되는 준비단계에 이르게 되느니라.

 

徒學(도학)이 不思其理則(불사기리즉) 罔且昏矣(망차혼의)라.

아무리 좋은 학문이라도 헛된 공부를 하여

그 참뜻을 생각해보지 않으면 정신은 어둡고 혼미해 지느니라. 

 

思者(사자)는 自得也(자득야)

이치를 깊이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얻은 것이니

 

如食必飽耳(여식필포이)니라.

마치 밥을 먹으면 배부름과 같으니라.

※ 飽 : 배부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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