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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五十四章 將興有祥 將亡有妖(장흥유상 장망유요), 흥하려면 상서로움이 나타나고 망하려면 요사한 징조가 나타난다.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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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五十四章 將興有祥 將亡有妖(장흥유상 장망유요)

흥하려면 상서로움이 나타나고 망하려면 요사한 징조가 나타난다.

 

本章(본장)은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반드시 여러 가지 징후가 나타나게 됨을 밝히시고,

흥할 때는 여러 가지 상서로운 일이 나타나고,

망할 때는 여러 가지 흉한 징후가 나타나는 사례를 설명하셨다.

따라서 하늘과 땅의 변화와 사람의 화복도 그와 같아서

정심으로 행동하면 복이 오게 되고

흉한 마음으로 행동하면 불행이 오게 됨을 밝혀 놓으셨다.

 

國家將興(국가장흥)에 和氣致祥(화기치상)하면

국가가 바야흐로 부강하려면 평화로운 기운이 모여들어서 상서로운 기후를 이루면

 

必有禎祥之兆(필유정상지조)하고

반드시 좋은 징조가 있게 되고,

 

國家將亡(국가장망)에 乖氣致異(괴기치리)하면

국가가 바야흐로 망하게 되려면 괴이한 기운이 모여들어 이상한 기후로 변하여 

 

必有妖蘖之萌(필유요얼지맹)하나니

반드시 요사스런 징후가 싹트게 되나니, 

 

衣服歌謠(의복가요)와 草木之怪(초목지괴)를 謂之妖(위지요)오.

요사스런 의복과, 괴이한 노래와, 초목의 이상한 모양들을 요상하다하고, 

 

水旱蝗蟲(수한황충)과 疾病之怪(질병지괴)를 謂之蘖(위지얼)이니라.

수해 한발 해충과 괴이한 질병들을 얼자식(얼)이라 하느니라.

 

天災見於上(천재견어상)에 水旱疾病蝗蟲(수한질병황충)하고,

위로는 하늘에서 내리는 재앙이 있어서 수해와 한발과 질병과 해충을 보게되고,

 

人害生於下(인해생어하)에 人心(인심)이 怨反(원반)하고

아래로는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일이 생겨서 인심이 서로 원망하고 

 

盜賊(도적)이 幷起(병기)하고 外國(외국)이 侵犯(침범)하나니

도적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외국이 침범하나니, 

 

如此則(여차즉) 雖有聖人(수유성인)하야

그렇게 되면 비록 성인이 있어서 

 

乃慾扶持(내욕부지)나 亦無奈何(역무내하)니라.

나라를 도우려 해도 방법이 없느니라.

 

天地變遷(천지변천)의 禍福之道(화복지도)

하늘과 땅의 법도가 변화하여 바뀜에 사람이 화를 입고 복을 받는 길은

 

由民(유민)이 順逆取舍之故(순역취사지고)

백성 스스로가 순리를 취하고 역리를 버림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로되

 

聖人(성인)인들 豈有別福而賜之(기유별복이사지)리요.

성인인들 어찌 따로이 그들에게 복을 내려줄 수 있으리요. 

 

曰(왈) : 그래서 이르기를

 

正心順理而行者(정심순리이행자)는 是爲福(시위복)이요.

마음을 정직하게 먹고 순리대로 행하는 사람은 복이 된다하고,

 

無道之人(무도지인)은 求榮而反求辱(구영이반구욕)이니라.

무도한 사람은 영화를 구하되 도리어 욕을 입게 된다고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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