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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五十一章 聖人配天地(성인배천지), 성인은 천지와 짝 한다.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4:04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五十一章 聖人配天地(성인배천지)

성인은 천지와 짝 한다.

 

이 章(장)은 성인의 기질과 능력에 대한 위대성을 말씀 하시고

(도)를 닦아서 그 德品(덕품)이 높아지면 능히 禍福(화복)의 이치를 알뿐 아니라

종국에는 귀신과 상통하며 天地(천지)와 짝하여 그 덕이 四方(사방)에 뻗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일은 학문을 널리 닦아서 어떤 物形(물형)을 보면 알게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하여는 반드시 절하는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치를 밝히셨다.

 

聖人(성인)은 淸明在躬(청명재궁)에 志氣如神(지기여신) 하나니

성인은 맑고 밝은 기운이 몸 안에 간직하고 있으므로

생각하는 기운이 귀신과 같은 것이니,

 

至誠(지성)으로 能知禍福之理則(능지화복지리즉)

지극한 정성으로써 능히 화와 복의 기밀을 알게 되면, 

 

微之顯者(미지현자)를 則鬼神(즉귀신)이라.

미묘하게 몸에 나타나는 그 기운을 즉 귀신이라 하느니라.

 

遠取諸物則(원취제물즉) 變化(변화)를 可見矣(가견의)요.

먼 곳에 있는 물건들을 가져오게 한다면 거시서 변화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久於中則(구어중즉) 必之於外(필지어외)하야

그것을 내 몸 속에 오래 가두어 두면 반드시 밖으로 나가게 되어

 

至誠之德(지성지덕)이 著於四方者(저어사방자)하야

지극한 정성의 힘이 四方(사방)으로 뻗어나가서

 

至廣故(지광고)로 配天地(배천지)호되

지극히 넓게 퍼짐으로 마침내는 하늘과 땅과 배합되지

 

惟性有未至(유성유미지)하고

다만 도를 닦되 아직 진성(眞性)이 몸에 이르지 않고

 

於理有未明則(어리유미명즉)

또 도법에도 밝지 않으면

 

與鬼神不相通(여귀신불상통)이니라.

귀신과도 서로 통하지 못하느니라.

 

博文(박문)은 是致知格物(시치지격물)이니

학문을 널리 닦으면 물체의 형상을 보고 그 뜻을 알게 되나니

 

致知格物(치지격물)은 知之事(지지사)오.

물체의 격식을 보고 안다는 것은 그 진법을 아는 일이요

 

約禮(약례)는 是克己復禮(시극기복례)

요약해서 절하는 일은 자신을 극복하기 위한, 반복하여 절하는 것이니

 

克己復禮(극기복례)는 行之事(행지사)니라.

자신을 극복하는 반복의 절은 수행하는 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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