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五十章 天命之實理(천명지실리)
천명의 실질적 이치
이 章(장)은, 귀신에게 「정성」들이는 일이 곧 도 닦는 일임을 가르쳐 주시고
지극 정성으로 도를 닦으면 이것이 곧 천명의 실질적인 효험을 얻어서
하늘의 뜻을 통할 수 있음을 밝혀 주셨다.
所行(소행)이 卽是所知(즉시소지)오.
하는 행위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의 전부요.
非於知之外(비어지지외)에 別有所行也(별유소행야)리오.
어찌 그가 아는 지식을 넘어서 달리 행동할 수 있으리요
誠者(성자)는 指鬼神言之(지귀신언지)요.
「정성」은 귀신을 움직일 때 쓰이는 말이요.
鬼神之氣(귀신지기)는 屈伸其德(굴신기덕)이니
귀신의 기운은 몸을 숙이고 뻗치는 (一動一靜(일동일정)하는)가운데서 생기는 도력이니,
是(시)는 天命之實理(천명지실리)며 所謂誠也(소위성야)니라.
이는 곧 하늘이 명령한 도닦는 실질적인 이치이며 이른바 정성을 들이는 일이니라.
至誠(지성)은 如神(여신)이라.
지극한 정성은 그것이 곧 신과 같으니라.
誠者(성자)는 自誠也(자성야)오.
정성은 자신에게 들이는 정성이요.
道者(도자)는 自道也(자도야)라.
道(도) 자신을 닦는 도니라.
誠自成則(성자성즉) 自然及物而(자연급물이)
정성이 자신의 몸에 이뤄지면 자연히 神物(신물)과 접하게 되고
道亦行於 彼物也(도역행어 피물야)니라.
道(도) 또한 그 (귀신)와 접하게 되느니라.
誠者(성자)는 自心爲體(자심위체)요.
정성은 자신의 마음을 체로 삼고
道者(도자)는 自理爲用(자리위용)이라.
道(도)는 자신의 생리를 용사로 하느니라.
誠字卽(성자즉) 天命之性(천명지성)이니
정성(誠)이란 것은 즉 하늘이 태어준 성품이니,
是(시)는 物之所以 自成也(물지소이 자성야)오.
이는 신물이 이른바 스스로 이루는 것이요.
道字(도자)는 卽率性之道(즉솔성지도)니
道(도)라는 것은 즉 성품을 통솔하는 도이니,
是(시)는 人之所以 自行也(인지소이 자행야)니라.
이는 사람이 이른바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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