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九章 天生聖人 以任斯道(천생성인 이임사도), 하늘이 사람을 내여 천도를 위임함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2. 1. 10:17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四十九章 天生聖人 以任斯道(천생성인 이임사도)
하늘이 사람을 내여 천도를 위임함
 

이 章(장)은 하늘이 한 성인을 태어나게 하여 하늘의 도를 밝히도록 할 것을 밝히시고,
위로 상통천문하고 아래로 하달지리 했던 옛 성인들의 전례에 따라,
도에 통달하여 하늘과 땅의 마음을 통하고
궁할 때는 옛 성인들의 학문을 밝혀서
백성들의 목숨을 살리도록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모두 하늘의 뜻이라 하셨다.
 
聖人(성인)이 有功於(유공어) 天下萬世(천하만세)하니
옛 성인은 천하 만세에 공을 남겼으니, 

上之天文(상천문)하고 下之地理(하지리)하며
위로 천문을 통하고, 아래로 지리를 통하며,

中之人倫(중지인륜)하고,
가운데는 인륜을 세웠으며, 

衣服之原(의복지원)
또 의복을 만드는 법과 

器用之利(기용지리)
그릇 만드는 법과

法度之章(법도지장)
나라 법을 만들고

禮樂之則(예악지즉)
예절과 음악을 연주하는 법을

推明制作也(추명제작야)니라.
밝혀내어 만들었느니라.
 
聖人(성인)이 像八卦(상팔괘)로 爲治天下(위치천하)할새.
옛 성인이 八卦(팔괘)의 형상을 보고 나라를 다스리는 법도로 삼을 때,

南面而立(남면이립)은 取諸(취제)
(離)괘를 남쪽에 세움은

(리)는 陽明卦(양명괘)야라.
(리)는 빛을 밝히는(陽明:양명) 괘이기 때문이라.

萬物(만물)이 相見於(상견어고)
만가지 생물이 모두 밝은 쪽을 보는 것이므로, 

其像(기상)이 大人(대인)이라.
그 형상이 큰 인물과 같다. 

取以繼明(취이계명)하고 遍照四方(편조사방)하야
양명(陽明)의 밝은 기운을 계승시켜서, 사방을 고루 비치게 하여

垂拱平章(수공평장)하니
세계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허리 굽혀 우러러 보도록 하리니, 

豈不美哉(기불미재)아.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리요.
 
天生聖人(천생성인)하야 以任斯道也(이임사도야)니라.
하늘이 성인을 태어나게 하여 이 도를 위임하리라.

達則(달즉) 爲天地立心(위천지립심)하고
도를 통달하면 하늘과 땅의 마음을 세우고,

窮則繼往(궁즉계왕) 聖開來學(성개래학)하여
곤궁할 때는 세상에 숨어서 옛 성인의 학문을 밝혀내어

爲生民之命(위생민지명)하리니
백성의 목숨을 살리도록 할 것이니, 

天如此也(천도여차야)니라.
하늘이 하는 일이 이와 같으니라.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