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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二章 道之體用(도지체용), 도의체와 용사,

■ 중화경 (中和經)

by 雪中梅 2022. 10. 3. 17:20

본문

中和經集(중화경집)

第二章 道之體用(도지체용)

도의체와 용사

 

이 章은 道에는 체(體)와 용사(用使)의 법도가 있음을 밝히시고

특히 현무경(玄武經)의 모든 物形符(事物)안에는 道를 닦는데 있어서

체와 용사하는 법도가 들어 있음을 설명해 주셨다.

 

夫道之體用(부도지체용)이 不外乎(불외호) 吾之性情(오지성정)이니라.

人以知己之有性(인이지기지유성)이나 而不知其出於天(이불지기출어천)하고

人以知事之有道(인이지사지유도)나 而不知其由於性(이불지기유어성)이라.

 

대저 도의 체와 용사는 나의 성리와 정감의 범위 안에 있는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몸 안에 성리가 있음을 알되 그것이 하늘에서 나온 것임을 알지 못하고,

사람이 하는 일에 도가 있음을 알되 그것이 성리에서 우러나옴을 알지 못한다.

 

萬物(만물)이 各具一性(각구일성)하며 所以萬殊者(소이만수자)도 一本也(일본야)오.

天下萬物(천하만물)이 雖有萬殊(수유만수)나 其理則一(기리측일)이니

惟吾心之一理(유오심지일리)로 以貫通乎(이관통호) 天下事物(천하사물)하라.

 

만물이 각각 하나의 성품을 갖음으로써 소위 만가지 정해진 물체도 그 근본은 하나이요.

비록 천하의 모든 정해진 것이 비록 각기 다를지라도 그 본질은 하나이니,

오직 나의 마음으로 하나의 이치를 생각하여, 그것으로써  천하 사물 이치를 꿰뚫어 보라

(모든 사물의 공통된 이치를 꿰뚫어 보라).

 

夫事物(부사물)이 萬殊而有不齊者(만수이유불제자)로되 各得其理也(각득기리야)니라

學者(학자)는 潛心於聖人之業(잠심어성인지업)하야

宜於此求焉(의어차구언)하라.

 

대저 사물의 형상이 만가지로 다를지라도 각자의 형상 가운데는 하나의 공통된 이치가 들어 있느니라.

공부하는 사람은 모름지기 성인이 이뤄놓은 대업에 마음을 집중 시켜서

마땅히 거기서 어찌 그러한가를 구하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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