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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1.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

★ 격암유록

by 雪中梅 2021. 10. 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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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draft.blogger.com/blog/posts/7867224050020833104?tab=rj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1.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



1  兩弓雙乙知牛馬(양궁쌍을지우마). 田兮從金槿花宮(전혜종금근화궁).

   精脫其右米盤字(정탈기우미반자). 落盤四乳十重山(낙반사유십중산).

   八力十月二人尋(팔력십월이인심).



2  人言一大十八寸(인언일대십팔촌). 玉燈秋夜三八日(옥등추야삼팔일).

   南北相和太平歌(남북상화태평가).  欲識蒼生保命處(욕식창생보명처).

   吉星照臨眞十勝(길성조림진십승).


 
3  兩白三豊眞理也(양백삼풍진리야).  眼赤紙貨人不睹(안적지화인부도).

   九宮加一十勝理(구궁가일십승리).  春滿乾坤福滿歌(춘만건곤복만가).

   龍龜河洛兩白理(용귀하락양백리).


  

4  心淸身安化生人(심청신안화생인).  世人不知雙弓理(세인부지쌍궁리).

   天下萬民解寃世(천하만민해원세).  渡海移山海印理(도해이산해인리).

   天下人民神判機(천하인민신판기).



5  四口合體全田利(사구합체전전리) 黃庭經讀丹心田(황정경독단심전).

   四方中正從金理(사방중정종금리).  日月無光不夜城(일월무광불야성).

   落盤四乳十字理(낙반사유십자리).


 

6  死中求生完然覺(사중구생완연각).  水昇火降病却理(수승화강병각리).  

   不老不死甘雨露(불로불사감우로).  三人一夕修字理(삼인일석수자리). 

   眞心不變篤信天(진심불변독신천).

 

7  六角八人天火利(육각팔인천화리).  活人滅魔神判機(활인멸마신판기).

   似人不人天虛無理(사인불인천허무리).  天神下降分明知(천신하강분명지). 

   八王八口善字理(팔왕팔구선자리).


 

8  天眞化心不變心(천진화심불변심).  坤牛乾馬(곤우건마) 牛性理(우성리)

   和氣東風眞人出(화기동풍진인출).  時好時好不再來(시호시호부재래).

   開目聽耳疾足入(개목청이질족입).


 

9  中入此時今和日(중입차시금화일).  出死入生不知亡(출사입생부지망).

   牛聲牛聲和牛聲(우성우성화우성).  和氣東風萬邦吹(화기동풍만방취). 

   隱惡陽善君子日(은악양선군자일).

 

10 不知春日何望生(부지춘일하망생).  一釣三餌左右中(일조삼이좌우중).

    避亂之本都在心(피란지본도재심).  雲霧漲天昏衢中(운무창천혼구중).

    欲死死走永不得(욕사사주영부득).

 

11 前無後無初樂道(전무후무초락도).  不可思議不忘春(불가사의불망춘).

    天根月窟寒往來(천근월굴한왕래).  三十六宮都春也(삼십육궁도춘야).

    無雲雨眞甘露飛(무운우진감로비).

 

12 天香得數田田理(천향득수전전리).  十二門開大和門(십이문개대화문). 

    日月明朗光輝線(일월명랑광휘선).  美哉此運弓乙世(미재차운궁을세).

    白日昇天比比有(백일승천비비유).

 

13 田中生涯雅淸曲(전중생애아청곡).  不知歲月何甲子(부지세월하갑자).

    欲識雙弓脫劫理(욕식쌍궁탈겁리).  血脈貫通喜樂歌(혈맥관통희락가).

    欲識蒼生安心處(욕식창생안심처).


 
14 三豊兩白有人處(삼풍양백유인처).  錦城錦城何錦城(금성금성하금성). 

    金白土城漢水邊(금백토성한수변).  鷄鳴龍叫何處地(계명용규하처지).

    邑者溪邊是錦城(읍자계변시금성).



15 鷄龍鷄龍何鷄龍(계룡계룡하계룡).  紫霞仙中金鷄龍(자하선중금계룡).

    非山非野吉星地(비산비야길성지).  鷄龍白石眞鷄龍(계룡백석진계룡).

    十勝十勝何十勝(십승십승하십승).



16 勝利臺上眞十勝(승리대상진십승).  兩白兩白何兩白(양백양백하양백).

    先後天地是兩白(선후천지시양백).  河圖洛書靈龜數(하도낙서영귀수).

    心靈衣白眞兩白(심령의백진양백).

 

17 三豊三豊何三豊(삼풍삼풍하삼풍).  非山非野是三豊(비산비야시삼풍).

    世人不知火雨露(세인부지화우로).  無穀大豊是三豊(무곡대풍시삼풍).

    弓乙弓乙何弓乙(궁을궁을하궁을). 

 

18 天弓地乙是弓乙(천궁지을시궁을).  一陽一陰亦弓乙(일양일음역궁을). 

    紫霞仙人眞弓乙(자하선인진궁을).  牛性牛性何牛性(우성우성하우성).

    天道耕田是牛性(천도경전시우성).

 

19 牛性在野牛鳴聲(우성재야우명성).  天牛地馬眞牛性(천우지마진우성). 

    鄭氏鄭氏何鄭氏(정씨정씨하정씨) 滿七加三是鄭氏(만칠가삼시정씨).

    何姓不知無裔後(하성부지무예후).


 
20 一字縱橫眞鄭氏(일자종횡진정씨).  海印海印何海印(해인해인하해인).

    見不知而火雨露(견부지이화우로).  化字化字何化印(화자화자하화인). 

    無窮造化是海印(무궁조화시해인).


 
21 田意田意何田意(전의전의하전의).  四面方正是田意(사면방정시전의).

    田之又田變化田(전지우전변화전).  妙術無窮眞田意(묘술무궁진전의).

    從金從金何從金(종금종금하종금).


  
22 光彩玲瓏從是金(광채영롱종시금).  日月無光光輝城(일월무광광휘성).

    邪不犯正眞從金(사불범정진종금).  眞經眞經何眞經(진경진경하진경).

    妖魔不侵是經眞(요마불침시경진).


  

23 上帝預言聖經說(상제예언성경설).  毫釐不差眞眞經(호리불차진진경). 

    吉地吉地何吉地(길지길지하길지).  多會仙中是吉地(다회선중시길지).  

    三神山下牛鳴地(삼신산하우명지).


 
24 桂樹範朴是吉地(계수범박시길지).  眞人眞人何眞人(진인진인하진인).

    眞木化生是眞人(진목화생시진인).  天下一氣再生人(천하일기재생인).

    海印用使是眞人(해인용사시진인).


 
25 眞木化生變化人(진목화생변화인).  玉無瑕 不變理(옥무하체불변리). 

    東方春生金花發(동방춘생금화발).  列邦蝴蝶歌舞來(열방호접가무래).

    執衡按察變心靈(집형안찰변심령).


 
26 天下人民大呼聲(천하인민대호성).  如狂如醉牛鳴聲(여광여취우명성). 

    世人不知嘲笑時(세인부지조소시).  專無天心何處生(전무천심하처생).

    牛鳴十勝尋吉地(우명십승심길지).


  
27 先覺之人預言書(선각지인예언서).  昏衢長夜眼赤貨(혼구장야안적화).

    人皆不思眞不眞(인개불사진불진).  호사다마此是日(호사다마차시일).

    雙犬言爭艸十口(쌍견언쟁초십구).


   
28 暫時暫時不免厄(잠시잠시불면액).  九之加一線無形(구지가일선무형).

    十勝兩白知口人(십승양백지구인).  不顧左右前前進(불고좌우전전진).

    死中求生元眞理(사중구생원진리).



29 出死入生信天村(출사입생신천촌).  造次不離架上臺(조차불리가상대).

    坦坦大路永不變(탄탄대로영불변).  有形無形兩大中(유형무형양대중).

    道通天地無形外(도통천지무형외).


 
30 肇乙矢口眞覺人(조을시구진각인).  祈天禱神時不休(기천도신시불휴).  

    惡罪滿天判端日(악죄만천판단일).  


   
31 咸陽三月家安在(함양삼월가안재).  靑槐滿庭之月矣(청괴만정지월의).

    白楊無芽之日也(백양무아지일야).  


 
32 地鼠女隱日(지서녀은일). 三床後臥(삼상후와). 十勝十處論(십승십처론). 

    未卜定穴不可生(미복정혈불가생). 地理天理十勝(지리천리십승). 弓弓地(궁궁지).


   
33 萬無一失入者生(만무일실입자생).  有智無智分別時(유지무지분별시).

    禍因惡積不免獄(화인악적불면옥).  人數分別兩端日(인수분별양단일).

    飛火落地混沌世(비화락지혼돈세).


  
34 西方庚辛四九金(서방경신사구금).  從金妙數大運也(종금묘수대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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兩弓雙乙(양궁쌍을) 知牛馬(지우마)

양궁쌍을(兩弓雙乙: 弓弓乙乙)이란 우마(牛馬: 天地를 말함)이며,


田兮從金(전혜종금) 槿花宮(근화궁)

(田)이란 종금(從金)이며, 무궁화궁(槿花宮)이며,

 

脫其右(정탈기우) 盤字(미반자)

落盤四乳(낙반사유) 重山(십중산)

(精)자에서 그 오른쪽을 떼어내면 쌀 미(米)자라는 소반(小盤)이 나오는데,

그 네 모퉁이를 떼어버리면 십(十)자가 나온다고 하였다.

 

즉 십승(十勝) 정도령(鄭道令)을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精)자란, 쌀 미(米)자와 푸를 청(靑)자를 합한 글자인 것이다.

또한 푸를 청(靑)자란 십이월(十二月)의 파자인 것이다.

즉 십이월(十二月) 달에 태어난 쌀이라는 말인데,

이 쌀 미(米)자를 더 세분하여 설명하자면

쌀 미(米)자에서 네 모서리를 버리면 십(十)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다.

(十)이란 말은 일(一)을 종횡(縱橫)으로 세운 것이다.

즉 음양(陰陽) 태극(太極)인 것이다.

 

 

八力十月二人尋(팔력십월이인심).

八力十月二人은 이길 십승(十勝)의 파자이다.

십승(十勝)즉 마귀를 이기신 하나님(정도령)을 찾아가라.

 


人言一大十八(인언일대십팔촌). 

인언일대십팔촌은 신천촌()의 파자이다.

마귀를 이기신 하나님(十勝십승)을 믿는 신천촌을 찾아가라.

 

玉燈秋夜三八日(옥등추야삼팔일).

가을밤 십오야 밝은 달 15진주(眞主) 정도령이 삼팔일에 

옥은 지존에게 붙이는 것이며 등은 밝은 빛이다. 

또한 가을은 금운을 좇아 나온 정도령이 알곡을 추수하는 계절로서 중천을 의미하기도 한다.

삼팔(三八)은 동방 갑을 삼팔 목이요

 

南北相和太平歌(남북상화태평가).

남과 북을 화합(통일)시키니 태평가를 부르네

남북통일은 천지(天地)가 상합(相合)하는 지천태괘(地天泰卦)의 태평성대를 의미한다.

 

欲識蒼生(욕식창생) 保命處(보명처)

이 춘가(春家)가 바로 창생(蒼生)들이 생명을 보존할 곳으로

 

吉星照臨(길성조림) 眞十勝(진십승) .......

길성(吉星)이 비치는 진짜 십승(十勝)이라 한 것이다.

 

兩白三豊眞理(양백삼풍진리)

십승 정도령이 화우로 삼풍해인을 내려서 사람을 살리는 이 진리를 알아야 하건만

 

眼赤紙貨人不睹(안적지화인부도)

재물에 눈이 빨간 사람은 이를 알아보지를 못한다는 말이다.

九宮加一(구궁가일) 十勝理(십승리)

(九)에 일(一)을 더하니 십(十)이요

 

春滿乾坤(춘만건곤) 福滿家(복만가)

하나님의 장자인 춘(春)이 있는 집을 춘가(春家)라 하고,

또한 장자를 건곤(乾坤)이라고도 한다.

 

龍龜河洛兩白理(용귀하락양백리).
육도삼략의 용마하도와 영구낙서가 양백의 이치를 담고 있으며  

 

心淸身安化生人(심청신안화생인).  

양백이신 십승인은 마음이 맑고 깨끗하며 몸이 편안하게 변화된 성령으로 거듭난 의인이다.

 

世人不知雙弓理(세인부지쌍궁리).

세상 사람들은 이를 모르고 있구나.

쌍궁은 궁궁으로 배궁(背弓)이면 백십승이요

 

天下萬民解寃世(천하만민해원세).  

마귀를 이기신 하나님이 좌정한 의인이 천하 만민을 해원 시켜주고 있건만

 

渡海移山海印理(도해이산해인리).

바다를 건너고 산을 옮기는 능력이 있는 해인은

 

天下人民神判機(천하인민신판기).
하나님의 신(정도령)이 천하 만민을 심판하는 기기이다.


四口合體全田利(사구합체전전리) 

입 구(口)자 가 네 개이면 온전한 밭 전(田)가 되는데

 

黃庭經讀丹心田(황정경독단심전).

전(田)의 이치는 황정경을 정성들여 읽는 마음을 뜻하는 심전(心田)이다.

황(黃)은 토(土)를 의미하고 하나님 자리이다.

또한 황(黃)자 속에 전(田)자가 있다.

 

四方中正從金理(사방중정종금리).  

사방이 모두 똑바른 하나님의 마음 밭인 전(田)은 금운을 좇아 나오시니 

 

月無光不夜城(일월무광불야성).

그곳은 해와 달이 빛이 없어도 밝고 밝은 광채가 빛나는 곳이다.

 

落盤四乳(낙반사유) 十字理(십자리)
또한 낙반사유(落盤四乳)란 바로 십자(十字)라고 하였다.

 

死中求生完然覺(사중구생완연각).  

죽음에서 벗어나 불사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을 완전히 깨달으라.

 

水昇火降病却理(수승화강병각리).  

不老不死甘雨露(불로불사감우로).  

수승화강으로 병을 물리치는 것은 불로불사의 감로해인으로 인함이라.

 

三人一夕修字理(삼인일석수자리). 

眞心不變篤信天(진심불변독신천).

삼인일석(三人一夕)은 닦을 수(修)의 파자이다.

마귀를 이기신 삼위일체 하나님(정도령)의 마음과 같이 되도록 마음을 닦아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귀 마음을 버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닦을 수(修)자의 뜻이다.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또 잘못을 알고 있어도 고치지 않고는 감로해인을 받을 수 없다.

 

六角八人天火利(육각팔인천화리).  

活人滅魔神判機(활인멸마신판기).

육각팔인(六角八人)은 천화(天火)의 파자이다.

하늘의 불 즉 화우로(火雨露) 삼풍해인(三豊海印)은 마귀를 멸하고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신의 심판기기이다.

 

似人不人天虛無理(사인불인천허무리).  

天神下降分明知(천신하강분명지). 

정도령(진인, 우성인, 십승인)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니다.

텅 비고 형체가 없는 하늘에서 하나님의 신이 내려오셔서 좌정하신 분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지니라.

 

八王八口善字理(팔왕팔구선자리).
天眞化心不變心(천진화심불변심). 
.

팔왕팔구(八王八口)는 선(善)의 파자이다.

팔왕(八王)은 양(羊)자이고 팔괘에서 백성을 의미한다.

백성들이 팔괘 즉 천지의 이치를 통해 하나님으로 귀결되는 것이 착할 선(善)이다.

착할 선(善)자 그대로 선덕을 쌓으며 하나 된 마음으로

거짓이 없이 자연 그대로 깨끗하고 순진한 마음, 변함없는 마음을 가져야 하나니라.

坤牛乾馬(곤우건마) 牛性理(우성리)

和氣東風(화기동풍) 眞人出(진인출)

곤우건마(坤牛乾馬) 즉 하늘은 말(馬)이고 땅은 소(牛)인데즉 천지(天地) 아들인 우성(牛性)이란

진인(眞人)이 화(和)한 기운(氣)봄바람(春風)을 몰고 진인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나서,

세상(世上)을 개벽(開闢)하는 진인(眞人)을 우성(牛性)이라고 한다는 말이다.

 

時好時好不再來(시호시호부재래).

開目聽耳疾足入(개목청이질족입).

中入此時今和日(중입차시금화일).  

出死入生不知亡(출사입생부지망).

좋은 때로다 좋은 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리니

눈을 바로 뜨고 귀를 세워 진인이 나오심을 알아보고 빨리 들어오라.

중입은 봄바람이 부는 바로 이 때로다.

죽음에서 나와 영생으로 들어가는 이 때를 모르면 죽으리라.

선입자(先入者) 망(亡)이요

중입장(中入者) 생(生),

말입자(末入者) 사(死)라고 하였으니

지금은 중입의 온화한 봄바람 부는 때이다.

 

牛聲牛聲和牛聲(우성우성화우성).  

和氣東風萬邦吹(화기동풍만방취). 

隱惡陽善君子日(은악양선군자일).

不知春日何望生(부지춘일하망생).  

소 울음소리 소 울음소리 온화한 소 울음소리,

온화한 봄바람 만방에 부는 도다.

진인의 말씀과 감로해인이 만방에 퍼져 나간다.

악은 숨고 선이 드러나니(악한 자는 죽고 선한 자는 사는) 군자의 세상이 오리라.

춘일을 모르고서야 어찌 살아나기를 바라겠는가?

 

一釣三餌左右中(일조삼이좌우중).

避亂之本都在心(피란지본도재심).  

일조삼이좌우중(一釣三餌左右中)은 심(心)자의 파자이다.

피란의 근본은 모두 마음에 있다.

 

雲霧漲天昏衢中(운무창천혼구중).

欲死死走永不得(욕사사주영부득).

구름과 안개가 하늘에 자욱하여 어두워서 두려운 나머지

죽을 듯이 달려가도 피난처는 영영 얻을 수 없으리라.


前無後無初樂道(전무후무초락도).  

不可思議不忘春(불가사의불망춘).

전무후무한 개벽 이래 처음 있는 불사영생의 도이니

불가사의한 삼위일체하나님이 나오시는 때를 잊지 말아라.

 

天根月窟寒往來(천근월굴한왕래).  

三十六宮都春也(삼십육궁도춘야).

천근과 월굴이 한가로이 왕래하고

우주 천지가 모두 봄날처럼 따뜻한 하나님의 세계가 되리라.

천근(天根)은 지뢰복괘(地雷復卦)로서 양의 시발점인 동지를 말하고

월굴(月窟)은 천풍구괘(天風姤卦)로서 음의 시발점인 하지를 뜻한다.

즉 음양이 한가로이 왕래하니

소우주인 인간의 몸도 봄이 되어 완전하게 되며

우주 삼라만상도 봄날처럼 화평한 하나님의 세계가 된다는 의미이다.

無雲雨(무운우) 眞甘露飛(진감로비) 

이 감로(甘露)는, 구름과 비가 없이 이슬과 같은 모습으로 내리는데,

 

天香得數(천향득수) 田田理(전전리)

이 때에 하늘의 향기(天香)을 맡을 수 있다.

 

十二門開大和門(십이문개대화문). 

日月明朗光輝線(일월명랑광휘선).  

美哉此運弓乙世(미재차운궁을세).

白日昇天比比有(백일승천비비유).

열두 문이 활짝 열려 기운이 막힘없이 통하니 대화합(大和合)의 문,

영원무궁토록 온화한 봄바람이 부는 것과 같이 화평하고 밝고 밝은 광채가 빛나는 성이로다.

아름답구나! 이 중천의 운, 궁을의 세상이여!

눈부시도록 흰 해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 같구나.

 

田中生涯雅淸曲(전중생애아청곡).  

不知歲月何甲子(부지세월하갑자).

欲識雙弓脫劫理(욕식쌍궁탈겁리).  

血脈貫通喜樂歌(혈맥관통희락가)

마음속에 삼위일체 하나님을 모시는 가운데 우아하고 청아한 노래 소리 들리니

영원토록 세월 가는 줄 모르겠구나.

창생들이 안심할 곳을 알려면 화우로(火雨露) 삼풍(三豊)

감로를 내려주시는 양백(兩白) 정도령을 찾아가라.

 

欲識蒼生(욕식창생) 安心處(안심처)

三豊兩白(삼풍양백) 有人處(유인처)

 

사람들이 말세(末世)에 안심처(安心處)를 알고자 하면

양백삼풍(兩白三豊)이 계신 곳이라 했다.

 

그러면 양백삼풍(兩白三豊)이란 어떤 사람인가?

바로 이긴 자(勝人:승인)이며,

이긴 자(勝人:승인)은 바로 신인(神人) 말한다고 풀어 설명되어 있다.

 

우리말로는 십승인(十勝人),

다시 말하면 정도령을 뜻하는데,

다른 말로는 양백삼풍(兩白三豊)이라고도 하며,

이분이 계신 곳을 안심처(安心處)라 한 것이다.

 

錦城錦城(금성금성) 何錦星(하금성) 

이 말은 금성금성(錦城錦城)하는 이 금성(錦城)이 무엇인고 하면, 

 

金白土城(금백토성) 漢水邊(한수변)

금백토성을 줄인 말로 금성이라 하는데,

한수(漢水) 즉 한강(漢江)이 가까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鷄鳴龍叫(계명용규) 何處地(하처지) 邑者溪邊(읍자계변) 是錦城(시금성)

닭이 울고 용(龍)이 울부짖는 곳(계룡정씨 정도령이 태어나는 곳)은 물가인데,

그 곳은 즉 한수변(漢水邊)이다 라고 하여,

그가 한수변(漢水邊)에 있는 용산(龍山)에서 태어난다는 말인 것이다.

 

鷄龍鷄龍何鷄龍(계룡계룡하계룡).

계룡 계룡하는데 무엇이 계룡인가? 

 

紫霞仙中金鷄龍(자하선중금계룡).

자줏빛 노을 신선세계의 금계룡이다. 금(金)은 금백토성의 금이다. 

 

非山非野吉星地(비산비야길성지).  

산도 들도 아닌 길한 별이 비치는 곳이요.

 

鷄龍白石眞鷄龍(계룡백석진계룡).

계룡백석이 진짜 계룡이다.

소사에서 역사하지 않으면 정도령이 아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긴자에게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쓴 이름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알 자가 없다.(계시록 2:17)

 

十勝十勝何十勝(십승십승하십승).

십승 십승하는데 무엇이 십승인가?


勝利臺上眞十勝(승리대상진십승).

승리대 위에 계신 분이 진짜 십승이다.

나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사망을 이기신 분이 진짜 십승이라는 말이다.

 

兩白兩白何兩白(양백양백하양백).

양백 양백하는데 무엇이 양백인가? 

 

先後天地是兩白(선후천지시양백).  

선천과 후천이 양백이다.

 

河圖洛書靈龜數(하도낙서영귀수).

양백은 하도용마(태백) 낙서영구(소백)의 역수(易數)가 양백이요.

 

心靈衣白眞兩白(심령의백진양백).

몸과 마음이 눈보다 더 희고 깨끗하니 참된 양백이로다.

 

三豊三豊(삼풍삼풍) 何三豊(하삼풍) 

삼풍(三豊)이란 무엇인가?

 

非山非野(비산비야) 是三豊(시삼풍)

(山)도 아니요(野)도 아닌 것이 삼풍(三豊)이다.

 

世人不知(세인부지) 火雨露(화우로)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화우로(火雨露)인데,

 

無穀大豊(무곡대풍) 是三豊(시삼풍)

곡식없이 대풍(大豊)을 이루는 것이 삼풍(三豊)이라 하여,

가을에 농부(農夫)가 수확(收穫)하는 곡식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따라서 삼풍(三豊)이나 해인(海印)은 같은 말로화우로(火雨露)를 뜻하는데,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성경에서는

또한 다른 천사(天使)살아계신 하나님의 인(印)을 가지고 올라온다 하여,

그 해인(海印)을 용사하시는 분이 다른 천사(天使)인데,

해 돋는 곳 즉 우리 나라에 오신다고 분명히 밝힌 것이다.

   

弓乙弓乙何弓乙(궁을궁을하궁을). 

궁을 궁을 하는데 무엇이 궁을인가? 

 

天弓地乙是弓乙(천궁지을시궁을). 

천궁 지을이 궁을이다. 

 

一陽一陰亦弓乙(일양일음역궁을). 

일양일음(一陽一陰)도 역시 궁을이다.

일양(丨)은 궁궁(弓弓)의 백십승을 말하고

일음(一)은 을을(乙乙)의 흑십승을 말한다.

자줏빛 노을 속의 신선이 진짜 궁을이다.

 

紫霞仙人(자하선인)  眞弓乙(진궁을)

자하도(紫霞島) 즉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은거(隱居)하여 계신 분이

진실로 진인(眞人)이신 궁을(弓乙)이라고 한 것이다

 

牛性牛性何牛性(우성우성하우성).

天道耕田是牛性(천도경전시우성).

 

牛性在野(우성재야) 牛鳴聲(우명성)

天馬地牛(천마지우) 眞牛性(진우성)

(牛)의 성질(牛性)이란 들(野)에서 소 울음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 말은 천지(天地)를 부모(父母)로 태어난 진인(眞人)을 우성(牛性)이라 하는데,

이 진인(眞人)인 아기가 우는 소리가 소 울음 소리(牛鳴聲)라는 것이다. 즉 엄마라고,

 

鄭氏鄭氏(정씨정씨) 何鄭氏(하정씨)

정씨정씨(鄭氏鄭氏) 하는데 무엇이 정씨(鄭氏)냐 하면,


滿七加三(만칠가삼) 是鄭氏(시정씨) 何姓不知(하성부지)

7에다 3을 더한즉 십(十)이 정씨(鄭氏)이고,


無裔後(무예후) 一字縱橫(일자종횡) 眞鄭氏(진정씨)
역시 일자(一字)를 종횡(縱橫)하면, 즉 일(一)을 세우고 누이면 열 십(十)자가 나온다.
즉 십(十)이 진짜 정씨이자, 대를 잇게 할 후손이 없는(無後裔: 자식이 없는 사람) 사람이며,
진인(眞人)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海印造化(해인조화) 何海印(하해인) 

해인(海印)이 무엇이냐 하면,

 

見不知而(견불지이) 火雨露(화우로)

눈으로도 보고도 알지 못하는 화우로(火雨露)이며,

 

化字化字(화자화자) 何化印(하화인) 無窮造化(무궁조화) 是海印(시해인)

이것이 화(化)하여 무궁조화(無窮造化)를 일으키는 것이다.

 

田意田意何田意(전의전의하전의). 

전의 전의 하는데 무엇이 전(田)의 뜻인가? 

 

四面方正是田意(사면방정시전의).

사면이 반듯하고 바르니 이것이 전의 뜻이다.

 

田之又田變化田(전지우전변화전). 

妙術無窮眞田意(묘술무궁진전의).

전(하도낙서 5도 72궁) 또 전(여인으로 오신 분),

변화전(하도낙서 6도 81궁)이니 묘술무궁이 진짜 전의 뜻이다.

 

從金從金(종금종금) 何從金(하종금)

(金)을 따르라 했으니 무슨 금(金)을 따라가야만 하는가 하면

 

光彩玲瓏(광채영롱) 從是金(종시금)

광채(光彩)가 영롱(玲瓏)한 바로 이것이 금(金)인 것인데, 이 금(金)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日月無光(일월무광) 光輝城(광휘성)

해와 달의 빛이 없어도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금(金)인 것이다.

 

이 금(金)인 정도령의 몸에서 광채(光彩)가 영롱(玲瓏)하게 발하니,

그 빛을 보고 열방(列邦)에서 나비처럼 몰려온다는 것이다.

 

邪不犯正眞從金(사불범정진종금).   

감로 이슬성신의 빛이 끊임없이 나오니

삿됨이 바름을 범하지 못한다는 사불범정(邪不犯正)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종금이다.

 

眞經眞經(진경진경) 何眞經(하진경) 

진경진경(眞經眞經) 어떤 것이 진경(眞經)이냐 하면,

 

妖魔不侵(요마불침) 是眞經(시진경)

요사한 마귀(妖魔)가 침범하지 못하는,

 

上帝豫言(상제예언) 聖經說(성경설)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성경(聖經)이라 하는데,

 

毫釐不差(호리불차) 眞眞經(진진경)

즉 털끝만큼도 틀림이 없는(毫釐不差)

100% 하나님의 예언(豫言)의 말씀을 진실로 진(眞經)이라 한다는 것이다.

 

吉地吉地何吉地(길지길지하길지).  

길지 길지 하는데 어디가 길지인가? 

 

三神山下牛鳴地(삼신산하우명지).

桂樹範朴是吉地(계수범박시길지).

삼신산 아래에서 소 울음소리 나는 곳이니 계수 범박이 길지이다.

 

眞人眞人(진인진인) 何眞人(하진인)

眞木化生(진목화생) 是眞人(시진인)

진인진인(眞人眞人)하는데 무엇이 진인(眞人)인가 하면,

(木: 甲乙)이 화(化)하여 태어나신 분이 진인(眞人)이라 하였다.

 

天下一氣(천하일기) 再生人(재생인) 

海印用事(해인용사) 是眞人(시진인)

이 세상에 일기(一氣)로서 다시 오신(再生) 진인(眞人)이며,

해인(海印)을 용사(用事)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정도령이 누구인가?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화신으로 천지(天地)를 부모(父母)로 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玉無瑕體(옥무하체) 不變理(불변리)

옥(玉)자에다 점(∙)이 없어지면 임금 왕(王)가 되니, 왕(王)이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리(理)이다.

즉 리(理)란 우주만물(宇宙萬物)의 변치 않는 진리(眞理)라는 말인 것이다.

 

東方春生(동방춘생) 金花發(금화발)

동방(東方)의 춘(春) 즉 우리 나라에서, 하나님의 장자가 태어나서 아름다운 금꽃(金花)을 피우니,

하나님의 장자 : ==北斗七星=斗牛星=上帝之子

 

列邦蝴蝶(열방호접) 歌舞來(가무래)

열방(列邦)에서 노래하며 춤을 추며 나비처럼 날아오게 된다 한 것이다.

※蝴蝶(호접) : 나비

 

先覺之人(선각지인) 豫言書(예언서)

또한 먼저 깨달은 분들이 예언(預言)하였던 그 때를 보면,

 

昏구長夜(혼구장야) 眼赤貨(안적화)

암흑과 같은 세상에서는 돈 때문에 눈이 빨개져서는 지금이 그 때인데도

 

人皆不思(인개불사) 眞不眞(진불진)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조차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의 탈루된 부분을 보면,

 

『鳥性鳥性(조성조성) 何鳥性(하조성) 

 世事無慮(세사무려) 足鳥性(족조성)

 叢林宿鳥(총림숙조) 下疏籬(하소리)

 彼枝此枝(피지차지) 眞鳥性(진조성)


    
(鳥)의 성질(性)이란 무엇인가? 

세상일에 아무런 걱정 없이 만족해 하는 것이 새(鳥)의 성질(性)이다.

숲이 우거진 곳(叢林:총림)에 머무는 새가 그 숲 아래에 엉성한 울타리(疏籬:소리)를 한 집에 있구나.

또한 이 가지 저 가지 사이에서 숲을 떠나지 않는 것이 새(鳥)의 진짜(眞) 성질(性)이다 라고 하였다.

즉 정도령이 은거(隱居)하고 있는 곳이,

숲이 우거진 아래쪽에 있는 엉성한 울타리를 한 집에 있으며,

조용히 은거(隱居)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말이다.

즉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오래 살고 있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馬性馬性(마성마성) 何馬性(하마성)

  緘口無言(함구무언) 是馬性(시마성)

  口是禾門三寸舌(구시화문삼촌설)

  在鉗之理(재겸지리) 眞馬性(진마성))』

 

(馬)의 성질(性質)이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이냐 하면,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말(馬)의 성질(性質)이라 하였다.

그 입이 화(禍)를 가져오는 문(門)인데, 세 치의 혀끝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입에 재갈을 물리는 이치가 있으니, 그것이 진실로 말(馬)의 성질(性質)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 드러내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니 어디 가서 하소연해 보아도 소용이 없다고 한 것이다.

나라의 임금 즉 대통령에게 하소연해 보아도 비관적(悲觀的)이고,

뭐 이렇다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하늘의 형벌(刑罰)을 피하기는 피해야겠는데 말이다.

틀림없이 요, 순(堯, 舜) 시대와 같은 신령(神靈)스럽고 거룩한 세상(世上)이 와야 하는데,

답답하니까 해월(海月) 선생이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 곳이 어디인가 하면, 나무숲이 있는 그 아래에, 청림도사(靑林道士)인 정도령

즉 말(馬)이 은거(隱居)하고 있으니, 속히 나아가서 찾아 호소하라고 한 것이다.

아주 정확히 가르쳐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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