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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록〉계명성의 "欲識箇中弓弓理 耳耳川川是其出"을 누가 뺐노?

★ 격암유록

by 雪中梅 2024. 2. 8. 23:39

본문

〈격암록〉 계명성

 

鷄鳴聲

三鳥之聲(삼조지성) 들려온다

잠깨여서 役事(역사)하세

鳥鳴聲數數聲(조명성삭삭성)에 일 할 生覺(생각) 컥情(정)이라

玄武鳥聲時(현무조초성시)鳥頭白(조두백)이 未容髮(미용발)이요

靑龍鳥再鳴(청룡조재명)하니 江山留支壯觀(강산유지장관)이요

朱雀之鳥三次鳴(주작지조삼차명) 昏衢長夜開東來(혼구장야개동래)

鷄鳴無時未久開東(계명무시미구개동) 日竿三(일간삼)이 다되어엿네

夢覺時(몽각시)라 人民(인민)들아

農事(농사)을 不失(불실)하 日語(일어)저저

田耕(전경)하고 英學(영학)하계

播種(파종)하고 支學(지학)하계

除草(제초)하야 霜雪時(상설시) 秋收(추수)하소

馬枋兒只(마방아지) 나오신다 蔑視(멸시)말고 잘뫼시여라

欲識箇中弓弓(욕식개중궁궁리) 耳耳川川其出(이이천천기출)

 

 

 

개벽관련 물음과 대답 〈격암록〉 계명성의 "欲識箇中弓弓 耳耳川川其出"을 누가 뺐노?

 

.................

 

 

격암유록(格菴遺錄) 계명성(鷄鳴聲) Ⓟ2~5에,

 

『朱雀之鳥(주작지조) 三次鳴(삼차명) 昏衢長夜(혼구장야) 開東來(개동래)

鷄鳴無時(계명무시) 未久開東(미구개동) 日竿三(일간삼)이 다되엿네 夢覺時(몽각시)

人民(인민)들아 農事(농사)를 不失(불실)하니

日語(일어)저저 田耕(전경)하고

英學(영학)하게 播種(파종)하고

支學(지학)하계 除草(제초)하야

霜雪時(상설시)에 秋收(추수)하소

馬枋兒只(마방아지) 나오신다 蔑視(멸시)말고 잘모시어라

 

 

주작조(朱雀鳥)세 번째 울음 소리는 정유년(丁酉年)을 말함이네.

※정유년 : 丁은 오행(五行) 중의 火(불)로서 붉은색(紅色, 朱色 / "朱")을 의미, 곧 2017년(丁酉年)을 말함이네.

 

이 글의 내용은 주작(朱雀)이라는 새(鳥)가 세 차례에 걸쳐서 우는데

이 새(鳥)가 우니 혼구장야(昏衢長夜),

무섭고 긴 밤이 끝나고 동쪽에서 태양(太陽)이 떠오른다는 말인데,

닭이 울면 머지않아 동쪽에 태양(太陽)이 떠오른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 때가 되면 꿈을 속히 깨라고 하였다.

그래서 인민들이 일어나서 농사를 짓는데,

 

첫 번째 울 때를 밭을 가는(田耕) 때인데, 이 때는 일본어(日本語) 공부할 때이고,

 

두 번째 울 때는 파종(播種)할 때인데, 이 때는 영어(英語) 공부할 때(英學)이고,

 

세 번째 울 때는 제초(除草)해서 서리 내릴 때, 즉 추수(秋收) 할 때인데,

이 때는 중국어(中國語) 공부할 때(支學)라고 한 것이다.

 

첫 번째 울 때를 밭을 가는(田耕) 때인데, 이 때는 일본어(日語) 공부할 때이고,

두 번째 울 때는 파종(播種)할 때인데, 이 때는 영어(英學) 공부할 때이고,

세 번째 울 때는 제초(除草)해서 서리 내릴 때, 즉 추수(秋收)할 때인데,

이 때는 중국어(中國語) 공부할 때(支學)라고 한 것이다.

 

이 세 번째 울 때에

마방아지(馬枋兒只: 마굿간 아기)가 나오시니 멸시(蔑視)말고 잘 모시라 한 것이다.

 

또한

궁궁(弓弓)이라는 말의 여러 의미가 있는데,

그 중에 (川: 仁川)이라고 하는 곳이 하나님의 아들마방아지(馬枋兒只),

즉  마굿간의 아기가 있는 장소(場所)라고 하였다.

 

 

그러니 이러한 때는, 먼저 세상(世上) 돌아가는 때를 잘 알라 한 것이다.

마굿간의 아기인 정도령 즉 마방아지(馬枋兒只)가 드러나는 때라 했다.

이 때를 잘 모르는 자가 바로 철부지(節不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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