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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23. 가사요(歌辭謠)

★ 격암유록

by 雪中梅 2021. 8.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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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draft.blogger.com/blog/posts/7867224050020833104?tab=rj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23. 가사요(歌辭謠)



1  魚羊之末(어양지말)에 愚昧之人(우매지인).

   先祖之德學習文字(선조지덕학습문자).  儒道精神心不離於(유도정신심불리어).  

   四書三經誤讀誤習(사서삼경오독오습).



2  弓乙道德不各之人(궁을도덕불각지인).  出死入生永不覺(출사입생영불각).  

   道其遠而迷於道(도기원이미어도).  何時知時道成入德(하시지시도성입덕).  

   末復合而一理(말복합이일리).



3  東西道敎合一理(동서도교합일리.  混迷精神永不覺(혼미정신영불각).  

   道敎統率保惠大師(도교통솔보혜대사).  時至降道節不知(시지강도절부지).  

   自下達上千萬外(자하달상천만외).



4  凡夫士女人人覺(범부사녀인인각).  中入此時十勝和(중입차시십승화).  

   預言有書世不知(예언유서세부지).  晩地自歎弓乙覺(만지자탄궁을각).  

   念念知十勝不忘時(염념지십승불망시).



5  惶惚心思更精出(황홀심사갱정출).  開聽耳目香風吸(개청이목향풍흡).  

   神出鬼沒幻像出(신출귀몰환상출).  變化一氣再生人(변화일기재생인).  

   苦海衆生精路時(고해중생정로시).



6  蛇奪人心失道病(사탈인심실도병).  保惠師聖海印出(보혜사성해인출).   

   上帝道德降仙人(상제도덕강선인).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西氣東來牛鳴聲(서기동래우명성).


 
7  上帝雨路四月天(상제우로사월천).  春不覺而僉君子(춘불각이첨군자).  

   春末夏初心不覺(춘말하초심불각).  時至不知節不知(시지부지절부지).  

   紳絞都來知時日(치나도래지시일).


  
8  萬邦聚合忠孝烈(만방취합충효열).  多會仙中公事處(다회선중공사처).  

   當務事之人不聽(당무사지인불청).  忽然心事禁不禁(홀연심사금불금).  

   龍蛇馬羊戊己宮(용사마양무기궁).


 
9  白馬乘雲喜消息(백마승운희소식).  家家長世日月明(가가장세일월명).  

   上帝降臨 彈琴聲也(상제강림 탄금성야).  道通天地無形外(도통천지무형외).  

   山魔海鬼躊躇躊躇(산마해귀주저주저).


  
10 錦繡江山金街路(금수강산금가로).  西氣東來金運回(서기동래금운회).  

   太古以後初仙境(태고이후초선경).  前無後無之中原鮮(전무후무지중원선).  

   從鬼魔嘲笑盡(종귀마조소진).


  
11 耳目聽見偶自然(이목청견우자연).  遠邦千里運粮日(원방천리운량일).  

    寶貨萬物自然來(보화만물자연래).  預言不遠朝鮮矣(예언불원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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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요(歌辭謠) Ⓟ4에,

『豫言有書(예언유서) 世不知(세부지) 晩時自歎(만시자탄)

 

또한 이러한 예언서(豫言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니 너무 늦어져서 한탄스럽다고 했다.

 

이렇게 우리의 성현(聖賢)들은 먼저 알고서,

고해(苦海)에 빠진 중생들을 걱정하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구석구석에 경고(警告)했으나,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우매(愚昧)한 인간(人間)들을 어찌 하겠는가?

 

정말 눈물겹도록 걱정했던 그 말들이,

다만 공허한 소리가 안 되길 바랄 뿐이다.“

 

 

“그러면 감람나무인 이긴 자 십승(十勝)은 어느 나라에 오신다는 것입니까?”

 

“성경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면, 성경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역사(歷史)이자 경서(經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민족만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선민이라는 강한 선민의식(選民意識)을 갖고 있다.

또한 구세주(救世主)가 자기 나라에 강림(降臨)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네 민족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니,

어떤 종교집단에서는 여호와를 유대 민족의 지방신(地方神)으로 격하(格下)하여 보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란 말은 원래가 사람의 이름인 것인데,

후에 이 이름을 국명(國名)으로 부르게 된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한 이스라엘이란

국명(國名)인 이스라엘을 말한 것이 아니라,

이긴 자, 십승인(十勝人)을 일컫는 말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요(歌辭謠) Ⓟ5~8을 보면,

(갱출) 開德耳目(개청이목)

香風吸(향풍흡) 神出鬼沒(신출귀몰) 幻像出(환상출)

變化一氣(변화일기) 再生人(재생인)

苦海衆生(고해중생) 精路時(정로시)

蛇奪人心(사탈인심) 失道病(실도병)

保惠師聖(보혜사성) 海印出(해인출)

上帝道德(상제도덕) 降仙人(강선인)

至氣今至(지기금지) 願爲大降(원위대강)

西氣東來(서기동래) 牛鳴聲(우명성)

上帝雨露(상제우로) 四月天(사월천)

春不覺而(춘불각이) 僉君子(첨군자)

春末夏初(춘말하초) 心不覺(심불각)

時至不知(시지부지) 節不知(절부지)

哆哪都來(치나도래) 知時日(지시일)

萬邦聚合(만방취합) 忠孝烈(충효열)

多會仙中(다회선중) 公事處(공사처)

 

(精) 즉 생명의 근원인 정도령이 드러날 때, 이목구비(耳目口鼻)가 또한 열리니,

향기로운 향기를 들이마실 수 있고, 신출귀몰(神出鬼沒)하는 환상(幻像)이 나타나며,

일기(一氣)인 즉 도(道)가 변화하여 다시 태어난 인간(再生人)인 것이다.

고해(苦海)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여, 거듭 재생(再生)하게 하는 (精)인 정도령이 드러날 때에,

사람들의 마음속의 도(道)를 사악한 뱀이 빼앗아 버린 것을,

보혜사(保惠師) 성령(聖)인 해인(海印)이 찾아주기 위해 나오게 된다.

하나님의 도덕(道德)이 선인(仙人)에게 내린 것이 바로 이 해인(海印)인데,

지극(至極)한 기운(氣運)이 지금에 오기를 간절히 빕니다 라고 하는

주문(呪文)의 그 지기(至氣) 바로 「상제우로 사월천(上帝雨露 四月天)」이요

「상제도덕(上帝道德) 이라고 하는 것이다.

 

위의 글에서 정(精) 또는 춘(春)이 뜻하는 바가,

바로 정도령이라는 것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春不覺而 僉君子:춘불각이 첨군자) .

 

또한 춘말하초(春末夏初)란 어느 때를 말하는지 잘 깨달으라고 하였다.

춘말하초(春末夏初) 진사(辰巳)를 의미하는 말이다.

때가 이르렀는데도 알지를 못하면 철부지(節不知)라고 하는 것이다.

이 때에 온 세상 사람들이 정도령이 있는 곳으로 다 모여드는데,

이 정도령이 있는 곳을 공사처(公事處)라고 한다고 하였다.“ 라고 하자

 

 

증산교 계통의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천지공사(天地公事)라 하면 증산(甑山) 상제께서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라고 묻자

 

“증산(甑山) 상제의 천지공사도(天地公事圖)는 설계도(設計圖)이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실행하는 사람은 개벽장이라고 하는 아이인 정도령이 행한다고,

격암(格菴) 선생이 이와 같이 풀어 밝힌 것이다.

즉 이 곳이 진실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하는 곳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정(精)자에는 쌀이란 의미가 있으니,

벼와 쌀도 정도령을 뜻하는 말이라고 이미 앞의 도하지(道下止) 편에서 설명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1에서는,

精日晩生(정일만생) 開石國(개석국)

 

정일(精日) 즉 정(精)인 태양(太陽)이, 늦게 나타나서

석국(石國) 즉 부처님의 나라를 세운다고 하여,

정일(精日) 즉 태양(太陽)을 미륵불(彌勒佛)인 정도령을 뜻하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요(歌詞謠) Ⓟ9에,

『上帝降臨(상제강림)  彈琴聲(탄금성)

 

이라고 나와 있다.

 상제(上帝)가 강림(降臨)하여서 거문고(琴)를 탄(彈)다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100을 보면,

『先出其人(선출기인) 後降主(후강주)

 無事彈琴(무사탄금) 千年歲(천년세)라』

 

먼저 사람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후에 동반도(東半島)에 강림(降臨)하는 미륵상제(彌勒上帝) 정도령으로,

무사(無事)하게 천년(千年)동안 거문고를 탄다(彈琴)고 하였다.“ 라고 말하자

 

그렇다면 거문고를 손에 넣어서 타는 사람은 오직 진인 정도령 한 사람을 의미하는 말입니까?” 

라고 질문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은 해월선생문집을 펼치면서 설명을 이어 갔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9장 95편 2수를 보면,

모년다감개(暮年多感慨)

추일역청음(秋日易晴陰)

거세개공슬(擧世皆工瑟)

독파금(惟獨破琴)

강호백구영(江湖白鷗影)

상월벽송심(霜月碧松心)

막소도옹졸(莫笑陶翁拙)

귀래이각금(歸來已覺今)

 

나이가 드니(暮年), 깊은 회포(懷抱)를 느끼는데,

가을의 날씨는 개었다 흐렸다 하는구나.

온 세상이 모두가 다 거문고를 만들지만(工瑟)

오직 그대(君)만이 홀로 거문고를 타는구나(獨破琴).

강호(江湖)에 흰갈매기의 그림자가 비치니,

맑고 차거운 달빛에, 짙푸른 것은 소나무구나.

마음속으로 기뻐하는, 이 못난 늙은이를 비웃지 마라,

그 때가 돌아오면, 반드시 지금의 나를 깨달을 것이네.

 

이 시(詩) 속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깊이 크게 회포(懷抱)를 느끼는데,

가을의 날씨는 자주 흐렸다 개었다 하니 삭막함을 느낀다고 하였다.

온 세상이 교묘하게 거문고를 만든다고 법석이지만,

오직 거문고를 타는 사람은 홀로 한 사람 정도령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교묘하게 거문고를 만든다고 하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진인(眞人) 정도령이라며,

가짜 정도령들이 설치며 나서지만,

그러나 진실로 진인(眞人) 정도령이란 한 사람밖에 없다는 말이다.

강호(江湖)란, 강(江)과 호수(湖)란 뜻이 있지만, 이 세상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백구(白鷗) 즉 흰갈매기의 그림자가 비친다고 하였다.

이 말은 또한 진인(眞人) 정도령이 나타난다는 말인데,

이를 알고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홀로 마음속으로 화평하게 기뻐하는 지금의 해월(海月) 선생 자신을 보고 비웃지 말라고 하였다.

 

돌아올 사람이 돌아오고,

때가 이르면 분명히 지금 내가 왜 그렇게도 기뻐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은 미래(未來)를 내다보고 매우 즐거워하였지만,

주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뭐 그렇게 즐거워할 일도 없는데 즐거워하니,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때가 이르면 다 알게 될 일이라고 한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암유록(格菴遺錄) 가사요(歌辭謠) 5에,

 香風吸(향풍흡)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27에,

 弓弓之間(궁궁지간)  天香得數(천향득수)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1에,

 吸海印(흡해인) 無不通知(무불통지)

  

이 하늘의 향기는 아무 데서나 마실 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십승인(十勝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 계신 궁궁(弓弓) 사이에 가야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가(兩白歌) Ⓟ71에,

 香風觸鼻(향풍촉비) 心花發(심화발)에 衣白心白(의백심백) 亦兩白(역양백)

 

또한 향기로운 냄새를 코로 맡음으로써, 우리의 몸과 마음이 흰 꽃과 같이 발한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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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蛇馬羊戊己宮(용사마양무기궁).

白馬乘雲喜消息(백마승운희소식).  

家家長世日月明(가가장세일월명).  

 

진사오미무기(辰巳午未戊己)이니라.

천지비밀에 따라 15진주(眞主=참 구세주)가 구름을 타고 경오(庚午)에 오시리라는 희소식이 있느니라.

용사마양(龍蛇馬羊)은 진사오미(辰巳午未)를 뜻한다. 백마(白馬)는 경오(庚午)이다.

집집마다 선등(仙燈)이 켜진 듯 영원토록 밝게 빛나며

 

 

道通天地無形外(도통천지무형외).  

山魔海鬼躊躇躊躇(산마해귀주저주저).

 

불사영생의 도(무극대도)는 천지간에 다 통하고 유무형(有無形)과 무형외(無形外)의 세계에 까지도 다 통하나니

산과 바다에 숨어있는 마귀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느니라.

 

 

錦繡江山金街路(금수강산금가로).  

西氣東來金運回(서기동래금운회).  

太古以後初仙境(태고이후초선경).  

前無後無之中原鮮(전무후무지중원선).  

從鬼魔嘲笑盡(종귀마조소진).

耳目聽見偶自然(이목청견우자연).

遠邦千里運粮日(원방천리운량일).  寶貨萬物自然來(보화만물자연래).  

預言不遠朝鮮矣(예언불원조선의).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다 황금 길이 되며

금운을 따라 하나님의 기운을 가진 분이 동방에 온다(西氣東來서기동래)는 글대로 금운이 돌아옴에

태고 이후 처음인 선경이 열리고

조선(한국)이 전무후무한 세계의 중원국(中原國)이 되느니라.

마귀를 따르는 자들의 조소(嘲笑)가 다하면

천리만리 머나먼 나라에서 하늘 양식을 구하러 자연히

은금보화(銀金寶貨)와 여러 가지 진귀한 물건을 싣고 오게 되는 것을 뜻밖에 저절로 눈과 귀로 보고 들을 것이니라.

이 예언이 머지않아 한국에서 이루어지리라.*

 

[박명하 고서연구가]

[출처] 65.가사요(歌辭謠)|작성자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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