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天地運氣章 (천지운기장)

 

8. 天地運氣章(천지운기장)

 

天地陰陽日月星辰 水火山川이 在於 一太極弓乙之中하니 弓乙其形은

천지음양일월성진 수화산천 재어 일태극궁을지중 궁을기형

 

人之心性也라 淸心明性則千變萬化하야 如日月之明하며 如星辰之靈하며

인지심성야 청심명성즉천변만화 여일월지명 여성진지령

 

如風雲之化하야 無處不照하고 無所不臨하야 格物致知하나니

여풍운지화 무처부조 무소불림 격물치지

 

致知以後에 能立萬事則是乃道德也니라

치지이후 능립만사즉시내도덕야

 

道如天地하고 德如日月則可用星辰 風雷之精하고 能化山川水火萬物之靈하나

도여천지 덕여일월즉가용성진 풍뢰지정 능화산천수화만물지령

 

 【夫七星者난 北極水星也니 天一生水 故로 一曰 主星也오 二曰 樞星也오

부칠성자 북극수성야 천일생수 고 일왈 주성야 이왈 추성야

 

三曰紫微星也오 四曰七元仙君也오 五曰北斗九辰也오 六曰弓弓乙乙星也오

삼왈자미성야 사왈칠원선군야 오왈북두구진야 육왈궁궁을을성야

 

七曰穀星이시니 七宮之中에 各有 七精靈神하사 領率列位諸星하시고

칠왈곡성 칠궁지중 각유 칠정령신 영솔열위제성

 

從其十二星으로 定期內務數將하고 列坐十二宮中하야 行其八卦法道하야

종기십이성 정기내무수장 열좌십이궁중 행기팔괘법도

 

成其四時之節符하니라】

성기사시지절부

 

【천일(天一)인 태을(太乙)을 북두칠성(北斗七星), 태일(太一)이라 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한다고 한 것이다. (해월유록 6장 사동기)】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북극(北極)의 수성(水星)인데

바로 천일(天一)로서 물을 만들어 낸다고 했다. (해월유록 제10장 삼각산)】

 

【북두칠성(北斗七星)이란 북극(北極)의 수성(水星)인데 천일(天一)이 생수(生水)하는 고로

①주성(主星) ②추성(樞星) ③자미성(紫微星) ④칠원선군(七元仙君) ⑤북두구진(北斗九辰)

⑥궁궁을을성(弓弓乙乙星) ⑦곡성(穀星)이니,

이 별 속에는 각기 일곱의 정령신(精靈神)이 있는데,

모든 뭇 별들을 영솔(領率)하고 열두(十二) 분야(分野)로 나누어,

수많은 별들을 각기(各其) 그 도(道)를 행하게 하고,

28수(二十八宿)의 우두머리(將帥)를 정하고,

또한 열두 별로 내무(內務)를 맡는 장수(將帥)를 정하고

열두 궁(宮)으로 벌려 앉혀서,

팔괘(八卦) 법도(法度)를 행(行)하게 하여,

사시(四時)의 절부(節符)를 이루게 하는 별이니라.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음양오행(陰陽五行) 천지(天地)의 모든 것을 주관하는 별이라는 것이다.

(해월유록 제9장 북두칠성. 제17장 남조선의 배. 제18장 수도를 어디로 옮기나. 2.명당이란.)】

 

※탈루된 부분을 보면,

 

『夫七星者난 天之長子故로 與星辰으로 合其吉凶하니 四時有序를

부칠성자 천지장자고 여성진 합기길흉 사시유서

 

 

自然覺來而 順受陰陽 盛衰之運也니라』

자연각래이 순수음양 성쇠지운야

 

【무릇 북두칠성(北斗七星)인, 대인(大人)은 하늘의 장자(天之長子)인 고로

성신(星辰)과 더불어 길흉(吉凶)을 하나로 하느니라.】

 

【바로 대인(大人)이란 하늘의 장자로 그가 나라의 치욕(恥辱)을 받아들이고,

나라의 불행(不幸)을 한 몸으로 받아들이는 자라고 한 것이다.

그를 사직(社稷)의 주(主)라고 하고, 천하(天下)의 왕(王)이라고 한 것이다.

하늘이 그를 세상에 숨겨 두고 있다가,

세상이 어지럽고 혼란(混亂)이 극(極)에 이르러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을 때,

묵묵히 이를 해결하는 분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느 누가 이를 대신(代身)하여 이루어 낼 자가 없다고 하였다.

그럴 사람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친히 보내겠는가?”

(해월유록 제10장 삼각산)】

 

中央之宮은 名曰 九宮也니 天干十尊之靈은 坐於 九宮之中하사

중앙지궁 명왈 구궁야 천간십존지령 좌어 구궁지중

 

天上地下之事를 一一揔察而 甲爲符頭 故로 以乙노 爲其首將하야 領率

천상지하지사 일일총찰이 갑위부두 고 이을 위기수장 영솔

 

丙丁戊己庚辛壬癸 八方之將하고 四方四谷之間에 行行盡察하야 水水山山을

병정무기경신임계 팔방지장 사방사곡지간 행행진찰 수수산산

 

箇箇視察하고 亥爲地支節頭 故로 以戌爲魁將하야 領率酉申未午巳辰卯寅丑子

개개시찰 해위지지절두 고 이술위괴장 영솔유신미오사진묘인축자

 

十方大將하고 左右 順逆行道하니 十子一將이 雖在其終이나 甲將之妻 故로

십방대장 좌우 순역행도 십자일장 수재기종 갑장지처 고

 

行於陽道而順成其卦하니 以丑將으로 爲其亞將하야 巡察 十方世界하나니라

행어양도이순성기괘 이축장 위기아장 순찰 십방세계

 

天開於子壬一之水하고 地闢於丑丁二之火하고 人生於寅甲三之木하니

 

천개어자임일지수 지벽어축정이지화 인생어인갑삼지목

 

故로 萬物이 始生於東而終 成於西하니 西爲白虎之首하고 東爲靑龍之尾하야

고 만물 시생어동이종 성어서 서위백호지수 동위청룡지미

 

首尾相合則 是爲太極也니 太極者난 一陽之雷精也라

수미상합즉 시위태극야 태극자 일양지뢰정야

 

得其二陰之風靈然後에 成其大事 故로 雖有相剝之理나 不顧霜雪하고

득기이음지풍령연후 성기대사 고 수유상박지리 불고상설

 

震巽이 幷立하야 兩木이 相合則成其淸淸 大林之木也니라

진손 병립 양목 상합즉성기청청 대림지목야

 

一陽二陰이 相爲配合則 一水之道와 二火之德이 升降習道而 三度往來하야

일양이음 상위배합즉 일수지도 이화지덕 승강습도이 삼도왕래

 

【成其弓乙之形하니 弓乙은 甲乙也오 甲乙은 河洛也오 河洛은 天地也니라

성기궁을지형 궁을 갑을야 갑을 하락야 하락 천지야

 

是故로 聖道난 如天하고 賢德은 如地하나니 聖賢兩德之合이 眞君子也라

시고 성도 여천 현덕 여지 성현량덕지합 진군자야

 

君子난 天君之子也오 天罡北斗 七元仙君也오】

군자 천군지자야 천강북두 칠원선군야

 

【궁을(弓乙)이나 갑을(甲乙)이나 하도낙서(河圖洛書)나 천지(天地)는 다 같은 의미(意味)라는 것이다.

성도(聖道)는 하늘(天)과 같고 어진 덕(賢德)은 땅(地)과 같으니

성현(聖賢)의 양덕(兩德)이 하나로 된 것이 진군자(眞君子)이다.

이 군자(君子)를 천군의 아들(天君之子)이라 하는데

이를 또한 천강북두(天罡北斗) 칠원선군(七元仙君)이라 하였다.

(해월유록 제9장 북두칠성. 제17장 남조선의 배. 제18장 수도를 어디로 옮기나. 2.명당이란.)】

 

【갑을(甲乙)이 바로 兩木(양목)으로, 天干(천간)에서

첫 번째가 갑목(甲木)으로 양(陽), 천(天)이 되며,

두 번째는 을목(乙木)으로 음(陰), 지(地)가 된다.

천지(天地)가 결혼하여 낳은 것이, 세 번째 병(丙)인 화(火)가 되는 것이다.

병화(丙火) 즉 태양을 인간(人間)으로 본다.

지지(地支)도 마찬가지다.

자(子)가 하늘(天)인 양(陽)이고,

축(丑)이 땅인 음(陰)이다.

하늘(天)이 자(子)에서 열리고,

땅이 축(丑)에서 열려서,

천지개벽(天地開闢)한 결과가 천(天)과 지(地)가 합혼(合婚)하여 낳은 자식이 바로 인(寅)이니,

즉 인(寅)에서 인간(人間)이 난 것이다.

그래서 천간(天干)인 병(丙)에서 지지(地支)인 인(寅)을 보면 장생(長生)이 되어서,

인(寅)에서 인간(人間)이 태어난다. 즉 병인(丙寅)이 인간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천간(天干)은 태양을 뜻하는 병화(丙火)이고,

지지(地支)는 나무를 뜻하는 인목(寅木)인 것이다.

인(寅)은 목(木)으로 천간(天干)에 태양을 쓰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이 내용(內容)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이 천지(天地)를 창조(創造)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인(寅)인 시람의 몸에서 병(丙)인 태양의 빛이 나는 사람이 나오기를 고대(苦待)하고,

천지(天地)를 창조(創造)한 것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천하(天下)를 팔괘(八卦)로 나누어 보면,

인(寅)이 바로 간방(艮方)으로 우리나라에 해당하기 때문에

인류문명(人類文明)의 시발지(始發地)라는 것을 역학적으로 일 수 있는 것이다.

(해월유록 제11장 천명)】

 

 

坎中一陽之龍精也오 乾三連 昊天金闕 上帝之甲子也오

감중일양지룡정야 건삼련 호천금궐 상제지갑자야

 

正月 甲寅 靑龍之靈也오 寅卯兩木 靑林之中 三月龍山也오

정월 갑인 청룡지령야 인목양목 청림지중 삼월용산야

春三月 好時節 紅桃花也오 靑靑紅紅 辰巳之聖德也니 心君性子

춘삼월 호시절 홍도화야 청청홍홍 진사지성덕야 심군성자

 

生於无極之中하야 成於 太極之間하고 生成 兩極之宮에 皇極三天은

생어무극지중 성어 태극지간 생성 양극지궁 황극삼천

 

壬子一水之陽精也니라 坎之一陽이 相逢澤水 丁巳之 二陰然後에 用其法數

임자일수지양정야 감지일양 상봉택수 정사지 이음연후 용기법수

 

故로 丁火逢於 丙土하야 成其三陽大德하나니 三陽이 化合一陽하야

고 정화봉어 병토 성기삼양대덕 삼양 화합일양

 

能成長男之震雷 故로 雷風이 相合하야 得其恒卦하나니 恒者난

능성장남지진뢰 고 뇌풍 상합 득기항괘 항자

 

太微之恒 故로 立於 天市之恒하고 少微之恒은 成於 紫微之恒하야

태미지항 고 입어 천시지항 소미지항 성어 자미지항

 

四恒이 成立에 入於中宮하야 肆筵設法而用其 中華之恒하나니

사항 성립 입어중궁 사연설법이용기 중화지항

 

五恒 星辰이 各守其位하야 五行이 均一則 萬化自得中華也니라

오항 성진 각수기위 오행 균일즉 만화자득중화야

 

故로 一心之太極이 立於中庸之宮하야 散則萬事하고 會則一心

고 일심지태극 입어중용지궁 산즉만사 회즉일심

 

故로 火位는 三精也오 水位는 八政也니라 然이나 其實를 論之則

고 화위 삼정야 수위 팔정야 연 기실 논지즉

 

其外난 易見而 其內난 難測이니 故로 性之爲德과 心之爲道를 以心先行하야

기외 역견이 기내 난측 고 성지위덕 심지위도 이심선행

 

向於陽道則 明德이 明明하고 向於陰道則 暗德이 暗暗하야 善惡爲性하나니

향어양도즉 명덕 명명 향어음도즉 암덕 암암 선악위성

 

學者 察其心鼎寒熟之情하야 分看 陰陽兩道乎이며 心鼎水寒則 得其火精하고

학자 찰기심정한숙지정 분간 음양량도호 심정수한즉 득기화정

 

火熟則 得其水精하야 水火平均則 百千萬物이 化生其中하나니

화숙즉 득기수정 수화평균즉 백천만물 화생기중

 

故로 志葺意萌이 春和漸長하야 甲木乙草하며 寅葉卯花하며 震根巽枝하야

고 지즙의맹 춘화점장 갑목을초 인엽묘화 진근손지

 

金枝玉葉이 靑紅甲丁 故로 三八之木에 二七之花 日就月將하야

금지옥엽 청홍갑정 고 삼팔지목 이칠지화 일취월장

 

日新又日新하니 神花鬼葉이 枝枝發發 故로 道枝脉絡과 德化血氣가

일신우일신 신화귀엽 지지발발 고 도지맥락 덕화혈기

 

貫通 六十四卦之 穴中하야 流通 三百八十四爻之 脉經則 四海更明하고

관통 육십사괘지 혈중 유통 삼백팔십사효지 맥경즉 사해갱명

 

八方이 均和하야 天地合德하고 日月星辰이 各得其位하고 山河草木이

팔방 균화 천지합덕 일월성진 각득기위 산하초목

 

㪅得靑春하야 風雲雷電이 從時有序하니 一神性靈은 都是德花오

갱득청춘 풍운뢰전 종시유서 일신성령 도시덕화

 

一心家庭은 都是道春이라 道德春花之千枝萬葉이 處處春光則

일심가정 도시도춘 도덕춘화지천지만엽 처처춘광즉

 

人人花花矣리니 豈不樂哉아 一心之道德이 如是重大하니

인인화화의 기불낙재 일심지도덕 여시중대

 

誠意正心修身하야 齊家治國平天下也니라

성의정심수신 제가치국평천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