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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17장 82~86편 《 승사(勝事) / 하나님의 편지, 기러기를 보내어 위임하노라(寄鴻)

★ 해월선생의 시문

by 雪中梅 2023. 12. 19. 19:50

본문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17장 82편

 

自洛山(자락산) 向鏡湖(향경호) 諸友先投(제우선투대상) 余自湖口(여자호구)

放舟(방주) 盖欲邀友翫月(개욕요우완월) 時七月旣望夕也(시칠월기망석야)

 

扁舟夜訪鏡湖亭(편주야방경호정)  露洗澄空月(로세징공월)

莫把安郞較勝事(막파안랑교승사)  風流不減剡溪行(풍류불감섬계행)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17장 83편

 

張丈(장장)(호)湖海堂(호해당) 題寄(제기) (최)大受(대수)昆弟二首(곤제이수)

 

天敎詩老管名區(천교시로관명구)  放出東南着鑑湖(방출동남착감호)

皓月金波三百頃(호월금파삼백경)  明沙赤甲一千株(명사적갑일천주)

中分左股山亭好(중분좌고산정호)  界破寒銅海島孤(계파한동해도고)

夜發扁舟扣舷意(야발편주구현의)  懸知不獨爲蓴鱸(현지부독위순로)

芳華行樂不重逢(방화행락부중봉)  逝水無情日夜東(서수무정일야동)

千里故人黃壤半(천리고인황양반)  十年唯子黑頭同(십년유자흑두동)

暫時得失難憑(잠시득실난빙마)  此後存亡好(차후존망호기홍)

一夜歸魂化白鳥(일야귀혼화백조)  分明來往鏡湖中(분명래왕경호중)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17장 84편

 

鏡湖(자경호)  發還(발환)  湖海堂(호해당)

 

徐下蘭舟水似天(서하란주수사천)  漸回靑草轉茫然(점회청초전망연)

橫吹玉篴忽飛去(횡취옥적비거)  州渚蒼蒼生暮烟(주저창창생모연)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17장 85편

 

鏡湖(경호대) 主人送小艇(주인송소정) 邀飮中(요음중) 流吟(류음)

奉崔上舍承安(봉최상사승안)

 

長風吹水韻湘靈(장풍취수운상령)  落日穿雲橫洞庭(락일천운횡동정)

人在桂堂靑艸岸(인재계당청초안)  客回連艦白鷗(객회련함백구정)

虹橋隱隱平分鏡(홍교은은평분경)  岫沈沈遠擁屛(오수침침원옹병)

無限江東萬里興(무한강동만리흥)  冷然獨過鏡湖亭(냉연독과경호정)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17장 86편

 

八月自江陵(팔월자강릉) 向洛陽道(향락양도) 過五山偶成(과오대산우성)

 

行窮北海又西關(행궁북해우서관)  暑葛逢霜客意寒(서갈봉상객의한)

自笑此程誰勸去(자소차정수권거)  未容留訪月精山(미용유방월정산)

 

.........

 

누가(誰) 승리  이긴자의 ()을 세상에 알려서 깨닫게 하겠는가?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8장 76편을 보면,


차이안당 백성헌운이수(次怡顔堂 白惺軒韻二首)

금석봉용조량월(今夕丰容照樑月)
오늘 저녁 대들보에 비치는 달의 모습(樑月:량월)이 매우 아름답구나.


일장호어사천황(一長豪語瀉天潢)
한바탕 의기양양한 큰소리(一場豪語:일장호어),
하수(天潢:천황) 쏟아 부으니,


수교승사가절(誰勝事酬佳節)
누가(誰)  경사스런 날(佳節:가절)  (:승사),
알려 주어 깨닫게 하겠는가()?


시정우타(是庭雨打)
틀림없이 바로잡는 것(政:정) 뜰에 있는 매화(梅:매)인데,
(雨:우)  (黃) 치는구나.



이 시(詩)는 백성헌(白惺軒) 선생의 시(詩)를 차운(次韻)하여 쓴 시(詩)인데,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숨어 있는 내용이 많은 글이다.

1. 대들보와 (樑月:량월)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드러내면서,

2. 한바탕 의기양양(意氣揚揚)한 큰소리로, 은하수(銀河水)에 쏟아 부으며 하는 말이,

3. 누가(誰) 이 경사스러운 날  ()

   승리  이긴자 () 세상에 알려서 깨닫게 하겠는가 하고는,

4. 틀림없이 세상을 바로잡는 것(政)이 뜰에 있는  매화(梅)라고 하였으며,

5. (雨:우)가   (黃)에게   내린다고 하였다.“ 라고


명산 선생님(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자



한 목소리가 들렸다.


(事) 도대체 어떤 의미가 들어 있습니까?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라는 말소리가 들리자




명산 선생님( 선생님) 다시금 설명을 시작하셨다.



중화경(中和經) 제78장 성립도기(成立道器) 중에,

『基礎棟梁(기초동량)  政 事 符(정 사 부)
기초동량(基礎棟梁) 정사부(政事符)이고,


基礎棟梁終(기초동량종)
기초동량(基礎棟梁)을 끝맺으니,


億兆願載唐堯(억조원대당요)
억조창생(億兆蒼生)이 당. 요(唐.堯)를 높이 떠받드는구나.

.
佛有子然之像則(불유자연지상즉) 有自然之理(유자연지리)니라.
(佛)는 자연(自然)의 형상(像)과 자연(自然)의 (理) 있지만,


常人(상인)은 見其像(견기상)에 昧其理(매기리)하고
보통 사람들은 그 형상(像)은 보나 그 (理)는  알지 못한다.


聖人(성인)은 見其像(견기상)에 知其理(지기리)하나니
성인(聖人) 그 형상(像)을 보고, 그 (理) 알게 되는데,


使人(사인)으로 成立道器(성립도기)하야
그 성인(聖人)으로 하여금  (道) 이루어(成立)  담긴 그릇(道器) 되게 하야,


以利天下之衆生(이리천하지중생)하리니 微哉微哉(미재미재)라.
천하(天下)의 중생(衆生)을 건지는데 이롭게 쓰기 위함인데(以利), 
참으로 은밀하고 미묘하구나(微哉微哉).


在而不可見(재이불가견)이오
사람은 (道)가 있어도 보지 못하며,


在而不可聞(재이불가문)이요
(事)  이 있어도 듣지를 못하며,


在而不可知(재이불가지)니라. 
(勝)  이긴 자가 있어도 알아보지를 못하는도다.




이 글을 보면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부처(佛)의 모습이 자연(自然)의 이치(理)에 따라 그 형상(像)이 만들어졌다고 하였다.

성인
(聖人)
은 그 형상(像)을 보고, 그 이치(理)를 알게 되지만,


범인(凡人)들은 그 이치(理)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이,


하늘이 한 사람  성인(聖人)을 보내어 (道) 이루어서,

(道)
가 담긴 그릇(道器)이 되게 하여 그 그릇을 숨겨 두었다.



그 (道)가 담긴 그릇(道器)이란

온 천하(天下)의 중생(衆生)을 건지기 위하여 이롭게 쓰기 위한 그릇인데,


참으로 은밀하고 정교하구나
 라고 하였다
.



하늘이  은밀하게 숨겨 둔

(道)
 담긴 그릇
(道器)인 
그를 (道)라고 하는데도  보지를 못하고,

그의 (事) 또한 듣지도 못하고

(勝)   이긴 자가 있다고 하여도 알아보지 못한다고(不可知) 하였다

또한 그 (道) 담긴 그릇(道器),

기초동량
(基礎棟梁)이라고도 하고,


정사부
(政事符)라고도 하고,


당.요
(唐.堯)라고도 한다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를 보면

 

『非不勝(비불승) 治世耶(치세야)

(勝)  이긴 자  정도령이 세상을 잘 다스리지(治世) 못할 사람이 아니니

 

捕此(포차)

(勝) 즉 이긴 자 인  (此)(黃)을  찾아라(捕).

 

海降門(해강문)

바다 해(海)자가 들어 있는 (家門)에 강림(降臨)하였는데,

 

蠻戒世界(만계세계)

어리석은 권세(權勢)을 잡은 자(蠻)들이 세상을 경계(戒)하니,

 

愼心言(신심언)

마음에 있는 말(心言) 신중히 하라(愼)고 하였다,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제70장 지란장(知亂章)을 보면,

 

『吾言甚易知甚易行(오언심이지심이행)

나의 말(言)은 매우 알기 쉽고,

(行)하기도 매우 쉽지만

 

天下莫能知莫能行(천하막능지막능행)

천하(天下)에 능히 아는 자도 없고,

능히 행() 자도 없다

 

言有(언유유군)

(言)에는 근본이 되는 근원(宗)이 있고, 

(事)에는 그 (事)을 하는 통솔자(君)가 있지만

 

夫唯無知是以不我知(부유무지시이부아지)

대저 오직 무지(無知)한 고로,

그러므로 나의 말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知我者希(지아자희) 則我者貴(즉아자귀)

나의 말을 아는 자는 거의 없고,

(道)를 이루는 자는 나의 말을 아는 자이니귀인(貴)인 것이다

 

是以聖人懷玉(시이성인회옥)

이와 같이 성인(聖人)은 조잡한 (褐)을 입어도

마음 속에는 (玉)을 간직하고(懷) 있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9장 95편에,

 

『타년녹문(他年鹿門訪)

미래에(他年)  사슴 가문(鹿門) 즉 해월(海月) 선생의 생가(生家)

정도령  직접  방문하게되고(訪),

 

(傳)

승리 즉 이긴자 의 () 비로소 그대(君:정도령)가 널리 (傳)하게 되는구나 라고 하였다.

 

 

평해황씨(平海黃氏) 가문(家門)이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 사슴 가문(鹿門)인데,

사슴(鹿) 북두칠성(北斗七星:정도령)이, 직접 승리의 ()

비로소(始) 세상에 알리게 된다고 (傳)하였다. 라고 설명하셨다.

 

 

......................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그 예법(禮法)을 이어 나갈 사람이 바로 자기 후손(後孫)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을

은연중(隱然中)에 밝힌 것이다.

 

다음은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7장 83편에,

 

방화행락부중봉(芳華行樂不重逢)

아름다운 꽃도 즐기고 나면 다시 볼 수 없고,

 

서수무정일야동(逝水無情日夜東)

흘러가는 냇물도 무정하게 밤낮 동쪽으로 흘러가서는 돌아오지 않는구나.

 

천리고인황양반(千里故人黃壤半)

천리(天理) 먼 곳에서, 고인(故人)이 되어 황토 속에 묻혔구나

 

십년유자흑두동(十年唯子黑頭同)

10년 동안 비록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기는 하지만

 

잠시득실난빙(暫時得失難憑)

잠시 성공과 실패(得失)는, (馬)에 의지하기가 어렵구나.

 

차후존망호기(此後存亡好寄)

이후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存亡)는 

(好)조건일 경우에는, 기러기를 보내어 위임하노라(寄鴻).

★ 鴻  기러기 

 

일야귀혼화백조(一夜歸魂化白鳥)

한밤에 돌아간 혼(魂)이, 백조(白鳥)가 되어

 

분명래왕경호중(分明來往鏡湖中)

분명하게 거울같이 맑은 호수 한가운데를 오고가고 하는구나.

 

 

이 글의 뜻을 보면은,

1. 꽃도 한 번 피었으면 지는 것이고,

2. 흐르는 강물도 한 번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하며,

3. 천리(天理) 먼 곳에서 한 분이 고인(故人)이 되셔서는 한 줌의 황토 속에 묻혔으니,

    다시 돌아올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4. 10년 동안 맡겨둔 아들의 젊은 무리들이 있지만,

5. 잠시 하나님의 일 잘 되어 나가느냐 실패로 끝나는 가는,

6. 하나님의 장자(長子)인 (馬)만을 의지할 수가 없다고 하였다.

7. 이러한 상황(狀況) 속에서 시세(時勢)가 조건(條件)에 맞아 만족스럽게 되는 경우에는,

    기쁜 소식(消息)을 기러기 보내어(寄鴻하나님의 천명(天命)을 해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기러기가 소식(消息) 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  그대로 실패(失敗) 되는 것이다.

이 말은 한 마디로 인간(人間)에게는 앞날 희망(希望)이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러기 나타나는 것이 중요(重要)하다고 해월(海月) 선생도 밝혔듯이,

이것은 하나님 편지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의 많은 부분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보내는 사연(事緣)들이 구구절절(句句節節) 들어 있는 것이며,

이 기러기가 아니라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하나님의 아들이 볼 수가 없으니,

따라서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 길이 없으며,

돌아가는 상황(狀況)을 정확(正確)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속에는

 

오직 모두가 아기장수인 하나님 아들에 의한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이야기로만 되어 있는데,

기러기 하나님 기쁜 소식(消息) 하지 않았다면,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 나오는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사실(事實) 의미(意味)가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속에는,

 

하나님이 숨겨둔 모든 핵심(核心)적인 중요(重要) 내용(內容) 다 들어 있으니,

그 가운데  해월(海月) 선생  (詩)가 모든 예언서(豫言書) 내용(內容)

확인(確認)시켜주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정북창(鄭北窓) 선생께서도

 

마찬가지로 십승(十勝)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여도,

즉 십승(十勝)인 아들이 있다고 하여도,

기러기가 도래(到來)하지 않거나

물고기가 (龍)이 되어 하늘에 올라 무지개 뜨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은 실패라고 하였던 것이다.

 

기러기 도래(到來)할 때,

이 때에 슬기로운 선비(智士)는 비로소 권세(權勢) 잡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 말 바로 하늘 천명(天命)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 때가 바로 1995년인 을해(乙亥)년인 것이니,

즉  대명(大命) 받는 첫 해가 되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7장 83편에,

 

『일야귀혼화백조(一夜歸魂化白鳥)

한밤에 귀혼(歸魂) 백조(白鳥) 되어서(化)

 

분명래왕경호중(分明來往鏡湖中)

분명히 거울같이 맑은 호수 한가운데를 왕래(往來)한다고 하였다.

이라 하였다.

 

그러면 귀혼이란 무엇인가?

 

삼역대경(三易大經) 삼극궁을영부장(三極弓乙靈符章) Ⓟ255를 보면,

 

『其億兆之造化(기억조지조화)난 十生又十之變化也(십생우십지변화야)

모든 조화(造化)는 (十)인 무극(無極)이 일으키며,

또한 (十)의 변화(變化)라고 하였다.

 

十者(십자)  歸中之數也(귀중지수야)오......

 (十)이란 귀중(歸中)의 (數)요,

 

五者(오자)난  遊中之數也(유중지수야)

(五)라고 하는 것은 유중(遊中)의 (數)니,

 

一生之數(일생지수)와 十成之數(십성지수)

(一) 생수(生數) (十) 성수(成數)

 

遊魂歸魂(유혼귀혼)에』

유혼(遊魂) 귀혼(歸魂)이라고 한다 하였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十)인 무극(無極)을 귀혼(歸魂)이라고 하였다.

 

 

무극(無極)은 무엇인가 하면, 

무극(無極)은 천지귀신(天地鬼神) 도(道)라고

 

 

삼극궁을영부장(三極弓乙靈符章) Ⓟ254에서 말하였다.

 

無極者(무극자) 天地鬼神之道也(천지귀신지도야)

 

 (神)으로 (化)한 하나님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이 (十)인 무극(無極) 모든 조화(造化) 일으키는 분이며,

그 모든 조화(造化)  (十)인  무극(無極) 변화(變化)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神)으로 화천(化天)하신 것을, 백조(白鳥)로 (化)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즉 그 백조(白鳥)는 하나님을 두고 이르는 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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