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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서(奉命書) 일지화발만세가(一枝花發萬世歌) // 군화명명(君火明明) 옥등(玉燈)되면 영대중(靈臺中)이 광명해서 천하만국 다 본다네.

■ 동학가사

by 雪中梅 2023. 9. 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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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화발만세가(一枝花發萬世歌)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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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서는 한 용주(韓龍霔 1844 ~?) 선생이 1861년 지리산 유람시에 함양 마천에 이르러

수운(水雲) 대신사(大神師)를 벽송암에서 만나 뵙고 대도(大道)를 전수 받은 후

1,863년 성도(成道)한 내용을 동학의 가사형태로 저술한 내용이다.

그 후 이를 대전에 사는 원 용문씨가 1969 기유년(己酉年)에 재발행 하였다고 합니다.

 

 

일지화발만세가(一枝花發萬世歌)

 

군화명명(君火明明) 옥등(玉燈)되면

영대중(靈臺中)광명(光明)해서 천하만국(天下萬國) 다 본다네.

 

52. 천도춘풍(天道春風) 홀연취(忽然吹)로 지도산천(地道山川) 화초개(花草開)라.

수변양류(水邊楊柳) 선득춘(先得春)을 이제 정녕(丁寧) 알리로다.

 

서천백호(西天白虎) 백양목(白楊木)이 선득춘색(先得春色) 자랑하며

춘화대덕(春和大德) 정녕(丁寧)하니 포화만방(布化萬邦)하겠다고 대광풍(大狂風)을 이뤄내니,

 

소소춘풍(蕭蕭春風) 명명(明明)키로 춘삼월(春三月)이 돌아오면

백양무화(白楊無花) 자연(自然)되어 녹양동풍(綠楊東風) 또 나서서 삼월춘(三月春)을 이뤄내니

춘말하초(春末夏初)(當)해오면 청괴만정(靑槐滿庭) 분명(分明)토다.

 

일근일수(一根一樹) 일기지(一氣枝)

일지황엽(一枝黃葉) 일지청엽(一枝靑葉) 춘추우색(春秋雨色) 지어내니

청옥적황(靑玉笛黃) 옥적(玉笛)에 자웅(雌雄)으로 음양(陰陽)되어

 

좌선우선(左旋右旋) 궁을예(弓乙禮)

순수역수(順數逆數) 돌아가니 일성일쇠(一盛一衰) 이아닌가?

 

53. 여보시오 수도인(修道人)들 일문동포(一門同胞) 제자(弟子)되어

동동학미(同同學味) 일반(一般)컨만 명명기운(明明其運) 각각(各各)인고?

 

일지서거(一枝西去) 음기(陰氣)받고

일지동거(一枝東去) 양기(陽氣)받아

동서성(東西性)이 다른 고(故)로 남북심(南北心)을 각수(各守)하니

궁궁을을(弓弓乙乙) 음양이기(陰陽理氣) 수화용호(水火龍虎) 분명(分明)하다.

음양배합(陰陽配合) 심성덕(心性德)을 부디 부디 각립(各立)말고

천지일월(天地日月) 성진합덕(星辰合德) 궁궁을을(弓弓乙乙) 성도(成道)하소.

 

54. 궁을성도(弓乙成道) 이 운수(運數)에 군자소인(君子小人) 판단(判斷)이니,

자막집중(子莫執中) 부디 말고 유일집중(惟一執中) 하였으라.

 

입기중절(立其中節) 중심(中心)하고 좌우절(左右節)을 살펴내어

춘추양절(春秋兩節) 분간후(分看後)에 좌우심(左右心)을 깨달아서

하동양심(夏冬兩心) 요량(料量)하소.

 

한심열심(寒心熱心) 그 가운데 역도순도(逆道順道) 있는 바니

수화성(水火性)을 요량(料量)하여 기염상(火氣炎上) 역리사(逆理事)

수리취하(水理就下) 순리도(順理道)를 불선(佛仙)으로 분간(分看)하여

불화성(佛火性)을 소제(消除)하고

선수성(仙水性)을 장양(長養)하여

수화균일(水火均一) 하여 놓으면

온천하수(溫泉河水) 분명(分明)하여 용담수(龍潭水)가 될 것이니

용담수(龍潭水)에 있는 청룡(靑龍) 운행우시(雲行雨施)

그 조화(造化)를 육십사혈(六十四穴) 대통(大通)하여 구악산(龜岳山)에 꽃이 피니

춘삼월(春三月)이 분명(分明)토다.

 

55. 이리 되는 춘삼월(春三月)을 사근취원(捨近取遠) 하여 내여 원방구지(遠方求之) 하단 말가

원불구이(遠不求而) 수아(修我)해서 천지음양(天地陰陽) 찾은 후(後)에 천문지리(天文地理) 살펴보면

갑계해자(甲癸亥子) 속에 있고 일십오육(一十五六) 조화(造化)오니 음양생생(陰陽生生) 깨달아서

양생음이(陽生陰而) 음생양(陰生陽)을 유불선(儒佛仙)에 가량(假量)하고

천생지이(天生地而) 지생인(地生人)일월성(日月星)에 가량(可量)하여

동서이지(東西二枝) 살펴보고 남북이지(南北二枝) 깨달으면

음양수화(陰陽水火) 되는 이치(理致) 사상팔괘(四象八卦) 못 깨칠까?

 

56. 일팔이구(一八二九) 삼십수(三十數)로 사백오천(四百五千) 육만(六萬)되니

육만대덕(六萬大德) 신사궁(神師宮)에 삼억대도(三億大道) 건금천(乾金天)을 인의중(人意中)

삼합(三合)하여 삼재일도(三才一道) 용도(用道)하소.

 

일덕행도(一德行道) 못하오면 지지발발(枝枝發發) 피는 꽃이 형형색색(形形色色) 각각(各各)이니

일심분견(一心分見) 사방(四方)하면 사시덕(四時德)을 못 볼소냐.

 

가지 가지 많다해도 기근본(其根本)일기(一氣)오니

일기동포(一氣同胞) 화생인(化生人)이 군자소인(君子小人) 무슨일고?

 

일지향서(一枝向西) 음기(陰氣)받아 무화과(無花果)가 되는 고(故)

부득종자(不得種子) 불전(不傳)이요,

 

일지향동(一枝向東) 양기(陽氣)받아 유화과(有花果)가 정녕(丁寧)키로

대득종자(大得種子) 덕씨(德氏)받아 유전만세(遺傳萬歲) 천하(天下)로다.

 

이런 줄을 잘 깨쳐서 서북양기(西北陽氣) 좋다말고 동남양기(東南陽氣) 받아내어

삼목칠화(三木七火) 되어보세.

 

57. 삼갑칠병(三甲七丙) 그 가운데 태을수(太乙數)를 깨쳐보소.

팔목이화(八木二火) 그 가운데 칠병군화(七丙君火) 살펴내어 오두칠성(五斗七星) 깨쳐보소.

 

태갑태을(太甲太乙) 태병(太丙)알면 태신태임(太辛太壬) 태계(太癸)알아 무기경(戊己庚)을 깨쳐보니

무기경기(戊己庚己) 순역중(順逆中)기독일백(己獨一百) 뉘가 알꼬?

 

일백감수(一白坎水) 심심연(深深淵)은 삼룡은거(三龍隱居) 정녕(丁寧)하고

구자이화(九紫離火) 고고봉(高高峯)은 백호은거(白虎隱居) 분명(分明)하니

어화세상(於花世上) 수도인(修道人)들 정신(精神)차려 자세보소.

 

이화주작(離火朱雀) 육백수(六白水)

감수현조(坎水玄鳥) 이흑산(二黑山)

일이상화(一二相和) 하여내니

 

육구행덕(六九行德) 되게 되면 금수화(金水火)가 상합(相合)해서 구이통(九二通) 될 것이니

천화동인(天火同人) 그 가운데 화지진(火地晉)이 아니될까?

 

58. 산지박(山地剝) 지난 후(後)에 풍지관광(風地觀光)하여놓고

천지비괘(天地否卦) 소제(掃除)하고

천산둔(天山遯)을 벌려 놓고 천풍(天風)으로 상면(相面)하니

선천후천(先天後天) 양천배합(兩天配合) 천지천(天之天)이 정녕(丁寧)해서

옥황상제(玉皇上帝) 명령지하(命令之下) 하물불복(何物不服) 될까보냐?

 

도지대원(道之大源) 여차(如此)하니 삼십육천(三十六天) 고사(姑捨)하고 육십사천(六十四天) 깨달아서

일백이십(一百二十) 팔천수(八天數)로 중천(中天)에다 합(合)해 노니 일구이(一九二)로 통(通)해 보세.

 

59. 일임지덕(一壬之德) 얻어다가 구경수(九庚數)로 세워놓고 이정통령(二丁通靈) 하고보면

천정지정(天丁地丁) 그 가운데 일정월정(日丁月丁) 알것이요, 성정진정(星丁辰丁) 알 것이니

 

진정통(辰丁通)만 하고 보면

북두구진(北斗九辰) 맑은 정신(精神) 구령행도(九靈行道) 자연(自然)알아

구궁왕래(九宮往來) 통화(通化)해서

구령합덕(九靈合德) 삼정(三精)되고

삼정합덕(三丁合德) 태극(太極)되어

태극궁중(太極宮中) 만천사(萬千事)를 무소불통(無所不通) 할 것이니,

태극궁중(太極宮中) 황극주(皇極主)궁을령도(弓乙靈圖) 못 깨칠까.

 

영도중(靈圖中)에 있는 조화(造化) 만천변화(萬千變化) 무궁(無窮)하니

일기분어(一氣分於) 양의(兩儀)하고 양의분어(兩儀分於) 사상(四像)하고

사상변화(四像變化) 팔괘(八卦)하고 팔괘변화(八卦變化) 육십사(六十四)를 사육수(四六數)

분화(分和)하면 이십사절(二十四節) 그 가운데 십이부(十二符)로 성도(成道)하니

분합생성(分合生成) 변화조화(變化造化) 인인물물(人人物物) 생생극극(生生克克) 알고 보니

무궁(無窮)하네.

 

60. 무궁(無窮)하온 천지인도(天地人圖) 안배우고 어찌 알며

모른다고 안배우고 헛것이라, 아니 보니 가소가탄(可笑可嘆)이 아닌가?

 

보고 배우고 듣는대도 그 속 알기 어렵거든 배우도 않고 자통(自通)하세

생이지지(生以知之) 한다하니 공부자(孔夫子)가 몇일런가?

생이지지(生以知之) 모두 하여 성현천지(聖賢天地) 되단 말가?

 

이런 생각(生覺) 두지 말고 학이지지(學以知之) 힘을 써서

대강대정(大綱大定) 가량후(可量後)에 시킨 대로 시행(施行)해서

역천(逆天)이라 하지 말고 순수천의(順數天意) 하였으라.

 

아지 못한 그런 고집(固執) 제가 모두 도통(道通)하여 삼도합덕(三道合德) 한다하니

삼연대덕(三淵大德) 알았던가?

 

삼록기덕(三綠其德) 모르고서 삼년성도(三年成道) 어찌 알꼬.

생지학지(生知學知) 곤지지(困知之)가 급기지야(及其知也) 일반(一般)이니

알지자(知字)만 파혹(破惑)하소.

 

61. 인대구(人大口)가 정녕(丁寧)해서 천인대구(天人大口) 알고 보면

심궁성을(心弓性乙) 쏘는 화살 구궁중(九宮中)에 출래(出來)하

비비왕래(飛飛往來) 만리(萬里)되니 만리(萬里)로다. 만리(萬里)로다.

천형천마(天形天馬) 만리(萬里)로다.

 

이말 저말 모인 말이 대마(一大馬) 정녕(丁寧)되어

황하일(黃河一淸) 용마(龍馬)되니

용마심성(龍馬心性) 그린 영부(靈符) 천룡마도(天龍馬圖) 누가 알꼬?

 

알고 보면 인대구(人大口)니 천황궁(天皇弓)을 손에 들고 지황시(地皇矢)를 쏘아내어

인황소포(人皇所布) 맞춰보세.

 

백발백중(百發百中) 맞는 화살 구궁조화(九宮造化) 분명(分明)하다.

입구한일(立口漢一) 깨달아서 구궁조화(口宮造化) 언마중(言馬中)에 길흉생사(吉凶生死) 깨쳤으라.

구궁출입(九宮出入) 못 깨치고 구궁왕래(九宮往來) 어찌 알꼬?

 

62. 육신중(六神中)에 있는 삼신(三神) 구궁(口宮)으로 출입(出入)하니 육신본령(六神本靈) 깨쳤으라.

육신본령(六神本靈) 알고 보면 이목비(耳目鼻)가 육신(六神)이오.

 

구궁(口宮)에 태극(太極)이니 태극궁전(太極宮前) 일구문(一口門)에 왕래(往來)하는

저 음양(陰陽)은 복중천지(腹中天地) 들어가서 팔괘구궁(八卦九宮) 살핀 후(後)

 

영주영사(靈主靈士) 문답(問答)하고

언마일필(言馬一匹) 올라타고 사지팔절(四肢八節) 두루 다녀

강산경처(江山景處) 구경후(求景後)

 

송백청청(松栢靑靑) 춘절(春節)되면 기송하(其松下)에 집을 짓고 채약위업(採藥爲業) 힘을 쓰고

자목황황(紫木黃黃) 동절(冬節)되면 주인내고(主人內告) 여부(與否)없이 약낭(藥囊)메고 간다더라.

 

가는 때를 말할진대 후문(後門)으로 살짝 가니

형용(形容)없는 음양신(陰陽神)을 총명(聰明)없는 그 소견(所見)에 어찌해서 볼 수 있나?

 

63. 입으로는 안 나오니 항상복중(恒常腹中) 있다하고

용병처(用病處)에 약청(藥請)하니 천의신사(天醫神師) 어디가고

양약사(洋藥士)가 출반주왈(出班奏曰) 동의보감(東醫寶鑑) 쓸데없고

단방약(單方藥)이 주장(主張)이요.

 

이말 듣고 생각(生覺)하니 신농황제(神農皇帝) 내논 약방(藥方) 몇날 몇해 배울 것 있나?

단방문(單方文)을 잘 배워서 병(病)고치면 그만이라.

 

이와 같이 마음먹고 허송세월(虛送歲月) 랑유(浪遊)타가 대병(大病) 만나 용약(用藥)하니

(病)은 조금 차도(差度)없고 아는 것이 단방(單方)이라.

 

다른 방문(方文) 또 모르고 묵묵부언(默默不言) 앉았은들 병자(病者)어찌 알 수 있나?

 

내 병(病) 고쳐 준다니까

금의옥식(錦衣玉食) 대접(待接)하며 병(病)만 낫기 고대(苦待)하니

어리석은 저 의술(醫術)이 그저 있기 무미(無味)해서 이 약(藥), 저 약(藥) 시험(試驗)타가

(病)만 점점 침중(沈重)하여 기지사경(幾至死境)될 지음에 도망(逃亡)할 생각(生覺) 뿐이로다.

 

64. 저 병자거동(病者擧動)보소. 병재경각(病在傾刻) 되었으니

수파통곡(手把痛哭) 한참하며 약도사(藥道士)찾아보니

전일(前日)보던 한약생(漢藥生)이 동의보감(東醫寶鑑) 안다 하고

천대(賤待)받던 걸식자(乞食者)라.

 

허허세상(虛虛世上) 기가 막히어 약방문(藥方文)을 물어보니

양증음증(陽症陰症) 상한열병(傷寒熱病)

폐병간병(肺病肝病) 대풍창(大風瘡)

광증뇌병(狂症腦病) 리복통(痢腹痛)

기타각종(其他各種) 장증병(脹症病)

소문(所聞)대로 설명(說明)하니 무소부지(無所不知) 천수(天數)라.

 

주야상론(晝夜相論) 도수(度數) 맞춰 삼약도(三藥道)로 쓰고 보니

자아시(自兒時)로 있던 신병(身病) 물약자효(勿藥自效) 신인(神人)되어

지어지선(止於至善) 군자(君子)되니 선약(仙藥)일세.

선약(仙藥)일세. 만고이후(萬古以後) 선약(仙藥)일세.

 

65. 영부일장(靈符一張)선약(仙藥)만병회춘(萬病回春) 하단말가?

 

영부일장(靈符一張) 탄복인(呑服人)

환골탈태(幻骨脫態) 자연(自然)되어 선풍도골(仙風道骨) 되었으니

가는 몸이 굵어지고 검던 낮이 희어져서 지상신선(地上神仙) 분명(分明)하니

명덕군사(明德君師)이 아니며 삼도주인(三道主人) 아닐련가?

 

세상운수(世上運數) 이러하니

명덕문하(明德門下) 찾아와서 성덕순덕(聖德順德) 묻게 되면

양군도덕(兩君道德) 가르쳐서 의심파혹(疑心破惑) 시킬게니

 

신자(信字)하나 얻어 들고 성경(誠敬)으로 지성(至誠)하여

찾아와서 영부(靈符)얻어 성지우성(誠之又誠) 탄복(呑腹)하고

 

천지(天地) 한번 다시 개벽(開闢) 천지명명(天地明明) 일월경(日月鏡)이 전후만방(前後萬方) 다 밝힐 때

만고대경(萬古大鏡) 영부선약(靈符仙藥) 탄복(呑服)하는 그 사람은 총명지혜(聰明智慧) 통령(通靈)해서

수운신사(水雲神師) 만나보고 시청문답(視聽問答) 할 것이니 천문지호(天門地戶) 모를손가.

 

지호(地戶) 열고 들어가서 을을산(乙乙山)을 다시 넘고

천문(天門) 열고 들어가서 궁궁수(弓弓水)를 건너가면

궁궁수중(弓弓水中) 청룡왕(靑龍王)이 등에 태워 건널 테니

 

대해수중(大海水中) 오행산(五行山)육도삼약(六道三藥) 캐어다가 시장커든 먹어가며

천화지화(天火地火) 인화(人火) 나서 화광만천(火光滿天)

그 시절(時節)에 삼약수(三藥水)를 풀어주어 허화지기(虛火之氣) 다 꺼놓고

인인지덕(仁仁之德) 밝혀내어 군화장흥(君火將興) 삼켜 보세.

 

66. 군화명명(君火明明) 옥등(玉燈)되면

영대중(靈臺中)광명(光明)해서 천하만국(天下萬國) 다 본다네.

 

이와 같은 청괴실(靑槐實)을 따 먹을 줄 모르고서 백양실(白楊實)만 좋아하니

회동(蛔動)함을 어이할꼬?

 

흉복통(胸腹痛)을 불감(不堪)하고 좌불안석(座不安席) 복지(伏地)한들

양화실(楊花實)에 회(蛔)가 커서 교사회룡(蛟蛇蛔龍)되었으니,

복통증(腹痛症)이 자연(自然)와서 백구(白鷗)보고 자랑하네.

 

회기만복(蛔氣滿腹) 장증병(脹症炳)은 괴화실(槐花實)이 첫째오니,

괴화일양(槐花一兩) 수운오전(水雲五錢) 수화환(水火丸)을 지어 내어

삼시공복(三時空腹) 하게 되면 양매창(楊梅瘡)도 소제(消除)하네.

 

67. 치료법(治療法)은 그러하나 음주가(飮酒歌)를 들어보소.

술주술주(術主術主) 말하기에 술주(術主) 뜻을 몰랐드니

술주학(術主學)을 놓고보니 삼수변(三水邊)에 달기유(達己酉)라.

 

삼수(三水) 뜻을 파점(破点)하니

천수(天水) 지수(地水) 인수(人水) 삼합(三合) 삼달기유(三達己酉) 지어내니

지인용(智仁勇) (化) 닭이 금계성(金鷄星) 분명(分明)해서

 

비비상천(飛飛上天) (能)히 하여 삼약수(三藥水)를 얻어다가 오유성(五酉星)을 지어내니

동방(東方)에는 청계(靑鷄) 울고

서방(西方)에는 백계(白鷄) 울고

남방(南方)에는 적계(赤鷄) 울고

북방(北方)에는 흑계(黑鷄) 울고

중앙(中央)에는 황계(黃鷄) 울어

기유성(己酉星)이 되고 보니

기유합덕(己酉合德) 배합(配合)되어 사방배합(四方配合) 시켜내니

오계성(五鷄星)에 화(化)한 음성(音聲) 지시창천(知時唱天)이 아닌가?

 

68. 기유무진(己酉戊辰) (化)한 정신(精神) 유진배합(酉辰配合) 손진(巽震)되어

풍뢰이정(風雷二丁) 합덕화(合德化)를 인병(人甁)에다 빚어내니

삼산선주(三山仙酒) 분명(分明)해서

유수백주(酉水白酒) 완연(完然)하다.

소주청주(燒酒淸酒) 이아닌가?

 

금생수(金生水)로 생긴 술이

동방유술(東方儒術) 탁주(濁酒) 되고

서방불술(西方佛術) 청주(淸酒) 되고

북방선술(北方仙術) 소주(燒酒) 되어

삼술합화(三術合化) 약주(藥酒) 되니

 

태금정사(兌金丁巳) 이십수(二十數)

병오칠적(丙午七赤)(合)하여서

구자화주(九紫火酒) 지어 내니

삼태택주(三兌澤酒) 분명(分明)하다.

 

69. 삼천년래(三千年來) 모인 약주(藥酒) 일호주(一壺酒)를 지어내니

주중천자(酒中天子) 이태백(李太白)이 명월패(明月牌)를 요대(腰帶)하고

삼백배주(三百盃酒) 삼백시(三百詩)를 삼백궁(三百宮)에 풀어내니

육백(六百) 칠백(七百) 팔백(八百)이라.

 

해자축(亥子丑)에 밝혀내어 인술일호(寅戌一壺) 지어보니

육조대신(六曹大臣) 하괴수(河魁首)라.

 

하수용담(河水龍潭) 일청수(一淸水)로 갑술주(甲戌酒)를 지어놓고

갑자대인(甲子大人) 만나거든 이 술 주어 대취(大醉)시켜

삼년주정(三年酒政) 지극후(至極後)에 대성만사(大成萬事) 하여보소.

 

70. 갑신성(甲神星)의 조화(造化)였만 주성전차(主星纏次)알았던가?

 

전차법(纏次法)만 알고 보면 삼갑주(三甲主)를 알리로다.

 

상원중원하원갑(上元中元下元甲)이 삼원대장(三元大將) 분명(分明)해서

건삼련(乾三連)을 이뤄내니 하원중원상원(下元中元上元)이라.

 

천기지기(天氣地氣) 승강도(昇降道)가 삼도왕래(三道往來) 정녕(丁寧)키로

삼도상승(三道上昇) 갑자(甲子) 되고

삼도하강(三道下降) 경자(庚子) 되니

삼유지술(三酉之術) 깨달아서 청계명신(靑鷄鳴晨) 깨쳤으라.

 

71. 일입도(日入道)를 맡은 고로 일출소식(日出消息)(傳)해주니

화중(火中)에다 취정(取精)한 술 소주(燒酒)라고 말은 하나

그 소주(燒酒)를 먹는 법(法)은 삼하염천(三夏炎天) 먹는바니

서증(暑症)나서 답답(沓沓)커든 소주가(燒酒家)로 찾아가세.

 

소주가(燒酒家)를 알고 보면

천부사업(天父事業) 밝혀내야

궁을영부(弓乙靈符) 삼신병(三神甁)삼월춘주(三月春酒) 빚어내어

천하만국(天下萬國) 동포형제(同胞兄弟) 서증감한(暑症感寒) 상박(相剝)할제.

고루고루 나눠주어 제도생령(濟渡生靈) 하자하고

지모주(地母主)께 오행(五行)얻어 이매(姨妹)에게 육갑(六甲) 빌어

삼십오두(三十五斗) 오방미(五方米)를 십일호(十一壺)에 양출(釀出)하니

오만년래(五萬年來) 이 선주(仙酒)는 가활천하(可活天下) 만인(萬人)이라.

 

72. 괘지비장(卦之秘藏) 하였다가 용처운(用處運)이 당도(當到)키로

천부지모(天父地母) 상의(相議)하고 명호당중(明好堂中) 기별하여

계해사월(癸亥四月) 소개(小開)해서 일호일흡(一呼一吸) 맛좀뵈고

계해대(癸亥對) 삼월후(三月後)에 대개기봉(大開其封) 하여내여

근고(勤苦)하던 여러 도류(道類) 성경신(誠敬信)을 골라내여

유불선(儒佛仙) 주합령(酒合靈) 술을 재차(第次)대로 분급(分給)할제

상중하(上中下)로 열좌(列座)시켜 일배일배(一盃一盃) 나눠주니

일배주(一盃酒)도 좋거니와 삼척금(三尺琴)이 더욱 좋다.

 

73. 오현금탄(五絃琴彈) 일성(一聲)에 남풍시(南風詩)를 화답(和答)하니

남풍지훈(南風之薰) 훈혜(薰兮)이 해오민지(解吾民之) 우려(憂慮)로다.

사시안락(四時安樂) 태평혜(太平兮)여 태고순풍(太古順風) 갱귀(更歸)로다.

 

서천(西天)으로 가던해가 동천(東天)으로 새로뜨니

일명천하(日明天下) 명명덕(明明德)이 무처불림(無處不臨) 하시도다.

 

정오시(正午時)가 되었으니 극명준덕(極明峻德)이 아닌가?

천하만국(天下萬國) 도인(道人)들이 일광주(日光珠)를 얻으려고

축천축지(祝天祝地) 하더니만 자도래절(玆到來節) 하게 되니

불대(不待) 자연래림(自然來臨)일세.

 

74. 일광(日光珠) 살펴보니

성광월광합(星光月光合)하여서 삼광명주(三光明珠) 되었으니

오색영채(五色影彩) 령롱중(玲瓏中)에 유불선도(儒佛仙道) 삼령도사(三靈道師)

은연(隱然)히 빛을 감춰 천연(天然)히 좌정후(坐定後)에 절장부장(節將符將) 거느리고

천간지지(天干地支) 이십이장(二十二將) 십일부(十一部)에 설연(設筵)하고

일보이보(一步二步) 진퇴(進退)하니 학보칠성(學步七星) 구성보(九星步)라.

 

점입가경(漸入佳景) 진보(進步)하면 좌우산천(左右山川) 음양국(陰陽局)

정정곡곡(正正曲曲) 궁을(弓乙)되어 일팔체(一八體)로 작로(作路)로다.

 

사상일리(四像一理) (應)한 대도(大道) 십승(十勝) 팔구괘궁(八九卦宮)이라.

팔괘성(八卦城)을 다 본 후(後)에 구궁실중(九宮室中) 들어가서

십존천황(十尊天皇) 모시고서 고금만사(古今萬事) 설론(設論) 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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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가사(歌詞)는 술(酒)을 왜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고 하는지,

그에 대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글이다.

술 주(酒)자를 술주(術主)라는 의미로 바꾸어 설명하였다.

이두문자(吏頭文字)와 같이 소리는 같은데 뜻이 다른 것이다.

예언서(豫言書)에서 말하는 술에 대하여 설명하는 말이다.

(酒)을 술(術)이라 하여,

유불선(儒佛仙)을 유술(儒術), 선술(仙術), 불술(佛術)로 나누어서,

천지인(天地人) 유불선(儒佛仙)을 삼술(三術)이라고 일단 알고 술(酒) 이야기를 들어보자.

술주자(術主字)를 배우자며 설명하기를

삼수변(三水邊)에 닭 유(酉)자라고 하였는데,

먼저 삼수(三水)가 무슨 뜻이냐 하면,

천수(天水), 지수(地水), 인수(人水)가 삼합(三合)해서,

삼수변(三水變)에 닭 유(酉)자를 지어 내어

지인용(智仁勇)에 화(化)한 닭이, 바로 금계성(金鷄星)이라고 하였다.

이 닭이 하늘 높이 올라가서,

삼약수(三藥水)를 얻어다가 오유성(五酉星)을 지어 내니,

유불선주(儒佛仙酒)를 합한 것이 약주(藥酒)라고 하고,

삼신병(三神甁)에 삼월춘주(三月春酒)를 빚어서

천하만국(天下萬國) 동포(同胞)들에게 고루고루 나누어 주어 제도(濟渡)하고

(靈)을 살리는 술인데, 이 신선(神仙)의 신령(神靈)한 술(酒)

5만년(五萬年) 동안 천하만민(天下萬民)을 다 살리는 술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本文)에 상세히 설명(說明)되어 있기에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省略)하기로 한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0장 83편을 보면,

세인수가부지가(世人雖歌不知歌)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는 모르는구나.

 

가유비가유원가(歌有悲歌有怨歌)

노래에는 슬픈 노래와 한(恨) 맺힌 노래가 있네.

 

주가주숙매화(酒家酒熟梅花發)

술집에서 술이 익으면, 매화(梅花)가 발하는데(發: 드러나는데)

 

대취방장가아가(大醉方將歌我歌)

크게 취해서 장차, 아가(我歌: 아기)를 노래하게 되는구나.

아취아주가아가(我醉我酒歌我歌)

나는 나의 술에 취하여, 아가(我歌: 아기)를 노래하는데,

 

아가사가역비가(我歌似歌亦非歌)

아가(我歌: 아기)는 노래와 같지만, 역시 노래는 아니로다.

이 시(詩)를 보면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는 깨닫지 못한다고 하였다.

노래에는 슬픈 노래와 한(恨) 맺힌 노래가 있는데,

술집에서 술이 익을 때 매화꽃이 핀다고 하였다.

크게 취하게 되니 장차(將次) 나의 노래를 즉 아가(我歌)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내가 내 술노래에 흠뻑 취하여, 나의 노래 즉 아가(我歌)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데,

나의 노래는 노래 같지만, 노래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기에는 큰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첫째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를 부르면서도,

그 노래의 진짜 의미는 제대로 아는 자가 없는 것이다.

노래는 슬픈 노래도 있고, 한(恨) 맺힌 노래도 있는데,

앞으로 장차(將次) 크게 취하여 아가(我歌)에 대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좀 이해가 안 가는 말인 것이다.

왜 해월(海月) 선생은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는가?

둘째

술집에서 술이 익으니 매화꽃이 핀다는 말을 하였는데,

이 익을 때 매화꽃이 핀다고 하는가?

매화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셋째

앞으로 장차(將次) 사람들이 나의 노래,

아가에 대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넷째

해월(海月) 선생이, 나는 나의 술을 기뻐해서 나의 노래를 부르는데,

나의 노래(我歌)는 역시 노래 같지만, 노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한 가지 한 가지씩 자세히 설명하겠다.

먼저 해월(海月) 선생이 나의 술(我酒)에 취하여 노래를 하는데,

나의 노래(我歌)는 노래 같지만,

노래가 아니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를 한번 설명해 보겠는가?“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해월(海月)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술 이야기는, 진짜 술 이야기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나의 노래는 노래 같지만 노래가 아니라고 하였는데,

나의 노래라는 의미가 노래라는 뜻이 아닌 뜻으로 보입니다.

이두(吏頭)식으로 한문(漢文)의 뜻으로는 나의 노래이지만,

(音)으로 보면 아가(我歌)이니,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린 아기를 아가라고 부르는 그 아가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아가(我歌)라 하는 것은 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 아기아기 장수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받아서 이야기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이 술에 취하여 마음 기쁘게 부르는 노래는,

노래가 아니고 아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앞으로 즉 미래(未來) 아기장수에 대한 노래,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는

아기장수대한 노래가 불리워질 것이라고 하는 말이다.

해월선생이 말한 아가(我歌)라는 말을 다른 말로 바꾸면,

격암 선생의 격암유록(格菴遺錄)아기(兒只)와 같은 말인 것이다.

이와 같이 해월(海月) 선생은 미래에 대한 예언(預言)의 말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정도령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酒)이란 말로

또는 아가(我歌: 아기) 라는 말로 바꾸어서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진짜 술 이야기가 아니라고, 덧붙여 설명(說明)하는 것이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특히 아이를 나타내는 말을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천리(千里) 즉 아이 동(重)의 파자, 아이 동(童), 어린아이, 소(小),(少) 등등.

이 시(詩)에서 말한 아가(我歌) 역시도,

바로 우리말로 아이를 말하는 아가인 것이다.

또한 격암(格菴) 선생도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101에,

天縱之聖(천종지성) 鄭道令(정도령)

하늘이 세운 정도령을, 정씨(鄭氏) 도령(道令)이라 하여,

 

孑孑單身(혈혈단신) 無配偶(무배우)......

결혼하지 않은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배우자(配偶者)가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라고 풀어서 설명하였고,

 

鄭氏道令(정씨도령) 알려거든 馬枋兒只(마방아지) 問姓(문성)하소......

또한 그가 마방아지(馬枋兒只) 마굿간 아기 하여,

정도령이라는 말 자체가 아이를 상징한다고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까지 하였다.

 

上帝之子(상제지자) 無疑(무의)하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은 정도령이란 말을 사용할 수 없으니,

대신 아가(我歌)란 말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격암(格菴) 선생도 마상록(馬上錄)에서,

利在道下止(이재도하지) 小舍(소사) 耳川(이천) 川是眞方(천시진방)

정도령이 거처하는 곳인 도하지(道下止)인천(仁川)에 사는,

아이의 집(小舍)이라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라고 설명을 하였다.

그 때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그러면 술집에서 술이 익으며 매화가 핀다고 하였는데,

그 말이 뜻하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라고 하자

옆에 있던 또 한 사람이 이야기하였다.

이미 선생님이 밝혔다시피 매화(梅花)는 이른 봄에 피는 꽃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이며,

 

꽃이 핀다는 말은

매화인 하나님의 아들세상에 드러난다는 의미로 보아야 되겠습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다시 설명하였다.

매화(梅花)하나님의 아들 을 의미하는 은어(隱語)인데,

하나님의 아들이 발(發)한다는 말에서,

(發)이란 말의 의미는, 일어난다, 드러난다, 밝힌다, 일으킨다는 뜻으로 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다.

매화(梅花)아기누구인지 세상에 밝혀진다, 드러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익었다는 말은 을 먹을 때가 되었다는 말인데,

사람들에게 을 나누어 줄 수가 있게 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을 나누어 줄 수 있을 때,

세상은 좋은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해월(海月) 선생이 크게 기뻐하며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아기 장수정도령대한 소식을 기쁘게 전해준다는 뜻인 것이다.“

 

 

 

정도령이 누구의 자손으로 태어나시는가?

 

동학가사(東學歌詞) 궁을전전가(弓乙田田歌)를 보면,

 

『畵牛顧溪(화우고계) 살펴보고 三千法界(삼천법계) 들어가서

黃河一淸精氣(황하일청정기)타고 沛澤龍(패택룡)이 되단말가 』 ***

라는 구절이 있다.

 

그림 속의 소가 계곡을 돌아 살펴보며 삼천법계(三千法界)에 들어가서

황하(黃河) 한 맑은 정기(精氣) 받아 연못 속의 (龍)이 되었단 말인가?

라고 하였다.“

라고 말을 하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이 이야기는 중국의 황하(黃河)의 이야기 같지는 않은데요.

황하(黃河)가 맑아지는 그 정기(精氣)를 받고 용(龍)이 된다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의 황하(黃河)의 누런 황토색 물이 천년에 한 번 맑아진다는 그런 뜻이 아니라

 

이 글을 자세히 살펴보면

 

黃河一淸精氣(황하일청정기) 라는 말은,

 

하늘이 하나님의 아들낳아준 육적(肉的)인 부모(父母)간접적으로 밝히는 말

 

黃河一 맑은 정기(黃河一淸精氣) 로 해석되니

 

정기(精氣)를 받고 태어나는 분의 부친(父親) 존함을 밝히는 말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민제(李民濟) 선생의 친필 삼역대경(三易大經)

乾坤配合成道章(건곤배합성도장)...

★친필내용 전체가 기존기록에 누락이 되어서 올립니다.★

 

 

★친필기록★

 

先天 乾(선천 건)은 下來三度而 極震(하래삼도이 극진)하고

后天 坤(후천 곤)은 上來三度而 極巽(상래삼도이 극손)하야

巽震(손진)이 配合立德成其中天(배합입덕이 성기중천)하니

三天之 大道大德(삼천지 대도대덕)弓弓乙乙 之聖世(궁궁을을 지성세야)니라

 

先天 河圖之 乾(선천 하도지 건)은 在南而爲一天(재남이위일천)하니 初生之天也(초생지천야)

后天 洛書之 坤(후천 락서지 곤)은 在北而爲二天(재북이위이천)하니 再生之天也(재생지천야)

中天 靈符之 乾坤(중천 영부지 건곤)在中而爲三天(재중이위삼천)하니

一二合德之天(일이합덕지천야)三生之 天也(삼생지 천야)

詳察此下圖形(상찰차하도형)하라 ※ 詳(자세할 상) / 察(살필 찰)

 

☰(건괘) ☷(곤괘) 河圖一天(하도일천)과 洛書二天(락서이천)이 至爲太極(지위태극고)

乾坤配合(건곤배합)하야 更生乾坤(갱생건곤)하니 其形(기형)은 如此(여차)하니라

 

 

☰(건괘) + ☷(곤괘) 三天者(삼천자)乾坤之 長男長女(건곤지 장남장녀고)

 

三天 兩地巽震靑林(삼천 양지지 손진청림야)

 

五皇極仙道 神德也(오황극지 선도 신덕야)니라

 

乾坤兩白之中(건곤양백지중)의 三男三女之(삼남삼여지도)

 

至於河洛(지어하락) 三変之運(삼변지운)하야 三豊立極(삼풍입극)하니

 

 

一儒之 人道(일유지 인도)

二佛之 地道(이불지 지도)

三仙天道(삼선천도)

以日月年(이일월년)으로 觧釋則(해석즉)

 

儒之 日精 左旋 靑龍(유지 일정 좌선 청룡)

佛之 月精 右旋 白虎(불지 월정 우선 백호)을

 

合于 仙之 年精 中央黄帝(합우 선지 년정 중앙황제야)

 

黄河一 (황하일)하야

 

聖人出世(성인출세)以理通覺(이리통각)하라

 

 

 

黄土之中(황토지중)

 

天一生河水 合德(천일생수지 하수 합덕)

 

地二生(지이생화지 산)하야

 

土生金 之理(이 토생금 지리)

 

乾金(건금백천) 生世(생세)하니

 

(고)黄河一清也(황하일청야)

 

 

 

乾天更生(건천갱생)하니 聖人出世(성인출세)하니라

 

乾天聖人(건천성인)은 坤地 聖人(이곤지 성인)하고

 

坤地賢人(곤지현인)震人聖子(이진인 성자)하노니라.

 

 

천년(千年)에 한 번 황하의 물이 맑아지니(河淸:하청),

이에 대성인(大聖)이 돌아와서는

황구로(黃狗老) : 성을 가진 개띠 생인 어른 ★★★★★

 

한 사람의 도사(道士)가 나타나서 죄다 모두 쓸어 버리는데(掃:쓸 소)

 

일체(一切) 중생(衆生)의 모든 번뇌(煩惱)를 제거할 것이라고 하였다.

황하 중류에 위치한 후커우(壺口) 폭포.

중국신문주간이 지난달에 촬영한 사진(왼쪽 사진)과

2000년대 초반에 촬영된 것이라며 한 네티즌이 웨이보에 올린 사진.

 

 

누런 흙탕물로 상징됐던 중국 황하(黃河)의 물이 맑아지고 있다.

중국 시사잡지 중국신문 주간은 지난 2000년부터 황하의 토사 침전물 함유량이 감소하면서 최근 홍수기가

아닌 평시에도 황하 대부분의 구간에서 수질이 급격히 개선됐다고 4일 전했다.

사진은 급격히 맑아진 황하 강물. [중국신문 주간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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