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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49. 출장론(出將論)

★ 격암유록

by 雪中梅 2021. 8. 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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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draft.blogger.com/blog/posts/7867224050020833104?tab=rj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49. 출장론(出將論)


1  運去運來天運來(운거운래천운래)로 一次二次(일차이차) 三次大亂(삼차대란) 



   楚漢時節(초한시절) 天下將帥(천하장수) 力拔山兮(역발산혜) 氣蓋世(기개세)


   天下大將(천하대장) 羽項類(우항류)

           
 
2  東西南北蜂起(동서남북봉기)로서



   奪財人命(탈재인명) 殺害主張(살해주장) 無罪蒼生可憐(무죄창생가련)쿠나


   湖西白華(호서백화) 蘇伐地(소벌지)에 口吐火將白眉(구토화장백미)로서

                  
  
3  殺害人命(살해인명) 主奪財(주탈재)로 富貴家中(부귀가중) 屠戮時(도륙시)에  



   蘇城百里(소성백리) 人影永絶(인영영절) 血流成川(혈류성천) 僧血(승혈)로서


   忠淸分野(충청분야) 八門卦(팔문괘)

        
  
4  非吉地(비길지)로 定(정)했으니 



   好運(호운)이면 僥幸(요행)이요  


   非運(비운)이면 狼狽(낭패)로다  


   白華八峰(백화팔봉) 劫殺龍勢(겁살용세) 第一尤甚瑞泰(제일우심서태)로다

                                    
  
5  湖南智離(호남지리) 靑眉將軍(청미장군)  呼風喚雨異跡(호풍환우이적)으로  



   氓筮人民(맹충인민) 統率(통솔)하야  


   湖南一帶(호남일대) 蜂起時(봉기시)에 嗚呼哀哉可憐(오호애재가련)하다

                     
  
6  未成兒童何罪(미성아동하죄)런고 男女十歲以上(남녀십세이상)으로  



   盡被刀鋸悲慘(진피도거비참)쿠나  


   南靑西白假鄭(남청서백가정)들이  天一世揚揚(흔천일세양양)으로

                            
  
7  八門金事六花陳(팔문금사육화진)에 生死門(생사문)이 開閉(개폐)로다



   古月遼東(고월요동) 郭將軍(곽장군) 尋萬大兵(심만대병) 統率(통솔)


  不義者(불의자)를 嚴伐(엄벌)할제

                         
  
8  頭上保角愛護(두상보각애호)하며



   絶長保短(절장보단) 善者扶支(선자부지) 積惡之家(적악지가) 無不殘滅(무불잔멸)  


  身不離之(신불리지) 頭流化(두류화)로 積善者(적선자)는 生(생)이로다

          
  
9  土室石枕(토실석침) 正道人(정도인)들 多誦眞經不休(다송진경불휴)하소



    魑魅魍魎鴨鵧鵡鶊(이매망량압병무경) 邪不犯正眞經(사불범정진경)이라


   北海出世(북해출세) 走肖神將(주초신장)

                
  
10 風雲造化(풍운조화) 任意用之(임의용지) 義兵用事(의병용사) 善惡判端(선악판단)  



    高山流水(고산유수) 물밀듯이  南伐梳踏(남벌소답) 하올적에


   哀悽(애처)롭다 人生(인생)이여

                              
  
11 逢則殺之(봉즉살지) 하고보니  何處圖命岩穴(하처도명암혈)인가  


   北海島中(북해도중) 馬頭人身(마두인신) 
  
   氣體靑色八尺長身(기체청색팔척장신) 口吐火噴怪術(구토화분괴술)로서

           

            
12 惑世誣民賣人心(혹세무민매인심)에 天下紛紛(천하분분) 일어나니  



    無道者(무도자)가 어찌살며 風浪劫海當到(풍랑겁해당도)하니 道德船(도덕선)을 急(급)히 타소

                                       
  
13 嶺北喬洞蝸身人首(영북교동와신인수) 遁甲藏身奇事(둔갑장신기사)로서  



    自相踐踏混沌起(자상천답혼돈기)로 終亡其國妖物(종망기국요물)일세


    可憐(가련)하다 無道者(무도자)
                      


14 幻劫濫心虛榮(환겁남심허영)으로 妖物諸去天神(요물제거천신)이라


    入生出死哀悽(입생출사애처)롭다

    西湖出生眞人(서호출생진인)으로 神聖諸仙神明(신성제선신명)들이

                                

15 各率神將統合(각솔신장통합)하야 天降諸仙風雲化(천강제선풍운화)로  



    惡化爲善(악화위선) 하고보니 永無惡臭神化世(영무악취신화세)


    衰病死葬退去(쇠병사장퇴거)하니

                             

16 地上仙國基礎地(지상선국기초지)  



    天文術數從何處(천문술수종하처)고  黃房杜禹出沒時(황방두우출몰시)  


    雷震電閃(뇌진전섬) 海印造化(해인조화) 天地混沌(천지혼돈) 무서워라

                
  
17 忍耐者(인내자)는 勝世(승세)로서 天地之理反復化(천지지리반복화)에  



    富貴貧賤後臥(부귀빈천후와)하니 拒逆者(거역자)들 어이할꼬 너의 行(행)함 報應(보응)으로

                                  
  
18 公正無邪(공정무사) 받고보니  



    天堂地獄兩端間(천당지옥양단간)이 不再行來時好運(부재행래시호운)이라 


    以上出將何時(이상출장하시)인고 알고보니 九鄭八李(구정팔이)

                                          
  
19 天祖一孫(천조일손) 아니되면 百祖一孫(백조일손) 갈데없어  



    誰知烏之雌雄(수지오지자웅)으로  皆曰預聖誰可知(개왈예성수가지)오 


    妄動(망동)마라 저 日兵(일병)


  
20 何得(하득)코저 再出(재출)인가  



   最後勝利(최후승리) 알고보니  所得(소득)함이 死亡(사망)일세  


   大亂之中避亂民(대란지중피란민)들 男負女戴(남부여대) 가지말고

                                  
  
21 一心合力全家族(일심합력전가족)이 弓乙村(궁을촌)을 찾아보소  



    牛聲之村見不牛(우성지촌견불우)로 人言一大尺八寸(인언일대척팔촌)을 恨心(한심)하다


    草露人生(초로인생)

                                  
  
22 弓乙村(궁을촌)을 모르거든  



    呼天村(호천촌)을 先尋後(선심후)에  呼母村(호모촌)을 更問(갱문)하소  


    父母村(부모촌)을 모르거든 三人一夕雙弓道(삼인일석쌍궁도)

                                             
  
23 至誠感天天神化(지성감천천신화) 武陵桃源(무릉도원) 찾아보자  



    修道先出容天(수도선출용천)에  天崩地坼素砂立(천붕지탁소사립) 


   靑鶴福處牛腹洞(청학복처우복동)

                              
  
24 三峯山下半月有(삼봉산하반월유)



    深藏窟曲囊中世界(심장굴곡낭중세계) 靈泉水(영천수)가 恒流(항류)로다  


    靑榭古里碧山新村(청사고리벽산신촌)  非山非野十勝處(비산비야십승처)


                
25 海印龍宮閑日月(해인용궁한일월)이요



    木人神幕別乾坤(목인신막별건곤)을 風驅惡疾雲中去(풍구악질운중거)


    雨洗寃魂消外消(우세원혼소외소)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26 陵桃源紫霞島(무릉도원자하도)를 畵牛顧溪活命水(화우고계활명수)는 牛姓村(우성촌)에 隱潛(은잠)하니



    水昇火降隱妙法(수승화강은묘법)을 無智者(무지자)가 어찌알고

                         
  
27 天牛耕田田田理(천우경전전전리)로 寺沓七斗作農(사답칠두작농)일세



    巨彌(거미)하다 牛姓村(우성촌)의 一心修道(일심수도) 심엇던이 甘露如雨循環裏(감로여우순환리)

                             
  
28 日就月將結實(일취월장결실)하니

 
    盤石湧出生命水(반석용출생명수)로 天下人民解渴(천하인민해갈)하니  

    弓乙十勝易經法(궁을십승역경법)이 死中救生天恩(사중구생천은)일세

                     
  
29 畵牛顧溪十勝法(화우고계십승법)이  巽震鷄龍靑林(손진계룡청림)일세



    自古由來儒士(자고유래유사)들이 通理者(통리자)가 누구누구 鷄龍鄭氏海島眞人(계룡정씨해도진인)

                          
  
30 易數不通(역수불통) 모르오니



   十年工夫修道者(십년공부수도자)들  前功可惜哀悽(전공가석애처)롭다.
                 







◈ < 격암유록(格菴遺錄) 출장론(出將論) > 14. 에 ◈



【西湖出生眞人(서호출생진인)으로 神聖諸仙神明(신성제선신명)들이....


-서호(西湖 : 서울시 용산아래 한강변)에서, 진인이 출생한다(西湖出生眞人)-

West Lake: Along the Han River, under Yongsan, Seoul, the Son of God was born.






◈ < 격암유록(格菴遺錄) 출장론(出將論) > 23. 에 ◈


修道先出容天(수도선출용천)에 


이분이 바로 먼저 수도(修道)해서 하늘의 박(朴)

즉 도(道)를 품에 안은(龍) 자(者)라는 것이다.

이 박(朴)이란 말은 도(道)를 의미하는 것이다.

숫자로는 일(一 : 道德經에선 나오는 말임)인 것이니,

여기서 박(朴)이란 사람 성(姓)을 의미하는 말이 아닌 것이다.

즉 먼저 도(道)와 하나가 된 자(者)

즉 도(道)의 화신(化身)이라는 말이다.

이분이 소사(素砂)에다 신앙촌(信仰村)을 세우시는 분이며, 하나님이신데,




天崩地坼(천붕지탁) 素砂立(소사립)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악운(惡運)에는 소사(素砂)에 세워진다는 것이다.






運去運來天運來(운거운래천운래)로

一次二次三次大亂(일차이차삼차대란)

楚漢時節天下將帥(초한시절천하장수)

力拔山兮氣盖世(역발산혜기개세)로

天下大將羽項類(천하대장우항류)

東西南北蜂起(동서남북봉기로)서

奪財人命殺害主張(탈재인명살해주장)

無罪蒼生可憐(무죄창생가련)쿠나


지운(地鬼의 運)이 가고 천운(天神의 運)이 오는 중에

1차 2차 3차로 크나큰 영적 싸움이 있느니라. 천신과 지귀(地鬼)의 삼세판의 영적 싸움이 있다.

초한 시절 천하 장수의

역발산혜기개세(力拔山兮氣盖世=산을 뽑을 만하고 그 기세는 능히 세상을 덮을 만함)로

힘자랑을 하며 다투는 가운데 자칭 천하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동서남북 여러 곳에서 벌떼처럼 일어나서

그들의 주장을 관철하고자 재물을 빼앗고 인명(人命)을 살해하니

아무런 죄도 없는 창생들이 가련하구나.



白華八峰劫殺龍勢(백화팔봉겁살룡세)

第一尤甚瑞泰(제일우심서태)로다

湖南智離靑眉將軍(호남지리청미장군)

呼風喚雨異跡(호풍환우이적)으로

氓虫人民統率(맹충인민통솔)하야

湖南一帶蜂起時(호남일대봉기시)에

嗚呼哀載可憐(오호애재가련)하다

未成兒童何罪(미성아동하죄)런고

男女十歲以上(남녀십세이상)으로 盡被刀鋸悲慘(진피도거비참)쿠나



자칭 구세주라고 하는 가짜들이 사람들을 겁탈하고 살해하는데 용과 같은 가짜의 위세가

제일 심한 곳이 서태(瑞泰)이니라.

호남지리(湖南智離)의 청미 장군이

비바람을 부르는 이적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을 거느리고

호남 일대에서 봉기할 때

오호 슬프구나! 가련하도다.

어린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나?

십 세 이상의 남녀가 모두 칼과 톱으로 형벌을 받으니 비참하도다.



南靑西白假鄭(남청서백가정)들이

掀天一世揚揚(흔천일세양양)으로

八門(팔문)금사 六花陣(육화진)에

生死門(생사문)이 開閉(개폐)로다


호남 호서에서 일어난 가짜 정도령(청미장군, 백미장군)들이

하늘을 뒤흔드는 의기양양한 기세로 일세를 풍미할 때

정도령이 휴(休), 생(生), 상(傷), 두(杜), 경(景), 사(死), 경(驚), 개(開)의 팔문(八門)에서

육화진(六花陣=天火)을 치니 생사문(生死門)이 열리고 닫히느니라.



가짜 정도령을 따르면 사문(死門)에 들어 죽게 되고

진짜 정도령을 따르면 생문(生門)에 들어 살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육화진은 진법(陣法)의 하나로, 당나라의 이정(李靖)이 제갈량의 팔진법(八陳法)에 기초하여 만들었으며,

눈꽃 모양이다.



古月遼東犯郭將軍(고월요동범곽장군)

尋萬大兵統率(심만대병통솔)하야

不義者(불의자)를 嚴伐(엄벌)할제

頭上保角愛護(두상보각애호)하며

絶長保短善者扶支(절장보단선자부지)

積惡之家無不殘滅(적악지가무부잔멸)



오랑캐(古月=胡)가 요동을 침범함에 곽 장군이

십만 대병을 통솔하여

불의자(不義者)를 엄벌할 때

머리에 쓴 면류관을 아끼고 보호하고

긴 것을 잘라 짧은 것을 보충하며

즉 좋은 것으로 부족한 것을 보충하듯이 선자(善者)를 도와 고생과 어려움을 잘 견디도록 하며

악을 쌓은 집안은 남김없이 없애버리느니라.



土室石枕正道人(토실석침정도인)들

多誦眞經不休(다송진경불휴)하소

魑魅魍魎鴨鵧鵡鶊(이매망량압병무경)

邪不犯正眞經(사불범정진경)이라



토굴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면서 바르게 도를 닦는 도인들이여!

쉬지 말고 진경(眞經)을 많이 외우소.

이매망량(魑魅魍魎)의 온갖 도깨비, 집오리, 비둘기, 앵무새, 꾀꼬리 등,

온갖 도깨비 요귀와 잡새들과 같은 사악하고 삿된 것들이 침범할 수 없는 것이 정도(正道)의 경문(經文)이요



이매망량(魑魅魍魎)은 온갖 도깨비를 가리키는 말이고
압병무경(鴨鵧鵡鶊)은 온갖 잡새를 가리키는 말로 보인다.


그러니까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온갖 도깨비 요귀와 잡새가 날아들지 못한다는 뜻이다.


격암유록이라고 완벽한 것은 아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글씨를 틀리게 쓸 수 있다.

그래서 격암유록에도 더러 오자와 탈자가 분명히 존재한다.

원본이 틀렸을 수도 있고 필사한 분이 틀리게 기록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압병무경을 구지 없는 한자를 억지로 해석하기 보다는 전체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발음이 같고

가장 비슷한 글자를 인용하였다.

그래서 오리 압(鴨), 비둘기 병(鵧), 앵무새 무(鵡), 꾀꼬리 경(鶊)을 사용하였다.



北海出世走肖神將(북해출세주초신장)

風雲造化任意用之(풍운조화임의용지)

義兵用事善惡判斷(의병용사선악판단)

高山流水(고산류수)물밀듯이

南伐梳踏(남벌소답)하올적에

哀悽(애처)롭다 人生(인생)이여

逢則殺之(봉즉살지)하고보니

何處圖命岩穴(하처도명암혈)인가



해우 반도의 북쪽에서 출세한 走肖 신장(神將)이

풍운조화를 임의(任意)로 행하면서

영적인 의병을 일으켜 선악을 판단하느니라.

높은 산에서 물이 흘러내리듯

물밀 듯이 남쪽으로 쳐 내려와서

짓밟을 적에 애처롭구나. 인생들이여!

악한 자는 만나는 대로 죽임을 당하니

바위굴에 숨은들 목숨을 보전하겠는가?




北海島中馬頭人身(북해도중마두인신)

氣體靑色八尺長身(기체청색팔척장신)

口吐火噴怪術(구토화분괴술)로서

惑世誣民賣人心(혹세무민매인심)에

天下紛紛(천하분분)이러나니

無道者(무도자)가엇지살며


해우 반도의 북쪽에서 마두인신(馬頭人身)이 나오니

기체(氣體)가 청색(靑色)이며 팔척장신(八尺長身)에

입으로 불을 토하는 듯 괴이한 도술을 부리니

혹세무민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고

천하에 시비가 일어나니

참된 도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 어찌 알고 살겠는가?



風浪劫海當到(풍랑겁해당도)하니

道德船(도덕선)을 急(급)히타소

嶺北喬洞蝸身人首(영북교동와신인수)

遁甲藏身奇事(둔갑장신기사)로서

自相踐踏混沌起(자상천답혼돈기)로

終亡其國妖物(종망기국요물)일세


고해의 바다에 풍랑이 거칠게 일어 닥칠 것이니

목숨을 보전하려거든 도덕선(道德船)을 급히 타소.

영북(嶺北)의 교동마을에 사람 머리에 달팽이 몸을 한 자로서

둔갑술로 몸을 감추는 기이한 일을 행하는데

자기들끼리 서로 짓밟는 혼돈이 일어나니

끝내 나라를 망치는 요물(妖物)이라고 세상에서 말하는구나.



可憐(가련)하다 無道者(무도자)들

幻劫濫心虛榮(환겁람심허영)으로

妖物諸去天神(요물제거천신)이라

入生出死哀悽(입생출사애처)롭다


가련하구나. 무도자들이여!

허깨비 같고 어수선하고 분수에 넘치는 욕심과 허영을 부추기는

요물을 하나님이 제거하느니라.

십승 하나님에 들어가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데

십승 하나님을 벗어나 나가면 죽게 되니 가엾고 불쌍하니 슬프도다.



天文術數從何處(천문술수종하처)고

黃房杜禹出沒時(황방두우출몰시)라



천문술수(天文術數)는 어느 곳을 좇아 나오는가?

황방두우(黃房杜禹)가 출몰할 때면 알게 되리라.

황방(黃房)은 황자 속의 전(田)를 말하니 십승이고

두우는 두우(斗牛) 즉 북두칠성을 말한다.

따라서 십승 하나님과 북두칠성이 나오시면 자연히 알게 된다는 말이다.

정도령 미륵불을 말하는 것이다.



너의行(행)함 報應(보응)으로

公正無邪(공정무사) 받고보니

天堂地獄兩端間(천당지옥양단간)이

不再行來時好運(부재행래시호운)이라

以上出將何時(이상출장하시)인고



너의 행함에 대한 보응으로

공정(公正)하고 삿됨이 없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보니

천당이냐 지옥이냐 양단간이 결정되느니라.

다시 오지 않을 호운을 맞아

천하무적 장수(정도령/미륵불)는 어느 때에 출현하는가?



九鄭八李(구정팔이)

千祖一孫(천조일손) 아니되면

百祖一孫(백조일손) 갈데 없어


구정팔이(九鄭八李) 여기저기에서 자칭 정도령이라는 자들이 나와서 세상을 휩쓸면

천조 일손(千祖一孫)

혹은 백조 일손(百祖一孫)

즉 천 할아버지에 손자 하나

또는 백 할아버지에 손자 하나만 살아남는 경우가 있게 되느니라.



誰知烏之雌雄(수지오지자웅)으로

皆曰豫聖誰可知(개왈예성수가지)오

妄動(망동)마라저日兵(일병)들

何得(하득)코저 再出(재출)인가

最後勝利(최후승리)알고보니

所得(소득)함이死亡(사망)일세



누가 까마귀의 암컷 수컷을 가려 알겠는가?

모두 말하기를 하늘에서 예정된 성인이라야 알지 어느 누가 알겠는가? 라고 하리라.

경거망동하지 마라. 일병(日兵)들아,

무엇을 얻겠다고 다시 출병하는가?

최후 승리자가 누구인지를 알면

얻는 바가 죽음뿐이니라.




大亂之中避亂民(대란지중피란민)들

男負女戴(남부여대) 가지말고

一心合力全家族(일심합력전가족)이

弓乙村(궁을촌)을차자보소



큰 난리를 당하는 피란민들이여

남자는 짐을 지고 여자는 짐을 이고 피란 가지 말고

전 가족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궁을촌을 찾아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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