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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 천명(天命) <7>...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 해월유록 본문

by 雪中梅 2021. 3.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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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 천명(天命) <7>...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그러면 말법사상(末法思想)에 대하여 알아보자.

석가(釋迦)의 사후(死後) 일정 기간은 교행증(敎行證)의 요소가 구비되어,

사람들이 불(佛)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하면 증과(證果)를 얻는 정법(正法)의 시대가 계속되나,

다음에는 교(敎)와 행(行)은 있어도 증과(證果)가 없는 상법(像法)의 시대가 오고,

다음에는 교(敎)만 있고 수행(修行)도 증과(證果)도 없이 인심(人心)은 악사(惡事)가 횡행하는 말법(末法)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정법천년(正法千年), 상법천년(像法千年), 말법천년(末法千年)으로 보면,

서기 1052년부터가 말법(末法)의 제일년(第一年)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파멸로 향하는 말법(末法)의 세(世)를 구할 자는, 오직 당래불(當來佛)로서 미륵(彌勒)의 하생(下生)

이외에는 없다고 하는 사상이다.

 

이에 대한 말이 격암유록(格菴遺錄)과 채지가(採芝歌)에 잘 나타나 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33에,

 

釋迦之運(석가지운) 三千年(삼천년)

彌勒出世(미륵출세) 鄭氏運(정씨운)

斥儒尙佛(척유상불) 西運來(서운래)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중에,

 

『聖父聖子(성부성자) 聖神(성신)만나

無量道(무량도)를 닦아내니 彌勒殿(미륵전)이 높았구나

連海春風(연해춘풍) 띄운배는 釋迦如來(석가여래) 時代(시대)련가

憂變樂安(우변낙안) 萬二千(만이천)彼岸世界(피안세계) 되었구나

一切衆生(일체중생) 건져다가 極樂世界(극락세계) 가게하니

極樂世界(극락세계) 어디런고 龍華世界(용화세계) 이아닌가

三生經典(삼생경전) (傳:)해줄 때

當來佛讚(당래불찬) 嘆歌(탄가)지어

歷歷(역력)히도 하신말씀 이내道德(도덕) 三千年後(삼천년후)

龍華(용화)의 너른道場(도장) 一萬二千(일만이천) 道通(도통)일세』

 

석가여래(釋迦如來) 탄생 연대에는 여러 가지 학설(學說)이 있는데,

그 이유(理由)인 즉 인도에서는 문자(文字) 기록의 역사(歷史)를 중요시 하지 않고,

다만 초현실적인 역사(歷史)에 중점을 두어서 현실적인 역사(歷史)의 분명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추측(推測)과 추리(推理)를 통하여 상정(想定)한 상황(狀況)이기 때문이다.

태어나신 연대를 3000년과 2500년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세계의 공통 불기(佛紀)가 인정되어 1999년을 불기(佛紀) 2543년으로 본다.

이것은 불멸(佛滅) 연대인 것이다.

불생(佛生) 연도는 지금으로부터 2623년(80세에 사망하셨기 때문) 전에 탄생한 것이다.

 

그러면 다시 한 번 미륵(彌勒)의 존재에 대해 알아보자.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102에,

 

『儒佛仙運(유불선운) 三合一(삼합일)

天降神馬(천강신마) 彌勒(미륵)일세

馬姓鄭氏(마성정씨) 天馬(천마)오니

彌勒世尊(미륵세존) 稱號(칭호)로다

天縱大聖(천종대성) 鷄龍(계룡)으로

蓮花世界(연화세계) 鄭氏王(정씨왕)

平和相徵(평화상징) 橄枾字(감시자)

枾謀者生(시모자생)(전)했다네』

 

유불선(儒佛仙) 즉 전세계 종교를 하나로 합일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강림한 신마(神馬)가 미륵(彌勒)으로,

마성정씨(馬姓鄭氏)인 정도령이 천마(天馬)로,

바로 미륵세존(彌勒世尊)의 칭호(稱號)라는 것이다.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려 그 뜻을 이루게 하는 대성인(大聖人)이 계룡(鷄龍)으로,

연화세계(蓮花世界) 즉 극락세계(極樂世界)의 왕(王)이신 정도령을,

평화(平和)의 상징인 감람나무 감(橄)자와 감나무 시(枾)자로 표현하였으니,

감나무를 따르는 자는 산다고 전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5에,

 

『上帝降臨(상제강림) 東半島(동반도)

彌勒上帝(미륵상제) 鄭道令(정도령)

末復三合一人定(말복삼합일인정)

 

상제(上帝)가 동쪽 반도(半島) 즉 우리 나라에 강림(降臨)하시는데,

미륵불(彌勒佛), 상제(上帝), 정도령(鄭道令)으로 각기 다르게 부르나,

마지막에 다 같은 한 사람으로, 이미 정(定)해져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십승가(十勝歌)70을 보면, 더 구체적이다.

 

八萬經內(팔만경내) 保惠大師(보혜대사) 彌勒佛之(미륵불지) 十勝(십승)이요

義相祖師(의상조사) 三昧海印(삼매해인) 鄭道令之(정도령지) 十勝(십승)이요

海外道德(해외도덕) 保惠之師(보혜지사) 上帝再臨(상제재림) 十勝(십승)이니

儒彿仙(유불선) 異言之說(이언지설) 末復合理(말복합리) 十勝(십승)이라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내의 보혜대사(普惠大師)인 미륵불(彌勒佛)이나,

의상조사(義相祖師) 삼매해인(三昧海印)의 정도령이나,

기독교의 보혜사(保惠師) 성령으로 예수재림을, 유교, 불교, 기독교에서 각각 다르게 설명을 하고 있으나,

끝에 가서는 한 사람으로 같은 십승(十勝)이라 한 것이다.“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과 미륵불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불교경전(佛敎經典)을 보면 아미타불(阿彌陀佛)은 줄여서 아미타, 미타,

무량수불(범어경전에 Amitayus Buddha) 무량광불(Amitabha Buddha)이라는 이름이 있고,

밀교(密敎)에서는 감로왕불(감로왕불;Amrita-budha)이라는 이름 등이 있는데

보편적으로 아미타불, 무량광불로 불리어진다.

정토삼부경에 구원겁(久遠劫) 전에 법장보살이 사십팔원(四十八願)을 세워 이미 십겁(十劫) 전에 성불(成佛)

하여 현재 서방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신 부처님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 한다.

밀교에서는 법신(法身: 一陀), 보신(報身: 彌), 화신(化身: 阿)의 삼신을 겸전한 부처님이 아미타불이라 하였고,

아미타경(阿彌陀經)에서도 그 수명(壽命)이 무량하므로 무량수불(無量壽佛)이요,

광명(光明)이 무량하므로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 하였으며,

또는 무애광불(無碍光佛), 환희광불(歡喜光佛), 지혜광불(智慧光佛), 초일월광불(超日月光佛)

여러 이름이 있는데, 자비(慈悲)와 지혜(智慧)를 원만히 갖춘 영원한 아미타불이란 말이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는,

부처님 왈(曰) 「아난아 무량수불의 위신력과 밝은 광명은 가장 높고 뛰어나서, 모든 부처님의 광명이 능히

미치지 못하여 백천간의 불국토 뿐만 아니라 항하(恒河: 갠지스강) 모래의 수와 같은 헤아릴 수 없는 시방

세계 모든 불국토를 두루 비치느니라.

그런데 만약 중생들이 이러한 광명을 만나게 되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소멸하고,

몸과 마음이 부드럽고 상량하여 기쁨이 가슴에 넘치며 진리를 구하는 마음이 용솟음쳐 일어나니라.」 고 하였으며,

무량수불의 수명은 한량없이 길어서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부처님의 정토(淨土)에는 감로(甘露)가 있다는 것이다.

아! 영원불멸(永遠不滅)한 우주(宇宙) 자체의 대생명(大生命)이 바로 부처님이요,

그 부처님의 대명사가 아미타불이며,

부처님의 자비(慈悲)의 화신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요,

부처님의 지혜(智慧)의 화신이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인데

법신(法身), 화신(化身), 보신(報身)의 삼체(三體) 겸전한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본체(本體)로서

그 영원한 생명(生命)과 자비(慈悲)를 위주로 할 때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 것이다.

비록 수없이 많은 부처님의 명호(名號)가 나오나, 다 한 분을 말하는 것이라 한다.

 

 

다음은 동학경전(東學經典)인 봉명서(奉命書)52를 보면,

 

『弓弓乙乙(궁궁을을) 亞米宮(아미궁)儒佛仙靈(유불선영) 定位處(정위처)

天地人神(천지인신) 會坐(회좌)하여 萬法規定(만법규정) 分明(분명)하니

다른집을 찾지말고 弓乙家中(궁을가중) 찾아와서

儒佛仙師(유불선사) 우리先生(선생) 刮目相對(괄목상대) 하게하소』

 

 

동학경전(東學經典) 난지이지가(難知易知歌)12,

 

『天開地闢(천개지벽) 萬劫下(만겁하)에 三神如來(삼신여래) 八像世尊(팔상세존)

米力仙佛(미력선불) 弓乙先生(궁을선생) 亞米宮(아미궁)에 있사오니

 

 

하락요람(河洛要覽) 하락합부가(河洛合符歌)5에,

 

『靈符(영부)는 卽(즉) 河洛也(하락야) ...... 河洛合之(하락합지)

人靈符(인영부)亞米二字之靈關故(아미이자지령관고)로』

 

불경에서도 아미타불(阿彌陀佛) 부처님을 삼신(三神)을 겸전한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부처님이라 하였고,

동학경전인 봉명서에서도 궁궁을을(弓弓乙乙), 아미궁(亞米宮)은 유불선영(儒佛仙靈) 정위처(定位處)이고,

천지인(天地人)과 합좌(合坐)하여 계신 곳이라 하여,

천지인(儒佛仙) 삼재(三才), 삼합(三合), 삼위일체(三位一體)를 말씀하셨고,

삼신여래(三神如來), 팔상세존(八象世尊)이신 궁을(弓乙) 선생이, 아미궁(亞米宮)에 있다 하였으며,

영부(靈符)란 하락(河洛)인데 하락(河洛)을 합한 인영부(人靈符)가 아미(亞米) 두 자 안에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종이에 그린 부적 즉 물형영부(物形靈符)가 아닌,

인간영부(人間靈符)가 아미(亞米) 속에 있다 한 것이다.

 

그러면 아미(亞米) 속에 무엇이 있는가?

십자(十字)가 있는 것이다.

즉 십존천주(十尊天主)

즉 정도령을 아미타불(亞米打佛, 阿彌陀佛)이라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의 영대가(靈臺歌)344~345중에,

 

『弓乙山水(궁을산수) 그가운데 ......

四九三十(사구삼십) 六宮春(육궁춘)

天上(천상)으로 벌려노코

地下(지하)에도 벌려노코

이내心中(심중) 벌려노니

一百八宮(일백팔궁) 宛然(완연)하야

百八念珠(백팔염주) 목에걸고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 念佛(염불)하니

極樂蓮花(극락연화) 世界(세계)로다.

蓮花臺(연화대)를 몰라보고 觀世音(관세음)을 찻건시와

五音聲(오음성)이 呱呱(고고)하여 天動地震(천동지진) 하였건만

그 소래를 몰른人生(인생) 觀世音(관세음)을 알까보냐

聖德君(성덕군)을 만나보면 大道見性(대도견성) 이아닌가

부처佛字(불자)(정)한 뜻은 乾坤配合(건곤배합) 이아닌가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87에,

 

『入山修道(입산수도) 念佛(염불)님네 彌勒世尊(미륵세존) 苦待(고대)치만

釋迦之運(석가지운) 去不來(거불래)한번가고 아니오니

三千之運(삼천지운) 釋迦預言(석가예언) 當末下生(당말하생) 彌勒佛(미륵불)

萬疊山中(만첩산중) 仙人(선인)들아 山中滋味(산중자미) 閒寂(한적)하나

虎狼盜賊(호랑도적) 是亦弓佛(시역궁불) 在山(재산)일세

斗牛在夜(두우재야) 勝地處(승지처)彌勒佛(미륵불)出現(출현)컨만

儒彿仙(유불선)이 腐敗(부패)하야 아는君子(군자) 누구누구

削髮爲僧(삭발위승) 侍主(시주)님네 世音菩薩(세음보살) 게누군고

侍主菩薩(시주보살) 不覺(불각)하고 彌勒佛(미륵불)을 제알손가

阿彌陀佛(아미타불) 佛道人(불도인)들 八萬經卷(팔만경권) 工夫(공부)하야

極樂(극락)간다 말은하나 가난길이 稀微(희미)하고』

 

석가(釋迦)의 운(運)이 3천년이 지나면, 당말(當末)에 미륵불(彌勒佛)이 출현(出現)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승지처(勝地處)에는 이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出現)하여,

그분의 고고한 음성이 천동지진하였으나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사람들이 모르지만,

그 분이 바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인 관세음(觀世音)이라는 것이다.

이 분을 만나보는 것이 또한 대도견성(大道見性)이라는 것이다.

견성성불(見性成佛)할려면 이미 오신 이 분을 찾으라 한 것이다.

또한 부처님이란 건곤배합(乾坤配合)이라 했은 즉, 태극(太極)을 말한 것이다.

미륵불(彌勒佛)이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 태극(太極) 정도령이,

승지처(勝地處)인 인천(仁川)과 부평(富平)사이에 이미 이 땅에 출현하였으나,

유불선(儒佛仙)이 부패(腐敗)하여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삭발한 스님네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누구인가?

이미 오신 것을 모르니 어찌 미륵불(彌勒佛)을 알겠느냐 한 것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찾는 불도인(佛道人),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공부하여

극락(極樂)간다는 말은 하나, 가는 길은 희미(稀微)하다는 것이다.

 

석가(釋迦)가 말하길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당하면,

중들은 이미 가사(袈裟) 입은 도적이라 했다.

그러니 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미륵불(彌勒佛)이 나타났건만,

부패할대로 부패하여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종교(宗敎)도 오래되면 썩게 되는 것이다.

지성(至誠)으로 간구(懇求)하면 알 수 있을 터인데도, 모르는 것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염불만 외우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륵불(彌勒佛)이 나타난다는 말조차, 하나의 전설(傳說)이나 그냥 말로 하는 희망사항 정도로 여기는 것이고,

입산수도(入山修道)의 생활이 하나의 호구지책(糊口之策)의 방편(方便)으로 타락(墮落)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매일 입으로 외우는 아미타불(阿彌陀佛),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출현(出現)한 것도 모르는 것이다.

석가(釋迦) 부처님이 말씀하신 대로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당한 중(僧)들의 생활태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바로 삼풍해인(三豊海印)이라고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97 에 밝힌 것이다.

 

『海印三豊(해인삼풍) 阿彌陀佛(아미타불) 佛道昌盛(불도창성) 이아닌가 ......

河洛理氣(하락이기) 海印妙法(해인묘법)

 

 

하락요람(河洛要覽)의 정감록(鄭鑑錄)을 보면

 

『亞亞正道(불아정도) 弓乙理(궁을리) 白十勝地(백십승지)

戊己中(무기중) 白米靈穀(백미영곡) 三豊米(삼풍미) ......

白米十勝(백미십승) 天下通(천하통) 雙弓之理(쌍궁지리)

三豊穀(삼풍곡) 判端亞字(판단아자) 法金亞(법금아)

兩白三豊(양백삼풍) 誰可知(수가지) ......

亞亞倧佛(불아종불) 十勝王(십승왕) 鷄酉四角(계유사각) 邦無手(방무수) ......

天地陰陽(천지음양) 三豊穀(삼풍곡) 四八之間(사팔지간) 統白米(통백미)

 

 

정도(正道)이고 부처님이신 궁을(弓乙)이라는 의미는, 백십승(白十勝)을 말하는데,

중앙(中央)인 토(土) 속에서 백미(白米) 즉 흰쌀인 신(神)의 곡식인 삼풍곡(三豊穀)이 나온다고 하였다.

이 흰쌀인 백미(白米)를 십승(十勝) 정도령이라고 하는데,

천하(天下)에 통(通)하는 것이며,

쌍궁(雙弓)이라는 것이 삼풍곡(三豊穀)이라는 말인데,

선악(善惡)을 판단(判斷)하는 불(亞)자와 버금 아(亞)자라고 하는 말이다.

이 양백삼풍(兩白三豊)을 누가 알겠는가? 라고 하였다.

부처(佛)이고, 상고신인(倧:종)이신 이분이 바로 정도령임을 말하고 천지(天地)의 왕(王)이라고도 하며,

삼풍곡(三豊穀)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사팔지간(四八之間)이라고 하는 말은 밭 전(田)자의 파자(破字)인데,

그 밭(田)에서 나는 백미(白米) 즉 흰쌀을 의미한다며 삼풍(三豊)이란 말을 설명하고 있다.

즉 한 마디로 말한다면, 아미타불(阿彌陀佛), 미륵불(彌勒佛), 십승왕(十勝王),

천지(天地)의 도(道), 정도령(鄭道令), 불아(亞亞), 백미(白米), 궁을(弓乙)이라는 말은

다 같은 말이라고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중의 궁을전전가(弓乙田田歌)를 보면,

 

『天極運(천극운)도 지나가고 地極運(지극운)도 지나가서 (운)이 亦是(역시) 다했던가

輪廻(윤회)같이 들린運數(운수) 人極仙道(인극선도) 創建(창건)하니

三太極(삼태극)이 이아닌가

天太極(천태극)은 무엇인고 龍馬河圖(용마하도) 人極(인극)이요

地太極(지태극)은 무엇인고 金龜洛書(금귀낙서) 二極(이극)이요

人太極(인태극)은 무엇인고 三豊靈符(삼풍영부) 分明(분명)하다』

 

천극운(天極運)이 지나가고 지극운(地極運)이 지나가고 난 후

오는 운수(運數)가 인극(人極) 선도(仙道)삼태극(三太極)이라고 하였으니,

천태극(天太極)은 용마하도(龍馬河圖)인 복희팔괘(伏羲八卦)이고,

지태극(地太極)은 금귀낙서(金龜洛書)인 문왕팔괘(文王八卦)이고,

삼태극(三太極) 즉 인태극(人太極)은 삼풍영부(三豊靈符)라고 하였다.

즉 인간(人間) 신선인 사람을 두고 삼풍영부(三豊靈符)라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42를 보면,

 

『白豊勝三(백풍승삼) 安心處(안심처) 靑雀龜龍(청작귀용) 化出地(화출지)

須從:수종(白兎:백토) 走靑林(주청림)

(인) 聖山地(성산지)

三災八難(삼재팔난) 不入處(불입처)

二十八宿(이십팔숙) 共同回(공동회)

 

양백삼풍(兩白三豊)은 십승(十勝)이 정도령이 있다는 안심처(安心處)로서

파랑새(靑雀), 신령한 거북(龜),(龍)이 화출(化出)하는 곳이다.

또한 필히 청림도사(靑林道士)에게 달려가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 청림도사(靑林道士)가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

그 사람을 곡식(穀食) 또는 종자(種子)라고 한다는 말이다.

그 사람인 곡식(穀食)이 있는 곳을 성산지(聖山地)라고 한다고 하였다.

바로 그 곳이 길성(吉星)이 비치는 곳이며,

하늘의 이십팔수(二十八宿)가 모두 함께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이 성산성지(聖山聖地)가 바로 인천(仁川)이라고 곳곳에 설명되어 있는 것이다.“ 라고 하니

한쪽에 있던 사람이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그 말은 토(土)의 성(姓)인 황(黃)씨 속에, 십승(十勝)인 쌀(白米)이 들어 있다는 말이군요.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51에,

 

『黃字入腹(황자입복) 再生之身(재생지신) 脫衣冠履(탈의관리) 出於十字(출어십자)

 

(黃)을 먹어야 거듭 살 수 있다(再生:재생)는 말은,

(黃)자에서 모자(冠)와 옷(義)과 신발(福)을 벗기니, 밭 전(田)자가 나오고,

밭 전(田)자 속에 열 십(十)자가 나온다, 라는 말이 결국 그 말이로군요.“ 라고 이야기하자

바로 곁에 섰던 사람이 말을 받아 또 이야기했다.

 

“결국 황(黃)씨의 성(姓)을 가진 사람의 옷(衣)과 신발(履)과 모자(冠)를 벗기니,

그 알몸이 바로 밭 전(田)자가 되고,

그 알몸 속에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열 십(十)인 백미(白米) 즉 삼풍곡(三豊穀)이라는 말이군요.

 

그리고 또한 도하지(稻下止)란 말의 벼 도(稻)자란,

밭에 심어져 있는 벼(稻)인데, 그 벼(稻)의 껍질을 벗기니 속에는 하얀 백미(白米)가 있다는 말이군요.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대를 잇는 아들인 정도령이 머무는 곳을 도하지(稻下地)

또는 도하지(道下止)라 하니,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벼(稻)

또는 도(道)라고 하는군요.“ 라며 무릎을 쳤다.

 

그러자 명산 선생이 이어 덧붙여 말하기를,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퇴계(退溪) 선생 퇴계결(退溪訣)189를 보면,

 

有膓而自生(유장이자생)

自轉身而也死(자전신이야사)

 

()을 먹어야 살 수가 있으며,

또한 (黃)을 등지는 사람은 죽는다고

퇴계(退溪) 선생도 격암유록과 같은 내용을 말한 것이다.

 

 

율곡(栗谷) 선생의 이율곡론(李栗谷論)을 보면

 

三豊之間求穀種(삼풍지간구곡종) 豊不地名卽聖人(풍불지명즉성인)

兩白之間求人種(양백지간구인종) 人體橫山仙訣人(인체횡산선결인)

兩白之間可活人(양백지간가활인) 不知此理求於山(부지차리구어산)

昆崙五運河一淸(곤륜오운하일청) 淸潭龍騰遵虎風(청담용등준호풍)

 

삼풍사이(三風之間)에서 곡식의 종자를 구하라는 말에서,

삼풍(三豊)이라는 말은,

지명(地名)이 아니라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요.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사람의 종자(人種)을 구하라는 말은,

사람 인(人)자에다가 뫼 산(山)자를 옆에 붙인 글자로 신선(神仙)을 말하는데,

신선(神仙)이란 예언서(豫言書)인 비결(秘訣)에서 예정(豫定)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 하였으며,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가히 사람을 살릴 수가 있는데,

이 이치(理致)를 알지 못하면 산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또한 곤륜(昆崙)의 오황극운(五皇極運)을 만나면 황하(黃河)가 맑아지는데

맑은 연못에서 용(龍)은 승천(昇天)을 하게 되고

이를 쫓아 호풍(虎風: 서방의 바람)도 따라 분다고 하였다.”***

 

라고 설명을 하자 사람들은

()이 바로 삼풍곡(三豊穀) 아미타불(亞米打)이라고

하는 말인 것을 이제야 알겠다고 들 하였다.

 

그러자 기독교인 인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성경의 요한복음 649~50절을 보면,

 

“너희 조상(祖上)은 광야(廣野)에서 만나를 먹어도 죽었거니와,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양식(糧食)이니,

사람이 이 양식(糧食)을 먹으면 영생(永生)하리라”

 

 

요한 1서 5장 11~12절에,

 

“또 증거(證據)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永生)을 주신 것과

이 생명(生命)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生命)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生命)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6장 53~5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眞實)로 진실(眞實)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人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人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生命)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永生)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糧食)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飮料)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와 같이 성경에서도 예수 스스로가 바로 양식(糧食)이며

생명(生命)이라며 우리가 그를 먹어야 영생(永生)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미 예언서(豫言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아미타불(亞米打佛)이며, 미륵불(彌勒佛)이며,

또한 진인(眞人) 정도령이 바로 황(黃)이란 말과 같은 말이군요?"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빙그레 미소(微笑)를 띠며 앞에서 하던 말들을 계속 이어 나갔다.

 

“이 해인삼풍(海印三豊)이 승리의 신(神), 광명의 신(神), 영생의 신(神)이며, 지혜의 신(神)이라고

성경, 불경, 격암유록 곳곳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아미타불(亞米打불)의 화신(化身)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군다리보살(軍茶利菩薩)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군다리(軍茶利)

감로병(甘露甁 : 군다리병),

즉 감로(甘露)가 들어있는 물병을 뜻하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항상 감로(甘露)가 들어 있는 보병(寶甁)을 들고는,

중생(重生)들에게 감로수(甘露水)를 내려 주신다고 해서 군다리보(軍茶利菩薩)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4절에,

 

明德觀音(명덕관음) 八陰八陽(팔음팔양)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또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백의관음(白衣觀音), 백의대사(白衣大士), 마두관음(馬頭觀音), 유양관음(柳楊觀音)

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도 이긴 자,

즉 십승인(十勝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흰 옷을 입을 것이라고 하며,

또한 이기는 자는 죽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3장 5절에,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白衣)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生命冊)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요한계시록 2장 11절에,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死亡)의 해(害)를 받지 아니하리라”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장 3편

 

성주은심방이귀(聖主恩深放爾歸)

고원매죽호상의(故園梅竹好相依)

풍류오피오두식(風流誤被遨頭識)

설월청소송백의(雪月淸宵送白衣)

 

성주(聖主)의 은혜(恩)는 깊어서(深), 그대를 내쳐서 보내니,

고로 동산에 매화(梅花)와 대나무(竹)는 기쁘게 서로 의지하여라.

두목(頭目)은 깨달아라!

풍류(風流) 잘못하면 즐겁게 노는 길로 이끌리게 되나니,

(月)이 눈(雪) 위를 비추는 고요한 밤에, 흰 옷을 보내 주노라.

 

이 글을 보면

성주(聖主) 즉 하나님은 깊이 사랑하는 아들을 험악(險惡)한 세상에 내보내면서,

매화(梅)와 대나무는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라 하였다.

 

세상에 보내진 대두목(頭)은 깨달으라고 한 것이다.

풍류(風流)란 것을 잘못 인식 하여

다만 즐겁게 노는데 빠지는 것을 경계하라고 하며

달빛이 눈 위에 밝게 비치는 맑게 갠 조용한 밤에

그 흰 옷인 백의(白衣)를 보내 준다고 하였다.

 

 

또한 성경의 요한계시록 3장 181절을 보면,

 

내가 너를 권(勸)하노니,

내게서 불(火)로 연단(煉丹)한 금(黃金)을 사서 부요(富饒)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羞恥)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眼藥)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즉 불로 연단(煉丹)한 금(金) 즉 황(黃)을 사서 부요(富饒)하게 하고,

또한 흰 옷을 사서 입어 발가벗은 수치(羞恥)를 보이지 말라고 하여,

격암유록과 같은 내용이 있는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도가(弓乙圖歌) P79에,

 

兩白之理(양백지리) 心覺(심각)하소

先後天地(선후천지) 通合時(통합시)河洛圖書(하락도서) 兩白(양백)이라

 

兩白之意(양백지의) 알랴거든 兩白心衣(양백심의) 仔細之(자세지)

衣白心白(의백심백) 奧妙理(오묘리)

 

心如琉璃(심여유리) 行端正(행단정)

大小白之(대소백지) 兩白山(양백산)은 天牛地馬(천우지마) 兩白(양백)이요

 

弓弓之圖詳見(궁궁지도상견)이면 左山右山兩山(좌산우산양산)이니

所謂兩山兩白(소위양산양백)이요 亦謂兩山雙弓(역위양산쌍궁)이라

 

양백(兩白)이란 무슨 의미냐 하면,

양산(兩山)이라고도 하며,

천지일월(天地日月)이신 태극(太極) 정도령인데,

옷(몸)과 마음이 흰, 즉 깨끗한 것도 양백(兩白)이라 한 것이다.

마음속이 유리알 속처럼 깨끗하고 단정하게 행동하라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p27쪽에

 

三豊兩白有人處(삼풍양백유인처) 人字勝人(인자승인) 勝人神人(승인신인)

 

우리의 예언서(預言書)

양백삼풍(兩白三豊)에 해당하는 분이 계신 곳에 가야 산다고 하는데,

그 양백삼풍(兩白三豊) 유인처(有人處)의 그 인(人)자란 바로 승인(勝人),

즉 이긴 자란 말이고, 이긴 자란 신인(神人)이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불경(佛經)에서 말하는

백의관음(白衣觀音), 백의대사(白衣大士)가 바로 성경(聖經)이긴 자를 말함이고,

 

우리나라 예언서(預言書)의 양백지인(兩白之人),

즉 말세(末世)구세주(求世主)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미타불(亞米打불)의 화신인 관세음보살(觀世音보살)이고,

십승인(十勝人)이며 정도령인 미륵불(彌勒佛)이 와 계신대도 불구하고,

입산(入山)하여 염불(念佛)이나 외우며,

티끌 세상에 물들지 않는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이나 하며,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찾고, 미륵세존을 고대(苦待)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한 것이다.

 

산 속에는 도깨비, 귀신, 사나운 들짐승을 비롯하여 도적들이 들끓으니

하산(下山)하여 이미 와 계신 미륵불(彌勒佛)을 찾으라는 것이다.

 

미륵불(彌勒佛)이 있는 곳은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큰 도로변이라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입산(入山)하여 부처님을 찾느냐고 질책(叱責)하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38을 보면,

 

福地桃源(복지도원) 仁富尋인부심()

入山雖好(입산수호) 不如西湖(불여서호)

東山誰良(동산수량) 不如路邊(불여로변)

多人往來(다인왕래) 大(路)之邊(지변)』

 

복지(福地)인 신선(神仙)이 있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을 찾으려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찾을 것이며,

산 속에 들어가는(入山)것이 비록 좋다고 하지만, 서호(西湖)보다는 못한 것이다.

동쪽 산(東山)이 어찌 좋겠는가? 도로변(道路邊)만 못하구나.

인간신선(人間神仙)인 부처님이 계신 곳이, 많은 사람이 왕래(往來)하는 큰 도로변(大路邊)이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산성지(聖山聖地)는, 동쪽이 아니라 서쪽에서 찾으라고 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인데,

많은 사람들이 왕래(往來)하는 큰 도로변에 그가 있다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25에,

 

『眞人眞人(진인진인) 何眞人(하진인)

眞木化生(진목화생) 是眞人(시진인)

天下一氣(천하일기) 再生人(재생인)

海印用事(해인용사) 是眞人(시진인)

 

또한 양백성인(兩白聖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

천하일기(天下一氣) 즉 태을(太乙)로서 세상에 다시 오신 분인데,

정도령이 용사(用使)하시는 것이 바로 감로해인(甘露海人)이라고 했다.

 

불경에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중생에게 감로수(甘露水)를 내려주신다고 하였는데,

바로 그 분이 전설(傳說)로만 들어왔던 감로(甘露)를 진실로 우리에게 주는 분이라는 것이다.

 

 

성경의 이사야 11장 2절에도,

 

『여호와의 신(神) 곧 지혜(智慧)와 총명(聰明)의 신(神)이요,

모략(謀略)과 재능(才能)의 신(神)이요,

지식(知識)과 여호와를 경외(敬畏)하는 신(神)이 그 위에 강림(降臨)하시리니 ......』

 

마지막 때의 구세주(救世主)로서 이스라엘이신 이기는 자 감(람)나무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케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감(람)나무 위에 임하여 천인합일(天人合一),

즉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이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된다고 한 것이다.

 

성경(聖經)의 이기는 자(勝人),

불경(佛經)의 아미타불(阿彌陀佛),

격암유록(格菴遺錄)과 동학가사(東學歌詞)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이란 말은,

모두 같은 한 분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불경에서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고,

성경에서는 이기는 자라고 하며,

우리의 예언서에서는 진인(眞人) 정도령이신 십승인(十勝人)이라고 했다.

 

비록 각 종교의 성장 배경이 각각 다르나,

전세계 종교를 합일(儒, 佛, 仙 合一)하여 모든 종교(宗敎)의 교주(敎主)가 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조화(造化)로써 천하통일(天下統一)하여서,

공평(公平)과 정의(正義)로써 통치하는 큰 임금이 된다는 것이다.

 

불교의 《일체지광명자심인연불식육경(一切智光明慈心因緣不食肉經)》이라는 불경에 이르기를,

『지나간 한량없는 겁에 승화부(勝花敷)라는 세계가 있었다.

그 때에 일체지광명선인(一切智光明仙人)이 홍수로 마을에 들어가 밥을 얻어 먹을 수가 없어서

몇 일을 굶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는데,

마침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타 죽은 토끼고기를 불쌍히 여기어 차마 먹지 아니 하였노라.

그 때의 일체지광명선인(一切智光明仙人)이 오늘의 미륵불(彌勒佛)이니라.』

 

여기에서 미륵불(彌勒佛)의 전생(前生)이 일체지광명선인(一切智光明仙人)이라 했으니

(地), 광명(光明)은 아미타불의 대명사인 것이다.

또한 계셨다는 곳이 승화부(勝花敷)라는 세계라 하였다.

 

이처럼 미륵불(彌勒佛)은 모든 종교에서 기다리던 구세주(救世主)를 뜻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44절에

 

증산(甑山) 상제께서도 말씀하신 것이다.

요지자(堯之子) 단주(丹朱)로서 바둑판()을 받을 적에

후천운수(後天運數) 열렸으니 해원시대(解寃時代) 기대(期待)려라

정녕분부(叮嚀吩咐) 이러하다 이 이치(理致)를 뉘 알소냐

오만년(五萬年)의 운수(運數)로세 그 아니 장()할시구

순장점(淳掌點)을 세어 보니 내팔점(內八點)이 되었구나

내팔점(內八點) 그 가운데 태을점(太乙點)이 중궁(中宮)이라

야소교도(耶蘇敎徒)는 예수의 재강림(再降臨)을 기다리고,

불교도(佛敎徒)는 미륵(彌勒)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교도(東學敎徒)는 최수운(崔水雲)의 갱생(更生)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各其) 저희들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게 되리라

 

미륵(彌勒)이란

범어 ‘MAITREYA’의 음역이라 하지만,

(彌)자에는 ‘두루, 널리, 갓난아이’란 뜻이 있고,

(勒) 자는 ‘다스린다’ 란 뜻이 있는 것이다.

즉 미륵이란 ‘두루 다스리다’

또는 ‘아이가 다스리다’ 뜻도 되니

결국 미륵불(彌勒佛)로 오신 분이 아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라고 하자

“그러면 정도령이란 말의 도령(道令)의 뜻도 우리 나라에서 총각(總角)을 높여 부르는 말이고,

예수도 역시 결혼하지 않은 분이니 같은 말이군요.” 하고

기독교인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중얼거렸다.

 

그 때 명산 선생은 다시 본래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말을 이었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635를 보면

 

『요지자(堯之子) 단주(丹朱)로서 바둑판()을 받을 적에

후천운수(後天運數) 열렸으니 해원시대(解寃時代) 기대(期待)려라

정녕분부(叮嚀吩咐) 이러하다 이 이치(理致)를 뉘 알소냐

오만년(五萬年)의 운수(運數)로세 그 아니 장()할시구

순장점(淳掌點)을 세어 보니 내팔점(內八點)이 되었구나

내팔점(內八點) 그 가운데 태을점(太乙點)이 중궁(中宮)이라

 

(堯)임금과 단주(丹朱 : 요임금의 아들) 사이에 얽힌 바둑판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바둑판을 받을 적에 후천운수(後天運數)가 열렸으니 해원도수(解寃道數) 기다려라고 했다.

바둑판 속에는 숨겨 둔 의미가 있는데, 누가 이 이치(理致)를 알겠느냐고 했다.

그 운수(運數)가 5만년(五萬年)이라고 했다.

그러니 어찌 장하지 아니한가?

훈장점(訓掌點)을 세어보니 내팔점(內八點)인데,

그 내팔점(內八點) 한가운데 중궁(中宮)을 태을점(太乙點)이라고 하였다.

바둑 한가운데를 태을점(太乙點)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태을(太乙)은 무엇을 두고 말하였는가?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41을 보면,

 

天地人神(천지인신) 大判決(대판결)善惡分揀(선악분간) 分明(분명)

무섭더라 무섭더라 白布帳幕(백포장막) 무섭더라

鵲大山(작대산)에 달이떠서 봉우리에 비쳤구나

誠主山(성주산) 늙은중이 問安次(문안차)로 내려올제

日月袈裟(일월가사)떨쳐입고 총총걸음 바쁘도다

蚌蛤(방합)은 조개로다 月水宮(월수궁)에 잠겼으니

五日十日(오일십일) 때를따져 열고닫고 開闔(개합)하니

한달이라 여섯 번씩 六六(육육)은 三十六(삼십육)

月水精氣(월수정기) 갈마노니 土氣金精(토기금정)길러내어

後天度數(후천도수) 三十六(삼십육)中央魚腹(중앙어복) 太乙(태을)이라

尊主義理(존주의리) 높았으니 魯仲連(노중연)氣象(기상)이요

採石江(채석강)에 비쳤으니 李太白(이태백)의 風流(풍류)로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구절이 어복(魚腹),

즉 물고기의 뱃속을 태을(太乙) 정도령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니까 한 곳에서는 바둑판 한가운데 중앙을 태을점(太乙點)이라 했고,

또 한 곳에서는 물고기 뱃속 한 가운데 중앙(中央)을 태을(太乙)이라 한 것이다.

 

 

다시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635를 보면,

 

『조개理致(이치) 어떠한고 月水宮(월수궁)에 精氣(정기)받아

五十土(오십토)로 開闔(개합)하니 陽中留陰(양중유음) 되었구나

魚者(어자)生鮮(생선)이라 生鮮腹中(생선복중) 裂腹(열복)이라

生門方(생문방)을 들어가니 中央列誠(중앙열성) 分明(분명)하다

차돌은 바돌이니 東海之(동해지) 井石(정석)이라

虎口中(호구중)에 가지마라 四索四凶(사색사흉) 되었구나

四索四凶(사색사흉) 가지마라 가는날이 그만일세

三十六會(삼십육회) 大發(대발)하여 自作死黨(자작사당) 하는구나

南海南川(남해남천) 비가개니 黃鶴白鶴(황학백학) 몰려들 때

갈가마귀야 물갈가마귀야 어이그리 철도몰라

高閣成風(고각성풍) 날아드니 度數(도수)보면 옛터이라

海上明月(해상명월) 어디두고 마른우물 찾아가노

龍潭春水(용담춘수) 맑은물에 魚變成龍(어변성룡) 하였으니

 

다시 말하자면 바둑판과 물고기를 같은 뜻으로 본 것이다.

바둑판의 한 가운데를 태을(太乙)

또는 천원(天元)이라 부르고

또한 물고기의 뱃속 한가운데(中央)를 태을(太乙)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1을 보면,

 

『一鮮成胎(일선성태) 四方連交(사방연교)

四角虛?(사각허?) 出於十字 (출어십자)

奧妙遠理(오묘원리) 世人難知(세인난지)』

 

일(一: 太乙)인 물고기가 태(胎)를 성(成)하니, 사방(四方)이 연결되었다가(때가 이르니),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십(十)이 나온다는 이치인데,

그 오묘(奧妙)하고 깊은 이치를 세상 사람들은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일(一)이란 바로 태을(太乙)인 물고기이며,

승(十勝) 정도령(鄭道令)이라고 설명하는 말인 것이다.

 

다시 풀어 설명하자면,

전(田)자에서 때가 이르러 성숙하여 껍질을 깨고 십(十)인 정도령이 출세(出世)한다는 의미를

세상 사람들은 알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말이다.

 

앞서 해월(海月) 선생께서 물고기를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한 것을 설명한 바 있다.

그 물고기가 용담수(龍潭水)에서 때를 기다리다 때가 이르니

어변성룡(魚變成龍) 즉 물고기가 용(龍)이 되어 하늘에 오른다고 한 것이다.

이 때에 용문(龍門)이 부서지면서 무지개가 일어난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바둑판을 보도록 하자.

바둑판은 태극이치(太極理致)가 붙어 있는데, 그 모습이 격자형(格子型)인 것이다.

즉 정(井)자 또는 전(田)자로 연결된 모습인 것이다.

사이사이 열 십(十)자로 서로 통(通)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 모습이 전전(田田)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전전(利在田田)이 아닌가 라고 했다.

또한 정정(井井)자로 집을 이루어 이재석정(利在石井)이 아닌가.

이를 두고 이재궁궁(利在弓弓)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를 두고 허허실실(虛虛實實)이라고 하였다.

 

즉 바둑판과 물고기는 단주(丹朱) 자신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인 것이다.

바둑판 전체를 하나의 밭(田)으로 보면 그 밭(田) 한가운데에 십(十)자가 들어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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