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大道)로다 대도(大道)로다 청청림림(靑靑林林) 대도(大道)로다 선천(先天)의 일건천(一乾天)은 순수(順數)로 나려와서 사친뢰(四震雷)에 극진(極盡)허고 후천(逆數)의 팔곤지(八坤地)는 역수(逆數)로 올라와서 오손풍(五巽風)에 극진(極盡)허니
손진양목 배합(巽震兩木 配合)하야 청림대도 중천(靑林大道 中天)일세
운수(運數)가 읏더킬래 손풍목(巽風木)이 선동(先動)인고 다른이치(理致) 아니오라
선천운(先天運)이 지나가고 후천운(後天運)이 왔다가서 천운(天運)이 극승(極承)해서
선천일양(先天一陽) 갱생고(更生故)로 손계신(巽鷄神)이 선동(先動)해서 무극(無極)을
노래허며 풍세(風勢)쫓아 왕래(往來)로다
그가온대 진뢰목(震雷木)은 춘말하초(春末夏初) 출세차(出世次)로 동지후(冬至後)에
시생(始生)하야 자축운(子丑運)을 마쳐내고 이양운(二陽運)을 다시세워 인묘운(寅卯運)을 마쳐내니
청림도사(靑林道士) 이아니며
진사운(辰巳運)을 기달려서 태양성덕(太陽聖德) 오넌대로 도수(度數)따러
운기(運氣)마쳐 신통육예(神通六藝) 도통(道通)시켜 금강산(金剛山)을
사아노면 구악춘회(龜岳春回) 이아닌가
一일만이천(萬二千) 금강산(金剛山)이 천하승지(天下勝地) 될것이니
내금강(內金剛)의 사천팔백(四千八百) 외금강(外金剛)의 칠천이백(七千二百)
일만이천(一萬二千) 제일봉(第一峰)이 십이분야(十二分野) 고로벌려
산맥(山脈)마다 용세(龍勢)도 좋건이와 기세(氣勢)도 명당(明堂)일세
사해팔방(四海八方) 벌인명당(明堂) 사통오달(四通五達) 꾸며대니
명호산주明好汕住) 사명당(四明堂)이 정각(正刻)일세
물형부(物形符) 팔괘사상(八卦四象) 궁궁을을(弓弓乙乙) 좋건이와 양의태극(兩儀太極)
분명(分明)허니 오정방(五正方)이 이아니며 오미시(午未時)가 이아닌가
낙당당(樂堂堂)만 찾지말고 역괘(易卦) 대정수(大定數)를 배워
순역법(順逆法)을 좌선우선(左旋右旋) 통달(通達)하라 태을산(太乙山)도
못깨치니 태궁수(太宮數)를 알까본야
을산궁수(乙山宮數) 그가온대 산림청풍(山林春風) 일도화(一道花)가
금강정기(金剛正氣) 타고나서 ***
지금강(地金剛)의 그형상(形象)을 천금강(天金剛)에 빌어다가 인금강(人金剛)을
세워노니 삼금강(三金剛)의 합(合)헌도(道)가 산수풍경(山水風景) 궁을법(弓乙法)을
노래지여 화창(和唱)일세
이럼으로 우리선생(先生) 용담유훈(龍潭遺訓) 전(傳)허기를 산수(山水)에다
비유(比喩)허사 구미용담(龜尾龍潭) 좋은풍경(風景) 아니잊자 맹서(盟誓)해도
평지(平地)되기 애달허다정령(丁寧)허게 일으시고 도성가(道成歌)에 전(傳)헌말삼
청산(靑山)이 허다허고 창해(滄海)가 허다헌들 생문사문(生門死門) 뉘가알고
분명(分明)허게 일렀시니 산수(山水)가 허다헌들 이런산수(山水) 또있으며
언문가사(諺文歌辭) 허다헌들 노래마다 이러헐까
궁궁을을(弓弓乙乙) 산수경(山水景) 춘말하초(春末夏初) 당(當)코보면
청림세계(靑林世界) 될것이니 ***
청림중(靑林中)에 일도사(一道士)를 아모쪼록 찾어가서 청림도(靑林道)를 닦어내여
청림덕(靑林德)을 세고보면 ***
청림도사(靑林道師) 될것이니 청림이자(靑林二字) 잘깨쳐서 사청림(四靑林)을 살펴보면
갑을합(甲乙合)도 청림(靑林)이요 인묘합(寅卯合)도 청림(靑林)이요
손진합(巽震合)도 청림(靑林)이요 삼팔목(三八木)도 청림(靑林)이니
사청림(四靑林)을 도합(都合)해서 삼팔괘(三八卦)로 정(定)헌도사(道師)
대청림(大靑林)이 될것이니 동방청룡(東方靑龍) 삼양지기(三陽之氣)
일출승덕(日出承德) 이아닌가。
태양승덕(太陽承德) 이러허니 청림도각(靑林道覺) 잘허여서 구미산하(龜尾山下)
용담수(龍潭水)에 청림정(靑林亭)을 찾아오면 송송백백(松松栢栢) 알것이니
지지엽엽(枝枝葉葉) 만만절(萬萬節)이 가지마다 춘색(春色)이라
엄동설한(嚴冬雪寒) 분분중(紛紛中)에 불변춘색(不變春色) 헐것이니
그심령(心靈)에 굳은절개(節槪)
하혜하혜(河兮河兮) 알것이요 봉혜봉혜(鳳兮鳳兮) 깨칠게니 운혜운혜(運兮運兮)
으들게요 시혜시혜(時兮時兮) 도각(道覺)일세 춘풍도리(春風桃李) 여차(如此)허니
지사남아(志士男兒) 되였세라
구미금강(龜尾金剛) 만학천봉(萬岳千峰) 일등이등(一登二登) 올라가도 소소음(小小吟)은
되는바니 고(高)함을 혐의(嫌疑)말고 태산치치(泰山峙峙) 올라가서 부자등림(父子登臨)
상봉(相逢)허면 만년지상(萬年枝上) 꽃이되여 일가춘(一家春)이 될것시오
사해운중(四海雲中) 날이되여 일월성진(日月星辰) 거나리고 지곤산(地坤山)에
신선(神仙)되어 태양일명(太陽日明) 받을게내 알월합덕(日月合德 )
그가운데 명명덕화(明明德化) 천하(天下)로세
일월합(日月合) 어이되고 이치(理致)조차 합덕(合德)일세
북방수운(北方水雲) 무극도(無極道)와 남방화운(南方火雲)
태극도(太極道)가 도수(度數)따러 배합(配合)하야 건곤내외(乾坤內外)
되였으니 삼신육신(三神六神) 이아닌가
삼신건괘(三神乾卦) 하날이요 육신곤괘(六神坤卦) 땅이로다
하날은태양( 太陽)이라궁궁백일(弓弓白日) 천문(天門)이요
땅은 태음(太陰)이라 을을명월(乙乙明月) 지호(地戶)오니 천문건궁(天門乾宮)
요량(料量)허고 지호곤궁요도(地戶坤宮料度)하야 경신곤괘(庚申坤卦) 살펴보고
계해건괘(癸亥乾卦) 태극도( 太極道)가 내외음양(內外陰陽) 부부(夫婦)로다
이를진대 진손음양(震巽陰陽) 다를손야 펄괘음양(八卦陰陽) 일반( 一般)이니
남녀음양(男女陰陽) 한이치(理致)요 만물음양(萬物陰陽) 알체( 一體)로세
음양기운(陰陽氣運) 귀신령(鬼神靈)이 풍운(風雲)으로 왕래(往來)허며
무허불림(無處不臨) 허넌바니
음양이자(陰陽二字) 못깨닫고 도덕(道德)경우 읏지알며
팔괘구궁(八卦九宮) 못살피고 귀신왕래(鬼神往來 )어찌알고
이치이자(理致二字) 이런고(故)로 천비부모(天地父母) 그명령(命令)을
하도락서(河圖洛書) 영부(靈符)내사 삼재변화(三才變化) 알게허니
성인(聖人)들이 도(道)를깨쳐 무극중(無極中)에 태극법(太極法)을
적성권문(積成卷文) 유전(遺傳)하야 후생(後生)들을 알게허니
이게분명(分明) 대도(大道)여든 이런이치(理致) 모르고서 험로중(險路中)에
정신(精神)빠져 조화조화(造化造化) 말을허나
조화(造化)가 무엇이며 변화(變化)가 읏더헌고 귀신(鬼神)이 누구시며
천지(天地)가 누구시고 허허참말 가난(加難)이요 네의지식(知識) 가지(可知)로다
천지귀신(天地鬼神) 모른사람 음양궁(陰陽宮)을 어찌알며
진손양목(震巽兩木) 못깨치고 청림대도(靑林大道)읏지알어 선도창명(仙道昌名)
이가운데 만세장보(萬歲長夫) 되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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