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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경 서문 (序文)

■ 천지개벽경

by 雪中梅 2020. 7. 18. 09:11

본문

천지개벽경 서문(序文)

 

서()

 

자연의 이치를 천지가 도(道)로 삼고, 천지의 도를 상제(上帝)께서 쓰시어 삼계(三界)의 만상(萬相)을 이치로 거느리시나니, 이리하여 천지와 일월이 운행하고 사시(四時)의 차례가 있어 만물의 삶이 있나니라.

크도다. 상제의 덕이 크고 넓고도 높으사 너무도 신령하시니, 천지의 크나큰 도덕으로써 천하를 다스리는 큰 법도로 삼으시니라.

그러므로 천지에 상제보다 높은 도가 없고, 천지에 상제보다 귀한 덕이 없으며, 천지에 상제보다 넓은 조화(造化)가 없고, 천지에 상제보다 두터운 기름(育)이 없느니라.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天道)의 떳떳함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人性)의 벼리라. 군사부(君師父)는 천지의 대강(大綱)이요, 군신 . 부자 . 형제 . 부부 . 붕우는 인도(人道)의 대륜(大倫)이니라.

강상(綱常)의 도가 있고 품성의 덕이 있으며, 만상이 되어지고 만물이 자라며, 치란(治亂)의 다스림이 있고 선(善)을 즐기게 하는 가르침이 있고, 벌과 복의 권세가 있고 조화의 능력이 있으시어, 세상의 모든 사상(事象)이 어느 것 하나라도 상제의 명(命)을 벗어나지 않으니, 어찌 공경히 받들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러므로 (자연의) 이치가 곧 상제요, 상제께서 바로 이치시니라.

상제께서 사람을 높이사 신령스럽게 태어나게 하시고 귀히 지으시며, 사람에게 명하시어 천지에 참여케 하사 삼재(三才)를 만드시니, 은혜가 더없이 크시니라.

상제께서 때에 맞춰 큰 덕을 나투시니 하늘의 덕을 갖춘 큰 성인이 되고, 상제께서 때에 맞춰 다음가는 덕을 나투사 대성(大聖)의 버금가는 현인(賢人)이 되게하여, 그들에게 명하여 만방의 억조(백성)에게 임하게 하사 임금이 되게하시고 스승이 되게 하시어 천지의 화육을 돕게 하시니, 이로하여 천하의 모든 사물이 각기 자리를 잡고 그 삶을 누려서, 건곤이 자리잡고 일월이 바로 빛나며, 산악의 흙이 갖가지 나무를 길러 울울창창하고, 강해(江海)의 물이 갖가지 물고기를 길러 즐거이 뛰놀게 하며, 모든 백성들의 세상에 오륜(五倫)을 밝혀 즐겁고 편안히 살게하고, 새와 짐승과 벌레와 물고기까지 제 삶을 맘껏 누리어 팔팔하게 생기에 넘쳐 상제의 덕을 기리나니, 성인의 덕도 하늘처럼 넓어 모든 선(善)이 넉넉하거늘, 하물며 상제의 덕이리오.

자연에는 도가 있어 일원에서 양의가 소장(消長)하고, 천지에는 법이 있어 일회(一會)에 상제께서 자리를 바꾸시니, 생각컨대 우리 대선생께서는 신농의 대덕과 태공의 대은(大恩)을 갖추셨으므로 천지만신이 받들어 기리나니, 하늘에 임하사 옥황상제가 되시고, 운수에 임하사 후천의 천황씨가 되시고, 세상에 임하사 미륵존불이 되시고, 나라에 임하사 후천의 당요(唐堯)가 되시니라.

천지로 몸을 삼으시고 일월로 눈을 삼으시며 천지의 중앙으로 마음을 삼으시어, 모든 이치를 갖추시고 모든 형상을 가지시니, 자리는 더없이 높으시며 덕은 더없이 높으시고 운은 더없이 크시니라.

천지만물이 비록 풀한포기 나무 한그루라도 그 덕이 없으면 어찌 살 수가 있으리오. 그러므로 모든 선(善)의 주(主)요, 모든 덕의 뿌리시니라.

내가 어찌 감히 한마디라도 보태리요마는, 생간컨대 우리 대선생이 후천의 운수에 임하사 상제의 위(位)로 세상에 계시므로하여, 세상 사람들이 일찌기 만고에 듣지 못하던 바이므로 모두가 믿지 못하는지라.

하도(河圖)는 하늘을 높이어 상제께서 이( )에서 나오시고, 낙서(洛書)는 땅을 높이어 상제께서 진(震)에서 나오시고, 정역(正易)은 사람을 높이어 상제께서 간(艮)에서 나오시나니, 이때가 바로 신명세계요 인존시대의 때라, 그 상서로움이 동쪽에 있으니 상제께서 세상에 내리시는 이치가 또한 그 가운데 있노라.

생각컨대 우리 대선생께서 상제의 도권(道權)으로 천지를 개벽하사 천지의 운로를 바루시고, 만물을 새로 고치사 천하의 이치와 형상과 문물과 풍속의 온갖 법도를 모두 새롭게 갖추시었으나, 말이 없으면 천하의 대도를 얻어듣지 못할 것이요, 글이 없으면 천하의 큰 가르침을 알지 못할 것이라.

오호라. 그렇지만 세상에 떠도는 말들이 헛되이 전해지고 함부로 말해져서, 옳지않은 말들이 많으니 한탄을 이길수 없도다.

천운이 돌고돌아 난법의 운수가 장차 끝나고 진법의 운로가 새로워지면, 큰 덕을 갖춘 군자(君子)가 그 사이에 나와, 올바른 말과 글로 반드시 알맞음을 얻어서 큰 덕이 더렵혀지지 않으리니, 이리하여 대학(大學) 우경(右經)의 장하지교(章下之敎)가 명명백백해지리라.

나 또한 목마른 듯 이를 바라지만 그 세상이 오는 때의 조만(早晩)을 알지 못하고, 다만 그 자손된 도리에 무관심할 수 없어서, 교를 받은 이래로 마음에 깊이 두어 도를 구하고 들은 바를 간추리고 여러 의견을 참고하여 책으로 썼으나, 그것들을 절충하여 마땅한 도리를 잡음에 이르러서는 만에 하나도 일컬을 것이 없노라.

그러므로 그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대선생의 말이 아니요, 그 행함이 이치를 얻지 못했으면 대선생이 행하신 바가 아니니라.

내게 허물이 많고 죄가 많으니 내 자손된 사람은 이 책을 세상에 공개해서는 안될 것이며, 또한 내 자손된 사람은 이 책만을 오로지 믿어서도 안될 것이라.

다만 참고로 삼아 대선생의 천지자연의 도리에 대한 말씀을 구하고, 대선생의 천지자연의 덕을 행하심을 구하여 일심으로 성실히 공부하라.

공부하는 길이 마음에 있나니, 마음이라 하는 것은 하늘이 백성에게 베풀어 주심이 있어 얻어진 바이라. 허령불매(虛靈不 )하여 이기(理氣)와 성정(性情)의 덕을 모두 갖추었나니, 대선생의 모든 말씀과 행사가 모두 치천하의 큰 법도가 되고, 치천하의 큰 법도가 모두 이 마음에 있느니라.

이러하므로 대선생의 다스림이 천지의 이치에 맞고, 대선생의 도가 천지의 이치에 맞나니, 삼재합덕이 마음에 있음이라.

대선생의 마음을 밝히고 대선생의 마음을 얻음이 있으면, 후천의 도가 또한 그 가운데 있느니라. 선천에 덕(德)이라 하고, 인(仁)이라 하고, 경(敬)이라 하고, 성(誠)이라 일컬어 공경하는 것은 그 이치를 밝히고자 함이요, 요(堯)와 순(舜)과 우(寓)임금이 윤집궐중(允執厥中)의 도로써 서로 마음을 전한 법이란 것은 그 이치를 얻고자 함이니, 문물제도(文物制度)의 이치가 마음에 있고, 예악교화(禮樂敎化)의 이치가 마음에 있고, 집안을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안케하는 이치가 모두 마음에 있느니라.

그러므로 선천에 이 마음을 지켜 천하를 다스린 사람은 오직 요순(堯舜)이 으뜸이요, 이 마음을 잃고 천하를 어지럽힌 자는 걸주(桀紂)가 가장 심하나니라.

그러므로 큰 성인은 이 마음을 잘 지키고, 큰 현인은 이 마음을 겨우 지켜내며, 그 다음 사람들은 애써 이 마음을 지켜서 각기 그 덕을 이루었나니, 지켜내면 다스림이 있고 잃어버리면 어지러워짐은 선천과 후천이 마찬가지니라.

오호라! 대선생의 도를 알고자하면 천지의 만상(萬象)을 볼것이요, 대선생의 덕을 알고자 할진대 이 책을 바탕으로 삼고, 지어만드신 오묘함이 만물에 드러난 바에까지 미루어 넓혀가라.

한마음으로 닦아나가 구하는 도를 얻으면 이 책을 올바로 고쳐서 조상의 죄를 가볍게 하고, 이로써 정덕군자(正德君子)의 글을 기다리면 나의 허물을 덜게 될 것이요, 너희들의 덕도 나아질 것이요, 도(道)에도 빛남이 있게 되리라.

布敎(포교) 八十七年(87년) 丙戌(병술.1946) 四月(4월) 二十七日(27일)
李 重 盛 序(이 중 성 서)

 

 

서(序)

自然之理 (자연지리)를 天地(천지)이 爲道(위도)하시고, 天地之道(천지지도)를 上帝(상제)이 爲用(위용)하사 統理三界万相(통리삼계만상)하시니, 是以(시이)로 天地(천지)이 有運(유운)하고 日月(일월)이 有行(유행)하고 四時(사시)이 有序(유서)하고 萬物(만물)이 有生(유생)하나니라.

大哉 (대재)라, 上帝之德(상제지덕)이 蕩蕩巍巍(탕탕외외)하사 乃神乃靈(내신내령)하시니, 以天地之大道大德(이천지지대도대덕)으로 爲治天下之大經大法(위치천하지대경대법)하시니라.

是故 (시고)로 天地之道(천지지도)가 莫尊乎上帝(막존호상제)하고, 天地之德(천지지덕)이 莫貴乎上帝(막귀호상제)하고, 天地之化(천지지화)가 莫博乎上帝(막박호상제)하고, 天地之育(천지지육)이 莫厚乎上帝(막후호상제)하니라.

元亨利貞 (원형이정)은 天道之常(천도지상)이오, 仁義禮智(인의예지)는 人性之綱(인생지강)이라. 君師父(군사부)난 天地之大綱(천지지대강)이오, 君臣(군신) 父子(부자) 兄弟(형제) 夫婦(부부) 朋友(붕우)난 人道之大倫也(인도지대륜야)니라.

綱常 (강상)이 有道(유도)하고, 稟性(품성)이 有德(유덕)하고, 万象(만상)이 有化(유화)하고, 万物(만물)이 有育(유육)하고, 治亂(치란)이 有政(유정)하고, 樂善(낙선)이 有敎(유교)하고, 威福(위복)이 有權(유권)하고, 造化(조화)가 有能(유능)하사 天下之一象一事(천하지일상일사)가 不外乎(불외호) 上帝之命(상제지명)하나니, 可不尊哉(가불존재)며 可不敬哉(가불경재)아.

是以 (시이)로 理卽上帝(이즉상제)오, 上帝(상제)이 卽理也(즉리야)시니라.

上帝 (상제)이 尊人(존인)하사 生之以靈(생지이령)하시고 作之以貴(작지이귀)하사, 命人(명인)하야 參天地(참천지)하시고 作三才(작삼재)하시니 恩莫大焉(은막대언)하시니라.

上帝 (상제)이 時生大德(시생대덕)하시니 作天縱之大聖(작천종지대성)하시고, 上帝(상제)이 時生次德(시생차덕)하시니 作大聖亞賢(작대성아현)하사 命之臨于萬方之億兆(명지임우만방지억조)하사, 作之君作之師(작지군작지사)하야 贊天地之化育(찬천지지화육)하시니, 是以(시이)로 天下之物(천하지물)이 皆各得其所(개각득이기소)하고 天下之物(천하지물)이 皆各遂其生(개각수이기생)하야, 乾坤(건곤)이 定位(정위)하고 日月(일월)이 貞明(정명)하고, 山岳之土(산악지토)가 養萬樹而鬱鬱蒼蒼(양만수이울울창창)하고, 江海之水(강해지수)가 育萬族而活活樂樂(육만족이활활락락)하고, 億兆之世(억조지세)가 明五倫而熙熙??(명오륜이희희호호)하고, 鳥獸盤魚之類(조수충어지류)가 榮其生而洋洋潑潑(영기생이양양발발)하야 以戴(이대) 上帝之德(상제지덕)하나니, 聖人之德(성인지덕)이 浩浩其天(호호기천)하야 而萬善足焉(이만선족언)하거든, 況乎 上帝(황호상제)리오.

自然 (자연)이 有道(유도)하야 以一元而二儀(이일원이이의)이 消長(소장)하고, 天地(천지)이 有法(유법)하사 以一會而上帝改位(이일회이상제개위)하시니, 惟我大先生(유아대선생)이 以神農之大德(이신농지대덕)하고 以太公之大恩(이태공지대은)하야 天地萬神(천지만신)이 尊之戴之(존지대지)하니, 在天(재천)하사 爲(위) 玉皇上帝(옥황상제)하시고, 在運(재운)하사 爲(위) 后天之天皇氏(후천지천황씨)하시고, 在世(재세)하사 爲(위) 彌勒尊佛(미륵존불)하시고, 在邦(재방)하사 爲(위) 后天之唐堯(후천지당요)하시니라.

以天地 (이천지)로 作之爲疹(작지위체)하시고, 以日月(이일월)로 作之爲眼(작지위안)하시고, 以天地之中央(이천지지중앙)으로 作之爲心(작지위심)하사, 萬理(만리)를 畢備(필비)하시고 萬象(만상)을 俱存(구존)하시니, 位莫高焉(위막고언)하시고, 德莫盛焉(덕막성언)하시고, 運莫大焉(운막대언)하시니라.

天地萬物 (천지만물)이 雖一艸一木(수일초일목)이라도 不在其德(부재기덕)하면 何能遂生(하능수생)이리오.

是故 (시고)로 万善之主(만선지주)오, 万德之本也(만덕지본야)시니라. 余(여)이 何敢加乎一辭(하감가호일사)리오마는, 惟我大先生(유아대선생)이 在后天之運(재후천지운)하사 以上帝之位(이상제지위)로 居世(거세)하시니, 天下之人(천하지인)이 未嘗不爲萬古之所未聞(미상불위만고지소미문)하야 皆迷之(개미지)하니라.

河圖 (하도)난 尊天(존천)하야 帝出乎彖(제출호리)하시고, 洛書(낙서)난 尊地(존지)하야 帝出乎震(제출호진)하시고, 正易(정역)은 尊人(존인)하야 帝出乎艮(제출호간)하시나니, 時乎(시호) 神明世界(신명세계)오, 時乎(시호) 人尊時代(인존시대)에 其瑞吊(기서재동)하야 上帝降世之理(상제강세지리)이 亦在其中(역재기중)하노라.

惟我大先生 (유아대선생)이 以(이) 上帝之道權(상제지도권)으로 開闢天地(개벽천지)하사 正天地之運路(정천지지운로)하시고, 改新萬物(개신만물)하사 天下之理象文俗(천하지이상문속)이 萬法俱新(만법구신)하시니, 無言(무언)하면 天下之大道(천하지대도)를 不可鎰聞(불가이득문)이오, 無書(무서)하면 天下之大敎(천하지대교)를 不可鎰知(불가이득지)하리라.

嗚呼 (오호)라, 然而世之行言(연이세지행언)이 虛傳妄說(허전망설)하야 有不可言者(유뷸가언자)이 多(다)하니 可勝歎哉(가승탄재)아.

天運 (천운)이 循環(순환)하야 亂法之運(난법지운)이 將以告終(장이고종)하고 眞法運路(진법운로)이 維新(유신)하면, 盛德君子(성덕군자)이 出於其間(출어기간)하야 正筆正論(정필정론)이 必得其中(필득기중)하야 大德(대덕)이 無瀆(무독)하리니, 是故(시고)로 大學右經章下之敎(대학우경장하지교)가 爲之明明白白(위지명명백백)하시니라.

余亦望之若渴 (여역망지약갈)이언마는 不知時世之早晩(부지시세지조만)하야 其爲子孫之道(기위자손지도)에 不無關心焉(무관심언)하야, 受敎以來(수교이래)로 潛心求道(잠심구도)하고 略得所聞(약득소문)하야 參考衆說(참고중설)하야 筆之於書(필지어서)하나, 其於折衷執中之道(기어절충집중지도)하야난 萬不一稱(만불일칭)하노라.

是以 (시이)로 其言(기언)이 不得乎理(부득호리)하면 非大先生之所言(비대선생지소언)이오, 其行(기행)이 不得乎理(부득호리)하면 非大先生之所行(비대선생지소행)이라.

余有多失多罪 (여유다실다죄)하니, 是故(시고)로 爲我子孫者(위아자손자)난 此書(차서)를 乃不可以公于世(내불가이공우세)하고, 亦爲我子孫者(역위아자손자)난 不可以專信此書(불가이전신차서)하노라.

但僞參考 (단위참고)하야 求大先生之言於天地自然之道(구대선생지언어천지자연지도)하고, 求大先生之行於天地自然之德(구대선생지행어천지자연지덕)하야 一心誠工(일심성공)하라. 爲工之道(위공지도)가 在乎心(재호심)하니 心也者(심야자)는 所得乎天而有施乎民者也(소득호천이유시호민자야)라.

虛靈不怡 (허령불매)하야 以具乎理氣性情之德(이구호리기성정지덕)하나니, 大先生之一言一行(대선생지일언일행)이 卽爲治天下之大經大法(즉위치천하지대경대법)하고, 治天下之大經大法(치천하지대경대법)이 亦在此心(역재차심)하노라.

是以 (시이)로 大先生之治(대선생지치)이 有以卽乎天地之理(유이즉호천지지리)하고, 大先生之道(대선생지도)이 有以卽乎天地之理(유이즉호천지지리)하나니, 三才合德(삼재합덕)이 在乎心(재호심)하나니라.

有明乎 (유명호) 大先生之心(대선생지심)하고, 有得乎(유득호) 大先生之心(대선생지심)하면 后天之道(후천지도)가 亦在其中(역재기중)하나니, 先天(선천)에 欽之以曰德曰仁曰敬曰誠者(흠지이왈덕왈인왈경왈성자)난 欲明其理也(욕명기리야)오, 堯舜禹(요순우)이 以允執厥中之道(이윤집궐중지도)로 相授心法者(상수심법자)난 欲得其理也(욕득기리야)니, 典章文物之理(전장문물지리)가 在乎心(재호심)하고, 禮樂敎化之理(예악교화지리)가 在乎心(재호심)하고,家齊國治而天下乎之理(가제국치이천하호지리)가 在乎心(재호심)하나니라.

是故 (시고)로 在先天(재선천)하야 存此心而治天下者(존차심이치천하자)난 其唯堯舜(기유요순)이 最之(최지)오, 亡此心而亂天下者(망차심이난천하자)난 其唯桀紂(기유걸주)가 甚之(심지)하니, 是以(시이)로 大聖(대성)은 能存此心(능존차심)하고, 大賢(대현)은 謹存此心(근존차심)하고, 其次(기차)는 務存此心(무존차심)하야 皆各成其德(개각성기덕)하나니, 存則治(존즉치)하고 亡則亂者(망즉난자)난 先后天之所一揆也(선후천지소일규야)노라.

嗚呼 (오호)라, 欲知大先生之道(욕지대선생지도)하면 觀乎天地萬象(관호천지만상)하고, 欲知大先生之德(욕지대선생지덕)하면 以此書(이차서)로 推廣化工之妙(추광화공지묘)이 著於物(저어물)하라.

惟精惟一 (유정유일)하야 求道有得(구도유득)하거든 此書(차서)를 改之正之(개지정지)하야 輕減乃父乃祖之罪(경감내부내조지죄)하고, 以待正德君子之書(이대정덕군자지서)하면 於我(어아)에 爲寡過(위과과)하고, 於汝(어여)에 爲進德(위진덕)하고, 於道(어도)에 爲有光(위유광)하노라.

布敎 (포교) 八十七年(87년) 丙戌(병술) 四月(4월) 二十七日(27일)

李 重 盛 序 (이 중 성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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