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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화류가(心性和流歌) // 세세명찰(細細明察)

■ 동학가사

by 雪中梅 2023. 10. 28. 20:55

본문

심성화류가(心性和流歌) // 세세(細細察)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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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화류가(心性和流歌) // 세세(細細察)

 

이 가사는 기사(己巳, 1929)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총 392수(數)로 이루어진 가사이다.

이 가사는 수심정기하기를 당부하는 노래이다.

금수의 행동은 욕심에 의해 음해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말하고

사람의 행동은 일월이 합하여 밝음이 더해지는 이치와 같이 호생(好生)의 덕을 지니는 것을 말한다하고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도 모르면서 사람이 최령자(最靈者)라고 여긴다.

이와 같으니 어리석은 사람들은 수운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도의 근본과 사람 행실을 알아 수심정기를

통해서 군자가 되기를 당부하고 있다.

 

▣ 본문

 

어화세상(御和世上) 사람들아 이내(台乃) 노래 들어보소.

천지음양(天地陰陽) 시판후(始判後)에 백천만물(百千萬物)(化)해 나되

삼재지덕(三才之德) (合)하여서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 오행정기(五行精氣) 상생상극(相生相克) 하여내어

일기중(一氣中)에 화(化)해여서 다 같이 났건마는 지우자(至遇者) 금수(禽獸)요.

최령자(最靈者) 사람이라 일렀으니

어찌하여 지우자(至遇者)

어찌하여 최령자(最靈者)는고

그 이치(理致)를 말하자면 호호난측(浩浩難測) 난언(難言)일세.

 

금수(禽獸)라 하는 것은 어찌하여 금수(禽獸)라고 일렀는고?

어화세상(御和世上) 저 사람들 이내(台乃) 좁은 소견(所見)으로 자세(仔細)알지 못하나마

불연기연(不然其然) 그려내어 대강조백(大網皂白)(傳)해 주니

이글보고 웃지 말고 기연비연(其然非然) 살폈어라.

 

금수(禽獸)라 하는 것은 천지음양(天地陰陽) 그 가운데 조화중(造化中)에 생겼으되 아는 것이

다른 것은 바이없고 아는바 음양교접(陰陽交接) 상생지리(相生之理) 식색외(食色外)에 다시없네.

그렇기로 금수(禽獸)라 하는 것은 용심처사(用心處事) 행실(行實)없어

상하분별(上下分別) 존비(尊卑)없고

노소분간(老小分間) 차서(次序)없고

음양분별(陰陽分別) 염치(廉恥)없고

 

저의 부모(父母) 혈육(血肉)타서 출세(出世)한 후(後) 기도 날도 못할 때는

천지일월(天地日月) 우로중(雨露中)에 저의 부모(父母) 은덕(恩德)입어

차차차차(次次次次) 자라나서 날기도 날만하고 기기도 길만하면 제 맘대로 행(行)해 가되

천지음양(天地陰陽) 그 가운데 부모은덕(父母恩德) 지중(至重)컨만 은덕(恩德)은 고사(故舍)하고

부모자손(父母子孫) 분별(分別)없고 형제친척(兄弟親戚) 마련(磨鍊)없어

서로서로 자생권리(自生權利) 제심대로 주장(主張)하여 제 일신(一身)만 전혀 알고

이욕이자(利慾二字) 못 이기여 식욕(食慾)에 탐심(貪心)나서

서로서로 음해지심(陰害之心) 주장(主張)하니 상구지도(相救之道) 있을손가.

 

금수지행(禽獸之行) 기연고(其然故)로 자고이래(自古以來) 이르기를

지우자(至遇者) 금수(禽獸)라 이르나니

그는 또한 그러하나 최령자(最靈者) 사람이라 일렀으니

최령지인(最靈之人) 마음 살펴 용심처사(用心處事) 행실(行實)보소.

 

천지신령(天地神靈) 생물지심(生物之心) 하날님 전(前) 바른 마음 잃지 않고

굳게 지켜 근본(根本) 좇아 시행(施行)할제

 

태고천지(太古天地) 시판이후(始判以後) 사시성쇠(四時盛衰) 불천불역(不遷不易)

그 이치(理致)와 춘추질대(春秋迭代) 조화지리(造化之理)

일월정기(日月精氣) 광명지덕(光明至德) 세세(細細察) 하여내서

부실시중(不失時中) 시행(施行)하여 어천만물(於千萬物) 어거하되

생물지심(生物之心) 지켜두고, 호생지심(好生之心) 나타내어, 제제창생(濟濟蒼生) 하여가니

대덕돈화(大德敦化) 그 가운데 물지주인(物之主人) 사람일세.

 

이러므로 너로 좇아 만물주인(萬物主人) 사람 되어 최령자(最靈者)라 일음하고

서로서로 효유(曉諭)하니 나는 후생(後生)(本)을 바다 차차차차(次次次次)

유전(遺傳)하여 차차차차(次次次次) 나료드니, 오제이후(五帝以後) 글이 나서

일월성신(日月星辰) 그 이치(理致)와 천지도수(天地度數) 아궁지덕(牙窮之德)

세세성출(細細成出) 문권(文卷)하소.

 

이교후인(以敎後人)(前)했으되

명명(明明)하기 거울 같아 고금지리(古今之理) 일반(一般)일세.

그런 고(故)최령자(最靈者) 사람이라 자고유래(自古由來)(傳)했나니

 

어화세상(御和世上) 사람들아

최령(最靈)한 사람으로 어찌하여 최령지본(最靈之本) 깨달아서 사람 행실(行實)(行)해 볼꼬.

자세생각(仔細生覺)(比)해 보소.

 

최령이자(最靈二字) 밝혀내어 사람 행실(行實)(行)차하니

산상유수(山上流水) 그 이치(理致)로 자고성신(自古聖神) 조은 신법(神法) 거울같이 마음 비워

사시성쇠(四時盛衰) 때를 알고

일월정기(日月精氣) 조화(造化)따라

일일시행(一一施行) 위기(違棄)말며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미뤄 삼강(三網)을 밝혀두고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 상생지리(相生之理) 이치(理致) 따라

오륜지례(五倫之禮) 차서(次序) 알고

동서남북(東西南北) 이치(理致) 미뤄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四時) 알어

인의예지(仁義禮智) 나타내서

예의염치(禮義廉恥) 지어두고

천존지비(天尊地卑) 그 이치(理致)로 남여부처(男女夫妻)(定)한 후(後)

부화부순(夫和婦順)(法)을 알고

생이육지(生以育之) 부자지은(父子之恩) 부자자효(父慈自孝) 밝혀두고

동기연지(同氣連枝) 형제지은(兄弟之恩) 일신(一身)같이 행(行)해 가되

장유유서(長幼有序) 차서(此序)알고

경장지도(敬長之道) 실수(失數)없이 시행(施行)하며

남녀유별(男女有別) 극진(極盡)하여

예의염치(禮義廉恥) 그 가운데 원형이정(元亨利貞) 이치(理致) 따라

의리이자(義理二字) 안 잃고서 인의도덕(仁義道德) 닦아내어

일일시시(日日時時) 시행(施行)하면 최령(最靈)한 자(者) 그 안인가.

 

고금이치(古今理致) 그렇건만 지금세상(至今世上) 살펴보니

또한 역시(亦是) 가관(可觀)일세.

어찌하여 그러한고?

천유성쇠(天有盛衰) 이치(理致) 있고 지유후박(地有厚薄) 때가 있어

순환지리(循環之理) 그 가운데 인유선악(人有善惡) 자연지리(自然之理)

운수(運數)따라 되는 고(故)로 그러한가.

 

천지반복(天地反復) 다시 되어 북방현무(北方玄武) 난동(亂動)하니

혈기지용(血氣之勇) 기세(氣勢)따라 세상사람 하는 거동(擧動) 근어금수(近於禽獸) 거의로다.

 

그도 역시(亦是) 시운(時運)이나 이운수(二運數)가 매양(每樣)일꼬

본생목운(本生木運) 깨달아서 마음 心字(심자) 수련(修煉)하여 인륜지덕(人倫之德)(行)해 보세.

 

인륜지도(人倫之道) 명명기덕(明明其德) 실수(失數) 않고 행(行)하오면

어진사람 분명(分明)하니 최령지인(最靈之人) 그 안인가.

 

나도 또한 이 세상(世上)에 그런 이치(理致) 모르고서 세상(世上) 사람 한데 썩혀

최령자(最靈者) 무어인지 이치분별(理致分別) 바이없어 꿈결같이 지내드니

만고(萬古) 없는 무극대도(无極大道) 이 세상(世上)에 창건차(昌建次)

천지오행(天地五行) 정기(精氣) 모와 성인(聖人)부터 나오실제.

무왕불복(無往不復) 그 운수(運數)를 우리 선생(先生) 수명우천(受命于天) 먼저하소.

 

교법교도(敎法敎道) 하는 고(故)로 어리석은 이내(台乃)사람 조은 운수(運數) 회복시(回復時)던가.

성운성덕(聖運聖德) 다시 온가.

스승 문(門)을 차자들어 전수심법(傳授心法) 받아내어 심성수련(心性修煉) 공부(工夫)타가

이제 와서 깨달으니 최령이자(最靈二字) 지중(至重)하다.

 

천지도수(天地度數) 영허지리(盈虛之理) 명명기덕(明明其德) 거울하여

흉회(胸悔)에 품어두고 인의도덕(仁義道德) 나타내어 어천만물(於千萬物) 어거하되

수시명찰(隨時明察) 시행(施行)차니 또한 역시(亦是) 바쁘도다.

 

천치인(天地人) 삼재중(三才中)에 사람 근본(根本) 미뤄보니 무궁(無窮)할세 사람일세.

어찌하여 그러한 고 오행수기(五行秀氣) 사람 날 때

무극중(无極中)에 기운(氣運)모아 천지태극(天地太極)(應)하여서

음양양의(陰陽兩儀) 화합(和合)하니 사상이치(四象理致) 벼리 되어

팔팔육십(八八六十) 사괘중(四卦中)에 三百八十四爻(384효)붙혀

일만팔천세(一萬八千歲)(應)해서 부모혈육(父母血肉) 받아내어

궁을태극(弓乙太極) 전체(全體)되니 구궁팔괘(九宮八卦) 완연(宛然)하다.

 

일신구비(一身具備) 자연(自然)되야

출세인간(出世人間) 하온 몸이 오행정기(五行精氣) 오장(五腸)되어 군신좌사(君臣佐使) 벌려놓고

육부(六腑) 팔협(八脅) 제차(第次) 차려 방위(方位) 좇아 세워 두고

용심처사(用心處事)(行)하는 법(法) 오성평균(五性平均)(和)해여서

인선지심(仁善之心) 주인(主人)일세.

주인지본(主人之本) 깨달으니 사람 행실(行實) 바수도다.

사람 행실(行實) 하자하니

불망지은(不忘之恩) 천지은덕(天之恩德) 부모(父母) 같이 생각(生覺)나고

생이육지(生而育之) 부모은덕(父母恩德) 일월(日月) 같이 생각(生覺)나고

상구지도(相救之道) 형제지은(兄弟之恩) 하해(河海) 같이 생각(生覺)나고

애이교지(愛而敎之) 스승은덕(스승恩德) 의식(衣食) 같이 생각(生覺)나고

이법교인(以法敎人) 군주지은(君主之恩) 유수(流水) 같이 생각(生覺)나고

경외지심(敬畏之心) 지켜두고 인선지심(仁善之心) 주장(主張)하여 이일저일 둘러보니

장유유서(長幼有序) 제차중(第次中)에 남녀유별(男女有別) 염치(廉恥) 있어

부화부순(夫和婦順) 또 있구나.

 

천존지비(天尊地卑) 이치(理致)라

부화부순(夫和婦順) 하려니와 이내일신(台乃一身) 둘러보니 명명(明明)하기 다시없다.

 

오행정기(五行精氣) 심성(心性)되야

일일시시(日日時時)(行)하는줄 이제 와서 정녕(丁寧)이 깨닫고서 세상사(世上事)를 둘러보니

세상사(世上事)도 자고급금(自古及今) 일반(一般)일셰.

고금지인(古今之人) 출생지본(出生之本) 사람마다 다 같으니 세상사(世上事)들 다를손가.

 

고금이치(古今理致) 그런 고(故)로 자고성인(自古聖人) 이어나서

천지오행(天地五行) 군신좌사(君臣佐使) 이치(理致) 알고

인선지심(仁善之心) 주장(主張)하여 사람사람 가르쳐서 만물제단(萬物制斷) 하옵실제

사제지분(師弟之分) 예절정(禮節定)코 오륜삼강(五倫三綱)(法)을 정(定)

제차지별(第次之別)(定)해 노니

상하기직(上下其職) 존비(尊卑) 있고

귀천지수(貴賤之殊) 차등(次等) 있고

노소관동(老少冠童) 차서(次序) 있고

남녀유별(男女有別) 염치(廉恥) 있어

애친경장(愛親敬長) 조은 예법(禮法) 완연(宛然)하게 밝혀두고

명명절문(明明節文) 효즉(效則)하여

예의오륜(禮義五倫)(定)해 두고 글을 지며 말을 하여 심학법(心學法)을 밝혀두고

사람사람 효유(曉諭)하셔 순수천리(順隨天理) 하게하니 사문성덕(師門聖德) 그 안인가.

사문성덕(師門聖德) 조타하고 자고유래(自古由來) 세상(世上)사람 서로서로 권고(勸告)하며

학이도덕(學而道德)(行)한 사람 천지인륜(天地人倫) 예법(禮法)알고

부실시중(不失時中) 순천(順天)하니 도로 성인(聖人) 아니신가.

 

도로 성인(聖人) 되었으니 남의 스승 되었구나.

남의 스승 되온 후(後)에 일일궁구(一一窮究) 깨달아서 그 근본(根本)을 생각(生覺) 하니

명명(明明)한 이내운수(台乃運數) 유어성덕(由於聖德) 분명(分明)하다.

고금(古今) 역시(亦是) 일반이치(一般理致) 스승 교훈(敎訓) 위기(違棄)말고

도지근본(道之根本) 밝혀내어 사람 행실(行實)(行)해 보세.

 

그는 또한 그러하나

만물지중(萬物之中) 최령(最靈)한 자(者) 사람이라

너로 좇아 전(傳)했는데 사람이라 일음하고 외유역여(畏有亦如) 이목구비(耳目口鼻) 다 같으나

내유신령(內有神靈) 오행정기(五行精氣) 마음 심자(心字) 수련(修煉)없어

사문성덕(師門聖德) 무엇인지

천리절문(天理節文) 모르고서

예의염치(禮義廉恥) 다 버리고

자행자지(自行自止) 하는 사람

난법난도(亂法亂道) 그 안인가.

난법난도(亂法亂道) 하는사람 形體(비록) 사람이나 사람 행실(行實) 못 행(行)하고

저와 같이 불사(不似)하니 도로여 금수(禽獸)만도 못할시라.

 

이치이자(理致理字) 그러하니

유덕(有德)한 제군자(諸君者)는 아무쪼록 생각(生覺) 하여 이일 저일 깨닫고서

스승 교훈(敎訓) 잊지말고 오행정기(五行精氣) 밝혀내어 사람 행실(行實)(行)해 보세.

 

사람 행실(行實) 당당정리(當當正理) 그러하니

많고 많은 저 사람들 스승 문(門)을 찾아들어 마음비고 행실(行實) 고쳐

인자무적(仁者無敵) 조은 도덕(道德) 실수(失數)없이 행(行)해 볼까.

 

아무리 이 세상(世上)천지반복(天地反復) 다시 되어

북방수기(北方水氣) 그 가운데 금수지운(禽獸之運) 있다하되

수생목운(水生木運) 이치(理致)있어 목덕이왕(木德以旺) 하시려고

명천(明天)이 감응(感應)하소.

 

궁을기리(弓乙其理) 조화(造化)로서 수출성인(首出聖人) 하셨으니

성인교훈(聖人敎訓) 다시 배워 현인군자(賢人君子) 되야보세.

 

때 운수(運數) 그렇건만 그런 운수(運數) 모르고서 어리석은 저 사람들

인의도덕(仁義道德) 다 버리고 심수기화(心修氣和) 없었으니 순수천리(順隨天理) 어찌할꼬.

순수천리(順隨天理) 못 하오면 불고천명(不顧天命) 그 안인가.

 

불고천명(不顧天命) 저 사람들

십이제국(十二帝國) 괴질운수(怪疾運數) 다시 개벽(開闢) 돌아오니

어찌하여 면(免)해 볼꼬 애달하다 너의 사람 애달하다

꿈결같이 가다가서 석화(石火)같이 쓰러지니 그 아니 애달한가.

 

시운세변(時運世變) 때를 따라 수심정기(守心正氣) 못한 사람 오는 겁운(劫運) 그러하니

약간 어찌 아는 걸로 각언각지(各言各知) 하들 말고

나의 교훈(敎訓) 시행(施行)해서 안심정기(安心正氣) 수신(修身)하여

오는 악질(惡疾) 다 면(免)하고 어진 군자(君子) 되어 보세.

 

나도 또한 이 세상(世上)에 오는 운수(運數) 때를 알고

전후사적(前後事積) 없는 말을 기연불연(其然不然) 그려내어

이와 같이 전(傳)해 주니 자세보고 마음 비워 잊지 않고 시행(施行)할까.

 

.............................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제49장 천생성인이임사도(天生聖人以任斯道)를 보면,

 

『聖人(성인)이 有功於天下萬世(유공어천하만셰)하니

성인(聖人)이 천하만세(天下萬世)에 공(功)을 남겼으니,

 

上之天文(상지천문)하고 下之地理(하지지리)하며 中之人倫(중지인륜)하고,

(上)로는 천문을 통하고, 아래(下)로는 지리 통하여, 가운데(中)로는 인륜(人倫)을 세웠으며

 

衣服之原(의복지원)과 器用之利(기용지리)와 法度之章(법도지장)

의복(衣服)을 만드는 법과, 그릇(器)을 만드는 법과, 나라의 법도(法度)를 만들고,

 

禮樂之則(예악지즉)을 推明制作也(추명제작야)니라.

예절과 음악(禮樂)의 법(法)을 밝혀내어 만들었느니라.

 

聖人(성인)이 像八卦(상팔괘)로 爲治天下(위치천하)할새

성인(聖人)이 팔괘의 형상(像八卦)을 보고, 천하(天下)를 다스릴 때(治天下)

 

南面而立(남면이립)은 取諸(취제)니 離(이) 陽明(양명괘)야라.

이괘(離卦)를 남(南)쪽에 두는 것은, 이괘(離卦)양명(陽明)의 괘(卦)이기 때문이다.

 

萬物(만물)이 相見於(상견어고)로 其像(기상)이 大人(대인)이니

만물이 모두 밝은 쪽(離:태양)을 바라보는 것이므로, 그 형상(像)대인(大人) 같은 것이니라.

 

取以繼明(취이계명)하고 遍照四方(편조사방)하야

대인(大人) 찾아서 그의 (明:밝음)으로 사방 고루 비치게 하여

 

垂拱平章(수공평장)하니 豈不美哉(기불미재)아.

세상의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허리 굽혀 우러러 보도록 하리니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天生聖人(천생성인)하야 以任斯道也(이임사도야)라.

하늘 성인(聖人)태어나게 하여(道)위임(委任)하리니

 

達則爲天地立心(달즉위천지입심)하고

(道)(通)한 즉 천지(天地) 세우고, 막힌 은거(隱居)하여

 

窮則繼往(궁즉계왕) 開來學(개래학)하여

성인(聖人)학문(學問) 공부하여 밝혀내어,

 

爲生民之命(위생민지명)하리니

백성 목숨 살리도록 하는 것이니라.

 

天道如此也(천도여차야)니라.

하늘 (道) 하는 일이 이와 같으니라.

 

 

이 장(章)

 

하늘이 한 사람 성인(聖人) 태어나게 하여,

 

(道) 위임(委任)한다 하였다.

 

즉 이어 계승(繼承)하게 한다고 하였다.

 

성인(聖人)들의 전례(前例) 따라

 

(道)(通)할 때에는, 천지(天地) 세우고,

 

(窮)할 때에는 옛 성인(聖人) 학문(學問) 닦아서

 

백성들의 목숨 살리도록 하는데,

 

하늘(天道) 하는 일이 이와 같다고 하였다.

 

 

 

이괘(離卦)태양(太陽)을 뜻하며

 

또한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대인(大人)모습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대인(大人)찾아서대인(大人)밝음(明)으로 사방을 두루 비치니,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 공손히 우러러 보게 되니,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닌가! 라고 하였다.

바로 이 대인(大人)(明)이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돌려서 밝히는 것이다.

 

 

또한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두사충요결(杜師忠要訣)을 보면,

 

『山是仙綠(산시선록)

(山)은 신선(神仙)과 인연(綠)이 있고,

 

春景(춘경만)

봄의 태양(春景) 늦어지지만,

 

壽城(지장 수성)

땅이 감추어둔(地藏) 장생처(壽城)에는

 

祥回(상회)』

상서로운 태양(日) 돌아오는 것이다.” 라고 하니,

 

한사람이 질문하였다.

 

“이 장(章) 글의 내용 자세히 보면,

모든 만물(萬物)밝은 쪽(明)을 바라보는 것이,

마치 대인(大人)모습이라 하며,

대인(大人)찾는다면

대인(大人)밝은 성덕(盛德)으로 사방을 두루 비치게 하여

천하(天下)의 모든 사람들이 허리를 굽혀서 우러러 보게 되는데,

이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는가? 하는 말은

대인(大人)이 바로 태양(明) (明)이라는 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늘이 성인(聖人)태어나게 해서

(道) 성인(聖人)에게 위임(委任) 했다 하면,

그가 바로 (道)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까?

다시 말하자면 그 자신이 (道)의 본체라는 말이 되는데,

그러면 대인(大人)이며,

스스로가 (道)가 되는성인(聖人)으로,

 

세상 구제하고 사람 살리는 분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그 대인(大人)성인(聖人)을 찾아야 합니까?

그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

 

명산 선생님은 조용히 있더니, 이윽고 말을 잇기 시작하셨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을 보면,

 

()  讀讀(독독)  ()』

察 : 살필찰

 

이 말은 잘 명심(銘心)해서 마상록(馬上錄)에 나오는

 

(明)나오는 구절들을 거듭거듭 잘 읽어보라고 한 것이다.

 

 

잘 읽어 보면 여러분들이 알고 싶은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차례대로 보도록 하자.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1에,

 

承美道(승미도) 源是富(원시부)』

 

이 말의 뜻은

(明)이  아름다운  (道)를  이어  계승(繼承)할  사람이며,

그  (明) 근본적으로  부유(富裕)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한편 증산(甑山) 상제는

하늘이  성인(聖人)을  태어나게  하여  이  (道)를  위임(委任)한다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은

하나님의  (命)을  받들어  한다면서,

(明)이  그  (道)를  이어  계승(繼承)한다고 하였다.

 

 (明)이  (道)를  이어받아  계승(繼承)한다며,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신 그  성인(聖人)  즉  (明)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거듭 말한다면,

(明)이란  그 성인(聖人)  별칭(別稱)인 것이다.

 

다시 분명히 설명하자면,

 (道)를  맡기는  사람은  하늘  즉  하나님이고,

 (道)  이어받아  계승(繼承)하는  사람은  (明),

 하나님 아들인  성인(聖人)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1에,

 

『 明(명)(현) (치) 喜文(희문) (본) 이라고 하였다

 

또한  (明)이  바로  기쁘게도 (해월 선생이)  전해 준

그  (文)과  (本)을  밝히게 된다고 하였다.

 

해월 선생의 후손(後孫)인 그 사람이 바로 (明)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한 가지 더 가르쳐 주겠다.

 

 

격암(格菴) 선생이 쓴 마상록(馬上錄) Ⓟ408을 보면,

 

『 天逢(천봉) 文.武.堯.舜 之君(문.무.요.순 지군)

何以(하이) 可見(가견) 明稱世界(명칭세계)

至昧之人(지매지인) 但知求利(단지구리)

不知(불지)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負之西元(부지서원) 無老(무노)

 

하늘이 문. 무. 요. 순(文. 武. 堯. 舜)  임금과  같은  사람을  맞이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면 가히 세상에서  (明)이라고 알려진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했다.

 

하늘이 말하는 문. 무. 요. 순(文. 武. 堯. 舜) 같은  임금

세상에는  (明선생님) 이라고 알려진 사람이라는 말이며,

그 사람을 어디에서 찾을까 하는 말이다

 

하늘 그 사람 기다려 왔다는 말인 것이다.“ 라고 말하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아! 바로 그 사람이 OO라고 하는 책에 나오는 그 (明) 선생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냐며,

알 것 같다고들 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그와 같은 것까지 예언서(豫言書)에 밝혀져 있는지 놀라워하며,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해월(海月) 선생은

또한 그의 시(詩)속에서, 자기 자신의 후손(後孫)으로

천지(天地) 재목(材木)이며,

나라 동량(棟梁)정도령태어날 것 내다보면서 잔치라도 벌이고 싶었지만,

 

먼 미래의 일이라 다만 로써 그의 마음을 한다고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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