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도문(健道文) // 근본(根本) 道元(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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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도문(健道文) // 근본(根本) 道元(도원)
이 가사는 기사(己巳: 1929)년에 창작된 작품으로 총 140수(數)로 이루어진 가사이다.
구체적으로 사람의 몸이 이루어진 것과 또 몸을 세우는 방법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먼저 부부(夫婦)가 화순(和順)하는 것, 다음으로 형제우애(兄弟友愛), 붕우책선(朋友責善),
노소관동(老少冠童)의 차서분별(次序分別) 등을 차례로 지적하고 이를 지켜 학문에 부지런하고
항상 조심하여 다른 사람을 위하고 순(順)한 기운으로 살 것을 강조한 가사이다.
▣ 본문
어화세상(御化世上) 사람들아
건도문(健道文)을 자세(仔細)듯고 깨달아서 재사심정(再思心定) 하여내어 수심수도(修心修道) 하여보소.
건도문(健道文)을 자세(仔細)보면 개심갱정(開心更定) 할 것이니 정신(精神)차려 살피시오.
음양이기(陰陽理氣) 상균(相均)하소.
백천만물(百千萬物) 화생중(化生中)에 최령(最靈)한 자(者) 사람일세.
어화세상(御化世上) 사람들아
사람이 되었으니 사람 근본(根本) 차자보세.
근본이자(根本二字) 무엇인고.
사람 일신(一身) 말하자면 천지오행(天地五行) 분명(分明)하다.
천지오행(天地五行) 이치(理致)따라 신체발부(身體髮膚) 형체(刑體)되고
오행정기(五行精氣) 마음 되어 순수천리(順隨天理) 행도고(行道故)로
자고성인(自古聖人) 전(傳)한 말에 소천(小天)이라 일렀나니
어찌하여 소천(小天)인고 자세(仔細) 밝혀 비(比)해보소.
천원지방(天圓地方) 응(應)하여셔 태극체(太極體)로 되었으되
일월정기(日月精氣) 눈이 되고
총명지기(聰明之氣) 귀가 되고
호흡지기(呼吸之氣) 코가 되고
조화지기(造化之氣) 입이 되어
칠성정기(七星精氣) 응(應)해 있고
좌비우비(左臂右臂) 좌고우고(左股右股)는 춘하추동(春夏秋冬) 동서남북(東西南北) 응(應)해 있고
좌수우수(左手右手)와 좌족우족(左足右足) 양선음선(陽旋陰旋)은 이십사방(二十四方)을 응(應)해 있고
오장육부(五腸六腑) 맑은 기운(氣運)은 중앙정기(中央精氣)를 옹위(擁衛)하여
말하고 웃는 것과 일동일정(一動一靜) 수시행도(隨時行道) 하는 바니
도시천지(都是天地) 혼원(渾元)하신 기운(氣運) 오양(五陽)이 모신 바로 태음태양(太陰太陽)
성쇠호흡(盛衰呼吸) 동정지수(動靜之數)를 따라 행(行)하는 바라
이런 고(故)로 천지기운(天地氣運)이 사람에게 먼저 응(應)할 때를 좆아 행도(行道)를 하는 바로되
기운(氣運)이 주장(主張)인 고(故)로 사람 일신(一身)이 도시(都是) 마음 심자(心字)를 의지(依支)하였으되
마음 심자(心字)는 육신(肉身)을 부리는바 되나니라.
그런 고(故)로 사람의 일신(一身)은 마음을 의지(依支)하고
마음은 일신(一身)을 의지(依支)하여 서로 잠시(暫時)도 떠나지 못하는 바라
이런 고(故)로 천지기운(天地氣運)이 사람을 응(應)하여 잠시(暫時) 떠나지 아니하고
사람은 천지기운(天地氣運)을 따라 잠시(暫時) 옮기지 아니함은 천지(天地) 자연지리야(自然之理也)라.
이러함으로 천지(天地) 신령지기(神靈之氣) 삼강오륜(三綱五倫) 예의염치(禮義廉恥)
성쇠지리(盛衰之理)를 하늘님이 사람을 부려 행(行)하는 바이거늘
사세지인혜(斯世之人兮)여 호무지(胡無知) 호무지(胡無知)리오.
연(然)이나 대인(大人)은 여천지(與天地)로 합기덕(合其德)하야 시중이자(時中二字) 밝혀내고
소인(小人)은 중무소주(中無所主)하야 불습시중(不習時中)이니라.
연(然)이나 기의(其義)를 논지(論之)컨대
천(天)은 수야(水也)오.
지(地)는 기야(器也)오.
인(人)은 어야(魚也)라.
고(故)로
수무(水無)하면 기조(器燥)하고
기조(器燥)하면 어무(魚無)하는 바는 다 아는 바라.
고(故)로
고기는 물밖에 나면 살지 못하고
사람은 삼강오륜(三綱五倫)과 예의염치(禮義廉恥)에 벗어나면
용납(容納)치 못하는 바를 자유유래(自由由來)로 거울같이 전(傳)한 바라.
어화세상(御化世上) 사람들아
전만고(前萬古) 후만고(後萬古) 듯도 보도 못하든 궁을도(弓乙道)라.
이름하고 이 세상(世上)에 창건(昌建)되니 그도 이치 도이치(道理致) 알았는가.
그 도이치(道理致) 알고 보니 그 도이치(道理致) 기장(奇壯)하나 천지기운(天地氣運) 운수(運數)따라
심성수련(心性修煉) 하여내어 시중이자(時中二字) 밝혀내니 기장(奇壯)하네 궁을도(弓乙道)일세.
어화세상(御化世上) 첨원(僉員)님네
궁을도(弓乙道)를 하자하면 일신화생(一身化生) 근본(根本) 미뤄
이치이자(理致理字) 알고 보면 천덕사은(天德師恩) 잊을 손가.
사람 행실(行實) 그러하니 운수(運數)따라 궁을도(弓乙道)를 배우거든
정심정기(正心正氣) 하여내어 불의지사(不義之事) 행(行)치 말고 일심(一心)으로 닦아보소.
궁을도(弓乙道)를 닦아내어 시중이자(時中二字) 하자하면
금단(禁斷)하는 조목(條目)을 대강대강(大綱大綱) 설화(說話)하니 대강이자(大綱二字) 살펴보세.
일(一)은 선생교훈(先生敎訓) 추호일말(秋毫一末) 잃지 말고
일(一)은 충군효부(忠君孝父) 잃지 말고
일(一)은 부화부순(夫和婦順) 잃지 말고
일(一)은 형우제공(兄友弟恭) 잃지 말고
일(一)은 붕우책선(朋友責善) 잃지 말고
일(一)은 노소관동(老小冠童) 차서분별(次序分別) 잃지 말고
일(一)은 남여분별(男女分別) 염치지심(廉恥之心) 잃지 말고
물론(勿論) 아무사람 일턴지 학이권지(學以勸之) 하다가서
교훈시행(敎訓施行) 아니거든 경이원지(敬以遠之) 하옵시고 부디 조심(操心) 하와서루
남의 말을 추호(秋毫)라도 하지 말고
음해(陰害)할 맘 두지 말고
물욕지심(物慾之心) 두지 말고
말을 다 공순(恭順)하게 하와
아무쪼록 다른 사람을 다 화(和)하게 하고
악(惡)한 말은 입에 언지도 말고
순(順)한 기운(氣運)으로 일심(一心)을 수련(修煉)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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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게시록 3장 14절을 보면,
『라오디아게 교회(敎會)의 사자(使者)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오
충성(忠誠)되시고 참된 증인(證人)이시요
하나님의 창조(創造)의 근본(根本)이신 이가 가라시대』라고 한 것이다.
즉
아멘이시고 충성(忠誠)되고 참된 증인(證人)이시며
하나님의 창조(創造)의 근본(根本)이신 이가 말씀하셨다고 하였다. ***
즉
그 참된 증인(證人)이 바로 아멘이시고
충성(忠誠)되고 창조(創造)의 근본(根本)이라면
바로 그 하나님과 아들을 의미하는 것이니,
그가 하나님께 충성(忠誠)을 받치며,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根本), 즉 원(元)으로,
하나님의 장자(長子)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 * * * *
바로 그 증인이 감람나무라고 하였으며,
예수 또한 증인(證人)이요,
아멘이라고 하였으니,
바로 감람나무란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26장 117편을 보면,
산림일로숙쟁선(山林一路孰箏先)
숲속의 길에서, 누가 잡아 끌기에 보니
자소오생미료연(自笑吾生未了緣)
웃으면서 나는 아직 세상의 인연을 끝내지 못했다 하네.
수간명천조고슬(水間鳴泉調古瑟)
산골물과 떨어지는 물소리가 하늘의 거문고를 타는 듯 한데,
월단창회열구선(月壇蒼檜列구仙)
높다란 언덕 위 푸른 노송나무에 파리한 신선(仙)이 있어
막언필가방유악(莫言畢嫁方遊嶽)
조용히 말을 마치자 또한 산속으로 자적(遊:유)하는구나.
영학휴량영탁선(寧學休粮永托禪)
무사히 신선되는 법(休糧:휴량)을 가르치고는, 영원히(永) 선위(禪位)를 맡기는구나(托禪:탁선).
회수진환진일해(回首塵寰眞一海)
머리를 돌려 티끌 세상을 바라보니,
경기고을(寰:환) 진인(眞人)이신 일(一: 太乙)이 바다(海:不老草,不死藥)인데,
이명갱참기인전(利名坑塹幾人顚)
명예와 이익(利名)을 구덩이 속에 묻은 그 사람이, 도(道)의 근원(顚)이구나.
경고(鏡古)의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4를 보면,
『赤日(적일) 出東尾(출동미) ***
붉은 태양(赤日: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이 동방에서 떠오르는데,
體像(체상) 不滿(불만) 七尺帝(칠척제)
그 붉은 태양의 몸의 모습(體像)을 보면, 키가 일곱 자 미만인 천자(七尺帝)인 것이다.
北應星辰(북응성진) 下(하)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이 세상에 강림(降臨)하여,
山河(산하) 璞玉(박옥) 處瓦石(처와석)
쓸모 없는 기와의 자갈 속에서 갈지 않은 옥(璞玉)으로 섞여 있으니,
誰知(수지) 是天寶(시천보) ***
어느 누가 이 사람을 하늘이 인간을 위하여 보내어 준 선물(膳物)인 것을 알겠는가?
此必符(차필부) 是帝(시제)
이 사람이 틀림없이 천명(天命)을 받고 온 천자(帝)인데,
社號則(사호즉) 天地之元(천지지원) 萬物之先(만물지선)』 ***
이 사람을 사람들이 부르기를 천지의 원(天地之元)이요,
만물의 선(萬物之先)이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이미 자세히 앞에서 설명하였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다.
경고(鏡古)의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 Ⓟ1에,
『丁未方色之姓出(정미방색지성출)
後復見(후복견) 天日(천일) ......
以下大運(이하대운) 否塞(비색) 應至(응지) 兩白(양백)
受命之帝出(수명지제출)
我東綿祚(아동면조)』
또한
황(黃)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는데,
후에 다시 보게 되는 하늘의 태양(天日) 즉 천자(天子)인 것이다.
이 사람이 즉 양백(兩白)인 정도령으로,
하늘로부터 천명(天命)을 받고 우리 나라에서 태어난 황제(帝出)인데,
천자(天子)의 위를 이어 나갈 것(我東綿祚:아동면조)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을 보면,
『歌歌川川(가가천천)
천(川)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는데
是眞方(시진방)
이 천(川)이란 곳에 진실로 진인(眞人)이 있는 곳으로,
弓弓乙乙(궁궁을을) 是也(시야)
궁궁을을(弓弓乙乙)인 정도령이 있는 곳이니,
此外皆誰(차외개수)
이 외에 또한 무엇이 있겠는가?
畵牛觀則(화년관칙) 眞春花發是也(진춘화발시야)』
소의 그림에서 본즉 , 진실로 봄꽃(眞春花) 즉 복숭아꽃이 피는 곳이 이곳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文席(문석) 大海月(대해월)
寒療(한료) 明倫禮(명윤례) 付時中(부시중)
執赤日(집적일) 東方聖(동방성) 道元(도원)』
문장(文章)으로 크게 이름난 해월(海月) 선생이,
바다 속에 잠긴 달처럼 환하게 윤리(倫理)와 예(禮)를 밝혔고,
또한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때맞춰서,
동방(東方)의 성인(聖人)이며, 도(道)이며, 원(元)이신,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赤日:적일)을 손에 넣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赤日(적일) :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
이렇게 격암(格菴) 선생 또한 해월(海月) 선생이,
떠오르게 되는 태양(太陽)을 손에 넣게 된다(執赤日:집적일)고 밝혀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