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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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鵬)새가 만리(萬里) 밖에서 날아와서 춘가(春家) 앞으로 편지를 전해 준다고 하였는데,
그 춘가(春家) 가 무슨 의미인지를 자세히 설명하여 주시지요.” 라고 하자
명사(名詞)로는 우선 봄을 뜻하며,
방위로는 동(東)쪽이며,
오행(五行)으로는 목(木)이며,
젊은이를 의미하며,
술(酒)을 의미하는 말이다.
동사(動詞)로는
다시 살아난다(更生)는 뜻과
화한다(和)는 뜻이 있는 것이다.
팔괘(八卦)로는
진괘(震卦)로 장자(長子)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임금의 아들인 세자(世者)가 머무는 궁(宮)을 동궁(東宮)
또는 춘궁(春宮)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춘(春)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은어(隱語)인 것이고,
그 뜻 가운데, 이 춘(春)자가 술(酒)을 의미하는데,
모든 예언서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비유하는 말로 술(酒)이란 의미로 많이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즉 양백(兩白)이란 말의 이 백(白)도 술이란 말인 것이다.
즉 양백삼풍(兩白三豊)은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 자하주(紫霞酒)라고 표현하였고,
이를 신선(神仙)의 식량(食糧)이라고 덧붙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춘가(春家)라고 하면,
그대로 술이 있는 집, 술을 파는 집이 되는 것이니
그대로 주점(酒店)이 되는 것이다.
술이 있는 집, 술을 파는 집, 즉 술집이란 술이 있는 곳이 되는 것이니,
그 술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춘(春)이다.
즉 술집이란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곳을 의미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이 의미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모습이 손잡이가 달린 술그릇 모양이기 때문에 붙여져 온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153절을 보면,
『어떤 大臣(대신)이 大命(대명)을 받어
그 첫 공사에 長安(장안)에 있는 靑樓(청루)의 物情(물정)을 물었나니 이것이 옳은 공사니라』
여기의 청루(靑樓)란 술집이란 뜻이니,
즉 술을 파는 사람이 있는 곳이란 말이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시길,
어떤 대신(大臣)이 대명(大命)을 받아,
그 첫 공사(公事)에 서울 장안(長安)에 있는 술집(靑樓)의 물정(物情)을 물었는데,
이것이 옳은 공사(公事)라고 하였던 것이다.
이 말의 참 의미는 진짜 마시는 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깊은 뜻이 있는 말이다.
이 춘(春) 즉 술이 의통(醫通)이요
해인(海印)이란 말이다.
다시 한 번 음미해 볼 말인 것이다.
또한 정도령이란 말의 정(鄭)자 속에는 추(酋)자가 들어 있는데,
이 말은 우두머리, 두목이라는 뜻과 술(酒)이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즉 우두머리인 대두목(大頭目)을, 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붕(鵬)새란 무엇인가?
이미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에서 밝혔듯이 붕전진기(鵬傳眞機),
즉 붕새가 진짜 하늘의 기미를 전해 준다는 것이다.
모든 하늘의 기미(機微)는 하나님의 조화(造化)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 붕새가 그 진기(眞機)를 전해 주었다 하면 그 붕새는 하나님을 뜻하거나,
하나님이 보낸 사자(使者)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붕(鵬)새에 대하여는
《장자(長子)의 제2편 소요유(逍遙遊)》편을 보면,
「북극 바다에 고기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고 하는데,
곤(鯤)의 크기는 몇 천리(千里)나 되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것이 변하여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하는데,
붕(鵬)의 등의 길이가 몇 천리(千里)나 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붕(鵬)이 떨치고 날아 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도 같았다.
이 새는 태풍이 바다 위에 불면 비로소 남극(南極) 바다로 옮겨 갈 수 있게 된다.
남극 바다란 바로 천지(天地)인 것이다.
제해(齊諧)라는 책은 괴상한 일을 기록(記錄)한 책이다.
제해(齊諧)의 기록(記錄)에,
붕(鵬)이 남극 바다로 옮겨 갈 적에는 물을 쳐서 삼천리(三千里)나 튀게 하고,
빙빙 돌면 회오리 바람을 타고 구만리(九萬里)라 지나 올라가며,
6개월을 날아와서 쉬게 된다고 하였다.」
이상은 장자(長子)의 소요유(逍遙遊)에 나오는 이야기인 것이다.
일종의 상상(想像) 속의 큰 새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인데,
격암(格菴) 선생과 해월(海月) 선생 두 분 모두가 다,
하나님의 아들한테 편지를 전해주는 새(鳥)로 표현한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이 붕(鵬)새가 날아와서는 고개를 들어 춘(春) 앞으로 편지를 전하여 주어서,
춘(春)인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사정을 알게 된다고 하였으니,
격암(格菴) 선생은 이 말을 받아서 무엇이라고 했는지 다음 구절을 보도록 하자.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0을 보면,
何處見人(하처견인) 千里人(천리인)
어디를 가야 그 천리인(千里人)을 만나 볼 수 있을까?
來滄海月(래창해월)
그 천리인(千里人)은 미래에 창주(滄洲).
一春家在(일춘가재)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에서 나타나게 되어 있는데, 그 일(一)인 춘(春),
漢陽(한양) 華(화)
즉 하나님의 아들이 한양(漢陽)에서 꽃을 피운다고 하였다. ***
즉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有德之家(유덕지가) 逢眞人是也(봉진인시야)***
또한 덕(德)을 쌓은 가문(家門)에서 이 진인(眞人)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였다.***
즉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찾는 천리인(千里人) 즉 천리(千里)를
한 글자로 합하면 중(重)자가 되는데,
이는 임금이라는 뜻과
아이라는 뜻과
곡식이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또한 격암(格菴) 선생의 고향인 울진(蔚珍)에서 보면,
천리(千里) 밖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인 이 아이가,
미래에 창주공(滄洲公: 海月 선생의 아버지)과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 아이가 일(一)이며 태을(太乙)이신 춘(春)으로,
한양(漢陽) 즉 서울에 있는 집에서 태어난다고 한 것이다.
그동안 덕(德)을 쌓은 가문(家門)에서 이 진인(眞人)을 맞이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이 담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가 서울에서 태어난
일(一)인 춘(春)의 앞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자세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라고 하자
모든 사람들은 격암(格菴) 선생과 해월(海月) 선생 두 분이 짜고 하는 말 같다며,
기가 막히게 앞뒤가 들어 맞는다고 혀를 내두르는 것이었다.
그러자 명산 선생은 덧붙여서 이야기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장 5편에,
표격구승시(摽格舊勝詩)
이미 널리 알려진 격암유록(格)은, 옛날 먼저(舊:구) 이긴 자(勝)에 대한 말씀이고,
시편금승인(詩篇今勝人)
새로운 시편(詩篇)은, 지금(今)의 이긴 자(勝人)에 대한 말이니라.
휴차이소거(休嗟二疏去)
하던 일을 멈추고 탄식하던 차에, 다음 두 번째는 아이가 뚫어서 완전히 거두어 들이는구나.
성주유온륜(聖主有溫綸)
성인(聖人)인 구세주(主)는 온유하게, 하나로 통일하여 다스리는구나.
이미 세상에 알려진 격암유록(格菴遺錄)을 구승시(舊勝詩)라고 하였다,
즉 이미 지나간 사례(事例)들을 기록(記錄)한 이긴 자에 대한 말씀인 것이다.
즉 악조건(惡條件)에 대한 내용(內容)이 많은 것이다.
즉 먼저 오셔서 도(道)를 전하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이다.
그러기에 전쟁(戰爭)이나 불로써 대부분의 사람들을 멸망(滅亡)시키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詩)인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는,
지금의 이긴 자에 대한 말씀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멸망(滅亡)당해 비참(悲慘)해지는 내용은 별로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먼저 오셔서 하던 일을 멈추고 탄식하던 차에,
두 번째는 아이가 꽉 막힌 것을 뚫어서 소통(疏通)시켜서 장애를 없애서 일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인(聖人)인 구세주(救世主)가 온유하게 세상을 하나로 통일하여 다스리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 소(疏)자가 아이가 나올려고 태가 뚫리고 발이 움직인다는 뜻인 것이다.
즉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과 이 아이가 모든 것을 뚫어서 해결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해월 선생의 시(詩)는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하나님의 새로운 약속(約束)인 셈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시(詩)에 대하여 어떤 생각이 드는가?“ 라고 하니,
기독교인(基督敎人)인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러니까 격암(格菴) 선생의 격암유록(格菴遺錄)은 구약이고,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는 신약(新約)이 되는군요” 라고 하자
사람들은 어쩐지 두 분의 말씀이 서로 앞뒤가 착착 맞는 것이 수상하더니만,
격암유록(格菴遺錄)은 하나님의 구약(舊約)이고,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는 신약(新約)이라며 말들을 주고 받았다.
잠시 후 다시 명산 선생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장 5편 2수에,
욕출북문로(欲出北門路)
장차 북쪽에서 태어나, 세상에 드러나기는 하지만
감위동해인(甘爲東海人)
감(堪)은 동해인(東海人)인 것이다.
부재동백랍(不才同白蠟)
그(才: 천지장수)는 백랍(白蠟: 꿀찌꺼기)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니,
안가매청륜(安可浼靑綸)
어찌 가히 책임있는 나라의 관리가(靑綸) 허튼 말로 명예를 더럽히겠는가?
이 시(詩)를 보면
1. 장차 미래에 북쪽에서 태어나기는 하지만,
2. 감(堪)을 동해인(東海人)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3. 그는 또한 꿀찌꺼기인 백랍(白蠟)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으며,
4. 어찌 푸른 실로 된 인끈을 한 나라의 책임 있는 관리가,
명예를 손상시키는 허튼소리를 하겠는가 하여 진실만을 밝히는 말을 한다고 하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이 명예를 내걸고 하는 말이라고 전하는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삼각산(三角山)이 북쪽(壬)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쪽(戌)으로 피신하여 어렵게 살다가,
용산이 서울 도성의 남쪽(午)에서 일어났으므로
후에는 남쪽으로 옮겨가서 세상(世上)을 아름답게 바꾼다고
이미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라고 하자
그 때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어찌하여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해월(海月) 선생은 굳이 동해인(東海人)이라고 하는가요?” 라고 하자
“그것은 정도령 자신은 서울 용산(龍山)쪽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선친(先親)의 고향(故鄕)이 동해(東海) 바다가 있는 울진(蔚珍)이기 때문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 이후의 선조(先祖)들이, 한 번도 울진을 벗어나서 살아 본 적이 없는 울진(蔚珍) 사람이기 때문에, 비록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하여도 동해인(東海人)으로 간주한다고 강조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 아들을 또한 감(甘)이라고 하였는데, 구분지어 설명하여 주시지요.” 라고 하자
“감(甘)이라는 말도 또한 정도령에 대한 또 하나의 별칭(別稱)인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23절과
증산(甑山) 상제의 유서집(遺書集)
제2장 미륵탄생공사서(彌勒誕生公事書)를 보면,
감결(甘結)이란 말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金首婦(김수부) 十七歲(십칠세)에 처음 首婦(수부)가 된 후에 首婦房(수부방)에서,
상제께서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이 한 공사에 너의 眞經(진경)을 쓰리니,
이 공사는 天地生人(천지생인)하야 用人(용인)하는 일이니라’ 하시고
공사문에 金夫人(김부인)의 經血(경혈)로써 <甘結(감결)>이라 쓰시고,
仙佛儒(선불유)의 각 글자 위에 血點(혈점)을 찍어 공사보신 다음
夫人에(부인)게 주시며 ‘잘 간직하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基礎棟梁(기초동량) 天地人神(천지인신) 有巢文(유소문)
文理接續(문리접속) 血脈貫通(혈맥관통)
治天下之(치천하지) 大經大法(대경대법) 皆載此書(개제차서)
文理時異(문리시이) 治以道同(치이도동)
文則天文(문즉천문) 文有色(문유색) 色有氣(색유기) 氣有靈(기유령)
氣靈不昧(기령불매) 以其求誼(이기구의) 而應萬事(이응만사)
事之當旺(사지당왕) 在於天地(재어천지)
不必在人而(불필재인이) 天地(천지) 生人用人(생인용인)
天地之用(천지지용) 胞胎養生(포태양생) 欲帶冠旺(욕대관왕) 衰病死葬(쇠병사장)
元亨利貞(원형이정) 奉天地道術(봉천지도술) 敬授人時(경수인시)
佛之形體(불지형체) 仙之造化(선지조화) 儒之範節(유지범절)
甘 結
天文(천문) 陰陽(음양) 政事(정사)
受天地之 虛無(수천지지 허무) 仙之胞胎(선지포태)
受天地之 寂滅(수천지지 적멸) 佛之養生(불지양생)
受天地之 以詔(수천지지 이조) 儒之浴帶(유지욕대)
冠旺(관왕) 兜率(도솔) 虛無(허무) 寂滅(적멸) 以詔(이조)』
증산상제께서
이 공사(公事)는 천지가 사람을 태어나게 하며, 그 사람을 쓰는 일이라고 하면서,
공사문(公事文)에 김부인(金夫人)의 경혈(經血)로써 감결(甘結)이라 쓰시고,
유불선(儒佛仙)의 각 글자위에 혈점(血點)을 찍어 공사(公事) 보신 다음
김부인(金夫人)에게 주면서 잘 간직하라고 하였다.
즉 하늘이 미륵불(彌勒佛)을 보내어 그에게 대임(大任)을 맡겨서,
유불선(儒佛仙)을 하나로 통일(統一)하게 하고,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여 세상을 다스리게 한다는 의미인데,
그 공사문(公事文)에 큰 글씨로 감결(甘結)이라고 쓰신 것이다.
즉 경혈(經血)로써 감결(甘結)을 큰 글씨로 쓴 것은 잘 눈여겨 보라고 한 것이다.
감결(甘結)이란 의미는 감(甘)이 끝을 맺는다(甘結)는 것이다.
결(結)자의 의미를 잘 보도록 하자.
결(結)자의 의미는 잇다, 연결하다, 끝내다, 완성하다, 바로잡다, 열매를 맺다 등의 뜻이 있다.
감결(甘結)이란
감(甘)이 지위를 잇게 된다
감(甘)이 완성한다, 끝낸다
감(甘)이 바로 잡는다
감(甘)이 열매를 맺는다
이와 같은 의미가 되는 것이다.
증산상제께서
미륵탄생공사서(彌勒誕生公事書)에서 다른 내용보다
큰 글씨로 감결(甘結)이라 쓴 이유(理由)는,
감(甘)이 미륵(彌勒)으로 탄생(誕生)해서 자신의 뒤를 잇게 되고,
이 세상을 바로 잡아서 완성하여 끝맺음을 하는 열매이기 때문인 것이다.
김찬문(金贊文)씨와 김태진(金泰振)씨가 증산상제의 언행(言行)을 수록하여 펴낸 성화진경을 보면,
이 뒤에는 도통(道通)이 한 번에 열리리라.
그러므로 판 밖에서 도통군자(道通君子)를 하나 두노라.
장차 그 종자(種子)가 커서 천하(天下)를 덮으리라.
공자(孔子)는 다만 72인만 통예를 시켰기로 얻지 못한 자는 모두 원한을 품었느니라.
그러나 나는 누구에게나 그 닦은 바에 따라 도통(道通)을 주리니,
이 뒤에는 도통종자(道通種子)가 나타나서 도통(道通)씨를 뿌리는 날에는
상재(上才)는 7일이요,
중재(中才)는 14일이요,
하재(下才)는 21일만이면
각각 도통(道通)하게 되리라.』
성화진경(聖化眞經) 27에,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과거에는 도통(道通)이 나지 않았으므로 해를 가하면 해를 입었지만,
이 뒤로는 도통(道通)한 사람이 나오면 해를 끼쳤다가는 제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
이 뒤에는 도통군자(道通君子)가 나오면 조심하라.
이와 같은 말들을 보면 감(甘)이 누구를 말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미륵불(彌勒佛)이며,
도통종자(道通種子)란 대두목(大頭目)을 말하는 것으로
결국 정도령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증산상제는
판 밖에 도통군자(道通君子) 한 사람을 두었는데,
그 사람이 나와야 도통(道通)이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며,
그 도통군자(道通君子) 를 해(害)치려 하는 자는 도리어 해(害)를 받으니 조심하라고 하였다.
이번엔 격암유록 가사총론(歌辭總論)86을 보자.
人衆則時(인중즉시) 物盛(물성)이요
사람(人衆)이 많아지면, 이때는 물건(物)이 성(盛)하며,
物勝則時(불승즉시) 地闢(지벽)이라
물건(物)이 성하면 이 때는 개벽(開闢)을 하게 되는데,
地闢則時(지벽즉시)
개벽(開闢)을 하면 이 때가
苦盡甘來(고진감래) 地運退去(지운퇴거)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하는데, 고진감래(苦盡甘來)란 땅의 운(地運)이 물러가고,
天運來(천운래)로 天下靈氣(천하령기)
천운(天運)이 와서 천하의 신령(靈)한 기운(氣)이
皆入勝(개입승)을
모두 다 십승(勝)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皆入勝 : 개입승).
정감록집성의 운기구책(運奇龜策)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다.
安心樂土(안심낙토) 則(즉) 東方之地(동방지지) 孰有勝哉(숙유승재).
人衆則物盛(인중즉물성) 物盛則時地闢(물성즉시지벽) 地闢則(지벽즉)
亦甘豈不爲 後來富貴之地乎(역감기불위 후래부귀지지호)
末乃天運(말내천운) 已訖地基漸衰(이글지기점쇠)
감(甘)이 뒤에 와서, 어찌 부귀(富貴)한 땅으로 화(化)하게 하지 않겠는가?
말세(末)에는 천운(天運)이 이르기까지 땅의 기운이 점점 쇠약(衰)해지지만,
而靈祖之氣盡(이령조지기진)
곧 신령(靈)한 근본이 되는 기(氣)가
入於(입어) 十勝云(십승운)
십승(十勝)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入於입어 十勝云십승운)
라고 하여
감(甘)이란 십승(十勝)인 정도령을 뜻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고진감래(苦盡甘來)란 말을 단순히 고생(苦生)하다
끝에 가서는 낙(樂)이 온다는 말로만 알아 왔던 것이다.
그러나 진실로 고진감래(苦盡甘來)란,
이 고통(苦痛)의 세상을 즐겁고 아름다운 극락세계로 바꾸는 감(甘)
즉 정도령이 온다는 말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세상을 개벽(開闢)하여 살기 좋은 곳으로 화(化)하게 하는 자가 누구인가?
그 감(甘)이 와서 이 세상을 끝맺음하고 좋은 세상으로 화하게 한다 하였으니,
그 감(甘)이란 바로 정도령인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 하는 말인 것이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칠월식과(七月食瓜) Ⓟ642~643에,
『利在田田(이재전전) 찾아가니
이 말은 이재전전(利在田田)을 찾아가니
一間高亭(일간고정) 높이짓고 四正四維(사정사유) 기둥세워
五十土(오십토)로 대공받쳐 井田(정전)에 터를 닦아
정전(井田) 터를 닦고, 오십토(五十土)로 대공받쳐 한 칸(一間)의 정자(亭)를 높이 짓는데,
十十交通(십십교통) 길을 내고
십십(十十)으로 서로 통(通)하는 길을 내고,
主人(주인)첨지 누구신고 十五眞主(십오진주) 이아닌가
그 정자(亭)의 주인이 十五眞主(십오진주)인 첨지인데,
여보첨지 불러와서 참외 한 個(개) 맛을보세
주인 첨지 불러와서 참외 한 개 맛을 보였는데,
이말듣고 일어앉아 南(남)에 南天(남천) 바라보니
夕陽(석양)은 在山(재산)하고 梧桐(오동)은 落金井(락금정)이라
和色(화색)은 土器金井(토기금정)이오
瓜體(과체)는 水氣月精(수기월정)이라
甲寅終於(갑인종어) 辰月(진월)이오
己申長於(기신장어) 未月(미월)이라 굵고단걸 따서보니
時價金(시가금)이 十五(십오)로다
그 시가금이 십오(十五)이고
人口有土(인구유토) 앉아서 三人一夕(삼인일석) 닦아내서
右(우)로 깎고, 左(좌)로 깎고, 맛을보고 다 먹은 後(후)
그 참외를 좌(左)로 깎고, 우(右)로 깎고 하여 맛을 다 본 후에,
여보여보 첨지 쓰구나 달구나 첨지허허 하는말이 이내말씀 들어보소
如保如保(여보여보) 하였으니
그 십오진주(十五眞主)인 주인 첨지를 보고 여보여보(如保如保) 하였으니,
赤子之(적자지) 如保(여보)로다
그 적자지(赤子之) 여보(如保)로다 한 것이다.
즉 적자(赤子)란 어린아기를 의미하는데,
여보(如保) 즉 잘 보살펴야만 하는 아기라고 하는 것이다.
첨지첨지 하였으니 萬事知(만사지) 僉知(첨지)로다
첨지첨지 하였으니, 만사지(萬事知) 첨지(僉知)라고 한 것이다.
그가 만사(萬事)를 아는 지인(知人)이라고 하였으며,
쓰구나 하였으니, 설 立(입) 밑에 열 十字(십자)요
쓰구나 하였으니 설 립(立) 밑에 열 십(十)라고 한 것이다.
즉
입십(立十) 즉 십(十)을 세우라는 말인데,
십(十)인 정도령을 제 위치에 세우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열 십(十)자와 세울 립(立)을 하나로 하니, 쓸 신(辛)자가 되는데,
매우 어렵다 라는 말이 되는 것이다.
달구나 하였으니, 西中有一(서중유일) 아니련가』
또한 달구나 하는 말은 달 감(甘)자인 것이다.
이 달다는 말을 이서구(李書九) 선생은 달구, 즉 닭이라고 하였다.
즉 닭 유(酉)를 말한 것이며, 이 닭 유(酉)자는 서중유일(西中有一) 아니런가 하였다.
즉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이 유(酉)자는 서(西)쪽에 일(一)인 정도령이 있다는 말인데,
그를 달다(甘)는 뜻으로,
즉
감(甘)이 서(西)쪽에서 머물고 있는 일(一)인
즉
태을(太乙)이며,
그가 십오진주(十五眞主)인 적자(赤子)
즉
귀하게 보살펴야 할 아기장수라는 말이다.
또한
그가 지인(知人)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그가 십오진주(十五眞主)이고,
그가 이재석정(利在石井) 이재전전(利在田田)하는
그 석정(石井)에서 높이 정자를 짓는 사람이라고 풀어 밝힌 것이다.
그러나 그 십승(十勝) 정도령을 바로 세우는 것은 아주 어렵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십(十)을 세우다(立)라는 말을,
쓰구나 즉 쓸 신(辛)자 라고 하여 힘이 드는 일이라고 풀어 설명한 말이다.
다시 말하면 매우 어렵다는 뜻으로 쓰구나 하였다.
쓰다는 뜻의 신(辛)자는,
세운다는 뜻의 립(立)에 정도령을 뜻하는 십(十)을 그 밑에 붙여서,
쓸 신(辛)자가 되는 것이다.
참외가 완전히 익기 전에는 그 맛이 쓰다.
그러나 다 익고 나면 맛이 단 것이다.
그러니까 그 참외가 다 익어서 맛이 달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는데,
그 기간(期間)을 표시(表示)한 말인 것이다.
아주 기가 막힌 말로 풀어쓴 말인 것이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이 말을 하늘이 가르쳐 주면서 전(傳)하라고 하여,
전(傳)하는 말이라고 하였다.“ 라고 하자
다시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은
자신이 지은 책을 숨겨 두었는데,
덕(德)이 있는 현인(賢人) 한 사람(一: 太乙)이 그 책을 손에 넣게 되고,
그 의미를 알게 된다고 하였으며,
또한 그의 책이 바닷가 인천(仁川)에 사는 한 사람(一: 太乙)에게 전(傳)하여 질 것이라고
일천년(一千年) 전에 그의 글에 써 놓았습니다.
해월(海月) 선생은
최치원(崔致遠) 선생보다 더 가까운 지금부터 4백년 전의 분인데,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어떤 사람이,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글을 손에 넣어서,
그 의미를 해석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습니까?“ 라고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은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을 펼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