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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 아리랑 <3> ..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 해월유록 본문

by 雪中梅 2021. 4. 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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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 아리랑 <3> ..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이 말은 요즈음의 지식인(知識人)들을 두고 이르는 말인 것이다.

사람들은 지식인(知識人)이라고 하면,

외국(外國)에 나가 이름난 대학에서 박사(博士) 학위나 따 온 사람들을 두고 이른 말로 알고들 있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산업화(産業化) 시대(時代)에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情報化) 시대로 바뀔 것이니,

그에 걸맞는 첨단(尖端) 과학분야(科學分野)에 총력(總力)을 기울이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며,

여기에 가장 큰 생존(生存) 가치(價値)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예언서(豫言書)에서는 충고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지식인(知識人)이라 여기며

또한 세상에서 인정(認定)해 준다고 아는 척 하여 미래(未來)를 예견(豫見)하지만,

새로운 문명시대(文明時代)가 도래(到來)하는 것을 모른다면,

결국 때를 모르는 철부지(節不知)라는 것이다.

그러니 위의 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앞을 내다 보는 사람이라면 깊이 깨달아야 하는 구절인 것이다.

 

 

그러면 다시 앞의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로 돌아가도록 하자.

 

그렇다면 그물 속(入網)에 있는 물고기를 보니,

나이가 어린데도 장대(長大)하기를 싫어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라고 명산 선생이 다시 질문을 하였다.

 

그 때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 물고기가 그물 속(入網)에 있다는 말은,

그물(網)을 쳐서 물고기를 잡은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의 수중에 있다는 말인데,

이는 어부(漁夫)가 하나님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은 여러 번 밝힌 바가 있는 것을 앞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 물고기는 마음대로 편하게 자유롭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쳐 놓은 그물 속(入網)에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고기가 비록 작다고 하여도 장대(長大)하여지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말은,

어린 아이로 살기를 바란다는 말인즉 홀로 조용히 숨어 살기를 바란다는 말인데,

이 이야기는 장대(長大) 즉 성인(成人)이 되어서 세상에 드러나기를 원치 않는다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이 물고기가 바닷가 마을로 이주하여 가서 세상을 피하여 숨어 사는 은사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봅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미소를 띠며 다시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9장 121편에서 설명하였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면,

 

인생칠십야지희(人生七十也知稀) 칠십성공갱익기(七十成功更益奇)

막향어대존만계(莫向魚臺存晩計) 여봉위렵가왕사(如逢渭獵可王師)

 

인생(人生) 칠십을 산다는 것도, 알고 보면 드문 일인데,

나이 칠십(七十)에 성공(成功)하는 것은, 더욱 기이한 것이다.

어찌하여 뒤늦게 무슨 속셈으로, 고기 잡는 곳으로 향하는가?

마치 위수(渭)에서 (강태공) 낚시질하여 문왕(文王)을 만나는 것 같으니 가히 임금의 스승(王師)이로다.

 

위에서 밝혔듯이 사람이 칠십(七十)을 산다는 것도 드문 일인데,

나이 칠십(七十)에 성공(成功)을 하였다니 더 한층 기이(奇異)하다고 하였다.

나이가 들어서 무엇 때문에 물고기 잡는 곳으로 가는가?

도대체 노년(老年)에 무슨 뜻을 꾀하는가 했다.

이는 마치 옛날 강태공(姜太公)이 주(周) 문왕(文王)을 만나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게 되는데

그것은 마치 하나님이 강태공(姜太公)과 같이 그 왕(王)의 왕사(王師)가 되는 것과 흡사하다고 한 것이다.

 

 

또한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9장 121편 2수를 보면,

 

『인걸종래신지령(人傑從來信地靈) ......

노득영재시대성(老得英材始大成』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란 말을 종래(從來)부터 믿어 왔는데 ......

나이 드신 어르신(하나님)이 영재(英材)를 얻어서, 비로소 대성(大成)하게 되는구나.

 

이 글에서 보다시피 하나님이 나이 들어 즉 나이 칠십(七十)이 되어서야 비로소 영재(英材)를 얻어 큰 일을

성취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결국은 그 영재(英材)란, 하나님이 뒤늦게 나이 들어 건져 올린 커다란 물고기를 뜻하는 것이다.

 

이 아이를 해월(海月) 선생은

천지지재(天地之材),

또는 천지(天地)의 장수(將帥),

또는 건곤(乾坤),

그리고 춘(春),(精),(稻) ...... 라고도 표현하였다.

바로 이 아이가 하나님의 뜻을 대성(大成)시킬 사람인 것이다.

 

보통 사람은 나이 70을 살기도 어려운데,

하나님은 나이 칠십(七十)이 되어서야 비로소 성공(成功)하였다고 하니 더 한층 기이(奇異)하다고 한 것이다.

한 마디로 일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인데,

그렇다고 자세히 풀어서 설명할 수도 없고 하니,

강태공이 문왕을 만나서 뜻을 이루어 천하를 통일한 것을 비유(比喩)로 든 것이다.

참으로 적절(適切)한 비유(比喩)인 것이다.

물고기인 이 아이에게 하나님의 천명(天命)이 내려진 것이다.

이 아이를 두고 모든 예언서(豫言書)마다 태양(太陽) 또는 궁(弓)이라고 표현(表現)하였다.

한 마디로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太陽)으로, 지선(地仙) 즉 지상(地上)의 신선(神仙)을 뜻하는 말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나이 칠십에 영재(英材)인 물고기를 건져 올리시고,

그 영재(英材)를 얻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는 74세가 되는 1990(庚午)년 2월 7일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그리고는 1995년 을해(乙亥)년 하나님은,

그 아들인 궁(弓)인 태양(日)에게 기러기를 통하여 천명(天命)을 내린 것이다.

 

 

그러면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20장 87편의 5수를 보자.

 

일별이육재(一別已六載) 일일지기추(一日知幾秋)

지빙서달의(只憑書達意) 수료루영모(誰料淚盈眸)

참척추파검(慘擲秋波劒) 비횡야도주(悲橫夜渡舟)

영양풍계로(英陽楓桂路) 적막여수주(寂寞與誰儔)

 

한 번 이별한지, 육년(六載)만에,

(一)인 태양(太陽)이, 추수할 때를 알게 되는구나.

다만 책(冊)에 의지하여, 의사를 전달하게 되니

눈동자에 눈물이 가득한 것을 누가 헤아리겠는가?

애처롭게도 출렁이는 추파(秋波)가 에이는 듯 하고,

슬픔이 가득한 밤에 배를 건넜다.

아름다운 태양(英陽)에 단풍나무(楓)와 계수나무(桂)가 드러나지만,

적막(寂寞)하니 누구와 더불어 함께 할 것인가?

 

72궁(宮) 도수로 오신 박태선(朴泰善) 하나님과 이별(離別)한지 육년이 지난 1995년에 이르러서야,

하나(一)인 태양(日)이 추수(秋收)할 때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이야기하자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하나인 태양(太陽)이란 누구를 말합니까?”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에,

 

『一日身有(일일신유) 善慶傳(선경전)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文席大海月(문석대해월) 寒潦明倫禮(한료명륜례)

付時中執赤日(부시중집적일) 東方(동방) 聖道(성도)(원)

 

 

이 말은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는 말이 전(傳)해 오는데,

이 말의 참뜻은 일(一)인 태양(日)이 되는 하나님의 아들(日身)이,

적선지가(積善之家)의 자손(子孫)으로 태어난다는 말로서,

바로 이 태양이 동방(東方)의 성인(聖人)이요,

(道)이며, 원(元)으로, 하나님의 뒤를 잇게 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 적선지가(積善之家)에 태어나는 사람인 떠오르는 태양(太陽)을,

해월(海月) 선생이 손에 넣는다고 격암(格菴) 선생은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태양(太陽)은 언제 떠오르는 것인가?

 

1995(乙亥)년 이 해에 쌍무지개가 서울 하늘에 떠오른 것이다.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리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공표한 것이다.

이것이 하늘이 정(定)한 운수(運數)인 것이다.

바로 이 물고기가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승천(昇天)하여 용(龍)이 되어 높이 오르는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이 무지개를 천궁(天弓) 또는 제궁(帝弓)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활(弓)이라는 것이며, 승리의 활(弓)이라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중화경(中和經)의 제41장 가이제세지재(可以濟世之才)를 보면,

 

『日者(일자)는 管領萬物(관령만물)하고

運行不息(운행불식)하야 生生不已(생생불이)하나니

天地也(천지야) 聖人也(성인야) 一而已矣(일이이의)

 

태양(太陽)이란 만물(萬物)을 관리 통솔(管領)하며,

쉬지않고(不息) 운행(運行)하여 낳고 또 낳아 그침이 없는 것인데,

천지(天地)나 성인(聖人)이나 태양(太陽)이나 모두 같은 하나인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 태양(太陽)이 추수(秋收)할 때와 기미(幾微)를 알게 되지만,

그것이 다만 해월(海月) 선생의 책(書)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이 전달(傳達)되니 애처롭다 한 것이다.“

 

그러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그 물고기가 변하여 용(龍)이 된다고 하는 말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라고 묻자

 

명산 선생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설명을 시작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61절을 보면,

 

『이 뒤에 치복(致福)과 여러 제자(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불가지(佛可止)는 불()이 가()히 그칠 곳이란 말이오.

그 곳에서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일러 왔으니 그 기운을 걷어 창생(蒼生)을 건지리라.’ 하시고

교자(轎子)를 타고 불가지(佛可止)로 가시며 글 한 수(首)를 외우시니 이러하니라.

 

<金屋瓊房視逆旅(금옥경방시역려) 石門苔璧儉爲師(석문태벽검위사)

絲桐蕉尾誰能解(사동초미수능해) 竹管絃心自不離(죽관현심자불리)

匏落曉星霜可履(포락효성상가리) 土培春柳日相隨(토배춘류일상수)

革援(혁원)와 畢有何益(필유하익)(목)거 耕牛宜養(경우의양)필>

 

김성국(金成局)의 집에 이르사

용둔(龍遁)을 하리라하시고

양지(洋紙) 이십장(二十張)을 각각(各各) 길이로 팔절(八折), 넓이로 사절(四折)로 잘라 책(冊)을 매시고

보자기에 실로 미자표(米字票)와 같이 둘러매어 오색(五色)으로 그 실올을 물 들이시고

보자기 변두리에는 푸른(靑色) 물감을 발라 책장(冊張)마다 찍어 돌리신 뒤에 책장(冊張)을 다 떼어 풀로

붙여서 연폭(連幅)하여 사절(四折)로 꺾어 접어서 시렁에 걸어 놓으시니

오색(五色)이 찬란(燦爛)한 문채(文彩)가 용()의 모양과 같더라.

용둔공사(龍遁公事)를 마치시고 그 종이를 걷어서 교자(轎子)를 내려 놓았던 자리에 불사르시니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장차 부처(佛)인 청룡(靑龍)이 나와서 창생(蒼生)을 가히 구(可活)하게끔 용둔공사(龍遁公事)를 하신 것이다.

 

 

다음은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제27장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을 보면,

 

『凡(범) 草木禽獸(초목금수)와 蟲魚微物(충어미물)이 無不有陰陽之理(무불유음양지리)하니

聖人之心(성인지심)이 細推鳥獸(세추조수)의 羽毛之微(우모지미)니라

天産之物(천산지물)은 飛者陽(비자양) 走者陰(주자음)이며

鯉魚背上(리어배상)有三十六鱗(유삼십육린)하니 陰數(음수),

神龍背上(신용배상)有八十一鱗(유팔십일린)하니 陽數(양수).

鳥獸之文(조수지문)謂之文(위지문)이니

禽獸(금수)大道術(대도술)이니라.

一物之理(일물지리)一人之氣(일인지기)相爲符同(상위부동)하면

不疾而速(불질이속)하며 不行而至(불행이지)하나니

(황) 聖人之心神乎(성인지심신호).

亦集其自家精神則(역집기자가정신즉) 彼之精神(피지정신)亦集於天文地理(역집어천문지리)하야

某物(모물)은 於草木禽獸(어초목금수)하며

某物(모물)은 於身(어신) 於物(어물)爲某物(위모물)하나니

各以例擧之(각이례거지)하면 不盡言(불진언)이니라』

 

 

무릇 초목(草木)과 새(鳥)와 짐승(獸)과 벌레(蟲)와 물고기(魚) 같은 미물(微物)들도

음양이치(陰陽理致)를 갖지 않은 것이 없으니

 

성인의 마음(聖人之心)은, 새(鳥)와 짐승(獸)들의 미세한 깃털에까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하늘이 만든 생물 중, 나는 것은 양이요(飛者陽), 걷는 것은 음이라(走者陰).

 

잉어(鯉魚)의 등 위에는 36개의 비늘이 있으니, 이는 음수(陰數)이고

 

신령한 용(神龍)의 등 위에는, 81개의 비늘이 있으니 이는 양수(陽數)다.

 

(鳥)와 짐승(獸)들의 문(文)양은 그들의 문장이 되므로

 

()와 짐승()들은 큰 도술(道術)의 이치를 가졌음이라.

 

하나()의 물()의 리()와 한 사람(一人)()가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면

재촉하지 않아도 빠르며, 가지 않아도 이루어지나니

 

하물며 성인(聖人)의 신령스러운 마음(人神)이랴.

 

또한 자신의 정신(精神)을 집중하게 되면 그의 정신(精神)도 또한 천문(天文)과 지리(地理)에 집중하게 되어

 

어떠한 것은 초목(草木) 금수(禽獸)에 들어 있고

 

어떤 것은 몸(身)이나 물건(物)에 들어 있어서 어떤 것을 위하여 존재함을 알게 되니라.

 

이러한 사례를 하나하나 든다면 끝이 없느니라.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은 전체가 81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글에서 하늘이 창조한 생물(生物) 중에는 음양(陰陽)의 이치(理致)를 갖지 않은 것이 없는 것이다.

나는 것은 양(陽)이요, 걷는 것은 음(陰)이라 했다.

잉어(鯉魚)의 등 위에는 36개의 비늘이 있어 음수(陰數)라 했고,

신령한 용(龍)의 등에는 비늘이 81개이니 이를 양수(陽數)라 했다.

다시 말하면 이 음(陰)이 변하여 양(陽)이 된다고 한 것이다.

 

하나인 물(一物) 즉 여기에서는 용(龍)을 의미하는데,

비늘이 81개 문양인 리(鯉)와 하나인 사람(一人)의 기(氣)가 서로 합(合)하여 하나가 된,

즉 이(理)와 기(氣)가 합(合)하여 하나(一)가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육도삼략(六鞱三畧)의 제6도(六鞱) 도수로 오시는 81궁(宮) 도수의 태양(日)인 사람(一人)(氣)와 81개의 문양의 비늘을 가진 용(龍)의 리(理)가 일치한 즉, 재촉하지 않아도 빠르고 행하지 않아도 이루어진다고 한 것이다.

 

덧붙이자면 물고기가 용(龍)이 된다고 하는 말은,

보통 사람이 신선(神仙)으로 화(化)하게 된다는 말인데,

보통 사람으로 있던 그 사람이 하늘이 정(定)한 바로 그 사람이라면,

때가 이르게 되면 재촉하지 않아도 만사(萬事)가 스스로 형통(亨通)되게 된다는 말이다.

하물며 성인(聖人)의 신령스러운 마음이야 말하면 무엇하겠는가 라고 하였다.

이 용(龍)과 이 사람(人)이 서로 합일(合一)할 때에는 모든 것이 신속히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증산(甑山) 상제는 밝히고 있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92절을 보면,

 

하루는

천지대팔문(天地大八門) 일월대어명(日月大御命)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 인간대적선(人間大積善)

시호시호(時乎時乎) 鬼神世界(귀신세계)

 

라 써서 公又(공우)를 주사 申京洙(신경수)의 집 璧(벽)에 붙이라 하시며 가라사대

‘京洙(경수)의 집에 壽命所(수명소)를 定(정)하노니

너희들은 모든 사람을 對(대)할 때에 그 長點(장점)만 取(취)하여 好意(호의)를 가질 것이요.

(혹) 短點(단점)이 보일지라도 잘 容恕(용서)하여 미워하는 마음을 두지 말라’ 하시니라』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 즉 새와 짐승들은 큰 도술(道術)의 의미를 가졌는데,

그 금수(禽獸)가 바로 잉어와 용을 뜻하는 말로,

그 물고기와 용이 어명(御命)을 내리는 일월(日月)이라는 사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가 인간에게 크게 선(善)을 베풀게 되는데,

때는 바야흐로 아! 기쁘고도 즐거운 귀신세계(鬼神世界)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즐겁고도 즐거운 귀신세계(鬼神世界)란 무엇인가?

 

 

초창결(蕉蒼訣)에서,

 

『大低(대저) 鄭氏之運(정씨지운) 鬼神世界(귀신세계)

 

라고 하였다.

즉 정도령의 운수를 귀신세계(鬼神世界)라고 한 것이다.

즉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이란 귀신세계(鬼神世界)를 의미하고,

귀신세계(鬼神世界)란 일월(日月)이신 정도령의 세계라는 것이다.

 

(龍)을 고대 중국신화(中國神話)에서는,

네 개의 발을 가지고, 낙타의 머리에, 사슴의 뿔, 그리고 귀신의 눈에, 소의 귀에, 뱀의 목에, 잉어의 배에,

또한 독수리의 발톱에, 호랑이 발처럼 생겼다고 한다.

또한 등에는 81개의 비늘이 있고, 네 개의 발에는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다고 하였다.

 

삼역대경(三易大經)에서

육도삼략(六鞱三畧)의 제6도(六鞱)인 81궁(宮) 도수는, 빛나는 태양(太陽)을 뜻한다고 하였다.

문제는 이 태양(太陽)이 어느 때 크게 빛나게 되느냐 만이 남아 있는 것인데,

그러나 이미 물고기가 용문(龍門)을 통과하여,

서울 하늘에 벌써 무지개는 떠올랐기에 일이 속히 진행된다는 말인 것이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은 모두 81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편(上篇) 37장(章)까지를 도경(道經)이라 하며,

하편(下篇) 38장(章)에서 81장(章)까지를 덕경(德經)이라 하는 것이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을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5에서,

 

『斥儒尙佛(척유상불) 道德經(도덕경)

上帝降臨(상제강림) 東半島(동반도)

彌勒上帝(미륵상제) 鄭道令(정도령)

末復三合(말복삼합) 一人定(일인정)

三家三道(삼가삼도) 末運(말운) 一仙之造化(일선지조화) 蓮花世(연화세)

 

유교(儒敎)를 배척(斥儒)하고 불교(佛敎)를 높이는(尙佛)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이라 하는 것은,

하늘의 옥황(玉皇) 상제가 동반도(東半島)인 우리 나라에 강림(降臨)하는데,

미륵불(彌勒佛)이며, 상제(上帝)인 정도령(鄭道令)이,

끝에 가서는 유불선(儒彿仙)을 하나로 하기로 이미 정(定)해진 한 분(一人)

즉 일(一)인 태을(太乙)에 대한 예언서(豫言書)인 것이다.

유불선(儒彿仙)이 셋으로 각기 나누어져 왔지만,

말운(末運)에는 일(一: 太乙)인 신선(神仙)의 조화(造化)

연화세계(蓮花世界)를 이룩하는 내용을 예언(預言)한 하나님의 예언서(預言書)인 것이다.

 

즉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은 81장(章)으로 구성되어 있고,

말세(末世)에 태어나서 끝맺음을 하는 일(一) 즉 태을(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증언(證言)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도덕(道德)이란 말이 일(一: 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설명을 하자

 

갑자기 한 사람이 말하였다.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역시도 81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화경(中和經)의 내용에 용(龍)의 비늘이 81개인데 그 용(龍)이 청룡(靑龍)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한다

하였습니다.

 

또한 육도삼략(六鞱三畧)의 제6도(六鞱)인 81궁(宮) 도수가,

하나님의 아들로, 궁(弓)이며, 빛나는 태양(太陽)으로,

지상에 신선(神仙)의 세상을 도래(到來)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도 81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마지막 이 땅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인 일(一: 太乙)에 대한 증언(證言)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전해 준,

부경(天符經)의 글자 또한 81자(字)인데, 그 내용에 보면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

 

析三極 無盡本 (석삼극 무진본)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一積十鉅 無櫃化三 (일적십거 무궤화삼)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大三合 六生七八九 (대삼합 육생칠팔구)

 

運三四 成環五七 (운삼사 성환오칠)

 

一妙衍萬往萬來 (일묘연 만왕만래)

 

用變不動本 (용변부동본)

 

本心本 太陽昻明 (본심본 태양앙명)

 

人中天地一 (인중천지일)

 

一終無終一 (일종무종일)

 

(一)이 시작(始)으로 일(一)보다 먼저 비롯된 것은 없느니라 하여,

(一)은 우주(宇宙)의 근본(根本)이요, 시작(始) 즉 처음이니,

(一)보다 먼저 비롯된 것은 없다고 하여,

(一)이 바로 도(道)라고 하였으며,

그 일(一)이 또한 끝맺음을 하는데,

그 일(一) 이외는 그 어떤 것도 끝맺음을 할 수 없나니라, 하였으며

사람의 마음이 또한 도(道)이며 밝은 태양(太陽)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끝맺음을 하는 것이 일(一)이라고 하였으니, 그 일(一)이 하나님의 아들이니,

 

또한 공자(孔子)님도 나의 도(道)는 하나 즉 일(一)로 꿰뚫는다(吾道一以貫之) 하였으며,

부처님도 만(萬)가지 법(法)이 하나(一)로 돌아간다고(萬法歸一) 하였으며,

노자(老子) 역시도 일(一)을 도(道)라고 하였으며,

또한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전해 준 천부경(天符經) 81자(字)의 내용도 역시 하나님의 아들인 일(一)

대한 증언(證言)이니,

 

선생님이 밝히신 바와 같이, 증산상제께서 밝힌 용(龍)의 비늘 81개는 크게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말씀과,

또한 최수운선생의 육도삼략(六鞱三畧)의 81궁(宮) 도수가 태양(太陽)인 지상의 신선(神仙)임을 밝힌 말씀과,

또한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의 81장(章)이, 말세(末世) 끝의 인간 세상에 강림(降臨)하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말씀과는 같은 뜻이지요?“ 라고 말하자

 

명산 선생은 그냥 미소로 화답하였다.

 

그리고 다시 명산 선생은 아리랑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하여 이야기를 이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갑을가(甲乙歌) Ⓟ115를 보면,

『苦待苦待(고대고대) 多情任(다정임)

 

우리의 수많은 선각자(先覺者)들이 이분이 나타나기를 얼마나 고대(苦待)하였던가?

그래서 고대(苦待)하고 고대(苦待)하던 다정(多情)한 우리의 님이라 한 것이다.

(苦)자는, 괴로움, 모질다, 가난하다는 뜻이고,

대(待)자는 기다린다는 글자로,

많은 사람들이 가난, 괴로움, 고통, 온갖 위험과 죽음에 직면하였을 때,

억울한 일을 겪었을 때 누구를 찾았던가? 누구를 원망하였던가?

그렇게도 고대(苦待)하고 고대(苦待)하던 우리의 다정(多情)한 님은 누구였던가?

(恨)이 맺히게 부르기만 하였지 찾지는 못하였던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갑을가(甲乙歌) Ⓟ115를 보면,

『亞裡嶺閣(아리령각) 停車場(정거징)

 

그런데 그 님이 오셔서 양산(兩山) 사이, 아리랑 고개, 정거장(停車場)에, 즉 역(驛)에 계시다는 것이다.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5~4를 보면,

亞亞裡嶺 何何嶺(아아리령 하하령)

極難極難 去難嶺(극난극난 거난령)

 

아아리령이 무슨, 무슨 고개인가?

매우 어렵고 어려운 고개이네.

 

그러나 이 아리랑 고개를 가는 길이 지극히 어렵고 어려운 고개라 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抛棄)할 수도 포기해선 안 되는 길이다.

그러면 아리랑 고개에 정거장(停車場)있는데,

무슨 정거장(停車場)인가?

그 아리랑 고개 정거장(停車場)에는 집(閣)이 있다는 말이다.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5~3을 보면,

庚子閣蔽 甲乙立(경자각폐 갑을립)

鷄龍山上 甲乙閣(계룡산상 갑을각).......

 

그 집(閣)은 어떠한 집인가?

계룡산(鷄龍山)위에 갑을각(甲乙閣)이 있는데,

경자년(更子年:1960년)에 세운 경자각(庚子閣)은 버리고,

갑을(甲乙) 즉 궁을(弓乙)천부(天父)인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계룡산(鷄龍山) 위에 갑을각(甲乙閣)

또는 궁을정(弓乙亭)을 다시 세운다는 말이다.

 

人間生死甲乙耶(인간생사갑을야)

生死結定龍蛇知(생사결정용사지)

甲乙當運出世人(갑을당운출세인)

 

또한 인간(人間)의 생사(生死)는 갑을(甲乙)이 하고,

생사(生死) 결정(結定)의 때는 용사(龍蛇)이니,

갑을(甲乙) 당운(當運)에 출세하는 사람을 알라고 하였다.

 

 

동학가사중의 궁을전전가(弓乙田田歌)를 보면,

 

태백한강(太白漢江) 용담수(龍潭水)

慇懃(은근)하게 숨은 용()

수도수덕(修道修德) 몇핼넌고

여의주(如意珠)를 입에 물고

오색운중(五色雲中) 몸이 싸여

광중천(廣中天)에 솟아올라

운행우시(雲行雨施)(能)히 하니 ..........

 

우화위룡(羽化爲龍) 상천(上天)하야

천부명령(天父命令) 받어다가

궁을정(弓乙亭)를 높이짓고

오색화초(五色花草) 심어내여

청림세계(靑林世界) 일워놓고

용담수(龍潭水)를 다시파서

어변성룡(魚變成龍) 도수(度數)일워

사해원(四海源)을 정()하도다.........

 

용담수중(龍潭水中) 잠긴용(龍)

때를 맞춰 승천(昇天)하면

(세상) 사람 다볼게니

입에 물은 태극주(太極珠)를 궁을체(弓乙體)로 놀릴적에

뇌성벽력(雷聲霹靂) 내리면서

천천만만(千千萬萬) 변화(變化)하니

좌시우시(左施右施) 순역법(順逆法)

만고이후(萬古以後) 처음이로다.

 

상제행차(上帝行次) 아닐런가

옥황상제(玉皇上帝) 강림(降臨)인줄 뉘가알꼬 뉘가알꼬

궁을도인 알련만은 緘口不說(함구불설) 뉘가알꼬 어렵구나 어렵구나

만나기가 어렵구나 만나기만 만날진대

이글 주고 結義(결의)해서

朋友有信(붕우유신) 五倫法(오륜법)을 金石(금석)같이 세우리라.』

 

위의 가사(歌詞)에서 물고기가 변하여 용(龍)이 된,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옥황상제(玉皇上帝)이며,

그가 강림(降臨)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누가 옥황상제 강림인줄 알 수가 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더욱이 본인이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으니(緘口不說 : 함구불설),

만나 보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만나기만 만나면 즉 가깝게 친구로 지내야겠다고(朋友有信 : 붕우유신) 다짐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사(歌詞)속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다. 마음속 깊이 새겨 두길 바란다.

 

 

대순전경 제3장 170절을 보면,

『하루는 제자(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운수(運數)천지(天地)에 가득찬 원원(元元)한 천지대운(天地大運)이므로

갑을(甲乙)로써 머리를 들 것이요

무기(戊己)로써 구비를 치리니

무기는 천지의 관문(關門)인 까닭이니라’』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4~5을 보면,

 

一字從橫(일자종횡) 鷄龍殿(계룡전)

鷄龍山上(계룡산상) 伽耶閣(가야각)

甲乙當運(갑을당운) 矢口知(시구지)

 

일자종횡(一字從橫) 즉 십승(十勝) 정도령이 거처하는 궁전(宮殿)이,

바로 계룡산(鷄龍山) 위의 가야각(伽倻閣)인데,

갑을(甲乙)년을 당하면 알게 된다는 것이다.

즉 갑을(甲乙)년을 당하면 알게 된다고 하였는데,

 

갑을(甲乙)년이란 언제를 말함인가 하면,

바로 천명(天命)전해 주는 기러기가 날아온 1995년인 을해(乙亥)년인 것이다.

 

 

증산 상제께서 대순전경에 갑을(甲乙)년에 머리를 들고

무기(戊己)구비를 친다고 하신 말씀을 깊이 새겨 보아야 할 때가 이른 것이다.

 

 

격암유록 도부신인(桃符神人)102~6,

『천붕지탁소사립(天崩地坼素砂立)

 

우리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인데,

그 말은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악운(惡運)에는 소사(素沙)세운다는 것이다.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3~9을 보면,

天崩地坼(천붕지탁) (素소)白沙立(백사립) 靈室伽倻(영실가야) 女子時(여자시)

 

천지가 무너질 때에는 소사(素沙)에 피난처를 세우신다는 말이 있고,

1960년(更子年)에 세워진 것을 경자각(庚子閣)이라고 하며,

이는 악조건(惡條件)에 해당되는 말인 것이다.

 

호조건(好條件) 때에는 영실가야(靈室伽倻)라 한 것이다.

 

 

격암유록 계룡론(鷄龍論)28~11을 보면,

鄭趙千年(정조천년) 鄭鑑說(정감설) 世不知而(세부지이) 神人知(신인지)

 

 

격암유록 계룡론(鷄龍論)29~3을 보면,

 

鄭趙之變(정조지변) 一人鄭矣(일인정의)

無父之子(무부지자) 鄭道令(정도령)

天地合運(천지합운) 出柿木(출시목)

 

[鄭]씨와 조[趙]씨는 한 사람의 정도령을 말함이요,

천부(天父)지자 정도령[鄭道令]이네 (하나님의 아들).

천지[天地]가 하나가 되는 운에 나오시는 감나무(柿)

 

弓乙兩白(궁을양백) 十勝出(십승출)

十八姓人(십팔성인) 鄭眞人(정진인)

天地震動(천지진동) 花朝夕(화조석)

 

궁을양백(弓乙兩白)이요. 십승[十勝]이네.

목성인(木姓人)인 진인(眞人) 정도령(鄭道領)이네.

 

하늘의 정[鄭]씨가 땅에서 목인[木人]으로 출현하니

천지가 진동하고 아침저녁으로 꽃이 피어나듯 아름다워지네.

 

예언서(豫言書)를 보면, 정(鄭)씨 천년, 조(趙)씨 천년이라고 써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성(姓)은 인간의 성(姓)씨가 아닌 신인(神人)을 말하는 것이며,

예언서에 나오는 ()씨와 조()씨는 한 사람인 정도령이라고 하는 것이다.

 

()자 역시도 정도령의 별칭(別稱)중의 하나라는 말이다.

그래서 예언서를 함부로 풀 수 없도록, 여러 성(姓)씨로 나누어서 표현 한 것이다.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3~5에 보면,

 

伽倻伽倻(가야가야) 趙伽倻(조가야) 鷄龍伽耶(계룡가야)

聖伽耶(성가야) 靈室伽倻(영실가야) 困困立(곤곤립)

困而知之(곤이지지) 女子運(여자운)

 

伽倻伽倻(가야가야) 趙伽倻(조가야) 鷄龍伽耶(계룡가야)

聖伽耶(성가야) 靈室伽倻(영실가야) 困困立(곤곤립)이라 하여,

 

이렇게 어렵게 세우는 것이 호조건(好條件)이라고 한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조(趙)씨란 한 분의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3~5에 보면,

 

女子女子(여자여자) 非女子(비여자) 男子男子(남자남자) 非男子(비남자)

 

이 가야각(伽倻閣)을 세우는 것이 호(好)조건인데,

아주 어렵다고 거듭거듭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에서 여자(女子)란 여성(女性)말한 것이 아니라

(好)조건을 말한 것이며

 

남자(男子)란 남성(男性)말한 것이 아니라

(惡)조건 이라고 구분한 것이다.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4~8에,

 

鷄龍建立(계룡건립)

非紫霞(비자하)

俗離建立(속리건립) 紫霞島(자하도)

 

그러면 계룡(鷄龍)은 어디에 세우는가?

계룡(鷄龍)은 자하도(紫霞島)에 세우지 않고,

속리건립(俗離建立)은 자하도(紫霞島)라 했다.

 

자하도는 악(惡)조건 때의 피난처(避難處)로 정했으나,

()조건 때에는 계룡(鷄龍)을 가야(伽倻)에 세우신다는 것이다.

 

 

격암유록 가사총론(歌辭總論)88~4에,

 

天理弓弓(천리궁궁) 元勝地(원승지)

人心惡化(인심악화) 無用(무용)으로

弓弓福地(궁궁복지) 一處(일처)인가

好運(호운)이면 多勝地(다승지)

 

그 이유는 천리궁궁원승지(天理弓弓元勝地)

즉 소사(素沙)세운 경자각은, 악(惡)조건 때에 들어가야 살 수 있는 곳이었으나,

(惡)조건이 지나 호(好)운에는 원승지(元勝地)소사(素沙)가 인심(人心)이 악화(惡化) 되어

쓸모가 없게 된다. 한 것이다.

호운(好運)에는 승지(勝地)가 여러 곳이라고 하였다.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5~2에,

 

節不知而(절부지이) 先入者(선입자)

世界萬民(세계만민) 殺害者(살해자)

殺害人生(살해인생) 先入者(선입자).......

 

修道先入(수도선입) 墮落者(타락자)

國家興亡(국가흥망) 如草芥(여초개)

 

 

격암유록 갑을가(甲乙歌)114~4에,

 

遲謀者生(지모자생) 百祖十孫(백조십손)

速謀者生(속모자생) 百祖一孫(백조일손)

遲謀事業(지모사업) 鷄龍閣(계룡각)

 

(好)조건 때는 가야(伽倻)에서 세우는데 아주 어렵고 늦어지는데 대하여,

경자각(庚子閣)에 먼저 입주한 선입자(先入者)들의 불평불만이 많아져서,

많은 수(數)가 등지고 돌아나간다고 거의 모든 예언서에 나와 있다.

 

그러나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더욱 많은 수(數)가 살 수 있는 조건으로 바뀌는 것이니,

계속 기다려야만 하는 선입자(先入者)들의 불평불만이 많아지는데,

선입자(先入者)의 불평불만이 있다 하여,

또한 세상 사람들의 조소와 조롱을 의식하여,

세계만민(世界萬民)을 희생(犧牲)시켜 가면서까지,

작은 수(數)의 영화(榮華)를 위하여 빨리 끝낼 수는 없지 않은가?

 

조건이 악화(惡化)되면 나라까지 망(亡)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망하면 또한 전세계(全世界)가 멸망(滅亡)당하기 때문인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2장 상제(上帝)의 성도(成道)와 기행이적(奇行異蹟) 4절과 42절을 보면,

 

『上帝(상제)께서 亨烈(형렬)을 데리고 감나무 아래로 가서 앉히시고 말씀하시기를

내 집 (망)하고 네 집 (망)한 다음 天下(천하)가 바로 잡히는 工夫(공부)를 하겠는가 하고 다짐을 하니

 

亨烈(형렬)이 한참 生覺(생각)하다가 마침내 應諾(응락)하더라.

 

上帝(상제)께서 亨烈(형렬)의 承諾(승락)을 받은 뒤에 비로소 방안에 들어서니,

亨烈(형렬)의 아내가 전에부터 産後服痛(산후복통)이 있어서 크게 고생하였음을 근심하니,

 

上帝(상제)위로하여 가라사대

‘이 뒤로는 모든 일에 나를 믿고 근심을 놓아라’

亨烈(형렬)이 命(명)하신대로 오직 上帝(상제)만 믿고 근심을 놓았더니,

과연 아내의 服痛(복통)이 곧 그치고 그 밖에 喘息(천식), 咳嗽(해수)같은 같은 다른 병들도 다 함께 나으니라.』

 

 

매냥 天地公事(천지공사)를 行(행)하실 때,

 

모든 弟子(제자)들에게

마음을 잘 닦아 앞에 오는 좋은 世上(세상)을 맞으라 하시므로

 

弟子(제자)들이 하루 바삐 그 世上(세상)이 이르기를 바라더니

하루는 辛元一(신원일)이 請(청)하여 가로대

先生(선생)께서 天地(천지)開闢(개벽)하여 새 世上(세상)을 건설한다 하신지가 이미 오래이며,

公事(공사)(행)하시기도 여러 번이로되 時代(시대)現狀(현상)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니

弟子(제자)疑惑(의혹)極甚(극심)하나이다.

先生(선생)이시여 하루 바삐 이 世上(세상)을 뒤집어서 仙境(선경)建設(건설)하사 남의 嘲笑(조소)를 받지 않게

하시고 애타게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榮華(영화)를 주옵소서 하거늘

 

上帝(상제)타일러 가라사대

人事(인사)機會(기회)가 있고 天理(천리)度數(도수)가 있나니,

機會(기회)를 지으며 度數(도수)를 짜 내는 것이 公事(공사)의 규범이라.

이제 그 規範(규범)을 버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면 이는 天下(천하)災殃(재앙)을 끼침이요.

億兆蒼生(억조창생)生命(생명)을 빼앗음이라. 차마 할 일이 아니니라.’

 

元一(원일)이 굳이 請(청)하여 가로되

지금 天下(천하)混亂無道(혼란무도)하여 善惡(선악)을 가리기 어려우니

마땅히 盡滅(진멸)하고 새 運數(운수)를 열음이 옳으니이다.’

 

上帝(상제)께서

괴로히 여기사, 七月(칠월)에 元一(원일)과 두어 弟子(제자)를 데리고 邊山(변산) 開岩寺(개암사)에 가사,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서 扶安(부안) 石橋(석교)(향)하여 뿌리시니

문득 그쪽으로 구름이 모여들어 큰 비가 쏟아지고 開岩寺(개암사) 附近(부근)淸明(청명)하더라.

 

上帝(상제) 元日(원일)을 命(명)하사

‘速(속)히 집에 갔다 오라’ 하시니

 

元一(원일)이 命(명)을 받고 집에 돌아간즉,

그 아우의 집이 비에 무너져서 그 가족들이 자기의 집에 모였거늘 元一(원일)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곧 돌아와서 上帝(상제)께 그 事由(사유)를 아뢰니

 

상제 일러 가라사대

開闢(개벽)이란 것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천하를 물로 덮어 모든 것을 滅亡(멸망)케 하고 우리만 살아 있으면 무슨 (복)이 되리요.

대저 濟生醫世(제생의세)聖人(성인)(도).

災民革世(재민혁세)雄覇(웅패)(술)이라.

이제 天下(천하)雄覇(웅패)에게 괴롭힌지 오랜지라.

내가 相生(상생)(도)로써 蒼生(창생)敎化(교화)하며 世上(세상)平安(형안)케 하려 하노니.

世上(세상)을 보기가 여러운 것이 아니요.

마음을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大人(대인)工夫(공부)하는 (자)恒常(항상) 남을 살리기를 생각해야 하나니.

어찌 蒼生(창생)滅亡(멸망)케 하고 홀로 잘 되기를 圖謀(도모)이 옳으리오.’ 하시니

 

元一(원일)이 이로부터 두려워하여 無禮(무례)한 말로 先生(선생)을 괴롭힌 일을 뉘우치고

 

元一(원일)의 아우는 그 兄(형)이 上帝(상제)께 追從(추종)하면서 집을 돌보지 아니함을 미워하여

항상 上帝(상제)를 욕하더니 兄(형)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고는 上帝(상제)께 욕한 죄로 집이 무너짐이나

아닌가 하여, 이후로부터 마음을 고치니라. (2장 42절)』

 

 

박태선(朴泰善)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사이비(似而非) 교주(敎主)니, 이단(異端)이니 하면서,

그토록 많은 조롱(嘲弄)과 핍박(逼迫)을 당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따르는 신도(信徒)들에게까지도 너무 늦어진다 하며,

또한 전에 한 말씀과는 다르다며 냉대(冷待)와 손가락질을 받으면서까지도 이렇게 이끌어 오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호조건(好條件)에 대한 내용(內容)

사람들에게 드러내서는 안 되는 숨겨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는 깊은 사랑 때문에 여러 번 기한(期限)을 연장(年長)하셨던 것이고,

그런 참뜻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조소(嘲笑)와 핍박(逼迫)을 더더욱 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수많은 수모(受侮)를 견디시며 이끌어 오신 것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커다란 사랑인 것이다.

 

하나님의 깊은 사정(事情)은 바로 위의 증산(甑山) 상제의 글에서 잘 설명되어 있는 것이다.

 

제자인 신원일은 하루 바삐 개벽(開闢)하여 새 세상을 건설(建設)하고

따르던 제자(弟子)들이 영화(榮華)를 얻게 되길 바랐다.

 

하지만 증산(甑山) 상제 말씀에,

인사(人事)는 기회(機會)가 있고,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고,

그 도수(度數)를 짜내는 것이 공사(公事)의 규범(規範)이라 하신 것이다.

또한 그 규범(規範)을 버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면,

이는 천하(天下)에 재앙(災殃)을 끼치는 것으로,

억조창생(億兆蒼生)의 생명(生命)을 빼앗는 일이라며 차마 할 일이 아니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박태선(朴泰善) 하나님께서도 감옥(監獄)까지 가시는 고난(苦難)을 당하셔도 참고 견디시어

호조건(好條件)으로 이끌어 내신 것이다.

그리고는 아무런 말씀도 남기시지 않고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

또한 그렇게까지 말씀을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원일이 계속 청하니,

어찌 하지 못하시고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부안 석교로 향하여 뿌리시면서,

원일에게 속히 집으로 가 보라 하신 것이다.

 

원일이 속히 가보니,

큰 비에 그의 아우의 집이 무너져 아우의 가족들이 원일의 집으로 와 있었던 것이다.

 

원일이 급히 상제(上帝)께 사유를 아뢰니

 

상제 말씀이,

개벽(開闢)이란 이렇게 쉬운 일이지만

천하(天下)를 모두 멸망(滅亡)케 하고 우리만 살아 있으면 무슨 복이겠냐 하신 것이다.

상생(相生)의 도(道)로써 창생(蒼生)을 교화(敎化)하여

세상을 평안케 하려 하시는 것이 대인(大人)의 공부라 하시면서,

대인(大人)은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어느 누가 내 집 망(亡)하고 네 집 망(亡)한 다음 천하(天下)가 바로 잡히는 공부를 하겠는가?

천하(天下)가 바로 잡히는 공부(工夫)란, 내 집 잘 되고 네 집 잘되는 공부(工夫)인 것이다.

즉 온 천하(天下)가 다 잘 되자고 하는 공부(工夫)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2에,

牛性農夫(우성농부) 石井崑(석정곤) 我邦之人(아방지인)

 

농부(農夫)가 농사(農事)를 지을 때에는 풍년(豊年)을 바라고 하는 것이지,

어찌 흉년(凶年)을 바라는 농부(農夫)가 있을 수 있는가?

일반 농부(農夫)들은 곡식(穀食) 농사라서 흉년(凶年)이 들면 다음 해를 기약할 수 있겠지만,

인간농사(人間農事)는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경자각(庚子閣)에서 악(惡)조건을 면(免)하게 하시고는 당신은 하늘로 돌아가시면서,

당신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우성농부(牛性農夫) 십승(十勝) 정도령에게 모든 것을 맡겨서 추수(秋收)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칠두가(七斗歌) Ⓟ71에,

 

寺畓七斗(사답칠두) 此農事(차농사)

無田庄(무전장)獲得(획득)이요

不久世月(불구세월) 十年之農(십년지농)

萬年食之(만년식지) 又千(우천)만년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정도령이 하는 농사(農事),

논밭이 없어도(無田庄) 수확(收穫) 할 수 있는 농사인데,

그리 오랜 세월이 아닌(하나님이 화천하신 후) 10년 농사로써,

만년(萬年)을 먹을 수 있고 또 천만년(千萬年)을 먹을 수가 있는 농사(農事)라 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계명성(鷄鳴聲) Ⓟ82에,

 

朱雀之鳥(주작지조) 三次鳴(삼차명) 昏衢長夜(혼구장야) 開東來(개동래)라

鷄鳴無時 末久開東(계명무시 말구개동) 日竿三(일간삼)이 다되엿네 夢覺時(몽각시)라

人民(인민)들아 農事(농사)不失(불실)하니

日語(일어)저저 田耕(전경)하고 英學(영학)하게 播種(파종)하고

支學(지학)하계 除草(제초)하야 霜雪時(상설시)秋收(추수)하소

馬枋兒只(마방아지) 나오신다 蔑視(멸시)말고 잘모시어라

欲識箇中(욕식개중) 弓弓理(궁궁리) 耳耳川川是其土(이이천천시기토)』

 

주작조(朱雀鳥)의 세 번째 울음 소리는

정유년(丁酉年: 丁은 오행(五行) 중의 火(불)로서 붉은색(紅色, 朱色 / "朱")을 의미

2017년(丁酉年))을 말함이네.

 

이 글의 내용은 주작(朱雀)이라는 새(鳥)가 세 차례에 걸쳐서 우는데

이 새(鳥)가 우니 혼구장야(昏衢長夜) ,

 

즉 무섭고 긴 밤이 끝나고 동쪽에서 태양(太陽)이 떠오른다는 말인데,

즉 닭이 울면 머지않아 동쪽에 태양(太陽)이 떠오른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 때가 되면 꿈을 속히 깨라고 하였다.

그래서 인민들이 일어나서 농사를 짓는데,

 

첫 번째 울 때를 밭을 가는(田耕) 때인데, 이 때는 일본어(日本語) 공부할 때이고,

 

두 번째 울 때는 파종(播種)할 때인데, 이 때는 영어(英語) 공부할 때(英學)이고,

 

세 번째 울 때는 제초(除草)해서 서리 내릴 때, 즉 추수(秋收) 할 때인데,

이 때는 중국어(中國語) 공부할 때(支學)라고 한 것이다.

 

첫 번째 울 때를 밭을 가는(田耕) 때인데, 이 때는 일본어(日語) 공부할 때이고,

두 번째 울 때는 파종(播種)할 때인데, 이 때는 영어(英學) 공부할 때이고,

세 번째 울 때는 제초(除草)해서 서리 내릴 때, 즉 추수(秋收)할 때인데,

이 때는 중국어(中國語) 공부할 때(支學)라고 한 것이다.

 

이 세 번째 울 때에

마방아지(馬枋兒只: 마굿간 아기)가 나오시니 멸시(蔑視)말고 잘 모시라 한 것이다.

 

또한 궁궁(弓弓)이라는 말의 여러 의미가 있는데,

그 중에 천(川: 仁川)이라고 하는 곳이 하나님의 아들인 마방아지(馬枋兒只),

즉 마굿간의 아기가 있는 장소(場所)라고 하였다.

 

그러니 이러한 때는, 먼저 세상(世上) 돌아가는 때를 잘 알라 한 것이다.

마굿간의 아기인 정도령 즉 마방아지(馬枋兒只)가 드러나는 때라 했다.

이 때를 잘 모르는 자가 바로 철부지(節不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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