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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千年) 동안 굳게 숨겨 둔 비밀인데(慳秘), 어느 누가 개벽(開闢)을 하는가?....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1. 2.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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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千年) 동안 굳게 숨겨 둔 비밀인데(慳秘), 어느 누가 개벽(開闢)을 하는가?....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증산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유서집(遺書集) 제1장 단주수명서(丹朱受命書) 5편에,


『南火北水(남화북수), 南方三離火(남방삼리화),

火云佛故(화운불고), 南則午(남즉오) 丙則南(병즉남)

丙午現佛像(병오현불상),
暗處明(암처명) 莫如火(막여화)

佛道旺盛則(불도왕성즉), 西金沈潛(서금침잠)

南無阿彌咤佛(나무아미타불)



주역(周易)으로 볼 때, 남(南)쪽은 불(火)이요, 북(北)쪽은 물(水)인데, 남방(南方)은 삼리화(三籬火: 太陽)라.
(火)이란 부처(佛)인 고로, 남(南)쪽은 지지(地支)로 오(午: 말)요, 천간(天干)은 병(丙)이며,
(南)쪽에 화(火)인 병오(丙午)가 드러나는 것은, 부처(佛)의 모습(像)이라.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은, 불(火) 즉 태양(太陽)만한 것이 없는 것이다.

불도(佛道)가 왕성(旺盛)한즉, 서(西)방의 금(金)이 침잠(沈潛)하는데,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라고 하였다.


한마디로 증산(甑山)상제께서,

세상을 밝히는 태양(籬: 太陽)이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고,

정도령(鄭道令)이라고 풀어 밝히는 것이다.

 


“다음은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을 보면,

 

受命(수명) 中外之才(중외지재)

百餘年前(백여년전) 天播(천파) (화) 種於(종어) 日月氣(일월기)

其裔(기예) 必應(필응) 下南(하남) 種月出(종월출) 生於其傍(생어기방) 考其年數則(고기연수즉)

土馬(토마) 下南(하남) 必奪其(필탈기) 其氣於其財(기기어기재)

(고) 先其一年(선기일년) 千里大飢(천리대기) 其生也(기생야) 必符受(필부수)

日月之瑞(일월지서) 有受命(유수명) 土之符(토지부)

紫氣霱(자기율화) (상) 月出(월출)

 

霱 : 상서로운 구름 율

 

이 말은 천명(天命)을 받은 자는 중외지재(中外之才) 즉 천하(天下)의 인재(人才)인데,

백여년(百餘年) 전(前) 하늘이 씨를 뿌려 일월(日月)의 기(氣)를 꽃 피우는 종자(種)인 것이다.

그가 필히 남쪽으로 내려가니 달이 그의 곁에서 떠오르는데, 그 연수(年數)를 자세히 밝힌다면,

토마(土馬) 즉 황(黃)인 말(馬)이 남쪽으로 이동하여 내려갈 때, 그 재(財)에서 그 기(氣)를 얻기 때문에,

일년은 천리(千里)에 큰 기아(大飢)가 생기지만, 틀림없이 천명(天命)을 받은 부명(必符受)으로

일월의 상서로움(日月之瑞)을 가지게 되며, 황(黃)인 토(土)가 천명(天命)을 받음으로 인하여

상서로운 자색기운으로 빛이 나니(紫氣霱華), 그 모습이 달이 떠오르는 것과 같다(像月出)고 하였다.



위에서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밝힌 바와 같이,

그 재(財)에서 그 기(氣)를 얻기 때문에,

남쪽으로 황(黃)인 말(馬)이 이동하여 내려간다고 하였다.

그 재(財)란 바로 천하(天下)의 상서로운 정기(精氣)가 모여 있고,

자미복성(紫未福星)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지켜 옹호(擁護)하고 있는 대명당(大明堂)인 황가(黃家),

또는 황정(黃庭)을 말하는 것이다.

 

황정(黃庭)이란

사람으로 말하면 사람의 중앙(中央)인 배꼽 즉 단전(丹田)을 말하는데,

이를 땅으로 말하면 안동(安東)의 박곡(朴谷)이라고 밝힌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8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次甲子(차갑자) 四時長春(사시장춘) 龍山氣(용산기) 南方.火氣也(남방화기야)』


다시 맞는 세상은 사시장춘(四時長春)인데,

정도령의 용산(龍山)의 기(氣)는 남방(南方) 화기(火氣)라고 하였다.

즉 정도령이 태어난 용산(龍山)의 기(氣)는, 남방(南方) 즉 태양(太陽)의 기(氣)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2~404에,



『東西地球(동서지구) 一貫大通(일관대통) 統一天下(통일천하)

以此觀之則(이차관지즉) 眞人無難(진인무난) 可見矣(가견의)

西而定(서이정) 東而不定(동이부정)

非神人(비신인) 不能知也(불능지야)

非如軒轅(비여헌원) 伏羲(복희) 神農(신농)

不能致天下道(불능치천하도)......

眞鄭(진정) 與軒轅(여헌원) 伏羲(복희) 神農(신농) 同道(동도)



지구(地球)의 동서양(東西洋)을 하나로 꿰뚫어 천하(天下)가 통일(統一)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인데,

즉 진인(眞人)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양(西洋)은 안정이 되나, 동양(東洋)은 안정되지 않으니,

신인(神人)이 아니면 바로 잡을 수 없는데,

헌원(軒轅), 복희(伏羲), 신농씨(神農氏) 같은 분이 아니면,

능히 천하(天下)의 도(道)를 바로 잡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 천하(天下)의 도(道)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분은,

헌원(軒轅), 복희(伏羲), 신농씨(神農氏)와 같은 분이라야만 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들과 같은 도(道)를 행하는 분이 누구인가 하면, 바로 진인(眞人) 정도령이라고 한 것이다.

이 글에서 분명히 밝히길, 오직 정도령 단 한 사람만이,

안정되지 않은 혼란(混亂)한 지구(地球)를 관통(貫通)시켜서,

동서양(東西洋)을 안정(安定)시키고 천하(天下)를 통일(統一) 한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도덕경(道德經)에서는,

천하(天下)의 박(朴)을 손에 넣은 후왕(侯王)이라고 계속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8장 35편의 시(詩)를 보면,

 


박곡 감구(朴谷 感舊)

이십년전복지농(二十年前卜地農) 차방수루유유풍(此邦雖陋有儒風)

론문이경시상속(論文二景詩相續) 쟁혁삼김주기중(爭革三金酒幾中)



이십 년 전에 농사지을 땅으로 점을 쳐 두었는데,

이 곳은 비록 누추하지만, 유풍(儒風: 선비의 정신, 성인이 되는 길)이 있구나.

그 곳의 모습을 논문으로 써 두었는데, 상속(相續)한다 하였다.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박곡(朴谷)을 얻은 지 20년 후에 다시 읊은 시이다.

그 박(朴)이란 골짜기는 상속(相續)

즉 인과(因果)가 계속하여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즉 후손(後孫)이 계속 이어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도덕경(道德經)에서는 박곡(朴谷)을 가지는 자가 천하(天下)의 주인(主人)이라고 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4장 10편의 시(詩)를 보면,



행인불각청명절(行人不覺淸明節) 역역진애고남북(役役塵埃苦南北)

시후여갈철중부(詩喉如渴轍中鮒) 하처투전경음학(何處投錢鯨飮壑)

도방청초봉목동(道傍靑草逢牧童) 신착사의구횡적(身着簑衣口橫笛)

응지차배인주가(應知此輩認酒家) 여지일언상문답(與之一言相問答)

요지청렴유무중(謠指靑帘有無中) 행화리변토홍설(杏花邊吐紅雪)

춘심화란주정숙(春深花爛酒政熟) 옹저응장중향국(甕底應藏衆香國)

 

행인(行人)들은 청명절(淸明節)을 깨닫지 못하고
경박하고 간사함(役役)이 판치는, 더러운 티끌 세상(塵埃)에, 남북(南北)이 고통받고 있구나

말하자면 수레자국에 괴어 있는 물에 있는 붕어처럼 목이 마른데,
어디 가서 돈이라고 주고 실컷 마셔 볼 수 있을까?
길가에는 푸른 풀이 있고 목동(牧童)이 있는데,
몸에는 도롱이(簑衣)를 걸치고, 입에는 피리를 비껴 물었는데(橫笛)
응당 이 무리들은, 술집(酒家)을 알고 있을 것으로 알고
한 번 물으니 답하기를,
멀리 보이는 술집의 기(靑帘)를 가리키는데 술은 없구나.
울타리 주변의 살구꽃(杏花)은 붉게 피어나고,
봄이 깊어(春深) 꽃이 만발하고, 술 또한 익어가니,
독 밑에 감추어둔(甕底) 많은 무리들이, 부처님의 나라(香國)를 세울 것이로다



사람들은 청명절(淸明節)을 깨닫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 더러운 티끌 세상에는 경박하고 간사한 무리들이 판을 치고,

또한 남(南)과 북(北)은 서로 고통(苦痛)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비유(比喩)들어 말하기를,

마치 수레자국에 괴어 있는 물 속의 붕어같은 신세라고 하였으니,

얼마나 고통스럽고 또한 얼마나 견딜 수가 있겠는가?

어디 가서 돈이라도 주고, 마른 목을 축이고 싶다고 하였다.

마침 길 가에는 푸른 풀이 있고,

또한 목동(牧童)이 있기에 술집이 어디냐고 물으니,

말없이 술집을 가리켜 주는데, 그러나 있어야 할 술은 없다고 하였다.

그러니 목마름을 해결할 방도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고 하였다.

어찌하여 희망이 있다고 하였는가?

술집 울타리 주변은 살구꽃은 붉게 피었고,

봄은 깊어 꽃이 만발하니,

술은 틀림없이 익어간다고 하였으니 희망(希望)은 있는 것이다.

독 밑에 감추어둔 많은 무리들이 있는데,

이 많은 무리들은 향기의 나라(香國)

즉 부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하였다.“ 라고 명산 선생이 말하자

 

한 사람이 아상하다는 듯이 말하였다.

“아니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청명절(淸明節)을 해월(海月)선생은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였는데,

어찌하여 모른다고 하였습니까?”

“청명절(淸明節)이란 무엇이냐 하면,

붉은 살구꽃(杏花) 복숭아꽃(桃花)이 피는 때인 음력 3월인 것이다.

바로 음력 삼월(三月)에 들어가는 때를 청명절(淸明節: 양력으로 보통 4월 5일경)이라고 하는 것이다.
곧 진(辰)월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진월(辰月)에는 청명절(淸明節)이 되는 때이니,

살구꽃, 복숭아꽃이 붉게 피고, 또한 술집의 술은 익어 간다고 한 것이다.

바로 고통받는 남북한(南北韓)의 신세가,

수레바퀴 자국에 괴어 있는 물 속의 붕어같은 신세라고 하였다.

그러니 얼마나 목이 타고 고통스럽겠는가?

이 때 술집에 술이 익어 가니,

마른 목을 축일 수 있는 희망(希望)은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이다.

마른 목을 축일 수 있다는 것이 술집(酒)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술(酒)을 춘(春)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 춘(春)이라 하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면,

성인(聖人)을 의미하는 것이니,

그 성인(聖人)이 언제 나타나서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구제하는가?

예언서(豫言書)마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진사성인출(辰巳聖人出)인 것이다.

곧 진사(辰巳)년에 성인(聖人)이 세상에 드러나 밝혀진다는 것이다.

술이 나타나는 때가 바로 청명절(淸明節)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은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은,

사람들은 청명절(淸明節)이 뜻하는 바를 모른다고 하였다.

고통받는 남북한(南北韓)에게 희망을 주는 술이 익어 가니,

곧 목마름에서 해결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酒)구세주(救世主)라는 것을

(海月) 선생은 이와 같이 전(傳)하는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 술독 밑에는 숨겨 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향기(香氣)가 나는 부처님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은 장엄(莊嚴)한 화엄(華嚴)의 세계인,

부처님의 꽃의 나라가 이 지상(地上)에서 이루어지게 된다고 한 것이다.

어디에서 이루어지는 지는 이미 이야기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2장 90편에,


한강차 상천사운(漢江次 上天使韻)

천년간비수개벽(千年慳秘誰開闢)

사해시맹독주장(四解詩盟獨主張)

옥절초림진마계(玉節初臨辰馬界)

란주갱소수운향(蘭舟更泝水雲鄕)



천년(千年) 동안 굳게 숨겨 둔 비밀인데(慳秘), 어느 누가 개벽(開闢)을 하는가?

온 세상 사람들이(四海) 받들어 모시는 약속된 사람으로(詩盟),

 

홀로 주(主)가 개벽(開闢)을 하는도다

(玉: 玉童)인 부처님(節)이, 비로소 용마(龍馬)의 세계로 나아가는구나.

난주(蘭舟)가, 또한 물을 거슬러 구름 속(水雲)으로 들어가는구나.


이 시(詩)는 1606(丙午: 선조 39)년, 해월(海月) 선생 51세 때에 쓰신 시(詩)이다.

이 해 4월에 금성현령(金城縣令)을 제수(除)받고,

또한 갑자기 어모장군행룡양위부사과겸여고(禦侮將軍行龍驤衛副司果兼如故)라는 긴 이름의 장군(將軍)

직위를 제수받았다.

이 때는 마침 명(明)나라 군(軍)이 우리 나라에 철병(撤兵)키 위해,

(明)나라 사신(使臣) 상천사(上天使)로 한림편수(翰林編修) 주지번(朱之蕃)과 부천사(副天使) 급사(給事)

양유년(梁有年)이, 황제(皇帝)의 조칙(詔勅)을 반포하였는데, 이 때 조정(朝廷)에서는 그들을 후히 대접하였다.

당시 조정(朝廷)에서는 시문(詩文)에 능한 선비를 뽑아서 그들을 접대(接待)하게 하였는데,

해월(海月) 선생도 뽑혀서 한강(漢江)에 배를 띄우고 명(明)나라 사신(使臣)과 더불어 시(詩)를 읆고,

(詩)와 글(文章)을 서로 주고 받았다.

그 때 명(明)나라 상천사(上天使: 사신의 수장)인 주지번(朱之蕃)의 시(詩)를 차운(次韻)하여

해월(海月) 선생은 주지번(朱之蕃)의 앞에서, 이렇게 하늘의 큰 비밀(秘密)을 정식으로 밝힌 것이다.


결국 천년(千年) 동안 숨기고 숨겨 왔던 비밀(秘密)인데,

그 비밀(秘密)을 털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 시(詩)의 뜻을 제대로 깨달은 사람이 없는 것이다.



누가 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겠는가? 하니,

온 세상 사람들이 떠받들어 모시는 분인데,

약속된 사람으로, 홀로 주(獨主)라고 하였다.

바로 옥(玉)인 하나님의 아들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용마(龍馬)라고 한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말하자

 

기독교인인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독주(獨主)란 독생자 예수라는 의미로 예수님을 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받들어 모시고,

또한 약속된 사람이라면, 예수님밖에 더 있겠습니까?” 라고 하자

 

우리 나라의 예언서에 대하여 상당히 조예가 있는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정도령(鄭道令), 상제재림(上帝再臨),

즉 재림 예수는 다 같은 십승(十勝)이라 했으니,

결국 진인(眞人) 정도령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용마(龍馬) 즉 용(龍)과 말(馬)로 상징(象徵)되는 정도령의 세상이 된다는 말이라고 봅니다.” 라고 하자,

 

불교도인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미륵불(彌勒佛)의 미(彌)자가 어린아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또한 구세주(救世主)란 의미가 있으니 미륵불(彌勒佛)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자

 

또 곁에 있던 증산교 계통인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의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절을 보면,



『壬寅年(1902년) 陰四月 十三日에 夏雲洞(하운동) 金亨烈(김형렬)의 집에 오셔서

그 후로 八年(8년) 동안 亨烈(형렬)과 더불어 苦樂(고락)을 함께 하시며,

또 天地公事(천지공사)에 首弟子(수제자)로 任用(임용)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同參(동참)케 하시니라.

 

上帝(상제) 亨烈(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時俗(시속)에 어린 兒孩(아해)에게 <개벽쟁이>라고 戱弄(희롱)하나니,

이는 開闢長(개벽장)이 날 것을 이름이라.

내가 四界大權(사계대권)을 主宰(주재)하야 天地(천지)를 開闢(개벽)하고

無窮(무궁)한 仙境(선경)의 運數(운수)를 定(정)하여

造化政府(조화정부)를 열어 災難(재난)에 빠진 神明(신명)과 民衆(민중)을 건지려 하니,

너는 마음을 純潔(순결)히 하여 天地運路(천지운로) 改造公事(개조공사)에 參與(참여)하라‘ 하시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말씀한 바와 같이,

세상에서는 어린 아이를 보고 개벽장이라고 하는데,

이는 개벽장(開闢長)이 날 것이라는 말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5권 을사(乙巳)편 2절에,

 


『曰(왈) 我道之下(아도지하)에 有血心者(유혈심자) 一人(일인)하면

我事(아사) 成也(성야)니라.

(왈) 我道之下(아도지하)에 世之人(세지인) 有太乙道人之稱(유태을도인지칭)하면

太平天下也(태평천하야)니라

曰時乎胞胎之運(왈시호포태지운)이니 兒童之世(아동지세)니라

是故(시고)로 致 誠(치성)에 脫周衣而獻拜(탈주의이헌배)하라

時來(시래)하야 加冠致誠(가관치성)하면 天下太平(천하태평)하노라

曰我道之下(왈아도지하)에 奉道之日(봉도지일)

卽其人(즉기인)이 在后天之生(재후천지생)하야 爲一歲(위일세)하노라』



내 도(道)는 혈심(血心)을 가진 자가 한 사람(一人)만 있어도 나의 일(我事)은 이루어지니라(成).

내 도(道)는 세상 사람들이(世之人), 태을(太乙)이라는 도사(道士)가 있어 따르면,

천하(天下)는 태평(太平)하게 되나니,

아! 이 때(時)가 포태운(胞胎運)으로, 아이(兒童)의 세상(世)이 되는데,


그런고로(是故) 치성(致誠)에, 두루마기(周衣)를 벗고 헌배(獻拜)하라.



 

증산 법종교에서 나온 현무경(玄武經)에 있는 증산 상제의 시를 보면,

 

 

『太乙眞人彌勒佛(태을진인미륵불)

回天地氣石由身(회천지기석유신)

風雲變態歸于一(풍운변태귀우일)

六合和同萬年春(육합화동만년춘)

 

태을진인(太乙眞人)이 바로 미륵불(彌勒佛)이며

천지(天地)의 기(氣) 즉 일기(一氣)가 돌아 오는데, 돌(石)이 바로 몸(身)을 의미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으니

이제까지 설명하신 그 아이가 태을진인(太乙眞人)이자 미륵불(彌勒佛)이며,

또한 돌(石)인 정도령(鄭道令)인데,

일기(一氣: 太乙)가 인간의 몸(身)으로 다시 오셔서(天下一氣再生身)

온세상이 화합하는 좋은 세상을 이룬다는 말이니(六合和同萬年春 육합화동만년춘),

이는 해월(海月) 선생의 말씀과 같은 뜻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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