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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성인 출세( 辰巳聖人 出世 ★북두칠성(北斗七星)★이 , 인간(人間)으로 오다.......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1. 1. 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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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성인 출세( 辰巳聖人 出世 ★북두칠성(北斗七星)★이 , 인간(人間)으로 오다.......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진사성인 출세( 辰巳聖人 出世 ) -

 

◐ 북두칠성(北斗七星)이 , 인간(人間)으로 오다 ◑

The Big Dipper came to the Earth as a human being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8장 146편 ]


고옥남산하(古屋南山下) 사인북두방(斯人北斗傍)

산천환장기(山川還壯氣) 초목대소광(草木帶昭光)

업진삼도몽(業盡三刀夢) 시전일판향(詩傳一瓣香)


남산(南山)아래에, 오래된 집에

Under Mount. Namsan was an old house


인간(斯人)북두(北斗 : 정도령)가, 곁에 있으며

Human the Big Dipper (God) was near around

 

산천도, 장한 기운(壯氣)으로 둘러있고

Even the nature was covered with the maginificent spirit of His


초목도 밝은 빛을 뿜어내며, 더욱더 교교(皎皎)한데

Plants and trees were shining brilliantly


정해진 일(業)이, 이르니,

When the assigned mission was reached


꿈에, 칼 3자루가 보이고,

Three swords were seen in a dream


(詩)를 전하고자 하니,
Psalms were ready to sing loud,


온통, 향기(香)가 가득하도다.

The fragrance of the psalms was full



◈ <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에 ◈

( 龍山(용산) 三月震(삼월신) 天罡(천강)

 

超道士(초도사)의 獨覺士(독각사)

 

須從白兎(수종백토) 西白金運(서백금운) 成于東方(성우동방)

 

靑林(청림)일세 欲識靑林(욕식청림)

 

道士(도사)어든 鷄有四角(계유사각) 邦無手(방무수)라 )

 


- 용산(龍山)에서 삼월에 잉태된(三月震), 북두칠성(天罡)

The Big Dipper, conceived at Yongsan in Mrach


초도사의 독각사(스스로 깨달은 자)로 이 세상에 강림하니

came to the Earth as a Man who enlightened himself for the first time


수종백토 금운이라, 수종백토란, 서백금운에 동방으로 와서

God from the West reached the East


이루는 청림이니 따르라는 것이며, 청림도사가 바로 정도령이로다 -

That means to follow the Enlightened One, Jungdoryung.


◎ 즉 북두칠성(天罡)인, 진인 정도령이,

In orther words, the Big Dipper, the true Jundoryung


삼월에 임신(三月震)되여, 십이월(十二月 → 靑)에 ,

was conceived in December


용산(龍山)에서 탄생하는데, 그가 바로 청림도사(靑林 道士)로다. ◎
and he was born in Yongsan. He was the Son of God.

 



◈ < 당일행(唐一行)비결 >에 ◈


眞人出於龍山(진인출어용산)

道成德立(도성덕립) 天下太平矣(천하태평의),

非山非野之間(비산비야지간) 千艘忽舶於(천소홀박어) 仁富之間(인부지간)


- 진인(眞人)이, 용산(龍山)에서 출생(眞人出於龍山)하여,

The true Enlightened One, was born in Yongsan,


도를 이루고 덕을 세워(道成德立), 천하를 태평하게한다(天下太平矣). -
and He reached the true understanding of the Earth and made a virtue

and then made the world calm and peaceful.

 



◈ < 산수평장(山水評章)의 서암결(西庵訣) >에 ◈

又曰(우왈)  水澤之下(수택지하) 眞龍出(진용),

鄭道令(정도령) 出於龍山(출어용산)

 

- 물이 질퍽한 넓은 땅 아래에서(水澤之下), 진용(眞龍)이 나오는데(出),

From under the big, muddy land came the true Dragon


정도령(鄭道令)이, 용산(龍山)에서 출생한다(鄭道令 出於龍山) -

The Son of God, was born in Yongsan

 

◈ < 동학가사 삼천춘덕가[三天春德歌] >에 ◈

춘황대신 청룡대장 인모청림 진천강을 용산인줄 몰랐으니 절유여를 어찌알며

력유여를 뉘가알며 주사고형 하지마는 근수누대 일지매라 동각설정 홀로서서

북극정절 지켜내어 명춘소식 전해주니 화중세계 되었기로 모란연화 피었도다 ...



◈ <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에 ◈

眞人世界何之年(진인세계하지년), 和陽嘉春也(화양가춘야),

出地何處耶(출지하처야) 鷄鳴龍叫(계명용규)

溟沙十里之上(명사십리지상), 龍山之下(용산지하)

 

◈ < 격암유록(格菴遺錄) 출장론(出將論) >에 ◈

西湖出生眞人(서호출생진인)으로 神聖諸仙神明(신성제선신명)들이....

天文術數從何處(천문술수종하처)黃房杜禹出沒時(황방두우출몰시)

雷震電閃(뇌진전섬) 海印造化(해인조화) 天地混沌(천지혼돈) 무서워라....


- 서호(西湖 : 서울시 용산아래 한강변)에서, 진인이 출생한다(西湖出生眞人) -

West Lake: Along the Han River, under Yongsan, Seoul, the Son of God was born.


◈ 격암(格菴)의 마상록(馬上錄)에 ◈

海月(해월) 一春家(일춘가) 在漠陽(재막양) 花(화) 有德之家(유덕지가) 逢眞人是也(봉진인시야)

◈ 이서구(李書九)선생의 춘산채지가(春山採芝歌)에 ◈

 - 우리양반 밭갈더니, 오늘보니 서울양반

Once my husband ploughed, now he looks a man from Seoul


우리양반 초동목수(樵童牧揷), 오늘보니 어사낭군(御使郞君)

Once my husban used to be a woodcutter and carpenter, now he becomes a local governor


우리양반 병(病)든양반, 오늘보니 선관(仙官)일세

Once my husband was ill, now he becomes a god


우리양반 먼데양반, 신선(神仙)되어 다시 왔네 -

Once my husband lived far, he returns as a god



해월유록(海月遺錄) ⓟ886중 ◁남조선의 배 중에서▷ ~

◎ 울진 사동리의 해월헌(海月軒)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6장 74편

 

◈ 1수 ◈

우룡사하립암간(牛龍寺下立巖間) 몽매평생기왕환(夢寐平生幾往還)
곡호임천원득직(谷號林泉爰得直) 옹칭해월숙쟁한(翁稱海月孰爭閒)
청류굴곡엄릉뢰(淸流屈曲嚴陵瀨) 열수참치사조산(列岫參差謝眺山)
처세처향구매책(處世處鄕俱昧策) 휴가종차노운관(携家從此老雲關)


- 우룡사(牛龍寺) 아래에는 조용한 석굴이 있으니,

Under the Temple Uryong was a remote grotto


평소 잠도 자며 꿈도 꾸며, 자주 갔다 돌아오는 곳이다.

It was the place where he used to sleep and dream and often dropped by.


(谷)을 일러, 임천(林泉)이라 하는데,

This is the place where the Enlightened One stayed


이 곳에서 만나 알게 되었으니,

At this place, he met and got to know


해월을 부르며, 누군가가 당겨 맞이하는데,

Calling Haewol, someone welcomed


한 노인이구나.

That was an old man.


맑게 흐르는 물이, 이리저리 굽고 꺾이며 차가운데, 더하여 물살은 빠르고,

Clean and clear water in the stream, curved this way and that way was cold and flowed fast,


물러나 멀리 산을 바라보니, 봉우리가 연이어 있구나.

Watching the mountain far from it, each peak of the mountains was connected one after another.


이 세상과 고향에서 살아나가는 것은, 모두 부질없는 일인지라,

Living in this world and the hometown, was all meaningless,


집을 떠나서 이 노인을 쫓아,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도다. -

So, he left home, followed the old man, and entered through the clouds.


◈ 2수 ◈

풍진분주무문간(風塵奔走武文間) 모경방지권조환(暮境方知倦鳥還)
자한오향편벽애(自恨吾鄕偏僻隘) 인언차토략관한(人言此土略寬閒)
소청현시호중계(小靑縣是壺中界) 태백지위획리산(太白支爲畵裏山)
시식건곤간비의(始識乾坤慳秘意) 시문수설주의관(柴門雖設晝宜關)


- 속세(風塵)의 문관과 무관사이(文武間)를, 분주(奔走)히 지내다가,

Being busy working as a military officer and a civil servant in a secular society,


나이가 들어서야 바야흐로,

As getting old just now,

 

고달픈 새는 돌아온다(鳥還)는 것을 알겠구나.

Now I know a weary bird would finally return.


스스로 한(恨)하는 것은, 내 고향 마을이 외져 막혀 있는데,
What I regret was, my hometwon was remote and blocked,


사람들이 말하길, 이 곳은 대체로 넓고 한가하며,

Peoply say, this is generally broad and calm and peaceful,


작지만 맑고 고요한 고을로,

As a small but clear and clam village,


이 곳이 호중계(壺中界)라 하는데,

This is called 호중계,


태백(太白)산의 한 가지로 나누어진,

It is one of the Mount Taebeck ranges,


모태(母胎)가 되는 산으로,

Being the matrix of the mountain,


비로소 건곤(乾坤 : 정도령)에 대하여)

At last, concerning 건곤 (the Son of God)


굳게 감춰 둔(慳秘),(神)의 뜻을 알게 되었으니,

He got to know God's purpose which was firmly hidden,


비록 사립문(柴門)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Although a twig gate was built,


낮에는, 마땅히 관통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

During the daytime, shouldn't you get through with it?


이 시(詩)는 1618(광해 10, 戊午)년 8월에 동래부사(東萊府使)로 있다 관직을 물러나,

This poem was written in 1618 (King Gwanghae 10, The Year of the Fifth) when Haewol resigned as Magistrate Dongnae.


고향집으로 돌아와서는 해월헌(海月軒)을, 만귀헌(晩歸軒)으로 고쳐 현판을 걸었으며,

He came back to his house in his hometown and put up a signboard from Haewolhun to Mangwihun.


그 이후 지은 시(詩)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우룡사(牛龍寺) 아래에 바위 석굴이 있는데,

Teacher Haewol met an old man and served him in a stone cave under Uryongsa Temple,


이 곳을 임천(林泉)이라 하고, 이 곳에서 한 노인을 만나서 모시게 되었다고 하였다.

He called this place Imchun.


그러나 이 노인이 어떠한 사람이라는 것을, 밝힌 구절은 없는 것이다.

However, there is not any verse to reveal who this old man was.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하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What do you think about it?" When this question was asked, one person replied.


"그 글 내용으로 보면, 이 세상과 고향 마을에서 잘 살고자 꾀하는 일은,

"According to the text, the plan to live in his hometown and in this world


부질없는 일이라고 하여, 이 노인을 따라 구름이 낀 산속으로 들어간다고 하였으니,

was meaningless, so he entered into the cloudy mountain.


분명히 신선(神仙)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시인(是認)

When he said, "So, can't he be a mountain god?," Teacher Myungsan


부인(否認)도 하지 않고,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did not admit it nor deny it but continued telling his story.


"두번째 시(詩)를 보면, 해월(海月) 선생이 속세(俗世)에서

"According to the second poem, Teacher Haewol was busy


무관(武官)과 문관(文官)으로 분주히 살아오다,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serving as a military officer and civil servant, when he got older at last,


고달픈 새는 돌아오는 것을 알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크게 한(恨)하는 것은,

he got to know that a weary bird would return. But what he regretted most,


고향 마을이, 도회지와는 멀리 떨어진 외진 곳으로 꽉 막혀서, 이 곳 사람들은

was his hometwon was far from the town, where it was remote and blocked, people in this place


좋은 스승을 만날 수도 없고, 아무리 똑똑해도 배경이 없으니, 중앙(中央)

had hard time meeting a good teacher. No matter how smart he was, he did not have any family background.


나아가 출세(出世)할 수도 없는 울진 사람들을 보고,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하였다.

He said his heart ached with pity for these people who could not succeed in central government.


그러나 이 곳 고향 마을은 비록 작지만, 맑고 고요한 마을로

Though this hometown was small, it was clear and peaceful.


이 곳은 호중계(壺中界)라 한다고 하였다.

It was called Hojunggye.


이 곳은 태백산(太白山)의 한 가지로 나누어진 모태(母胎)가 되는 산이며,

This was one of the Mount Taebeck ranges and the matrix of the mountain,


이 곳은 하늘이 극비로 비밀(慳秘)에 부쳐둔 숨겨 둔 곳인데, 해월(海月) 선생도

This was a secret place which Heaven hid and even Teacher Haewol said


비로서 그 신(神)의 비밀(秘密)을, 알게 되었다고 한 것이다.

Finally realized the secret of God


그러니 이 곳은 신성(神性)한 곳으로,

Therefore, this is a sacred place,


아무나 출입(出入)시켜서는 안 되는 곳이라, 속이 탄다고 하였다.

It was not allowed to enter so he said he got worried.


차라리 외부(外部)와의 교제(交際)를 끊고,

He would rather cut off from the outside world,


문을 만들어 닫아 걸어서 출입(出入)을 막고 싶은데,

He would like to build a door and close it from anyone's entering to this place.


그러나 어찌 대낮까지 사람들을 드나들 수 없게 할 수야 있겠느냐고 하였다.

But he said how he could stop people from entering during the daytime.


그러나 만일에 그렇게 했다가는 오히려 사람들이 이상스럽게 생각하여,

If he had done, he worried that people would have been more suspicious,


(神)이 극비로 숨기는 뜻을, 사람들이 알아차릴수가 있으니,

Then, they might notice the secret which God had kept.


답답한 심정(心情)을 시(詩)로써 남긴 것이다." 라고 설명하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He wrote a poem with his oppressive feelings." When someone explained this way, another man asked.


"호중계(壺中界)란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 라고 질문하자,

When he asked, "Please explain what Hojunggye means in detail,"


"호중계(壺中界)란, 별천지(別天地), 비인간(非人間), 선경(仙境),
술그릇속, 바가지속이라는 말로, 한 마디로 신선(神仙)이 머무는 곳이란 말이다.
즉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세계(理想世界)라고 이제껏 알아왔지만,

"Hojunggye means an another world, nonhuman, fairyland, the inside of a wine glass, and the inside of a gourd - in short, it is a place where a Taoist Hermit stays. In other words, it has been believed as an ideal world,

which does not exist in this world.


사실은 이 시에서는, 호중계(壺中界)가 바로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고향,
즉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집이, 호중계(壺中界)라 한 것이다.

토정(土亭) 선생의 조카인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선생은,
이를 꿰뚫어보고, 사동기(沙銅記)를 남긴 것이다.

In fact, Hojunggye is considered precisely as Teacher Haewol's hometwo.

In other words, his own house is the same as Hojunggye.

Teacher Ahgye Yi Sanhae, a nephew of Teacher Tojung perceived this clearly

and wrote Sadonggi.


바로 여기가 태백산(太白山)의 한 가지로서, 모태(母胎)가 되는 곳이라는 것이다.
즉 백두산(白頭山), 금강산(金剛山), 태백산(太白山)의 정기(精氣)가,
모여 있는 정혈처(正穴處)인 곳이다.
하늘이 천지만물(天地萬物)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여야 하는데,

Here is the one of the ranges of Mount Taebeck and a matrix of the mountain.

In other words, it is the right place where the spirits of Mount Backdo, Mount Gumgang, and Mount

Taebeck were gathered together.

In order to please everthing in heaven and earth, the unvierse must open up,



개벽(開闢)의 주인공인, 건곤(乾坤)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인 하나님의 아들을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정기(精氣)를 축척해 감추어 둔 곳이 바로 이 곳이니,
어느 누구도, 출입(出入)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In order to bring the Master of Creation, Heaven and Earth, namely the Big Dipper, and the Son of God into the earth, this is the place where all the superior spirits are accumulated and kept away,

so no one should be allowed to enter this place.


한 마디로 성산(山聖) 성지(聖地)라는 것이다.
그러나 밤에는 사립문을 걸어서 닫으면 되겠지만,
낮에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어쩔 수없이 통과시킬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내용이다.

In short, this is a sacred mountain and a sacred place.

A twig gate can be built and closed at nighttime,

it can not be done during the daytime. So there is nothing else to do but let people pass through the place.


또한 해월(海月) 선생께서 임종시(臨終時)에 병이 심해지자,

부인 이(李)씨에게 이르기를,

죽는 것이 정해진 운명(定命)이 있는 것이라 이르고,

자제(子弟)들에게 가르치고 훈계하기를(敎訓),

집과 대문을 잘 돌보는 것이(保護門戶), 내가 깊이 바라는 바이다(深祝). 라고 하고는,

산업(産業) 즉 살아가게 하는 일과,

후사(後事) 즉 사망한 후의 일에 대하여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家席) 편안히 운명하셨다고, 해월(海月) 선생 연보(年譜)에 전한다."


According to the chronlogy of Teacher Haewol, when Teacher Haewol got seriously ill at the moment of his death, he told his wife Ms Yi,

Dying is ordained fate. To his children, he taught and disciplined them to take care of his house and the gate.

He said that was what he really wished. He mention neither any businesses in his lifetime nor any work after

death. He passed away peacefully with his family at his side."


라고 하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의 생가(生家)를, 호중계(壺中界)라 하고
신선(神仙)이 머무는 곳이라고 하였는데, 좀더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


Then a person asked a question.

"You said that the birthplace of Teacher Haewol is Hojunggye where Taoist Hermit stays. Would you please

explain this more in detain?"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2장 51편에,

◈ 차이청강 해월헌운(次李淸江 海月軒韻)


소헌탄진일창명(小軒呑盡一滄溟) 량월장풍진차정(凉月長風盡此亭)
불유적선유일구(不有謫仙留逸句) 좌래안득상금령(坐來安得爽襟靈)

- 조그만 정자(小軒)이나,
창해(滄海)를,
한 번에, 마셔 없앨 수 있고,
맑고 깨끗한 달(凉月)과 장풍(長風)이,
이 정자에서 그치는데,

천상에서 귀양온 신선(謫仙)이,
(남의) 훌륭한 구절을 엿보겠는가?
앉아서 찾은즉,
밝고 빛나는 옷을 입은 신(爽襟靈 상금령)이, 이르는도다. -

이 시(詩)는 이청강(李淸江) 선생의 시(詩)를 차운(次韻)하여,
해월헌(海月軒)에 대하여 읊은 시(詩)이다.


해월헌(海月軒)이란,

해월(海月) 선생이 선생의 호(號)를 따서, 집 옆에 지은 정자(亭子) 이름이다.

이 해월헌(海月軒)은 해월(海月) 선생 1588(선조 21, 戊子)년 4월 고향에 돌아와서 해월헌(海月軒)을 지었는데,

현판(懸板)은 영의정(領議政)으로 있던,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선생이 썼으며,
약포(藥圃), 정탁(鄭琢),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상촌(象村), 신흠(申欽), 월사(月沙), 이정구(李廷龜),

지봉(芝峯), 이수광(李晬光) 선생 등등,
당대의 명망(名望)있는 많은 인사(人士)들이, 찬양(讚揚)하는 시(詩)와 글(文)을 남겼다.

해월헌(海月軒)은 조그마한 정자(亭子)이지만,
단 한(一) 번에, 넓고 푸른 바다(滄溟 창명)를 마셔버릴 수 있고,
맑고 깨끗한 달(凉月 량월)과 장풍(長風)도, 이 정자에 와서는 머문다고 하였다.

또한 천상(天上)에서 귀양온 신선(神仙)이,
남의 아름다운 구절을 엿보고 흉내내어, 큰소리나 치는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즉 해월(海月) 선생이 이 정자에 앉아서 신선(神仙)을 찾은즉,
밝게 빛나는 옷을 입은, 신선(神仙)이 온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 시(詩)에서,
여러 가지 의미(意味)를 시사(示唆)하는 내용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자신이 신선(神仙)에 대하여 하는 말은,

이름이 나 있는 문장가(文章家)들이 써 놓은 글이나 보고, 흉내내어 지껄이는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이 신선(神仙)을 찾으면,
밝게 빛나는 옷을 입은 신선(神仙)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는 말인 것이다.
그러니 남들이 신선(神仙)을 보지도 못하고, 옛날 책이나 남들이 신선(神仙)에 대하여 써 놓은 글을 보고 흉내내어 하는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이 직접 신선(神仙)을 찾으면,
신선(神仙)이 나타나서, 신선(神仙)과 더불어 같이 지낸다는 말이다.

 

그러면 신선(神仙)이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가 자세(仔細)히 알아보자.


해월유록(海月遺錄) ⓟ891에 ~

◈ 우리는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1장 1편 ◈을 보면

더욱 확실(確實)하게 ,그 신선(神仙)이 누구인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여유소부이(與有巢父耳) 녕위할관롱(寧爲鶡冠聾)
여위기자노(與爲箕子奴) 녕위수옥용(寧爲樹屋傭)
불문불수세(不聞不須洗) 불출불수광(不出不須狂)
소이현달인(所以賢達人) 행장순천상(行藏順天常)
명관무위초(冥觀無爲初) 즉지유위후(卽知有爲後)
헌앙천지간(軒昻天地間) 독여지도우(獨與至道友)
욕형불가형(欲形不可形) 욕명불가명(欲名不可名)
왕왕창해수(汪汪滄海水) 난탁역난청(難濁亦難淸)

- 소부(巢父)와 같이 귀를 씻기보다는,
차라리 할관(鶡冠)이나 하고, 귀가 먹겠으며,
기자(箕子)와 같이, 종(奴)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통나무집을 짓고, 품팔이를 하겠다.
듣지 않으니, 모름지기 씻을 필요도 없고,

(벼슬길에) 나가지 않으면, 모름지기 미친 듯이 떠돌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현명하고, 사물에 통달한 사람(賢達人)이라면,
세상에 나아가, 도를 행하는 일과, 물러나 숨는 일(行藏 행장)은,
천명을 따르는 것(順天)이, 상식(常)이다.
어리석게도 처음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보았으나,
다시 말해 나중에는, 할 수가 있슴을 알겠구나.

의기 양양(軒昻 헌앙)하게,

천지 사이(天地間)에서
내가 홀로(獨),
지극한 도(至道)와 벗(友)하고 있지만,
드러내고 싶어도(欲形 욕형), 드러낼 수 없고(不可形 불가형),
누구라고, 이름을 밝히고 싶어도(欲名 욕명),
이름을 밝힐수가 없구나(不可名 불가명).
깊고 넓은(汪汪 왕왕) 푸른 저 바닷물은(滄海水 창해수),
탁해지기도 어렵지만(難濁 난탁), 역시 맑아지기도 어려운 것이로다(亦難淸 역난청). -


이 시(詩)는 1617(광해 9, 丁巳)년 12월 62세 때 지은 시(詩)인데,
그 당시 해월(海月) 선생은 동래(東萊) 부사(府使)로 있었다.
이 때 폐비(廢母: 인목대비)의 논(論)이 일어났으며,

또한 조정의 대신들 사이에서는 한 당파(黨派) 속에서 패가 갈리면서, 여러 각료들의 벼슬을 빼앗고,
멀리 내쫓는 일이 벌어졌다는 소문을 듣고, 이 시(詩)를 쓰고,
즉시 사직서(辭職書)를 제출하고는, 고향에 돌아갔다.

조정(朝廷)에서는 계속 근무(勤務)하기를 종용하였으나, 끝내 고사하고는 돌아간 것이었다.

소부(巢父)

(堯)임금 때의 고사(高士)로, 요(堯)임금이 천하(天下)를 맡기고자 하였으나,

사양(辭讓)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천하(天下)를 맡기고자 한다는 말을 듣고, 귀가 더럽혀졌다 하여,
냇가로 가서 귀를 씻었다고 전해 오는 것이다.

이 글에서 해월(海月) 선생이, 의기양양(意氣揚揚)하게 한 마디를 하였는데,
이 넓고 넓은 천지(天地) 사이에서,
홀로(獨), 지극한 도(至道)와 벗(友)하고 있다고 하였다.

(道)와 벗(友)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바로 정도(正道)인 하나님과 ,
하나님의 아들과 더불어 동행(同行)한다는 말인 것이다.
그러니 드러내고 싶어도, 드러낼 수가 없고,
누구라고, 이름을 밝히고 싶어도(欲名) ,
이름을 밝힐수가 없다고(不可名) 하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깊고 넓은 저 푸른 바닷물은, 탁해지기도 어렵고, 또한 맑아지기도 어렵다고 한 것이다.
바로 해월(海月) 선생이 벗(友)하고 있는 지극한 도(道)가,
변하지 않는 진리인 바다(海)라고, 은연중(隱然中)에 밝히는 것이다.

 

바다(海)

진인(眞人) 정도령을 뜻하는 별칭(別稱)이라는 것을, 이미 여러 차례 밝힌 것이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 해월(海月) 선생이 마음속 깊이 숨겨 왔던 밝히기가 곤란(困難)

혼자만의 큰 비밀(秘密)을, 마음 크게 다져먹고 고백(告白)하여, 세상에 드러낸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 한 가지를 더 밝힌다면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3장 13편을 보면,

◈『 인종상계 사초하(人從上界 槎初下) 』◈

- 사람들은 하나님을 , 천상의 세계(上界)에 있는 것으로 알고 쫓지만,
울진(仙槎)이, 바로 천상세계에 계신 하나님 또는 신선이 내려와 계신 곳(初下)이라고 하였다. -

현재의 울진의 옛 지명(地名)이 선사(仙槎)인 것이며,
(始)와 초()라는 말은, 도(道)를 의미하는 말로
부처님 또는 상제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나 부처님이, 하늘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해월(海月) 선생은 바로 선사(仙槎: 신선의 뗏목) , 즉 울진(蔚珍)하나님이 내려와 계신다고 밝힌 것이다."

 

평해황씨 해월종택 해월헌(海月軒)과 주위의 금강 소나무들

해월종택 해월헌(海月軒) :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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