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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첫 열매(實)인 아들(天子)님을 십승인(十勝人) 정도인(鄭道仁) 원(元), 마음(心), 어짐(仁)이라 한다..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0. 7.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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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첫 열매(實)인 아들(天子)님을 십승인(十勝人) 정도인(鄭道仁) 원(元), 마음(心), 어짐(仁)이라 한다..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http://blog.naver.com/mjwon35 (해월 황여일의 예언 / 네이버 블로그)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해월 황여일 선생의 문집 목판

 

 

해월 황여일 선생 문집이 명계서원 주관하에 1774(영조 50,갑오)년에 판각을 시작하여

1776(영조 52,병신)년청명절에 판각이 완각되었으며

목판은 현재 해월 선생의 종손이 보관하고 있음.


(사진은 목판의 일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28절을 보면,

 

 

『장근(壯根)에게 명(命)하여 식혜 한 동이를 빚어 넣으라 하사 이 날 밤 초경(初更)에 식혜를 널버기에 담아서 잉경(磬) 밑에 넣으시고 가라사대 ‘회문산(回文山)에 오선위기혈(五仙圍棋穴)이 있으니, 이제 바둑의 원조(元朝) 단주(丹朱)의 해원도수(解寃 度數)를 이곳에 부쳐서 조선국운(朝鮮國運)을 돌리려 하노라.

다섯 신선 중(神仙 中)에 한 신선(神仙)은 주인이라.

수수방관(袖手傍觀)할 따름이요.

네 신선(神仙)이 판을 대(對)하여 서로 패를 갈라서 따먹으려 하므로 시일(時日)만 천연(遷延)하고 승부가 속히 나지 아니한지라.

 

이제 최수운(崔水雲)을 청(請)해 와서 증인(證인)으로 세우고 승부(勝負를 결정(決定)하려 하노니, 이 식혜는 곧 최수운(崔水雲)을 대접(待接)하려는 것이로다.

너희들 중에 그 문집(文集)에 있는 글귀를 아는 자(者)가 있느냐?’

몇 사람이 대(對)하여 가로대 ‘기억(記憶)하는 구절(句節)이 있나이다.’

상제 양지(上帝 洋紙)에 ‘걸군굿 초라니패 남사당 여사당(男寺黨 女寺黨) 삼대치」라 쓰시며 가라사대 ‘이글이 주문(呪文)이라.

외울 때에 웃는 자(者)가 있으면 죽으리니 주의(注意)하라.

 

이글에 고저청탁(高低淸濁)의 곡조(曲調)가 있나니 외울 때에 곡조(曲調)에 맞지 아니하면 신선(神仙)들이 웃으리니 곡조(曲調)를 잘 맞추어라’ 하시고 상제(上帝) 친(親)히 곡조(曲調)를 맞추어 읽으시며 모두 따라 읽게 하시니 이윽고 찬 기운(氣運)이 도는지라.

상제(上帝) 읽기를 멈추시고 가라사대 ‘최수운(崔水雲)이 왔으니 종용(從容)히 들어보라.’

하시더니 문득 잉경(磬) 위에서 ‘가장(家長)이 엄숙(嚴肅)하면 그런 빛이 왜 있으리’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거늘 가라사대 이 말이 어디 있나뇨’ 한 사람이 가로대 수운 가사(水雲歌詞)에 있나이다.

 

 

상제 잉경(磬) 위를 향(向)하여 두어 마디로 알아듣지 못하게 수작(酬酌)하신 뒤에 가라사대

 

‘조선(朝鮮)을 노서아(露西亞)로 넘기면 인종(人種)이 다르므로 차별(差別)과 학대(虐待)가 심(甚)하여 살아날 수 없을 것이요,

청국(淸國)으로 넘기면 그들 민중(民衆)이 우둔(愚鈍)하여 뒷 감당(堪當)을 못할 것이오.

일본(日本)은 임진난 후 도술신명((壬辰亂後 道術神明)들 사이에 척이 맺혀있으니 그들에게 넘겨주어야 척이 풀릴지라.

그러므로 그들에게 일시 천하통일지기(一時天下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命之氣)를 붙여 주어 역사(役事)를 잘 시키려니와 한 가지 못 줄 것이 있으니 곧 어질 인자(仁字)라. 만일(萬一) 어질 인(仁)자까지 붙여주면 천하(天下)는 다 저희들의 것이 되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어질 인자(仁字)는 너희에게 붙여 주노니 오직 어질 인자(仁字)를 잘 지키라.

 

너희들은 편(便한 사람이오. 그들은 곧 너희들의 일꾼이니 모든 일을 분명(分明)하게 잘 하여 주고 갈 때에는 품삯도 못 받고 빈손으로 돌아가리니 말 대접(待接)이나 후(厚)하게 하라.』

 

 

 

이 내용(內容)에서 일본(日本)에게 일시(一時)의 천하통일지기(天下統一之氣)와 일월대명지기(日月大命之氣)를 붙여주어서 역사(役事)를 잘 시키지만, 한 가지 못 줄 것이 있는데, 그것은 어질 인(仁)자 라고 한 것이다.

이 어질 인(仁)을 우리에게 붙여주면서, 오직 잘 지켜야 할 것이 이 어질 인(仁)자라고 한 것이다.

 

일본(日本)에게는 주지 않고, 우리에게는 이 어질 인(仁)자를 준다고 하였는데, 이 어질 인(仁)자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주역(周易)의 문언전(文言傳)을 보면,

 

元者 善之長也 亨者 嘉之會也 利者 義之和也 貞者 事之幹也

원자 선지장야 형자 가지회야 이자 의지화야 정자 사지간야

 

원(元)이란 착한(善) 일의 어른(長)이라고 하였다.

형(亨)이란 아름다움의 모임이요,

이(利)란 의리(義理)의 화(和)함이요,

정(貞)이란 일(事)의 줄기(幹)이다. *****

 

 

좌전(左傳)에

 

원(元)은 물(物)을 생성(生成)시키는 하늘의 최초의 작용이다.

계절로 말하면 봄, 인간(人間)의 덕(德)으로 말하면 인(仁)에 해당한다.

인(仁)은 사람을 사랑하는(愛) 것이기 때문이다.

인(仁)은 최고의 선(善)이다.

원(元)은 선(善)의 근본이라 한다.

 

 

주자(朱子)

 

천도(天道)의 상(常)을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인성(人性)의 강(綱)을 나누어 말하기를, 인의예지(仁義禮智)라 한 것이다.

 

천도(天道)로서의 원(元)과 인간(人間)의 덕목(德目)으로 인(仁)을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인(仁)은 사람을 사랑하는 애(愛)요, 최고의 선(善)이 되는 것이다.

 

 

증산상제의 중화경(中和經)제 29장 심인일체(心仁一體)편에,

 

心猶鏡이니 仁者는 人心之全體오.

심유경이니 인자는 인심지전체오.

 

 

仁猶鏡之明하니 鏡本明이나

인유경지명하니 경본명이나

 

彼塵垢之一蔽하면 遂不明矣니라.

피진구지일폐하면 수불명의니라

 

仁與心이 本是一物이나

인흥심이 본시일물이나

 

彼私慾一隔이면 心違仁하야 却爲二物이니

피사욕일격이면 심위인하야 각위이물이니

 

若私慾이 旣無則 心與仁이 相會하야 合成一物矣니라.

약사욕이 기무즉 심여인이 상회하야 합성일물의니라

 

聖人이 以陰陽之道로 盡洗其憂世之心이면

성인이 이음양지도로 진세기우세지심이면

 

望天下의 爲君子되리라

망천하의 위군자되리라

 

 

마음은 거울과 같아서, 어짊(仁)이란 사람 마음(心)의 전체이다.

어짊(仁)은 거울의 밝음과 같고, 거울은 본래는 밝은 것이나, 먼지나 때가 가리면 밝지 못하는 것이다.

어짊(仁)과 마음(心)은 본래는 하나의 물(物)이지만, 사사로운 욕심이 들면 마음(心)과 어짊(仁)이 나누어져서. 두 물(物)로 갈라지나니, 만약에 사사로운 욕심이 없다면, 마음(心)과 어짊(仁)이 서로 만나서 하나로 되는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사람의 마음(心)과 어짊(仁)이 같은 하나를 뜻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元), 마음(心), 어짐(仁)이, 다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100~101을 보면,

 

四月天의 오는聖君 春末夏初 分明하다 罪惡打破 是非中의

사월천의 오는성군 춘말하초 분명하다 죄악타파 시비중의

 

紅桃花를 苦待하네 海島眞人 鄭道仁과 紫霞眞主 鄭紅挑는

홍도화를 고대하네 해도진인 정도인과 자하진주 정홍도는

 

金木合運 東西로서 地上仙國 創建이라 先出其人 後降主로

금목합운 동서로서 지상선국 창건이라 선출기인 후강주로

 

無事彈琴 千年歲라 紅鸞赤霞 紫雲紅과 武陵仙坮 桃源境을

무사탄금 천년세라 홍란적하 자운홍과 무릉선대 도원경을

 

八卦六十四爻數로 易理出現 紅桃花 易經靈化 變易妙理

팔괘육십사효수로 역리출현 홍도화요 역경영화 변역묘리

 

鄭道仁을 알을세라 天上姓名 隱秘之文 人之行路 正道也요

정도인을 알을세라 천상성명 은비지문 인지행로 정도야요

 

五常中의 首上仁을 易理속의 秕藏文句 不勞自得 彼此之間

오상중의 수상인을 역리속의 비장문구 불로자득 피차지간

 

無知者가 알게되면 勝己厭之 此世上에 眞人出世 못한다네

무지자가 알게되면 승기염지 차세상에 진인출세 못한다네

 

是故古訣 預言論에 隱頭藏尾 着亂하야 上下迭序 紊亂키로

시고고결 예언론에 은두장미 착란하야 상하질서 문란키로

 

有智者게 傳했으니 無智者는 愼之하라 識者憂患 되오리라

유지자게 전했으니 무지자는 신지하라 식자우환 되오리라

 

 

 

사월(四月)에 오는 성군(聖君)이 춘말하초(春末夏初)라 하였다.

춘말(春末)이면 진(辰)이 되고, 하초(夏初)는 사(巳)가 된다.

즉 진사(辰巳)년에 진인(眞人)이 나온다는 말이다.

죄악타파(罪惡打破) 시비(是非) 속에 붉은 복숭아 꽃(紅桃花)을 기대(期待)하지만,즉 복숭아꽃이 피는 때를 염두(念頭)에 두라는 것이다.

해도진인(海島眞人) 정도인(鄭道仁)과 자하진주(紫霞眞主) 정홍도(鄭紅挑)는 금목합운(金木合運 동서(東西)로서, 즉 금(金)인 서(西)는 신(神)의 세계(世界)를 의미하고, 목(木)인 동(東)은 인간세계(人間世界)를 의미하는 말인데, 신(神)이 인간(人間)으로 와서 지상(地上)의 신선세계(神仙世界)를 이루게 하는데, 먼저 인간(人間)으로 그 사람이 태어났다가 후에 강림(降臨)하는 주(主)가 된다고 한 것이다.

처음부터 신(神)으로 강림(降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종파(宗派)의 사람들이 언제인가 휴거 소동을 벌이고 세상(世上)을 시끄럽게 했는데, 하나님의 아들이 먼저 인간(人間)으로 태어났다가 후에 이 땅에 강림(降臨) 하는 주(主)로 바뀌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붉은 난새가 날며, 붉은 노을이 드리우고 또한 자색의 구름이 아름다운 무릉도원경(武陵桃源境)이란 말도 팔괘(八卦)64효수(爻數)의 역리(易理)속에 나타나는 홍도화(紅桃花)를 뜻하는 말이다.

 

사람들이 붉은 복숭아꽃이 피기를 고대한다고 한 것이다.

여기에서 붉은 복숭아꽃이 피기를 고대한다는 말을 복숭아꽃이 피면 피는 거지 무엇이 그리 대수로운 일이냐 하겠으나, 여기에서는 진짜과수원에 심어져 있는 복숭아를 뜻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복숭아가 무엇을 뜻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하락요람 천웅결(天雄訣)을 보면,

 

「天縱之聖 合德宮 弓乙之間 兩白仙 人種求於 十八兆.........」

천종지성 합덕궁 궁을지간 양백선 인종구어 십팔조.........

 

라 하였다.

 

하늘이 세운 성인(聖人)즉 천명(天命)을 받은 성인(聖人)이 궁을(弓乙間) 즉 천지(天地)사이의 양백(兩白)이란 신선(神仙)이며 성인(聖人)인데, 그 성인을 두고 사람의 종자(種子)십팔조(十八兆)에서 구(求)하라고 하였다. *****

 

이 십팔조(十八兆)는 파자인데, 하나의 글자로 합치면 복숭아 도(桃)자가 되는 것이다.

 

하늘이 세우신 성인(聖人)인 양백성인(兩白聖人)을 복숭아나무로 상징한 것이다.

 

사람을 구하는 구세주(救世主)를 복숭아나무로 표현했고,

이 복숭아나무가 붉은 꽃을 필 때에 좋은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 시기가 춘말하초(春末夏初)라고 시기를 전해 주는 말이다.

 

춘말하초(春末夏初)라면 춘말(春末) 즉 음력3월인 진(辰)월이며,

하초(夏初)란 음력 4월 사(巳)월인데, 이 말은 꽃이 피는 계절이 진사(辰巳)월이라는 말이다. *****

 

성인(聖人)이 나오는 때를 우리는 흔히 진사(辰巳)의 성인출(聖人出)이라는 말을 한다.

 

성인(聖人)이 드러난다고 하는 말인데, 이 말은 복숭아(桃)로 상징되는 정도령이 세간(世間)에 드러난다는 말인 것이다.

 

이 붉은 복숭아꽃이 피기를 사람들이 고대(苦待)한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이다. 이와 같이 역리(易理)속에 숨겨둔 말인 것이다.

 

해월(海月)선생의 시(詩)속에서도 다음과 같은 내용(內容)이 들어 있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31장129편에,

 

방금다사하인풍(方今多士荷仁風) 유사만천함일월(有似萬川涵一月)

 

조종선현일성삼(早從先賢日省三) 만포희경시연팔(晩抱羲經時演八) *****

 

괴아증무립설성(愧我曾無立雪誠) 진애전도홍방헐(塵埃顚倒紅芳歇)

 

 

바야흐로 이제(今) 뛰어난 선비가(多士)가, 인덕(仁德)의 교화를 짊어지게 되는데,

 

마치 수많은 내(川)속에, 달이 하나씩 다 들어 있는 것 같구나.

 

일찍이 선현(先賢)의 말씀을 따라, 하루에 세 번 자신을 뒤돌아 보았는데,

 

늘그막에 주역(周易)을 펼쳐서 운명(運命)을 점쳐 보았더니,

 

부끄럽게도 나는 또한 참으로 눈이 오는데서, 서 있을 수가 없구나 (제자가 스승을 극진히 존중함을 비유하는 말).

 

붉은 꽃이 흩어질 때, 이 티끌 세상이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구나.

 

 

 

이 시(詩)는 월천(月川) 조목(趙穆)선생의 시(詩)를 차운(次韻)하여 그의 중부(仲父)인 대해(大海)선생에게 드린 시(詩)인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께서 성현(聖賢)들의 말씀대로,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을 돌아보며 성실하게 살아 왔다고 한 것이다.

 

이 글 속에서 말하길,

앞으로는 어느 한 뛰어난 선비(士)가 있어서, 인(仁)으로 세상 사람들을 교화(敎化)시켜야 하는 일을 떠맡게 되는데, 이는 마치 만(萬) 개의 내(川)속에 달이 하나씩 들어 있는 것 같구나 한 것이다.

 

바로 하나의 선비(士)가 미래(未來)에 나타나는데, 그가 바로 달(月)이라는 것이다.

이 달(月)이란 정도령의 별칭(別稱)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이 앞일을 내다보고 점을 쳐보니, 해월(海月)선생 자신은 부끄럽게도 그 미래(未來)에 나타난 큰 스승인 그 선비(士)를 맞을 수 없는 것을 한탄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한 것이다.

 

붉은 꽃이 떨어져 흩어질 때, 이 티끌 세상은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전하는 것이다.

붉은 꽃이란 무슨 꽃인가?

바로 복숭아꽃 아니면 살구꽃이 아닌가?

이 붉은 꽃이 피었다가 지는 시기가 어느 때인가?”

 

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묻자

음력 3, 4월 양력 4, 5월이면 피었다 집니다.”

 

라고 주위의 사람들은 대답하였다.

그러자 다시 명산선생은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그 복숭아꽃이 피었다 지는 음력3, 4월 즉 진사(辰巳)년이 되면 이 어지러운 티끌 세상이 바뀐다고 해월(海月)선생은 미래(未來)를 내다보고 후세(後世) 사람에게 전(傳)해주는 것이다.

 

바로 진사(辰巳)년에 나온다는 성인(聖人)을 두고 하는 말인 것이다.

그 진사(辰巳)년에 나오는 성인(聖人)을 해월(海月) 선생은 뛰어난 선비(多士) 태사(太士)라고 비유하여 말하기를, 달(月)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깊이 새겨 두어야 할 내용(內容)인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에서 이르기를, 역경(易經)속에서 신(神)의 변역(變易)의 묘(妙)한 이치(理致)로 나오는 정도인(鄭道仁)을 알라고 하였다.

 

이 정도인(正道仁)이란 말의 정도(正道)란 하늘의 이름을 말하는데, 알지 못하게 숨겨둔 문자(文字)로, 인간(人間)이 가야할 길인 정도(正道) 즉 바른길을 의미하고, 정도인(正道仁)의 인(仁)이란 오상(五常) 즉 인간(人間)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도리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으뜸인 인(仁) 즉 사랑(愛)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

 

이 모든 것이 역리(易理)속에 들어 있는 숨겨져 있는 문구(文句)인데, 누구나가 힘들이지 않고 공부(工夫)하지 않고 알 수 있는 내용(內容)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싫어하는 이 세상인지라, 무지(無知)한 자가 알면 진인(眞人)의 출세(出世)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자고로 옛날부터 예언서(豫言書)에서는,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지 섞어서 알 수 없게, 위와 아래의 질서(迭序)를 문란(紊亂)시켜서 지자(智者)에게 전(傳)했으니 무지(無智)한 자는 신중(愼重)하소, 식자우환(識字憂患)이 된다고 하였다.

 

 

예언서(豫言書)란 시대(時代)별로 쓴 것도 아니고, 돌아가는 순서대로 쓴 글도 아닌 것이다.

 

뒤죽박죽 섞어 놓았기 때문에 알아보기가 어렵게 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아무 이름도 없는 지극히 평범(平凡)하게, 세상(世上)을 등지고 사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써 놓았으니, 아무도 알 수 없는 내용(內容)인데, 아는척해봐야 모두가 다 엉터리가 되는 것이다.

 

결국 본인(本人)밖에는 알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를 지자(智者)로 표현한 것이다.

 

이 지자(智者)를 잘 기억해 두기 바란다.

 

여기에 나오는 정도령(鄭道令) 정도인(鄭道仁)이란 이름이, 역학(易學)의 이치(理致)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이다.

 

원(元)이나 인(仁)이란 것은 봄(春)이요, 꽃(花)이요, 술(酒)이요,

동(東)쪽을 의미하는 말이며, 장자(長子)를 뜻하는 말이다.

 

 

주역(周易)에서 인(仁)을 뜻하고 원(元)을 뜻하는 진괘(震卦)를 잘 연구하다보면, 정도령(鄭道令)에 대한 정확(正確)한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친절히 밝혀 준 말이다.

 

그러면 다시 증산(甑山)상제께서 일본(日本)에게 주지 않고, 우리나라에게 준다는 것이 이 어질 인(仁)자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하나님의 아들인 이 인(仁)자를 준다는 것이다.

이 인(仁)자는 또한 씨앗인 열매(實)를 의미하는 것이다. *****

 

바로

하나님의 첫 열매(實)인 아들인 것이다. *****

 

우리가 흔히 열매(實)속에 핵(核)이 있고, 그 핵(核)속에 속 씨가 있는데, 그것을 인(仁)이라고 하는 것이다. *****

 

 

이것을 잘 보관(保管)하고 지키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 나라가 세계중심(世界中心)이 되고, 모든 나라의 부모국(父母國)이 되고, 천하대운(天下大運)이 돌아온다는 말은, 결국 하나님의 아들이 돌아온다는 말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없다면, 세계(世界)의 중심(中心)이니 천하의 대운(大運)이니 하는 말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되는 것이다. 다만 공허(空虛)한 메아리인 것이다.

 

 

천지(天地)도 일월(日月)이 없으면 빈껍데기요, 일월(日月)도 그 지인(知人)이 없다면, 한갓 공허한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 일월(日月)과 지인(知人)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수명복록(壽命福祿)을 주관(主管)하는 분이기 때문인 것이다.

잘 보관하고 지켜달라고 증산(甑山)상제는 부탁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부탁하고 사정하였건만, 예언서(預言書)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조소(嘲笑), 조롱(嘲弄)하며, 핍박(逼迫)한다고 가록하고 있는 것이다.

증산(甑山)상제께서는 또한 주역(周易)을 잘 보라며 개벽(開闢)할 때 쓸 글이니, 또한 나의 일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또한

인(仁)이라는 것이, 그대로 지명(地名)을 밝히는 숨겨진 말인 것이다. *****

 

하나님의 아들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손사방(巽巳方)에 있다고 예언서마다 있는 것이다.

 

이 손사방(巽巳方)이 어디냐 하면,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 경기도(京畿道)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을 찾아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京畿) 분야표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은 인천(仁川)

 

 

 

 

주역에서 진사(辰巳)방위를 지호(地戶)라 부르고, 술해(戌亥)방위를 천문(天門)방이라고 하는 것이다.

지호(地戶)인 진사(辰巳)방위는 동남(東南)방위(方位)이며, 천문(天文)술해(戌亥)방위는 북서(北西) 방위(方位)인 것이다.

 

(해월유록P360~371)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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