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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안심가(知時安心歌)

■ 동학가사

by 雪中梅 2020. 7.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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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안심가(知時安心歌)

 

御化世上 有德君子 輪回時運 깨달아서 修心修德 하여내여 明哲保身 하였어라
春夏秋冬 四時節에 一陽生春 한다해고 冬至寒食 百五中에 冬三朔이 남어있고
九十春光 좋다하여도 花發時에 多風雨는 自古遺傳 안일련가 盛衰之運 이렇기로
馬上寒食 非故地요 欲歸吾家 友昔事라 明明히 하신말씀 어찌그리 無窮한고
空山夜月 杜鵑聲은 不如歸를 일삼으되 누구누구 知音할고 知音하리 많건만
世上사람 때 前의야 게뉘알고 아서라 두어서라 아리없다 萬端愁? 살아보자
春氣回泰 한다해도 蒼松綠竹 君子之節 四時長春 本情으로 修心修德 그 뿐이요
東園桃李 片時春에 凡草楊柳 뜻을얻어 一時春을 자랑하나 可笑可歎 이 아닌가
春末夏初 그때오면 一時春을 자랑타가 그무얼로 비양할가
아서라 世上사람 一時依勢 조타말고 萬世安過 修德하소
北方壬水 乘時되야 四海八方 널은물결 意氣洋洋 그가운데 於千萬物 水氣타서
水氣二字 그가운네 暫時景을 비양하니 아서라 아서라 제아무리 그러하나
그 運數가 每?일까 天時次次 때가 와서
東方甲乙 靑龍木에 明明其運 도라오니
三陽 七德 長男得意 光華之德 奇壯하다
春夏秋冬 四時春 三十六宮 都是春 萬世榮樂 泰平 春

春외에 更見春을 無知한 世上사람 너의어찌 때前이야 알가보냐
無可奈라 運數運字 그러하니
時代를 急히마소 時乎時乎 때가오면 靑雲橋 반간 消息
鶴의소리 鳳凰聲이 자로자로 날꺼시니 明明其德 알리로다

이보시오 諸君子들 心急히 생각하소 春蘭秋菊 各有時라 自古遺傳 안일런가
?到當來 節不待 自然來라 하였으니

靑林道士 어진스승 千變萬化 無窮造化 任意用之 한다해도 때가있어 깨나니라

여보시오 應君子는 須從白兎走靑林을 失手없이 깨달아서
弓乙體로 되는 運數 一心으로 조심하와 元亨利貞 좋은길을 부디부디 잊지마오
風雨霜雪 紛紛하면 三綱五倫 失節하고 昏濛自然되야 多數人種 難救로다 一劫二字 지난 後에
三八木 좋은나무 木樑木 鳥乙矢口 玄鳥之 知主兮여


貧赤歸 貧赤歸를 이때되면 알리로다
老鶴生子 布天下 때가되니 鳳巢梧桐 秋月歌라 不知心中 不知運이요

疑隨太陽 杳然間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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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안심가(知時安心歌)

어화세상御化世上 유덕군자有德君子 윤회시운輪回時運 깨달아서

수신수덕修心修德 하여내어 명철보신明哲保身 하였어라.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절四時節에 일양생춘一陽生春 한다 해도 동지한식冬至寒食

백오중百五中에 동삼삭冬三朔이 남아있고 구십춘광九十春光 좋다하여도 화발시花發時

다풍우多風雨는 자고유전自古遺傳 안일런가.

 

성쇠지운盛衰之運 이렇기로 마상한식馬上寒食 비고지非故地

욕귀오가欲歸吾家 우석사友昔事明明히 하신말씀 어찌 그리 무궁無窮한고

공산야월空山夜月 두견성杜鵑聲은 불여귀不如歸를 일삼으되 누구누구

지음知音할고 지음知音하리 많건만 世上사람 때 전에야 게 뉘 알고 아서라 두어서라 알 리 없다.

만단수회萬端愁懐 살아보자.

 

춘기회태春氣回泰 한다 해도 창송녹죽蒼松綠竹 군자지절君子之節

사시장춘四時長春 본정本情으로 수심수덕修心修德 그 뿐이요

동원도리東園桃李 편시춘片時春에 범초양류凡草楊柳 뜻을 얻어 일시춘一時春을 자랑하나

가소가탄可笑可歎 이 아닌가. 春末夏初 그때 오면 일시춘一時春을 자랑타가 그 무얼로 비양할가.

아서라 世上사람 일시의세一時依勢 조타말고 만세안과萬世安過 수덕修德하소.

북방임수北方壬水 승시乘時되야 사해팔방四海八方 넓은 물결 의기양양意氣洋洋 그 가운데

어천만물於千萬物 수기水氣타서 수기이자水氣二字 그 가운데 잠시경暫時景을 비양하니

아서라 아서라 제아무리 그러하나 그 운수運數가 매양每様일까 천시차차天時次次 때가 와서

동방갑을東方甲乙 청룡목靑龍木에 명명기덕明明其運 돌아오니 삼양三陽 칠덕七德 장남득의長男得意

광화지덕光華之德 기장奇壯하다.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춘四時春 삼십육궁三十六宮 도시춘都是春 만세영약萬世榮樂 태평泰平

춘춘春春외에 갱견춘更見春을 무지無知한 세상世上사람 너의 어찌 때 전이야 알가 보냐.

무가내無可奈라 운수운자運數運字 그러하니 시대時代를 급히마소.

시호시호時乎時乎 때가오면 청운교靑雲橋 반간 소식消息 의소리 봉황성鳳凰聲

자로자로 날 것이니 명명기덕明明其德 알리로다. 이보시오 제군자諸君子심급心急히 생각하소.

춘란추국春蘭秋菊 각유시各有時

자고유전自古遺傳 안일런가.

 

재도당래纔到當來 절부대節不待 자연래自然來라 하였으니 청림도사靑林道士 어진스승 천변만화千變萬化

무궁조화無窮造化 임의용지任意用之 한다 해도 때가있어 깨나니라.

여보시오 응군자應君子는 수종백토주청림須從白兎走靑林을 실수失手없이 깨달아서 궁을체弓乙體로 되는

운수運數 일심一心으로 조심하와 원형이정元亨利貞 좋은 길을 부디부디 잊지마오.

 

풍우상설風雨霜雪 분분紛紛하면 삼강오륜三綱五倫 실절失節하고 혼몽자연昏濛自然되야 다수인종多數人種

난구難救로다. 일겁이자一劫二字 지난 후三八木 좋은 나무 목량목木樑木 조을시구鳥乙矢口

현조지玄鳥之 지주혜知主兮 빈적귀貧赤歸 빈적귀貧赤歸를 이때 되면 알리로다.

노학생자老鶴生子 포천하布天下 때가되니 봉소오동鳳巢梧桐 추월가秋月歌.

부지심중不知心中 부지운不知運이요 의수태양疑隨太陽 묘연간杳然間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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