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의 아들=진인=春=태을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내용을 더 알고 싶으시면 연락주세요.
해월유록 구매 : 010-6275-1750
카페지기에게 문자 : 010-8487-1869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선생문집』 목판 권7(15,16)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四(권지사) 2장 3편
新興驛(신흥역) 雜題(잡제)
暮投新興驛(모투신흥역)
저녁 무렵 신흥역(新興驛)에 이르니,
驛貧家未十(역빈가미십)
역(驛)에는 빈가(貧家)가 열(十) 가구도 안 되는구나.
驛老見我來(역노견아래)
역노(역노)가 나를 보고 다가오는데,
亂髮暫巾笠(난발잠건립)
난발(亂髮)에 마침 삿갓을 쓰고는,
問我自何方(문아자하방) 强來此窮谷(강래차궁곡)
나에게 묻기를, 어디에서 어쩌다가 이 막다른 골짜기에 오게 되었습니까?
無乃欲向西(무내욕향서) 便道取百複(편도취백복)
나는 서쪽으로 가려고 백방으로 지름길을 찾는다고 하자,
姑舍嶺路惡(고사령로악)
아직도 고갯길은 그대로 험악하다며,
且陳嶺路雪(차진령로설)
또한 고갯길의 눈에 대하여 말을 하는 것이었다.
八月始大雪(팔월시대설)
8월이면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一雪至十尺(일설지십척)
한 번 눈이 오면 10자 씩이나 오고,
人間雨未朝(인간우미조)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침 전까지도 비가 왔는데,
嶺上雪數日(령상설수일)
고개 위에는 눈이 수일이나 내려서,
高沒千章木(고몰천장목)
높은 곳에는 천(千)여 개의 재목(章)들이 눈에 묻혀 있고,
下塡萬尋壑(하전만심학)
더욱 아래쪽 골짜기에는 만(萬) 개의 나무들이 묻혀 있으며,
虎豹立自仆(호표립자부)
호랑이와 표범(虎豹)이 서 있고 또한 엎드려 있는 것이,
如魚沈大澤(여어침대택)
마치 물고기(魚)가 큰 연못(大澤) 속에 있는 것 같고,
狂風且日作(광풍차일작)
광풍이 또한 낮에도 일어나서는,
聚出一劒閣(취출일검각)
불어왔다 가는 것이 검각(劒閣: 요해지) 같고,
羣陰囚白日(군음수백일)
많은 구름이 대낮에도 엄습하니,
雪面頑如石(설면완여석)
눈의 표면은 딱딱하기가 돌과 같고,
春深積猶在(춘심적유재)
봄은 깊은 데도 눈은 그대로 쌓여 있으니,
松似梨膚裂(송사이부열)
소나무가 마치 배나무 껍질이 튼 것과 같고,
三月纔通人(삼월재통인)
3월이 되어야 사람들이 겨우 다닐 수가 있으며,
雪馬利於馹(설마리어일)
썰매(雪馬)가 역말(馹)보다 더 이로운데,
四月始通馬(사월시통마)
4월에는 비로소 말이 다니기는 하지만
濘泥飴濃滑(영니이농활)
진창으로 엿같이 걸찍하여 미끄러운 것이
※濘(진창 영) 泥(진흙 니) 飴(엿 이) 濃(짙을 농) 滑(미끄러울 활)
以此擅奇險(이차천기험)
이와 같이 기험(奇險)한 고로,
行人凋鬢綠(행인조빈록)
행인(行人)의 검푸른 구렛나루까지 쇠하게 한다고 하였다.
※凋(시들 조) 鬢(살쩍 빈:구렛나루)
日昨聞行言(일작문행언)
어제 들려온 말과 또한 겪은 바를 말한다면,
雪猶沒人腹(설유몰인복)
‘눈이 사람 허리까지 파묻히니
以子垂死馬(이자수사마)
그대의 다 죽어가는 말(馬)을 가지고서는
難於上空碧(난어상공벽)
더 이상 위로 오를 수가 없는 것이네‘ 라고 하자,
更以頤指北(경이이지북)
(주위가) 바뀌어지면서, 턱으로 북(北)쪽을 가리키는데 보니,
有路僅容足(유로근용족)
북(北)쪽에는 겨우 발을 디딜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이었다.
願子急理裝(원자급리장)
‘그대가 속히 행장(行裝)을 꾸린다면,
夕可雨院㝛(석가우원숙)
저녁에는 가히 우원(雨院)에 묵을 수가 있을 것이네‘ 라고 하였다.
但見蒼蒼山(단견창창산)
이제 홀로 창창(蒼蒼)한 산을 바라보니,
上入重雲黑(상입중운흑)
산 위에는 검은 구름이 잔뜩 덥혀 있었으며,
余心悄而肅(여심초이숙)
나의 마음은 걱정스러우면서도 잔뜩 덥혀 있었으며,
松風助悽惻(송풍조처측)
소나무를 스치는 바람소리는 한층 더 구슬픔을 더해 주었다.
念天生非偶(념천생비우)
생각하니 나를 살려준 것이 하늘이지 허수아비가 아닌 것이다.
胡令進退谷(호령진퇴곡)
어찌 골짜기를 나아가고 물러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魚鹽尙橫慮(어염상횡려)
어염(魚鹽) 가득하니 오히려 걱정스럽구나.
况乃遠行役(황내원행력)
더하여 먼 곳에 부려야 하는데
年將立於世(연장입어세)
또한 새해에는, 세상에 내 세워야 할 터인데,
不知終何若(부지종하약)
어떻게 끝내어야 할지 알 수 없구나.
陽坡抽暗黃(양파추암황)
양지바른 언덕에 사는 황(黃)을 몰래 잡아빼니,
※坡(언덕 파) 抽(뽑을 추)
懸石落晴瀑(현석락청폭)
달려 있는 돌(懸石)이 맑은 폭포에 떨어지는구나.
對之可怡神(대지가이신)
그를 마주 보고 있던 신(神)이 매우 즐거워 하는데,
秋露一盃玉(추로일배옥)
가을 추수기에 드러나니(秋露)
하나(一: 太乙)인 술잔(盃)이 옥(玉)이구나.
우리는 이 글의 내용을 보면,
한 사람이 있어 그는 신흥역(新興驛)이 있는 이 고개를 통하여 서쪽으로 길을 가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 고개는 험하기로 소문난 장안(長安)에서 촉(蜀)으로 가는 길인 검각(劒閣: 대검 소검의 요해지)과 같고,
한 번 눈이 오면 열 자씩이 내리고,
그 고개 위에는 천(千) 개의 큰 재목들이 눈에 묻히게 되며,
그 아래 골짜기에는 만(萬)여 그루의 재목들이 눈에 파묻혀 있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호랑이와 표범(虎豹)들이,
물고기(魚)가 큰 못(大澤)에 잠겨 있는 것처럼 서 있거나 업드려 있으며,
많은 구름이 대낮에도 엄습하는데,
삼월(三月: 辰月)이면 사람들이 비로소 다닐 수가 있고,
사월(四月: 巳月)이 되어야 말(馬)들이 다닐 수가 있지만,
사월(四月: 巳月)이 되면 눈이 녹아서 진창이 되어 엿과 같이 걸쭉한 것이 매우 미끄럽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이 고개는 멋대로 기이하게 험악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한 사람이 고개를 넘어가다 보니 눈이 허리 있는 곳까지 파묻히게 되고,
짐을 실은 말 또한 거의 사경(死境)이 되어서, 더 이상 오를 수가 없을 때,
어떤 분이 턱으로 북(北)쪽을 가리키기에 보니,
겨우 발을 디딜 수 있는 길이 나타났으며,
급히 행낭(行囊)을 추슬러서 고개를 넘을 수 있게 되어,
저녁에는 비로소 안심(安心)하고 마을에 묵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지나 온 고개를 돌아보니 그 창창(蒼蒼)한 산 위에는 검은 구름이 잔뜩 모여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은 근심스러웠으며 엄숙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소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소리는 한층 더 구슬프게 들리는데,
생각해보니 하늘이 살린 것이지 허수아비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어염(魚鹽)이 가득한 것이 걱정스러운데,
더하여 먼 곳에 가서 부려야 하는데,
또한 새해에는 세상에 드러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한
양지바른 언덕에 사는 황(黃)을 몰래 잡아 뽑으니,
그 매달려 있던 황(黃)이라는 돌(懸石)이 폭포수에 떨어지는데
그를 보고 있던 신(神)이, 매우 즐거워 한다고 하였다.
자세히 보니 가을 추수기에 드러난 하나(一: 太乙)인 술잔(一盃)
즉 태을(太乙)인 옥(玉)이라고 한 것이다.
이것이 신흥역(新興驛)에 대한 대개(大槪)인 것이다.
이 글 속에서 무엇인가 전해 주기 위한 상징성(象徵性)이 있는 말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첫째,
이와 같은 험악한 고개를 넘어서 서북(西北)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고,
둘째,
호랑이(虎)와 표범(豹)이, 물고기(魚)가 큰 못(大澤)에 잠겨 있는 것처럼 서 있거나 엎드려 있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며, 이 고개 위의 높은 곳에는 천(千)여 개의 큰 재목이 눈에 묻혀 있다는 말의 뜻이 무엇이며
셋째
이 고개는 삼월(三月: 辰月)이 되어서야 겨우 사람들이 다닐 수가 있으며,
사월(四月: 巳月)이 되어서야 비로소 말(馬)이 다닐 수 있다고 하였다.
문제는 주인공이 이 고개를 넘어가는데, 어제 역노(驛老)에게 들은 말과 같이,
눈이 사람의 허리까지 파묻히게 되었으며, 사람은 물론 말까지 거의 죽게 되었을 때에,
넷째
어떤 분이 나타나서는 턱으로 북(北)쪽으로 가라고 지시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으로 인해서 무사히 그 고개를 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 분이 누구인지를 자세히 모르고 다만 하늘이 살린 것이지, 허수아비가 아니라고 한 말이며,
다섯째
어염(魚鹽)이 가득한데 멀리 가서 부려야만 하고,
또한 세상에 내놓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끝내어야 할지 모른다고 한 것이다.
여섯째
양지바른 언덕에 있는 황(黃)을 잡아 뽑으니
그 매달려 있던 황(黃)이라는 돌이 폭포수(瀑布水)에 떨어지는데,
그를 보고는 마음이 매우 기쁘다고 한 것이다.
그 파묻혀 있던 돌이 폭포수(瀑布水) 물에 깨끗이 씻어지니,
가을 추수기에 드러난 술잔(盃)인 옥(玉)이라고 끝맺음을 하는 것이다.
우선 하나하나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먼저 이 글의 주인공은 이 고개를 넘어 서북(西北)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으로 있는데,
이 사람은 누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이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어쩔 수 없이 이 고개를 지나가야만 하는 하나님의 아들
즉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과 그 분이 계신 곳이 서북쪽에 있으며
그 곳으로 가야 산다는 뜻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또다시 질문하셨다.
“그러나 이 고개에는 눈이 많이 오고, 산 위에는 호랑이(虎)와 표범(豹)이 있으며,
높은 곳에는 만(萬)여 그루의 나무가 파묻혀 있다는 말은 무슨 뜻으로 보는가?”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호랑이(虎)와 표범(豹)과 물고기(魚)은 이미 전에 밝힌 바와 같이,
성인군자(聖人君子)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고,
많은 눈이 와서 천(千)여개의 큰 재목들이 눈 속에 파묻혀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단순한 나무가 묻혀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해월(海月) 선생은 장(章)자를 써서 큰 재목이라고 썼으니,
앞으로 크게 드러내서 쓸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볼 수 있으며,
또한 그 낮은 쪽의 골짜기에는 만(萬)여 그루가 눈에 덮여 있다고 하였으니,
그 천(千) 명 보다는 좀 덜 핵심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라고 하자
또 다른 한 사람이 말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운론(聖運論) Ⓟ105에,
『彌勒世尊(미륵세존) 三神大王(삼신대왕) 三豊道師(삼풍도사) 出現(출현)하고
彌勒世尊(미륵세존)인 삼신대왕(三神大王)이 삼풍도사(三豊道師)로 출현(出現)하고
西氣東來(서기동래) 白兎運(백토운)에 靑林道師(청림도사) 나오시고
서기동래(西氣東來) 백토운(白兎運)에 청림도사(靑林道師) 나오시고,
木兎再生(목토재생) 鄭姓(정성)으로......
金鳩木兎(금구목토) 雙弓理(쌍궁리)로
三八之木(삼팔지목) 仙運(선운)바다
삼팔목(三八木)에 선운(仙運) 받아서
四綠徵破(사록징파) 四月天(사월천)의
東方一人(동방일인) 出世(출세)하고
동방(東方)에 한 사람이 출세(出世)하는데,
小木多積(소목다적)
소목다적(小木多積) 즉 조그마한 나무들이 가득 쌓여 있는
萬姓處(만성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는 곳에
市場木(시장목)이 得運(득운)하야 』
시장목(市場木)이 득운(得運)한다 하였습니다.
즉 시장목(市場木)이란 시장이란 시(市)자에 나무라는 목(木)자를 하나로 하니,
감나무 시(柿 : 정도령의 별칭 )자가 됩니다.
또한 진본정감록(眞本鄭鑑錄)의 팔역문(八域門)을 보면,
『非山非水(비산비수) 在於生旺勝地(재어생왕승지) 弓弓之間(궁궁지간)
산(山)도 아니고 물(水)도 아닌 궁궁(弓弓)사이가 생왕승지(生旺勝地)인데,
小木多積之中(소목다적지중)
이 곳에는 조그마한 나무가 많이 있는 곳(小木多積 소목다적)으로,
非有德之人(비유덕지인) 難入此地(난입차지)
덕(德)이 없는 사람은 이 곳에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고 하였으며,
以詩爲證(이시위증) 詩曰(시왈)
다음의 시(詩)로써 증명한다고 하였습니다.
三人運回古國城(삼인운회고국성) 畵中天地一餠城(화중천지일병성)
黑衣番北風千里(흑의번북풍천리) 白鷁登西夜五更(백익등서야오경)
東起責雲輕포影(동기책운경포영) 南來赤豹急無聲(남래적표급무성)
龍蛇虎兎互相促(용사호토호상촉) 無知人事萬一生(무지인사만일생) 』
즉 동방(東方)에 성인(聖人) 한 사람이 감나무(柿)라는 말이며
그가 있는 곳에 조그마한 많은 나무(小木多積 소목다적)들이 쌓여 있는 곳,
즉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말은 이 재목(材木)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까?“
라고 묻자
또 다른 사람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바로 하늘이 숨겨 놓았다는
일만이천(一萬二千)의 도통군자(道通君子)라는 바로 그 이야기가 아닙니까?”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아무 답변없이 다시 말씀을 이어 가셨다.
“그러면 이 고개는 삼월(三月: 辰月)이 되어야 겨우 사람이 다닐 수가 있으며,
사월(四月: 巳月)이 되어서야 비로소 말(馬)이 다닐 수가 있다는 글이 있는데,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하자
“이미 여러 번 밝힌 바와 같이 삼월(三月)은 진(辰)월이라 하고,
사월(四月)은 사(巳)월이라고 하는데,
격암유록(格菴遺錄)과 여러 예언서(豫言書)에서 전해 오는 말에는,
술해년에는 인다사요(戌亥 人多死),
자축년에는 유미정이요(子丑 猶未定),
인묘년에는 사가지(寅卯 事可知),
진사년에는 성인출이요(辰巳 聖人出),
오미년에는 낙당당(午未 樂當當)이라고 하였는데,
그 중에서 진사(辰巳) 성인출(聖人出)에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까?
그러자 진사(辰巳)년 되어야 비로소, 사람들에게 말이 통(通)한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31절을 보면,
『金炳善(김병선)에게 글 한 張(장)을 써 주시니 이러하니라.
日入酉配(일입유배) 亥子難分(해자난분)
日出寅卯辰(일출인묘진) 事不知(사부지)
日正巳午未(일정사오미) 開明(개명)
日中爲市交易退(일중위시교역퇴) 帝出震(제출진) 』
이 글에서 사부지(事不知)라고 써 있는데 무슨 의미입니까? 라고 질문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설명하시기 시작하셨다.
“증산(甑山) 상제는 태양(日)을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태양(太陽)이 서(酉)쪽으로 지는 때(日入)는, 유시(酉時)이고,
또한 해자시(亥子時)에는 캄캄하여 분간하기 어렵고(難分),
태양(太陽)이 떠오르는 때(日出), 인묘진(寅卯辰)시인데, 이 때에는 그 일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事不知)
태양(太陽)이 한가운데 있는(日正), 사오미(巳午未)시에는 열려서 밝혀지는데(開明 : 다 알게 되는데)
태양(太陽)이 한가운데 있을 때(日中)에, 시장(市)에서 장사를 하다가 물러나서(交易退)는,
하나님의 아들이 뇌성벽력(震)을 일으키면서 황제(皇帝)에 오르느니라(帝出).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말씀을 이으셨다.
“그렇다면 또한 그 고개를 넘어갈 때에 눈이 허리까지 차고,
말(馬)도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러 더 이상 오를 수가 없을 때,
어떤 분이 구해준다는 이야기는 무슨 의미로 볼 수 있겠는가?”
라고 하자
“그것은 정도령이 그 험한 고갯길을 가다가 어려움에 닥쳐서 죽을 지경에 이르지만,
그 어떤 분이란 즉 하나님이 그를 돌보아서 무사(無事)히 그 고개를 통과(通過)하게 한다는 말로,
즉 모든 어려움을 통과(通過)하여 뜻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면 어염(魚鹽)을 멀리 가서 부려야 하는데,
그 곡식을 새해에 세상에 내놓아야 하는데,
어떻게 끝맺음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말은 무슨 의미이겠는가?”
라고 또다시 명산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셨다.
“그것은 아마도 그 곡식(穀食)을 새해에는 세상에 사람들에게 내놓아야 하는데,
즉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팔거나 해야 할 물건들이니,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파는지를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말인데,
그 일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한 기로(岐路)에 서 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곡식이라는 무엇을 뜻하겠는가?” 라고 하자
“그거야 삼풍곡식(三豊穀食)인 정도령이 아니겠습니까?
삼풍곡식(三豊穀食)인 정도령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서 알려야만 하는데
어떻게 알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걱정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양지바른 언덕 위에 살고 있는 황(黃)을 뽑아내어,
즉 돌(懸石)인 황(黃)을 폭포에 내던지니,
가을 추수기에 드러나는 것이 술잔(盃)인 옥(玉)인데,
그 옥(玉)을 보고 즐거워하였다는 것은 무슨 의미로 볼 수 있겠는가?”
라고 명산 선생님께서 질문하니
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내용(內容)이 아닙니다.
이미 밝히신 바와 같이 그 언덕에 숨어 살던 황(黃)을 다시 말하면,
그 돌을 잡아빼서 폭포수(瀑布水)에 집어 던지니,
그 폭포수(瀑布水)의 물에 깨끗해져서 드러나는데,
그 드러난 것이 술잔(一盃)이요. 옥(玉)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와 같은 일은 본인도 모르게,
어찌 보면 강제적(强制的)으로 하늘의 의지(意志)로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하자
바로 곁에 있던 한 사람이 명산 선생님께 질문을 하였다.
“그 년(年)이란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라고 하자
“년(年)이란 말은 아주 묘한 말인데,
년(年)이란 말의 의미는 잘 익은 곡식을 의미하며,
또한 새해(新年) 즉 세시(歲時)를 뜻하는 말로,
절기(節氣)로는 입춘(立春)을 뜻하는데,
이 또한 곡식(穀食)이란 정도령을 의미하고,
즉 그를 세상에 드러내야겠는데 그 드러날 시기가 바로 세시(歲時)
즉 입춘(立春)이라는 말이다. ***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운론(聖運論) Ⓟ106을 보면,
『送舊迎新(송구영신) 此時代(차시대)에 天下萬物(천하만물) 忽變化(홀변화)로
天增歲月(천증세월) 人增壽(인증수)요
春滿乾坤(춘만건곤) 福滿歌(복만가)에 願得三山(원득삼산) 不老草(불로초)와
拜獻高堂(배헌고당) 鶴髮親(학발친)에 堂上父母(당상부모) 千年壽(천년수)요
膝下子孫(슬하자손) 萬歲榮(만세영)을 立春大吉(입춘대길) 傳(전)했으나 建陽多慶(건양다경) 모르리라
惡化爲善(악화위선) 되는일에 天壽大命(천수대명) 立春(입춘)일세
老少男女(노소남여) 上下階級(상하계급) 有無識(유무식)을 莫論(막론)하고
生命路(생명로)에 喜消息(희소식)을 不遠千里(불원천리) 傳(전)하올제
自一傳十(자일전십) 十傳百(십전백)과 百傳千(백전천)에 千傳萬(천전만)을
天下人民(천하인민) 다傳(전)하면 永遠無窮(영원무궁) 榮光(영광)일세
肇乙矢口(조을시구) 十方勝地(십방승지) 擧手頭足(거수두족) 天呼萬歲(천호만세) 』
이 말은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 이 시대에, 천하(天下)의 만물(萬物)이 홀연(忽然)히 변(變)하여
하늘이 세월(歲月)을 늘이니, 사람의 수명(壽命)은 길어지고,
춘(春)이 가득한 건곤(乾坤)의 만복가(滿福家)에는 원하면 얻을 수 있는 불로초(不老草)가 있고,
높은 곳에 있는 집에 백발(白髮)의 부모(父母)님에게 절을 하고,
당상부모(堂上父母) 천년수(千年壽)요,
슬하자손(膝下子孫)의 만세영(萬歲榮)에
입춘대길(立春大吉) 전(傳)했으나 건양다경(建陽多慶) 모르리라 하였다.
이 말의 뜻을 다시 풀어보면,
악(惡)을 변화시켜 선(善)으로 화하게 하는 태양(太陽)이 있으니,
하늘이 대명(大命)을 주어 춘(春: 술),
즉 태양(太陽)을 세운다는 말이 즉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말인데,
이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말이다.
이 희소식을 알았으면, 온 천하(天下)에 다 전(傳)하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좋은 세상이 빨리 온다는 것이다."
라고 하자
또 한사람이 물었다
"그 술잔이 옥(玉)이란 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여주십시오."
라고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설명을 하셨다.
"해월(海月)선생의 시(詩) 속에서
신(神)이 언덕 위에 살고 있는 황(黃)을 몰래 잡아 빼니
그 매달려 있던 돌이라고 하였다.
그러니 그 황(黃)이 돌(石)이라는 말인데,
그 돌(石)이 폭포에 던져져서 물에 깨끗하게 씻어지니,
드러나는 것이 술잔(盃)인 옥(玉)이라고 한 것이다.
이미 술잔(盃)이라면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이고,
북두칠성(北斗七星)하면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인데,
또한 그 술잔(盃)이 옥(玉)이라 하였다.
바로 옥(玉)이란 정도령이란 말인 것이다.
해월유록(P733~743)
노자의 도덕경은 도의 본체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증언인 것이다... (0) | 2024.12.24 |
---|---|
天地之元 萬物之先이신, 天子께서 경기고을의 태양(赤日)으로 강림(降臨)하셨다 (0) | 2024.12.22 |
명(明) : 토(土)인 황(黃)께서, 하나님의 백년진(百年塵) 한(恨)을 씻어 드린다는 귀한 말씀... (2) | 2024.12.19 |
天地가 뜻이 있어 이 山을 나오게 하였는데, 금운(金運)을 만날 때 하늘이 감추어 둔 그 물(物)이 빛이나게 되느니라. (0) | 2024.12.19 |
二人橫三 十二月綠, 음력12월(冬臘)에 天馬(하나님의 아들)가 태어나는데... (5) | 2024.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