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미륵불=明=정도령=구세주=하나님의 아들=진인=春=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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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黃), 인곡(人穀), 도하지(稻下止)
『黃字入腹(황자입복) 再生之身(재생지신)
황(黃)을 먹어야 거듭 살 수 있다(再生:재생)는 말은,
脫衣冠履(탈의관리) 出於十字(출어십자) 』
황(黃)자에서 모자(冠)와 옷(衣)과 신발(履)을 벗기니, 밭 전(田)자가 나오고,
밭 전(田)자 속에 열 십(十)자가 나온다, 라는 말이 결국 그 말이로군요.“
라고 이야기하자
바로 곁에 섰던 사람이 말을 받아 또 이야기했다.
“결국 황(黃)씨의 성(姓)을 가진 사람의 옷(衣)과 신발(履)과 모자(冠)를 벗기니,
그 알몸이 바로 밭 전(田)자가 되고,
그 알몸 속에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열 십(十)인 백미(白米)
즉 삼풍곡(三豊穀)이라는 말이군요.
그리고 또한 도하지(稻下止)란 말의 벼 도(稻)자란, 밭에 심어져 있는 벼(稻)인데,
그 벼(稻)의 껍질을 벗기니 속에는 하얀 백미(白米)가 있다는 말이군요.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대를 잇는 아들인 정도령이 머무는 곳을 도하지(稻下止)
또는 도하지(道下止)라 하니,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벼(稻) 또는 도(道)라고 하는군요.“
라며 무릎을 쳤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이 이어 덧붙여 말씀하시기를,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퇴계(退溪) 선생의 퇴계결(退溪訣) 189쪽을 보면,
『 黃有膓而自生(황유장이자생) 自轉身而也死(자전신이야사) 』
황(黃)을 먹어야 살 수가 있으며,
또한 황(黃)을 등지는 사람은 죽는다고
퇴계(退溪) 선생도 격암유록과 같은 내용(內容)을 말한 것이다.
율곡(栗谷) 선생의 이율곡론(李栗谷論)을 보면
三豊之間求穀種(삼풍지간구곡종)
삼풍사이(三豊之間)에서 곡식의 종자를 구하라는 말에서,
豊不地名卽聖人(풍불지명즉성인)
삼풍(三豊)이라는 말은, 지명(地名)이 아니라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요.
兩白之間求人種(양백지간구인종)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사람의 종자(人種)을 구하라는 말은,
人體橫山仙訣人(인체횡산선결인)
사람 인(人)자에다가 뫼 산(山)자를 옆에 붙인 글자로 신선(神仙)을 말하는데
이 신선(神仙)이란 예언서인 비결(秘訣)에서 예정된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 하였으며,
兩白之間可活人(양백지간가활인)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가히 사람을 살릴 수가 있는데,
不知此理求於山(부지차리구어산)
이 이치(理致)를 알지 못하면 산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昆崙五運河一淸(곤륜오운하일청)
또한 곤륜(昆崙)의 오황극운(五皇極運)을 만나면 황하(黃河)가 맑아지는데
淸潭龍騰遵虎風(청담용등준호풍) 』
맑은 연못에서 용(龍)은 승천(昇天)을 하게 되고
이를 쫓아 호풍(虎風: 서방의 바람)도 따라 분다고 하였다.”***
라고 설명을 하자
사람들은 그 황(黃)이 바로 삼풍곡(三豊穀)인 아미타불(亞米打불)이라고 하는 말인 것을
이제야 알겠다고들 하였다.
그러자 기독교인(基督敎인)인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성경의 요한복음 6장 49~50절을 보면,
“너희 조상(祖上)은 광야(廣野)에서 만나를 먹어도 죽었거니와,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양식(糧食)이니,
사람이 이 양식(糧食)을 먹으면 영생(永生)하리라”
요한 1서 5장 11~12절에,
“또 증거(證據)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永生)을 주신 것과
이 생명(生命)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生命)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生命)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6장 53~5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眞實)로 진실(眞實)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人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人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生命)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永生)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糧食)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飮料)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
이와 같이 성경에서도 예수 스스로가 바로 양식(糧食)이며 생명(生命)이라며
우리가 그를 먹어야 영생(永生)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미 예언서(豫言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아미타불(亞米打佛)이며, 미륵불(彌勒佛)이며,
또한 진인(眞人) 정도령이 바로 황(黃)이란 말과 같은 말이군요?"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은 빙그레 미소(微笑)를 띠시며 앞에서 하시던 말씀을 계속 이으셨다.
“이 해인삼풍(海印三豊)이 승리의 신(神), 광명의 신(神), 영생의 신(神)이며, 지혜의 신(神)이라고
성경, 불경, 격암유록 곳곳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아미타불(亞米打불)의 화신(化身)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군다리보살(軍茶利菩薩)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군다리(軍茶利)란
감로병(甘露甁 : 군다리병), 즉 감로(甘露)가 들어있는 물병을 뜻하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항상 감로(甘露)가 들어 있는 보병(寶甁)을 들고는,
중생(重生)들에게 감로수(甘露水)를 내려 주신다고 해서 군다리보살(軍茶利菩薩)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4절에,
『 明德觀音(명덕관음) 八陰八陽(팔음팔양)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
또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백의관음(白衣觀音), 백의대사(白衣大士), 마두관음(馬頭觀音), 유양관음(柳楊觀音)
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도
이긴 자, 즉 십승인(十勝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은
흰 옷을 입을 것이라고 하며, 또한 이기는 자는 죽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3장 5절에,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白衣)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生命冊)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요한계시록 2장 11절에,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死亡)의 해(害)를 받지 아니하리라”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장 3편
성주은심방이귀(聖主恩深放爾歸)
성주(聖主)의 은혜(恩)는 깊어서(深), 그대를 내쳐서 보내니,
고원매죽호상의(故園梅竹好相依)
고로 동산에 매화(梅花)와 대나무(竹)는 기쁘게 서로 의지하여라.
풍류오피오두식(風流誤被遨頭識)
두목은 깨닳아라! 풍류(風流)란, 잘못하면 즐겁게 노는 길로 이끌리게 되나니,
설월청소송백의(雪月淸宵送白衣)
달(月)이 눈(雪) 위를 비추는 고요한 밤에, 흰 옷을 보내 주노라.
이 글을 보면
성주(聖主) 즉 하나님은 깊이 사랑하는 아들을 험악(險惡)한 세상에 내보내면서,
매화(梅)와 대나무는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라 하였다.
세상에 보내진 대두목(頭)은 깨닳으라고 한 것이다.
풍류(風流)란 것을 잘못 인식하여 다만 즐겁게 노는데 빠지는 것을 경계하라고 하며
달빛이 눈 위에 밝게 비치는 맑게 갠 조용한 밤에 그 흰 옷인 백의(白衣)를 보내 준다고 하였다.
또한 성경의 요한계시록 3장 18절을 보면,
내가 너를 권(勸)하노니,
내게서 불(火)로 연단(煉丹)한 금(黃金)을 사서 부요(富饒)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羞恥)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眼藥)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즉 불로 연단(煉丹)한 금(金) 즉 황(黃)을 사서 부요(富饒)하게 하고,
또한 흰 옷을 사서 입어 발가벗은 수치(羞恥)를 보이지 말라고 하여,
격암유록과 같은 내용(內容)이 있는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도가(弓乙圖歌) P79에,
兩白之理(양백지리) 心覺(심각)하소
先後天地(선후천지) 通合時(통합시)에 河洛圖書(하락도서) 兩白(양백)이라
兩白之意(양백지의) 알랴거든 兩白心衣(양백심의) 仔細之(자세지)라
衣白心白(의백심백) 奧妙理(오묘리) 心如琉璃(심여유리) 行端正(행단정)을
大小白之(대소백지) 兩白山(양백산)은 天馬地牛(천마지우) 兩白(양백)이요.
弓弓之圖詳見(궁궁지도상견)이면 左山右山兩山(좌산우산양산)이니
所謂兩山兩白(소위양산양백)이요. 亦謂兩山雙弓(역위양산쌍궁)이라
양백(兩白)이란 무슨 의미냐 하면,
양산(兩山), 또는 쌍궁(雙弓)이라고도 하며,
천지일월(天地日月)이신 태극(太極) 정도령인데,
옷(몸)과 마음이 흰, 즉 깨끗한 것도 양백(兩白)이라 한 것이다.
마음 속이 유리알 속처럼 깨끗하고 단정하게 행동하라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27쪽에
『 三豊兩白有人處(삼풍양백유인처)
우리의 예언서에 양백삼풍(兩白三豊)에 해당하는 분이 계신 곳에 가야 산다고 하는데,
人字勝人(인자승인) 勝人神人(승인신인) 』
그 양백삼풍(兩白三豊) 유인처(有人處)의 그 인(人)자란 바로 승인(勝人) 즉 이긴 자란 말이고,
이긴 자란 신인(神人)이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불경(佛經)에서 말하는
백의관음(白衣觀音), 백의대사(白衣大士)가 바로 성경(聖經)의 이긴 자를 말함이고,
우리나라 예언서(預言書)의 양백지인(兩白之人),
즉 말세(末世)의 구세주(求世主)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미타불(亞米打불)의 화신인 관세음보살(觀世音보살)이고, 십승인(十勝人)이며
정도령인 미륵불(彌勒佛)이 와 계신대도 불구하고, 입산(入山)하여 염불(念佛)이나 외우며,
티끌 세상에 물들지 않는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이나 하며,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찾고, 미륵세존을 고대(苦待)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한 것이다.
산 속에는 도깨비, 귀신, 사나운 들짐승을 비롯하여 도적들이 들끓으니 하산(下山)하여
이미 와 계신 미륵불(彌勒佛)을 찾으라는 것이다.
미륵불(彌勒佛)이 있는 곳은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큰 도로변이라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입산(入山)하여 부처님을 찾느냐고 질책(叱責)하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38을 보면,
『福地桃源(복지도원) 仁富尋(인부심) (吉길)
복지(福地)인 신선(神仙)이 있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을 찾으려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찾을 것이며
入山雖好(입산수호) 不如西湖(불여서호)
산 속에 들어가는(入山)것이 비록 좋다고 하지만, 서호(西湖)보다는 못한 것이다.
東山誰良(동산수량) 不如路邊(불여로변)
동쪽 산(東山)이 어찌 좋겠는가? 도로변(道路邊)만 못하구나!
多人往來(다인왕래) 大路(대로) 之邊(지변) 』
인간신선(人間神仙)인 부처님이 계신 곳이,
많은 사람이 왕래(往來)하는 큰 도로변(大路邊)이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산성지(聖山聖地)는, 동쪽이 아니라 서쪽에서 찾으라고 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인데,
많은 사람들이 왕래(往來)하는 큰 도로변에 그가 있다는 것이다.
격암선생일고(格菴先生逸稿)에 나오는 시를 보면,
격암(格菴) 선생이 동백(東伯)에게 드리는 시(詩)
소문에 의하면 오공(烏公: 太陽)이,
강의 북쪽(河陽: 동대문)에서 진(鎭)을 치고 있는데,
이 뜻은 장차 선비를 구해서(求土),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는 집(大闕)에 깔아놓기 위해서이다.
때가 오면 수치스러우니, 문앞을 청소도 하고,
골목집(巷里)에서는, 어찌하여 불때 주는 사람을 구하지 않는가?
또한 경고(鏡古)의 성탄(性坦)편을 보면,
그 운기(運氣)가 다가오니,
동대문(東大門)의 경치가 남대문보다 빼어난 고로,
지혜로운 선비(智士)가 그 동대문으로 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 시(詩)의 내용을 보면,
오공(烏公) 즉 까마귀란 태양(日)을 뜻하는 말로,
태양(日)이란 정도령을 의미하는데,
그가 강의 북쪽(河陽: 동대문)에 진을 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강북에서 진(鎭)을 치고 있는가?
장차 쓸만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동대문에 진(鎭)을 친다고 하는 것이다.
이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이 허름한 골목집의 진인 집에는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예부터 풍신(楓宸)하면 천자(天子)의 궁전(宮殿)으로 불리워져 온 것이다.
하지만 바로 조그맣고 허름한 그의 집이 천자(天子)의 대궐(大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사는 집은 너무나 구차스럽고 지저분하니,
청소하여 좀 깨끗이 치워야 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시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불도 때지 않고 외롭게 홀로 살고 있다고한 것이다.“
라고 말을 하자
주위의 사람들은,
평소 진인(眞人)이 거(居)하는 곳이 생각한 것과는 너무도 달라,
한 마디로 기가 막힌 표정들이었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4를 보면,
『錦城錦城(금성금성) 何錦星(하금성)
이 말은 금성금성(錦城錦城)하는 이 금성(錦城)이 무엇인고 하면,
金白土城(금백토성)
금백토성을 줄인 말로 금성이라 하는데,
漢水邊(한수변)
한수(漢水) 즉 한강(漢江)이 가까이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鷄鳴龍叫(계명용규) 何處地(하처지) 邑者溪邊(읍자계변) 是錦城(시금성) 』
닭이 울고 용(龍)이 울부짖는 곳(계룡정씨 정도령이 태어나는 곳)은 물가인데,
그 곳은 즉 한수변(漢水邊)이다 라고 하여,
그가 한수변(漢水邊)에 있는 용산(龍山)에서 태어난다는 말인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해월(海月) 선생께서 남산(南山) 아래 언덕에서 태어난다고 하였으니,
용산(龍山) 쪽 남산(南山) 언덕에서 태어난다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2를 보면,
『江山熱湯(강산열탕)
이 말은 나라가 물이 끓는 것처럼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鬼不知(귀불지) 鷄山石白(계산석백)
귀신도 알 수 없는 것이 계룡산의 돌이 빛나는 것이다.
三山中(삼산중) 靈兮神兮(영혜신혜) 聖人出(성인출)
삼각산(三角山)에서 신(神)이고, 영(靈)인 성인(聖人)이 나오는데,
美哉山下(미재산하) 大運回(대운회) 長安大道(장안대도) 鄭道令(정도령)
이 천하 대운(大運)이 돌아온다는 것은,
장안(長安)에 대도(大道)인 정도령(鄭道令)이 돌아온다는 뜻인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土價如糞(토가여분) 是何說(시하설) 穀貴奠奈(곡귀전내) 且何(차하) 』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론(末運論) Ⓟ35를 보면,
『保命在於三角山(보명재어삼각산) 下半月形(하반월형) 』
명(命)을 보존하는 곳은 삼각산(三角山) 아래에 있는 반달(半月)의 모습을 한 그에게 있으니,
잘 염두(念頭)에 두라고 하였다
그러면 다음은 정도령이 용산(龍山)에 태어나서,
어디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한 번 뒤쫓아 보도록 하자.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1을 보면,
『三山起於壬自北而出(삼산기어임자북이출) 亡於戎(망어융)
龍山起於午(용산기어오) 自南來知之易也(자남래지지역야) 』
『自西海(자서해) 至東海(지동해) 出南海(출남해) 』
이 말은 삼각산(三角山)은 (서울)의 북쪽(壬)에서 일어났으니,
하나님의 아들이 처음에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그 다음은 서울의 서쪽(戎)인 서해(西海) 바다가 있는 인천(仁川)쪽으로 피신하여 가서 어렵게 살다가,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용산(龍山)은 서울의 남쪽(午)에 일어났으니
장차 남쪽으로 이동하여 가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고 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6장 107편의 시(詩)에서,
『三山影落 二川回(삼산영락 이천회) 』
이 말은 「삼각산(三角山)」에 그림자가 지니,
그 다음에는 인천으로 돌아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는 그가 삼각산(三角山)에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다음은 인천(仁川)으로 옮겨가는 것을 이른 말이다.
[※ 천문지리학(天文地理學)으로 볼 때
삼각산(三角山)은 부모의 자리이고,
용산(龍山)은 아들의 자리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겨났다.
바로 용산(龍山)이 삼각산(三角山)의 꽃을 피우는 자리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
그러니까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의 서쪽인 인천(仁川)쪽으로 피하여 살다가,
맨 나중에는 스스로 남쪽으로 옮겨가서 세상(世上)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에,
[ 龍山三月震天罡(용산삼월신천강)에 超道士(초도사)의 獨覺士(독각사)로
須從白兎(수종백토) 西白金運(서백금운) 成于東方(성우동방) 靑林(청림)일세
欲識靑林(욕식청림) 道士(도사)어든 鷄有四角(계유사각) 邦無手(방무수)라 ]
- 용산(龍山)에서 삼월에 잉태된(三月震삼월신), 북두칠성(天罡천강)이
The Big Dipper, conceived at Yongsan in
초도사의 독각사(스스로 깨달은 자)로 이 세상에 강림하니
came to the Earth as a Man who enlightened himself for the first time
수종백토 금운(須從白土金運)이라, 수종백토(須從白兎)란, 서백금운에 동방으로 와서
God from the West reached the East
이루는 청림(靑林)이니 따르라는 것이며, 청림도사가 바로 정도령이로다 -
That means to follow the Enlightened One, Jungdoryung.
◎ 즉 북두칠성(天罡천강)인, 진인 정도령이,
In orther words, the Big Dipper, the true Jundoryung
삼월에 임신(三月震)되여, 십이월(十二月 → 靑)에 ,
was conceived in December
용산(龍山)에서 탄생하는데, 그가 바로 청림도사(靑林 道士)로다. ◎
and he was born in Yongsan. He was the Son of Go
[ 西中有一鷄一首(서중유일계일수)요 無手邦(무수방)이 都邑(도읍)하니
世人苦待救世眞主(세인고대구세진주) 鄭氏出現不知(정씨출현부지)런가 ]
이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무엇인고 하니 계유사각방무수(鷄有四角邦無手)라 하였다.
이 말은 즉 닭 유(酉)자에 뿔이 네 개이니, 위 아래로 붙이면 전(奠)자가 되며,
방무수(邦無手)라 하는 것은 즉 방(邦)자에 수(手)자를 없애면, 남는 것은 읍(邑)자가 남는다.
그래서 전(奠)자에다가 읍(邑)자를 붙이면, 정(鄭)자가 된다.
즉 정도령(鄭道令)을 의미한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도 고대해온(世人苦待) 세상을 구하는 진주(救世眞主)가 정도령(鄭道令)인데
어찌해서 알지 못하는가라고 하였다.
또한 정(鄭)자는 단순한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면 다음 구절을 보자.
『西中有一鷄一首(서중유일계일수)요 』
이 말의 의미는, 우선 닭 유(酉)자의 속뜻을 살펴보면,
서(西)쪽으로 가면 서(西)쪽 중앙(中)이라는곳에 일(一: 태극)이 있는데(有),
그 일(一)이라는 것은 일수(一首)
즉 두목(頭目)으로 하나(一: 태극)인 사람(一人)이 있다는 것이다.
이 두목(頭目)이라는 뜻은 닭 유(酉)자 위에 여덟 팔(八)자를 더한 추(酋)자를 말한다.
이 추(酋)자가 바로 두목이라는 뜻인 것이다.
본문에 『 無手邦(무수방)이 都邑(도읍)하니 』
이란 뜻은, 방(邦)자에서 손 수(手)자를 버리면 읍(邑)자가 남는다.
그 읍(邑)이 도읍(都邑)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정(鄭)자에서 추(酋)자를 빼면, 나머지는 대읍(大邑)이 된다.
즉 이 뜻은 정도령이 머물고 있는 곳을 읍(邑)이라고 하는데,
조그마한 시골 읍(邑)이 아니라 대읍(大邑) 즉 도읍(都邑)이라 하였다.
여기에 나오는 추(酋)자의 뜻은 두목, 우두머리, 서방, 가을, 오래된 술, 성숙하다, 이루다는 뜻이 있다.
또한 토지(土地)를 구별할 때에 오리(五里)를 일읍(一邑)이라 하고, 열읍(十邑)을 일도(一都)라 한다.
그리하여 도읍(都邑)이라 함은 대도시(大都市)나 수도(首都)를 의미한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0에도 그러한 내용(內容)이 나온다.
『漢都中央(한도중앙) 指揮線(지휘선)
이 말은 한도(漢都), 즉 서울을 중앙(中央)으로 해서
東走者死(동주자사) 西入生(서입생) 』
동쪽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죽고,
서쪽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산다고 했다.
즉 정도령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즉 위와 같은 내용은,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쪽으로 이동해 간다는 뜻이 그 정(鄭)자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즉 그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해 가서 성숙하게 되고, 그 곳에서 세상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청학동(靑鶴洞)은 바로 십승길지(十勝吉地)에 있다는데, 이 길지(吉地)가 어디인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總論) Ⓟ407에
『八道之(팔도지) 百餘州(백여주)
팔도(八道)에 백여 개의 고을(百餘州:백여주)에,
名小大 (명소대) 川吉地(천길지) 一二三四處有之(일이삼사처유지)
이름이 천(川)자가 들어있는 크고 작은 길지가 3~4곳이 있으니,
而可擇吉地(이가택길지)』
그 중에서 천(川) 들어있는 길지(吉地)하나를 택하라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천(川)자가 들어 있는 길지(吉地)가 어디인가?
마상록(馬上錄) Ⓟ405에서
『十勝吉地(십승길지) 在何處(재하처) .....
巽巳方(손사방) 大吉(대길) 』
십승길지(十勝吉地)는 손사방(巽巳方)이며,
그 곳이 대길(大吉)하다고 한 것이다.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은 인천(仁川)이다.
아래 홍인진결(洪煙眞訣) 경기도(京畿道) 편에서
왼쪽 11시 방향의 "☆" 표식이 되어있는 부분이
손사방(巽巳方) 방향의 지역을 지목하고 있는데
바로 그곳이 인천(仁川)임을 알수 있다.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京畿) 분야표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은 인천(仁川)이다.
즉 천(川)자가 들어가는 길지(吉地)가,
한강물이 바다로 흘러나가는 곳에 위치한 인천(仁川)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로 인천(仁川)에 청학(靑鶴)인 하나님의 아들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인 청학(靑鶴)이 있는 곳이, 바로 청학동(靑鶴洞)이라는 것이다.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은
『 符(부) 少(소) 至靑川(지청천) 末則(말즉) 華(화) 』
즉 어린아이가 맑은 천(川)에 이르러, 마지막에는 빛이 나게 된다고 한 것이다.
최치원 선생은 천년 전에 그 현인(賢人) 정도령이,
인천(仁川) 바닷가 언덕에 있는 것까지 밝혀 놓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