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10장 45편
山樓避暑(산루피서) 卽事(즉사)
岐王避暑九成宮(기왕피서구성궁) 韓相迎風七丈堂(한상영풍칠장당)
富貴不知都是熱(부귀부지도시열) 林泉自有本來凉(림천자유본래량)
三盃秋露驅霾瘴(삼배추로구매장) 一卷壺氷爽肺腸(일권호빙상폐장)
直到高舂閒睡足(직도고용한수족) 浦團竹枕傲羲皇(포단죽침오희황)
玉壺水(옥호수) 冊名(책명)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10장 46편
再訪(재방) 井林寺(정림사)
再到井林寺(재도정림사) 稚篁生綠枝(치황생록지)
乍紅雛鷰頷(사홍추연함) 渾白老僧眉(혼백로승미)
項領知難騁(항령지난빙) 棲遲得自怡(서지득자이)
殘叢憐向日(잔총련향일) 寂寞對墻葵(적막대장규)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10장 47편
月松(월송) 東臺(동대)
春江綠繞翠雲鄕(춘강록요취운향) 催向東臺趁夕陽(최향동대진석양)
松下杜鵑開萬朶(송하두견개만타) 白沙吹入馬蹄香(백사취입마제향)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10장 48편
南阿谷(남아곡) 漫興(만흥)
逐名正如夸父日(축명정여과부일) 養痾還是鹿皮儔(양아환시록피주)
德公妻子愁何有(덕공처자수하유) 漫叟溪山興更幽(만수계산흥갱유)
臨水晚紅看躑躅(림수만홍간척촉) 隔林淸語聽鉤輈(격림청어청구주)
奚童報有門前客(해동보유문전객) 竹竇高僧盡日留(죽두고승진일유)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10장 49편
歷蘇台谷(역소태곡) 傷槐軒堂叔二首(상괴헌당숙이수)
平生弓馬比肩稀(평생궁마비견희) 八十猶追走獸飛(팔십유추주수비)
若得如公三萬手(약득여공삼만수) 遼西可解數重圍(료서가해수중위)
㝛昔陪從不計年(숙석배종불계년)
오래 전부터 귀인을 수행해 왔으나, 나이를 알 수 없었는데,
相逢掛鵠輒爭賢(상봉괘곡첩쟁현)
자리를 물러난 백조(白鳥)를 만나니, 오로지 어진 사람(賢:현)에 대하여 말하는구나.
于今匹馬槐亭側(우금필마괴정측)
지금(今) 홀로 말을 타고 괴정(槐亭)곁으로 가지만,
寂寞槐陰覆逝川(적막괴음복서천)
괴나무 그늘진 곳은 적막(寂寞)하고 쓸쓸하니, 돌이켜 천(川)으로 향하는구나.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0장 49편에,
㝛昔陪從不計年(숙석배종불계년)
오래 전부터 귀인을 수행해 왔으나, 나이를 알 수 없었는데,
相逢掛鵠輒爭賢(상봉괘곡첩쟁현)
자리를 물러난 백조(白鳥)를 만나니, 오로지 어진 사람(賢:현)에 대하여 말하는구나.
于今匹馬槐亭側(우금필마괴정측)
지금(今) 홀로 말을 타고 괴정(槐亭)곁으로 가지만,
寂寞槐陰覆逝川(적막괴음복서천)
괴나무 그늘진 곳은 적막(寂寞)하고 쓸쓸하니, 돌이켜 천(川)으로 향하는구나.
이 글은 해월(海月) 선생이 오래 전부터 귀인(貴人)을 수행하며 모셔왔었는데,
그 귀인(貴人)의 나이를 알 수 없었다고 하였다.
그 귀인(貴人)은 자리를 물러나서 계신 백조(白鳥)이시며,
만나서 하시는 말씀은 오직 어진 한 사람(賢)에 대하여만 말씀을 하셨는데,
금시(今時)에 홀로 말을 타고 괴정(槐亭)
즉 하나님의 궁전(하나님께서 在世時(재세시)에 계셨던 곳)으로 가지만
그늘진 곳으로 적막하고 쓸쓸하니, 돌이켜서 천(川)으로 가신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곡(鵠)이란 백조를 말하는데,
그렇다면 자리를 물러난 백조 어른이란 누구를 의미하겠는가?“ 라고
명산 선생님이 질문을 하시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신(神)으로 화(化)하신 하나님이 백조(鵠)로 화하였다고
이미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7장 83편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다시 질문하셨다.
"그러면 어진 사람(賢)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는데,
그러면 그 어진 사람(賢)이란 누구를 의미하는가?“ 라고 질문을 하시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이미 해월(海月) 선생께서 그의 문집(문집) 3권 9장 39편에,
『만희쇠문득이현(晩喜衰門得爾賢) ......
뒤늦게 말세에 쇠락(衰落)한 가문에서 어진 사람(賢)이 나오는데,
전춘척독재상문(前春尺牘纔相問) 』
그가 바로 춘(春)인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또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께서도,
그 현자(賢者)에 대하여 아주 자세히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 어진 사람(賢)이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감추어 둔 책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裡望來賢(리망래현) 恕余之(서여지) 』
그 책속에는 미래(未來)의 현인(賢人)을 멀리 내다보며 기다리는 내용의 책이니 용서하십시오
『暗藏(암장) 於光山北(어광산북)
나는 그 책을 광산(光山:지금의 광주)의 북쪽에 숨겨 두었는데,
獲者(획자) 必有德(필유덕)』
그 책을 손에 넣는 자는, 틀림없이 덕이 있는 사람입니다(必有德:필유덕)라고 하였다.
『奉命惟我賢(봉명유아현) ......
천명(天命)을 받아들이십시오.
아 - 오직 한 분인 나의 현(賢)자여.
開藏是一人(개장시일인)』“
그 숨겨진 글을, 열어 밝히는 자는 일(一:太乙)인 사람(人)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자
명산 선생님은 다시 덧붙여 설명을 이으었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5장 22편에,
당시전로최지명(當時田老最知名)
당시(當時) 전(田)의 망부(亡父)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만리승사상옥경(萬里乘槎上玉京)
뗏목을 타고 만리(萬里) 먼 곳에 있는, 옥경(玉京)으로 올라갔다가
금일독래심구역(今日獨來尋舊驛)
금일(今日)에 홀로 돌아와 옛 역(驛)을 찾으니
난등수처출계성(亂藤垂處出溪聲)
등나무(藤)가 어지럽게 드리워져 있고, 골짜기에서는 물소리가 나는구나.
이 시(詩)를 자세히 보면,
전(田)이란 바로 진인(眞人)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인데,
전노(田老)란 그 정도령의 망부(亡父)로,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인데,
화천(化天)하셔서 만리(萬里) 먼 곳인 옥경(玉京: 天帝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가,
금일(今日)에 닥쳐서 홀로 돌아와서는 옛 역(舊驛)을 찾아 본다고 하였다.
여기에서의 옛 역이란,
하나님의 재세시(在世時)에 계셨던 기장(機長) 신앙촌(信仰村)으로 보아야 할 것인데,
그 곳에는 등(藤)나무들이 어지럽게 드리워져 있고, 근처에는 시냇물이 흐른다고 하였다.
이 시(詩)의 내용으로 보아, 기장 신앙촌에는 등나무(藤)와 개울이 있는 것을 미루어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이미 미래(未來)의 하나님에 대한 것을 내다보고, 이 시(詩)를 남긴 것을 알 수가 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1에,
『不分晝夜恒日月(불분주야항일월)(光:광)
直曲交線相交射(직곡교선상교사)
屈曲之穴光明穴(굴곡지혈광명혈)
無極無陰無影世(무극무음무영세)......
不老不死永春節(불로불사영춘절)
三十六宮都是春(삼십육궁도시춘)』
성경 이사야 60장 19절에,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취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영(永永)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榮光)이 되리니』
요한계시록 22장 5절에,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主)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돌(石)인 감나무 정도령의 몸에서 발하는 빛은,
지금의 빛과 같이 직선으로 직진하는 빛이 아니라,
그 영광의 빛은 직선과 곡선으로 빛을 발하기 때문에 그림자가 없는 것이다.
우리 나라 속담에 쥐구멍에 볕들 날이 있다는 그 말이 이 때를 두고 한 말이다.
항상 따스한 봄만이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인 것이다.
전에 보던 하늘과 땅이 아니라 한 것이다.
이 때에는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정도령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영광 때문인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바로 무궁조화(無窮造化)를 일으키는 해인(海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88에,
『一知不二(일지불이) 無知者(무지자)야 黑石皓(흑석호)를 말하지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無知)한 자(者)들아 검은 돌이 희어진다는 말은 하지만
海印造化(해인조화) 不覺(불각)하고
해인조화 (海印造化)로 되는 것을 알지 못하고
鷄龍白石(계룡백석) 되단말가
단순히 계룡산(鷄龍山)의 검은 돌이 희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은 어리석다고 하는 것이다.
先天秘訣(선천비결) 篤信(독신)마소
그래서 선천비결(先天秘訣)을 너무 믿지 말라고 한 것은,
비결(秘訣)은 알지 못하게 그 뜻을 숨겨 놓았는데,
鄭僉只(정첨지)는 虛僉只(허첨지)세』
인간 정씨(鄭氏) 성을 가진 사람인 줄 알고 찾으면 헛것이니,
정첨지(鄭僉只)는 헛첨지(虛僉只)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8을 보면,
『海印用事者(해인용사자) 天權鄭氏也(천권정씨야)
하나님은 하나님의 장남인 정도령에게
모든 권능(權能)인 해인(海印)을 용사(用事)할 수 있게 해 주시고는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故曰(고왈) 弓乙合德眞人也(궁을합덕진인야)』
그러니 해인용사자(海印用事者)는
하나님의 아들인 弓乙合德眞人(궁을합덕진인)
즉 정도령(鄭道令)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5에,
『海印用事(해인용사) 是眞人(시진인)
眞木化生(진목화생) 變化人(변화인)
玉無瑕體(옥무하체) 不變理(불변리)
옥(玉)자에다 점(∙)이 없어지면 임금 왕(王)가 되니,
왕(王)이 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리(理)이다.
즉 리(理)란 우주만물(宇宙萬物)의 변치 않는 진리(眞理)라는 말인 것이다.
東方春生(동방춘생) 金花發(금화발)
동방(東方)의 춘(春)
즉 우리 나라에서, 하나님의 장자가 태어나서 아름다운 금꽃(金花)을 피우니,
★하나님의 장자 : 春=元=北斗七星=斗牛星=上帝之子★
列邦蝴蝶(열방호접) 歌舞來(가무래)』
열방(列邦)에서 노래하며 춤을 추며 나비처럼 날아오게 된다 한 것이다.
※蝴蝶(호접) : 나비
여기서 금(金)이란 무엇인가 하면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5에,
『從金從金(종금종금) 何從金(하종금)
금(金)을 따르라 했으니 무슨 금(金)을 따라가야만 하는가 하면
光彩玲瓏(광채영롱) 從是金(종시금)
광채(光彩)가 영롱(玲瓏)한 바로 이것이 금(金)인 것인데, 이 금(金)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日月無光(일월무광) 光輝城(광휘성)
해와 달의 빛이 없어도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금(金)인 것이다.
이 금(金)인 정도령의 몸에서 광채(光彩)가 영롱(玲瓏)하게 발하니,
그 빛을 보고 열방(列邦)에서 나비처럼 몰려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성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사야 52장 13절~53장 11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 종이 형통(亨通)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至極)히 존귀(尊貴)하게 되리라
이왕(已往)에는 그 얼굴이 타인(他人)보다 상(傷)하였고
그 모양(貌樣)이 인생(人生)보다 상(傷)하였으므로 ......
고운 모양(貌樣)도 없고, 풍채(風采)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欽慕)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蔑視)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艱苦)를 많이 겪었으며 ......
멸시(蔑視)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
그가 곤욕(困辱)과 심문(審問)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成就)하리로다 ......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自己) 지식(知識)으로 많은 사람을 의(義)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罪惡)을 친히 담당(擔當)하리라』
1. 가난하여 고생이 됨. 가난과 고생.
2. 치러 나가기에 힘들고 어려움. 고간(苦艱).
시편 118편 15~26절에,
『의인(義人)의 장막(帳幕)에 기쁜 소리 구원(救援)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權能)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權能)을 베푸시는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行事)를 선포(宣布)하리로다. .......
내게 의(義)의 문(門)을 열지어다 내가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感謝)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문(門)이라 의인(義人)이 그리고 들어가리로다 ......
건축자(장인)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奇異)한 바로다.
이 날은 여호와의 정(定)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福)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祝福)하였도다』
이사야 62장 12절에,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百姓)이라
여호와의 구속(救贖)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는 바 된 자요 버리지 아니한 성읍(城邑)이라 하리라』
이사야 45장 13절에,
『내가 의(義)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城邑)을 건축(建築)할 것이며
나의 사로잡힌 자들을 값이나 갚음 없이 놓으리라.
만군(萬軍)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이와 같이 성경에서도
이긴 자가 형통(亨通)하게 되며,
또한 받들어 높이 올려져서 지극히 존귀(尊貴)하게 되고,
자기의 지식(知識)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여
친히 그들의 죄악(罪惡)을 담당한다고 했으며,
또한 건축자(匠人)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것은
여호와(하나님)가 행(行)하신 것이요,
정(定)하신 것이라 했다.
또한
버려진 모퉁이 돌인 정도령이 머릿돌이 되어
하나님을 대신하여 모든 길을 곧게 하고,
그가 하나님의 성읍(城邑)을 건축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