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巡典經 제 6 장 법언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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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巡典經 제 6 장 법언 《1~70》
1 천사 가라사대
선천에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이 뒤에는 하늘과 땅을 일체(一體)로 받들음이 옳으니라
2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남 잘 되는 것을 부러워 말고 남은 복이 많으니 남은 복을 구하라
호한신천(呼寒信天)이 유불사(猶不死)니라
3 춘무인(春無仁)이면 추무의(秋無義)라
농가에서 추수한 뒤에 곡식종자를 가려두는 것은 오직 토지를 믿는 연고니
이것이 곧 신로(信路)니라
4 어떤 사람이 연사(年事)를 물으니 가라사대
칠산바다에 조기잡이도 먹을 사람을 정하여 놓고 잡히나니
농사도 또한 그와 같아서 먹을 사람을 정하고 될지니
그러므로 굶어죽지는 아니하리라
5 이 때는 해원(解寃)시대라
사람도 이름없는 사람이 기세(氣勢)를 얻고
땅도 이름없는 땅에 길운(吉運)이 돌아오느니라
6 양반을 찾는 것은 그 선령(先靈)의 뼈를 오려내는 것 같아서 망하는 기운이 이르나니
그러므로 양반의 기습을 속히 빼고 천인(賤人)을 우대하여야
속히 좋은 시대가 이르리라
7 경석이 모든 행동에 위엄을 내며 양반의 기습(氣習)을 본뜨거늘 가라사대
대인의 공부를 닦는 자는 항상 공근(恭謹)하고 온화한 기운을 기를지니
이 뒤로는 그런 기습을 빼어버리라 망하는 기운이 따라 드느니라
8 사람이 몸 가짐과 처사(處事)와 언습(言習)을 제 본성대로 할 것이요
억지로 꾸며서 점잔과 교식(巧飾)을 내는 것은 사(邪)된 일이니라
9 보화(寶貨)라는 글자에 낭패(狼狽)라는 패(貝)자가 붙어 있느니라
10 돈이란 것은 순환지리(循環之理)로 생겨 쓰는 것이요
구하여 쓸 것은 못되느니 백년탐물(百年貪物)이 일조진(一朝盡)이라 하느니라
11 선천에는 돈에 눈이 어두워서 불의한 사람을 따랐거니와
이 뒤로는 그 눈을 틔워서 선한 사람을 따르게 하리라
12 선천 영웅(英雄) 시대에는 죄로써 먹고 살았으나
후천 성인(聖人) 시대에는 선으로써 먹고 살리니
죄로써 먹고 사는 것이 장구(長久)하랴
선으로써 먹고 사는 것이 장구(長久)하랴
이제 후천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써 먹고 살 도수를 짜 놓았노라
13 마음을 깨끗이 하여야 복이 이르나니
남의 것을 탐내는 자는 도적의 기운이 따라들어 복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14 부귀한 자는 빈천함을 즐기지 아니하며
강한 자는 잔약(孱弱)함을 즐기지 아니하며
지혜로운 자는 어리석음을 즐기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멀리하고
오직 빈천하고 병들고 어리석은 자를 가까이 하노니 그들이 곧 내 사람이니라
15 부귀한 자는 자만(自滿) 자족(自足)하여
그 명리(名利)를 증대(增大)하기에 몰두(沒頭)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아니하니
어는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요
오직 빈궁(貧窮)한 자라야 제 신세를 제가 생각하여 도성덕립(道成德立)을
하루바삐 기다리며 운수(運數)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내사람이니라
16 안내성에게 일러 가라사대
불의로써 남의 자제(子弟)를 유인치 말며
남의 보배를 탐내지 말며
남과 서로 싸우지 말며
도한(屠漢)과 무당(巫堂)에게 천(賤)하게 대우하지 말라
17 마음 지키기가 죽기보다 어려우니라
18 경위(經緯)는 천하가 같으니라
19 풍역취이식(風亦吹而息)하나니
남의 박해(迫害)에 굽히지 말라
만사동정(萬事動靜)이 각기 때가 있나니라
20 공우에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네 뱃속에 경위가 많은 연고라
여인도 경위가 많아야 아해를 많이 낳느니라
21 한고조(漢高祖)는 소하(蕭何)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으나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오직 언덕(言德)을 잘 가지라
남의 말을 좋게 하면 그에게 덕이 되어 잘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몸에 이르고
남의 말을 나쁘게 하면 그에게 해가 되어 망치고
그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재앙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라
22 외식(外飾)을 버리고 음덕(陰德)을 힘쓰라 덕은 음덕이 크니라
23 유찬명에게 일러 가라사대
훼동도자(毁東道者)는 무동거지로(無東去之路)하고
훼서도자(毁西道者)는 무서거지로(無西去之路)니라
24 도적질하는 자도 나누어 먹는 것이 덕이 되어 혹 살아 남는 자가 있나니라
25 뱀도 인표(人票)를 맞어야 용이 되느니
남의 말을 좋게 하면 덕이 되느니라
26 인망(人望)을 얻어야 신망(神望)에 오르느니라
27 내 밥을 먹는 자라야 내일을 하여주느니라
28 식불언(食不言)이라 하였으니
남의 먹는 일을 말하지 말며
침불언(寢不言)이라 하였으니 남의 누행(陋行)을 말 하지 말라
29 우리일은 남 잘 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이 거사 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 되어 조선 명부(冥府)가 되었느니라
30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자를 쥐고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 지느니라
31 시속에 길성소조(吉星所照)를 찾으나 길성소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요
덕을 잘 닦고 사람 대우하는 데 길성이 비치나니
이 일이 곧 피난(避難)하는 길이니라
32 시속에 어린 학동들에게 통감(通鑑)을 가르치나니
이는 첫 공부를 시비(是非)로써 넣는 것이라 어찌 마땅하리요
33 전쟁사(戰爭史)를 읽지말라
전승자(戰勝者)의 신은 춤을 추되
전패자(戰敗者)의 신은 이를 가나니
도가(道家)에서는 글 읽는 소리에 신(神)이 응(應)하는 까닭이니라
34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망하는 세간살이는 애체(愛滯)없이 버리고 새 배포(配布)를 꾸미라
만일 아껴서 놓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따라 망하느니라
35 시속에 화복(禍福)이라 이르나니 이는 복보다 화가 먼저 이름을 말함이라
이르는 화를 견디어 잘 받아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36 선천에 안락(安樂)을 누리는 자는 후천에 복을 받지 못하리니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해 하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
37 나는 해마(解魔)로 위주(爲主)하는 고로
나를 따르는 자는 모든 복마(伏魔)가 발동(發動)하나니
복마의 발동을 잘 받아 이겨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38 상말에 무척 잘 산다 이르나니 척이 없어야 잘 산다는 말이라
남에게 원억(冤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
39 이웃 사람이 정붙여 주는 음식이 맛없어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꺽여서 다시 척이 되느니라
40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겨하며 잘 대우하면
그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밥을 한 그릇만 먹어도 잊지말고 반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라
또 가라사대
일반지덕(一飯之德)을 필보(必報)라는 말이 있으나
나는 반반지은(半飯之恩)도 필보하라 하노라
41 남이 힘들여 말할 때에 설혹 그릇된 점이 있을지라도
일에 낭패만 없으면 반박(反駁)하지 말라 그도 또한 척이 되느니라
42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善子) 선손(善孫)을 척신의 손에서 빼앗아 내어
새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느니라
43 대군을 거느리고 적진을 쳐 파함이 영화롭고 장쾌하다 할지라도
인명을 잔멸(殘滅)하는 일이므로 악(惡)척이 되어 앞을 막느니라
44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니라
45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히게 하느니라
46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私生兒)와 그밖의 모든 불의아(不義兒)의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窒死神)이 철천(徹天)의 원(寃)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47 다른 사람이 만일 나를 치면 그의 손을 만져 위로 할지니라
48 원수를 풀어 은인과 같이 사랑하면 덕이 되어 복을 이루느니라
49 악(惡)을 악으로 갚으면 피로 피를 씻기와 같으니라
50 나를 모르는 자가 나를 헐뜯나니
내가 헐므로써 갚으면 나는 더욱 어리석은 자가 되느니라
51 남의 비소(鼻笑)를 비수(匕首)로 알며
남의 조소(嘲笑)를 조수(潮水)로 알라
대장이 비수를 얻어야 적진을 헤치며
용이 조수를 얻어야 천문(天門)에 오르느니라
52 형렬이 여쭈어 가로대
세상사람이 선생을 광인(狂人)으로 여기나이다
가라사대
전일(前日)에 거짓말로 행세 할 때에는 신인(神人)이라 부르더니
이제 참말을 하는 때에는 도리어 광인으로 아는도다
광인은 입경(入經)도 못하고 건사(健事)도 못하느니
후일에 광인이라고 부르는 자가 광인이란 말을 듣는 자에게 절할 날이 있으리라
53 어떤 사람이 천사를 모심으로부터 남이 비소하는 것을 괴로워 하거늘
가라사대
남의 비소를 잘 받아 쌓으면 내어쓸 때에 비수 내어 쓰듯 하리라
54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시대를 지내려면 남에게 폭(幅)을 잡히지 아니하여야 하리니
너는 광(狂)이 되지 못하니 농판으로 행세하라
55 어떤 사람이 남의 일을 비방하거늘 일러 가라사대
각기 제 노릇을 제가 하는데 어찌 남의 시비를 말 하느뇨
56 허물이 있거든 다 풀어버리라 만일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신명을 그리치나니라
57 이 때는 신명시대라 삼가 죄를 짓지말라
새 기운이 돌때에 신명들이 불칼을 휘두르며 죄지은 것을 내어놓으라 할 때에는
정신을 놓으리라
58 경석이 옛 허물을 생각하여 근심하거늘
가라사대
일찍이 내 앞에 낱낱이 생각하여 풀어버리라 하였나니
어찌 이제까지 남겨 두었느뇨 이 뒤로는 다시 생각하지 말라
59 창생(蒼生)이 큰 죄를 지은 자는 천벌을 받고
작은 죄를 지은자는 신벌(神罰) 혹은 인벌(人罰)을 받느니라
60 유부녀(有夫女)를 범하는 것은 천지의 근원(根源)을 떼는 것과 같아서 워낙 죄가 크므로
내가 간여(干與)하지 아니하노라
61 죄는 남의 천륜(天倫)을 끊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없느니라
최익현이 고종(高宗) 부자(父子)의 천륜을 해(害)하였으므로
죽어서 죄가 되어 나에게 하소연하는 것을 볼지어다
62 죄중에 노름죄가 크나니
다른 죄는 홀로 짓는 것이로되
노름죄는 남까지 끌고들어 짓는 까닭이요
또 서로 속이지 않고는 목적을 달하지 못하는 연고니라
63 수운가사에 「난법난도(亂法亂道) 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인가」라 하였나니
부디 죄를 짓지 말라
64 안으로는 불량하고 겉으로만 꾸며대면 누가 능히 분별하리요
65 오장(五臟)이 바르지 못한 자는 수숫대 꼬이듯 하여 죽고
거짓말 하는 자는 쓸개가 터져서 죽으리라
66 일신수습(一身收拾)이 중천금(重千金)이니
경각안위(頃刻安危)가 재처심(在處心)이니라
67 나는 생장렴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노니 곧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68 예로부터 생이지지(生而知之)를 말하나 이는 그릇된 말이라
천지의 조화로도 풍우(風雨)를 지으려면 무한한 공부(工夫)를 들이나니
공부 않고 아는 법은 없느니라
정북창(鄭北窓)같은 재조(才操)로도
입산(入山) 삼일(三日)에 시지천하사(始知天下事)라 하였느니라
69 생각에서 생각이 나오느니라
70 신보(神報)가 인보(人報)만 같지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