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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지계(金山之界), 그 年을 하늘이 지어서 땅에 숨겨 놓았으나, 언덕 中央에 계시는데, 춥고 가난한 집에 진인이 숨어 살고 있구나!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3. 4. 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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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年:곡식이란 정도령)을 하늘이 지어서  땅에 숨겨 놓았으나,

(聖人)을 살펴보니, 언덕 한가운데(中央) 계시는데,

춥고 가난한 집(寒宮)에 진인(眞人) 숨어 살고 있구나.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cafe.naver.com/pinkpknbt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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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 황여일 선생의 문집 목판

 

해월 황여일 선생 문집이 명계서원 주관하에 1774(영조 50,갑오)년에 판각을 시작하여

1776(영조 52,병신)년 청명절에 판각이 완각되었으며 목판은 현재 해월 선생의 종손이

보관하고 있음. (사진은 목판의 일부)

※ 현재 2023년 - 판각 완각 1776년 = 247년 전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5권 4장 3편

구담부(龜潭賦) 담재안동부(潭在安東府)

 

歲丙子秋七月(세병자추칠월)

때는 병자(丙子, 1576, 선조9, 해월 선생 21세)년 7월이었다.

 

黃子不悅(황자불열) 思欲脫塵囂(사욕탈진효) 而上寥廓(이상요곽)

(樂)이 없어, 번거로운 속세를 벗어나려 생각하고서,

요곽(寥廓:넓고 텅빈 하늘)으로 오르니,

 

有客導余兮何之(유객도여혜하지)

(客) 나를 이끌고 어디론가 가는구나!

 

渾莫知基夢耶眞耶(혼막지기몽야진야)

어찌나 생생한지 그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도무지 분간하지 못하겠구나.

 

余於是逡巡乃岸(여어시준순내안) 一幅華陽巾(일폭화양건)

나는 여기에서 잠시 머뭇거렸으나, 화양건을 쓴 분과 친숙하게 되어,

 

佩三尺芙蓉鍔(패삼척부용악)

석자나 되는 부용꽃 높이 속세를 벗어나

 

越艾壒而蹁躚(월애애이편선) 奄一臺之別域(엄일대지별역)

너울너울 춤추면서 문득 한 지대의 별천지(別域)에 이르렀다.

※ 躚(춤출 선)

 

嗚呼噫嘻(오호희희) 曾不意有是焉(증불의유시언) ***

오! 놀랍도다. 일찍이 이런 곳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했구나

 

固知瀛洲非海(고지영주비해)

진실로 영주(瀛洲 :삼신산의 하나)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요.

 

瑤池非天(요지비천)

요지(瑤池:곤륜산에 신선이 산다는곳) 하늘에 있지 않음을 알겠도다.

 

非車馬之所足迹(비거마지소족적) 如斯乎江之流也(여사호강지류야)

수레와 말을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이와같이 강물이 흐르는 곳이구나.

 

天作而地藏(기천작이지장) ***

(年:곡식이란 정도령)하늘이 지어서 땅에 숨겨 놓았으나,

 

使余一朝乎蘭舟(사여일조호난주)

나로 하여금 단번에 난주(蘭舟)에서 찿아뵙게 하는구나

 

移烟凝山紫之勝(이연응산자지승)

산의 자색빛(山紫)이 빼어난데, 어른 거리는 연하(烟霞)가 엉겨 있어,

 

護水落石出之地(호수락석출지지)

드러나지 않도록 땅을 감싸고 있었구나.

 

則六七里(첨즉육칠리)則三四間(망즉삼사간) ***

남쪽을 쳐다본즉 6~7리가 (野)이고, 북쪽을 바라본즉 3~4간의 (寺)이 있고,

 

爾其絶磴駕虛(이기절등가허) 蒼崖幾層(창애기층)

또한 그 아름다운 돌무지개 다리를 타고 건너면, 언덕에 푸른 낭떠러지가 여러 층이고,

 

零松不掃(령송불소) 澗水如氷(간수여빙)

떨어진 소나무는 쓸지도 않고, 산골물은 차기가 얼음 같구나.

 

翠閣飛前風晩丹臺(취각비전풍만단대)

비취빛 누각이 높이 솟아 있어 나아가니, 신선(神仙)이 사는 단대(丹臺)인데,

 

胡僧叉手鶴瘦(호승차수학수)

학같이 흰 스님이 합장을 하는구나.

 

天台又若八峯濃蛾(천태우약팔봉농아)

천태(天台)와 팔봉(八峰)이 짙은 눈썹 같고,

 

石屛之畵耶(석병지화야)

돌 병풍이 둘러 싸인 것이 그림 같은데,

 

兩岸聞鍾(량안문종) 金山之界(금산지계야)

양쪽 언덕에는 종소리가 들리니, 금산지계(金山之界)로다!

 

금산지계(金山之界) :

금산이란 황금의 산이라는 말로 학문 도덕이 높고 심원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拾光華而管得(습광화이관득)

빛나는 꽃(정도령) 얻으니(拾光華),

 

余何人哉風流宗(여하인재풍류종) ***

좁은 식견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겠는데,

근원이고 근본(宗)인 분에게, 은총을 입은 사람(風流)이로다

 

滄浪曲兮兩三聲(창랑곡혜양삼성)

새파란 물결이 굽이치며 2~3가지 소리가 나며,

 

雲夢澤兮八九胸(운몽택혜팔구흉)

구름이 흐릿하게 8~9개의 앞쪽을 적시는데,

 

于時殘陽半窺芳島(우시잔양반규방도)

석양이 질 무렵에 방도(芳島)를 살짝 였보았더니,

 

欲濃淸波溶瀁(욕농청파용양)

한창 맑은 파도가 치고 물결이 출렁거리며

 

淨界歷亂(정계역난)

정계(淨界:정토)에는, 꽃이 어지럽게 피어 있고,

 

上方斜涵(상방야함)

위쪽에는 물 속에 잠겨 바야흐로 굴곡을 이룬

 

龜呑鉢飯(귀탄발반)

거북이가 그릇에 있는 밥을 삼키네,

 

靑天浸倒(청천침도)

푸른 하늘이 거꾸로 잠겨 있는

 

魚躍層雲(어약층운)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층층이 구름속을 뛰어 오르는 것 같고,

 

有巖盤砣(유암반타) 有鷗慇懃(유구은근)

또한 바위는 울퉁 불퉁하며 갈매기는 은근(慇懃) 하구나.

 

空明千尺(공명천척) 泝洄其心(소회기심)

하늘에는 달이 밝고, 강 한가운데를 천척(千尺)이나 거슬러 올라가니,

 

鳥沒靑帶(조몰청대) 傍有林也(방유림야) ***

새들이 푸른 녹음 속에 몸을 숨기고, 곁에는 숲이 있으며

 

龍踏白雪(용답백설) 底有沙也(저유사야)

(龍)이 거니는 흰 눈(白雪) 아래에는 모래톱이 있구나.

 

智者所樂此也(지자소락차야)

지자(智者)가 즐기는 곳이 이 곳이로다.

 

婆娑聖人(파사성인) 所觀宛在中央(소관완재중앙)

배회하는 성인(聖人)을 살펴보니, 언덕 한가운데(中央) 계시는데,

 

若乃白露(약내백로) 初洗銀河(초세은하)

아! 백로(白露)가 비로서 은하(銀河)를 씻어내니,

 

欲凉月中桂子(욕량월중계자) 雲外天香(운외천향)***

맑고 밝은 달 속에 계수나무가 구름 바깥으로 (天香)을 내고,

 

水天一色(수천일색) 上下雙輪(상하쌍륜)

물과 하늘이 다 푸르고 경계가 하나가 되니, 하늘과 물 속의 달이 한 쌍의 수레바퀴요,

 

三白也人(삼백야인) 百東坡身(백동파신)

삼풍양백(三豊兩白)인 사람과 열심을 다하는 동쪽 언덕의 나 자신은

 

氷生兩腋(빙생량액) 風生虛襟(풍생허금)

서늘한 기운이 양 겨드랑이에서 생기니 옷깃에서 바람이 이는구나.

腋 : 겨드랑이 액 / 襟 : 옷깃 금

 

欄干十二曲(난간십이곡)

난간이 열두 굽이가 있고,

 

世界三千里(세계삼천리) 況積之初盡澈淸(황적료지초진철정)

삼천리 강토에는 때마침 장마로 인한 홍수가 비로소 끝나니 물이 맑고 깨끗한데,

潦 : 큰비 료

 

冷之寒宮(냉지한궁) 眞人(진인와)

춥고 가난한 집(寒宮)진인(眞人) 숨어 살고 있구나.

 

蓮葉之上(연엽지상) 處士吟(처사음)

연꽃 위에 초야에 묻혀 사는 사람이 읊조리며

 

鑑湖之中(감호지중) 休休焉落落焉(휴휴언락락언)

감호(鑑湖) 한가운데서 (道)를 즐겨 마음 편안히 지내니 뜻이 높고 큰데,

 

是樂外復有何樂(시락외복유하락) ***

아! 이런 즐거움 이외에 다시 어떤 즐거움이 있겠는가?

 

故其何者(고기송하자)

옛날의 그 왕자교(王子喬)적송자(赤松子)는 어떠한 사람인가?

★ 두 사람 모두 죽지도 늙지도 않는다는 仙人

 

太古何時(태고하시)

태고(太古)는 어느 때를 말하는가?

 

忘機已熟倒(망기이숙도관)

세속의 일을 잊어버리고 이미 성숙하였는데,

(冠)을 쓰는 것을 마다하는구나 (成人이 되는 것을 싫어 하는구나).

 

何知(하지언)

아이(少)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아는가?

 

廣寒高兮凉月(광한고혜량월)

맑고 밝은 달속에는, 광한전(廣寒殿)이 높이 있고,

 

西半帆影兮江之洲(서반범영혜강지주)

강가의 마을 서쪽에는 멀리 돛이 보이고,

 

苟非脫天放之逸蹤(구비탈천방지일종)

진실로 벗어나고 싶지 않지만, 하늘이 내쳐서 보내니 두려운데,

 

凜乎其不可留也(름호기불가류야)

그 곳에 가히 머무를 수가 없구나.

 

噫赤壁秋老牛渚波(희적벽추로우저파)

아! 가을 하늘의 붉은 절벽(赤壁)에 늙은 소가 물길 따라 내려가고,

 

寒風騷已矣(한풍소이의)

찬바람이 또한 불어오는구나.

 

烟月無顔(연월무안) 時乎樂乎(시호락호)

희미한 달이 부끄러워 볼 낯이 없어 하는데, 좋은 때를 만나 즐겁구나.

 

復啓天遊(복계천유)

하늘에서 즐겁게 여행한 것을 화답으로 아뢰고,

 

羽客而盤桓(읍우객이반환) ***

우객(羽客)에게 (揖)을 하였으나 떠나기가 망설여지는구나.

※ 우객(羽客) ; 신선 혹은 도사

 

共相忘兮自然(공상망혜자연)

더불어 자연스럽게 나(我:主觀)와 자연(自然:客觀)하나가 되었는데,

 

復何分兮物我(복하분혜물아)

다시 어떻게 자연(自然)과 내(我)가 나눠지겠는가?

 

採汀洲之白蘋(채정주지백빈)

모래톱이 있는 물가에서 흰마름(白蘋)을 따는 것은,

 

將以遺兮遠者(장이유혜원자)

장차 먼 훗날 사람에게 이것을 남겨 주고자 하는도다.

 

乃歌曰(내가왈)

이에 노래를 부르니,

 

江之水兮溶溶(강지수혜용용) 恒日夜兮其子之樂(항일야혜기동지자지락)

강물이 흐르는데 늘상 밤낮으로 동쪽에 있는 나는 기쁜 마음으로

 

聊與爾兮朝宗(료여이혜조종)

그대와 더블어 조종(朝宗)을 바라노라.

 

조종(朝宗) : 제후가 천자를 배알하는 것, 또는 江河(강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

 

又歌曰(우가왈)

또한 노래 부르기를,

 

江之水兮悠悠(강지수혜유유) 寒兮欲秋(계한혜욕추)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데 단풍나무계수나무가 맑고 밝으니 또한 가을이구나.

 

一葉兮西風淡(일엽혜서풍담)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 물을 감돌게 하고,

 

忘歸兮優遊(망귀혜우유)

돌아가는 것을 잊어버리니 한가롭구나.

 

 

(賦)

해월(海月) 선생이 1576(丙子)년 선조 9년 , ※현재 2023년 - 1576년 = 447년전

해월(海月) 선생의 나이 21세 때 지은 (賦)인데,

구담(龜潭)은 경북(慶北) 안동(安東)에 있는 연못이라고 한다.

 

해월(海月) 선생신선(神仙)의 인도(引導)를 받아서

말로만 듣던 삼신산(三神山) 하나가 되는 영주산(瀛洲山) 둘러보고 쓴 글인 것이다. *****

 

꿈속에서 본 것이 아니라,

생생한 대낮에 신선(神仙)의 인도로,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다고 한 것이다.

 

진인(眞人)이신 성인(聖人)만나 보고는

혹시 누가 꿈속이나 환각상태에서 신선세계(神仙世界)를 본 것으로 생각할까봐 ,

신선세계(神仙世界)에서 일부러 흰마름(白蘋)하나를 따서 증거로 가져왔다고하였다.

 

그리고 이 글 속을 보면,

선생의 나이 21세이지만, 이미 하늘의 깊은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금산지계(金山之界)에 대하여 말을 하였는데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무엇이라고 설명(設明)하였는지 보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입도(入道) 교훈(敎訓) 136절 과 83절을 보면,

 

매양 구릿골 앞 큰 나무 밑에서 소풍(消風)하실 때, 금산(金山)안과 용화동(龍華洞)을 가르키며

가라사대

" 이 곳이 나의 기지(基地)라.

장차(將次) 사람의 꽃밭이 될 것이요. 이 곳에 인성(人城)이 쌓이리라 " *****

하시고

《 천황(天皇) 지황(地皇) 인황후(人皇後) 천하지대금산사(天下之大金山寺)

라고 말씀 하시고

《 萬國活計南朝鮮(만국활계남조선) 淸風明月金山寺(청풍명월금산사)

文明開化三千國(문명개화삼천국) 道術運通九萬里(도술운통구만리)

라고 외우시고

《 世界有意此山出(세계유의차산출) 紀運金天藏物華(기운금천장물화)

應須祖宗太昊伏(응수조종태호복) 何事道人多佛歌(하사도인다불가)

를 외우시니라. 』 *****

 

『 하루는 공우(公又)를 데리고 용화동(龍華洞)을 지나시며 일러 가라사대

 

" 이 곳이 용화도장(龍華道場)이라.

이 뒤에 이 곳에서 사람이 나서거든 부디 정분(情分)을 두고 지내라 "

하시니라 (3 장 83 절) 』

 

증산(甑山) 상제께서도

상징적으로 금산지계(金山之界)용화동(龍華洞)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는데,

깊이 음미(吟味)할 내용인 것이다. "

 

(해월유록P934~939)

 

 

금산사가(金山寺歌) - 정북창(1506 - 1549, 43세)

# 2023-1549 = 474년전

 

조선 중기의 학자였던 정렴(鄭磏 1506~1549년)

자신의 호(號)인 북창(北窓)을 붙인 정북창(鄭北窓)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

조선시대 도가(道家) 내단(內丹)사상, 즉 단학(丹學)의 비조(鼻祖)이며,

매월당 김시습, 토정 이지함과 함께 조선 3대 기인으로 불리는

북창 정렴 그는 상제님께서 “입산 3일에 시지천하사(始知天下事)라”,

산에 도 닦으러 가서 3일 만에 천하의 모든 일을 알게 됐다고 평하실 만큼 뛰어난 도인(道人)이다.

그는 유교 뿐 아니라

도교에도 관심이 많아 뛰어난 예언자라고 명성이 자자했는데

유학 이외의 모든 학문이 금기시 되던 조선시대에 그는 속세를 버리고 산속에 들어가 도를 닦,

신선술(神仙術) 수련법을 담은 『용호비결』을 저술했으며,

용호대사(龍虎大師)’라고도 불렸다

 

금산사가(金山寺歌) 1

 

천고춘추 아방궁은 만방일월 동작대라

만국활계 남조선은 청풍명월 금산사라

여보시오 세상사람 금산사가 들어보소 @@

홍몽천지 지난후에 몇만년이 되었는고

승지강산 갱답하니 처처마다 절이로다

명산대천 찾아가니 기묘한데 절이로다

 

좌우산세 살펴보니 곤륜산조종이라 @@

그 산맥을 살펴보니 태산일맥 장하도다

 

노국으로 들어가서 칠십이봉 생겨나니

공자님이 나신후에 칠십이현 나셨도다

 

서역이라 인도국에 일지맥이 들어가서

령산일봉 생겨나서 석가여래 탄생하니

불도교가 성했도다 그산정기 장하도다

오백봉이 생겨나서 오백라한 도통이라

 

또 한편을 살펴보니 안동으로 연맥되어 @@

몽고 로 들어가서 장백산이 생겨나고

 

또 한가지 백두산은 금강산이 생겼구나

그산정기 장하도다 만이천봉 생겼구나

동악으로 솟아나서 도덕군자 기상이라

 

소태백이 중령되어 조령산이 생겼구나

조령으로 뻗어나서 보은속리 장봉되어

기운좇아 솟아있고 명승지가 되었구나

 

청주청전 들어가서 화양동이 생겨나고

화양건곤 장히좋다 신종의종 양황제는

화양건곤 대명이라 무이령산 그아닌가

춘추제행 유림들은 황극문명 열어놓고 @@

일년일차 회합하야 청가성이 장하도다

 

조령으로 일지맥은 추풍령이 생겨나서

금신사명 추풍이라 추 풍 이 불어와서

마니산이 생겼으니 건들건들 추풍이라

마니산세 둘러보니 제세영웅 나리로다

 

경상도라 지리산은 도덕군자 기초로다

남지북해 열어놓니 천지만물 장관일세

삼팔목의 기운으로 생동산이 생겼구나

청의홍의 이산되니 위 인 지 기상이라

 

의령으로 내려가서 회문산이 생겼구나

회문산의 기상으로 도덕동이 생겨났고

좌우산세 기장하다 우편으로 부봉이요

좌편으로 도덕동은 도덕군자 몇몇인가

천자산과 천주산은 일월정기 솟아있고

그산위에 제일봉은 시루산이 되었구나

 

천자산과 무령산은 대성인이 나리로다

증산일맥 내려와서 부산땅이 생겼구나

용두산하 보수동은 이십일자 지어내니

합덕궁이 분명하다 산림편이 자리로다

허튼정기 모여들어 삼천대지 되리로다

절로절로 되는구나 무궁무궁 이치로다

 

주인공을 찾으려고 상제님이 하강하니 @@

천지공사 하시려고 문종들이 모였구나 @@

천지공사 하시려고 사해팔방 다니시니

전라도라 구리봉에 청풍하고 앉아보니

금이생겨 산이되고 천하대지 거계로다

여 여 히 생각하야 글 한 수 지어내니

만국활계 남조선은 청풍명월 금산사라

문명개화 삼천국은 도술운통 구만리라

 

용화동이 생겨나서 용화세계 되리로다

지중보화 쌓였으니 후천후생 복록이라

이복록을 전할사람 태을진인 분명하다 @@

일승일패 국가흥망 변역수로 정했으니

하운도수 마련하야 해원문이 열렸도다

천하장사 초패왕은 후천운이 열렸도다

 

삼생으로 오신성군 태을진인 분명하다 @@

기유도강 하신군은 주청림에 소월이라

영 농 땅 정하실때 자사의풍 되리로다

역 발 산 크거니와 지모도량 조을시구

천상옥경 들어가서 후천도덕 빌어내어

인간공덕 조을시구 오만년지 운수로다

태을성군 조림하니 십오진주 누구신고

갑오을미 사중금은 금생수로 배합이라

 

십이월에 오신성군 을미년에 탄생하니

 

★참고사항

조◎제를 어떤 단체에서는 상제라고 하는데 죽고 없는니 

이 세상에 존재해야만 복록을 전할 수 있는것이다

이 복록을 전할사람  태을진인 분명하다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2를 보면,

 

女上地邊(여상지변)

여자 상제(女上) ()땅 모퉁이(地邊)에서 힘들게 살게하였는데(加),

女上(여상) : 하나님

(一) : 太乙하나님 아들

 

去土狗驚羊喜(거토구경양희)

그 버려진 (土) 하나님 아들이,

개띠(戌) 태어나서 놀라서 울다가, (未)띠 해 기뻐 웃게 되는데,

※去(거) : 하나님 아들의 의미하는 隱語(은어)

※狗( 구), 驚(놀랄 경), 羊( 양), 喜(기쁠 희)

 

사시사절 기운받아 동청룡지 운이로다

천지만물 정했으니 음양이치 없을손가

경오신미 로방토는 토생금이 상생이라

황화절에 오신상제 신미년에 탄생이라

구생구변 정좌로다 구십입중 되었으니

남이화가 되리로다 오십토로 용사하니

황제국이 분명하다 미금미토 탄생하니

금화이생 일체로다

 

신미년에 산을보니 금화이산 가지로다

을미년에 산을보니 금화이산 가지로다

인간복록 떡시루는 상제님의 떡시루요

억만대중 주용기는 가가호호 밥솥이라

인인가가 솥을쓰니 천하지기 대기로다

인간복록 떡시루는 솥이라야 용사하네

이둘보고 일러보면 시루솥이 배합이라

 

구인종어 양백이라 천지현황 살펴보니

천하제일 금산사는 임자있는 절이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의 본사이다

이절건축 누가했노 진표율사 조작이라 @@

장육금신 미륵불은 진표율사 조작이라 @@

천지금토 되었으니 극락천국 무궁하다

선천불이 지나가고 후천불이 다시오니

금불일차 입화하면 후천불이 강림이라 @@

진표율사 거동보소 삼이화로 정신삼아

육장금신 시봉할때 지금지한 무삼일고

수화상생 시키시니 무궁무궁 조화로다

이칠화로 뭉친몸이 무성무성 가지로다

부금냉금 이라하고 종금자 이로다 浮金冷金 從金者生

금신도덕 분명하다 궁을궁을 찾아보소 金神道德 弓乙弓乙

 

천황 지황 인황후에 금산사가 제일이라

 

산도배합 물도배합 신인이도 완성이라

대성인 주어 덕화창생 구제할때 **

위 민 지 부모로다 하루바삐 찾아보소

천장길방 하였으니 길방수를 찾아보소 **天藏吉方

월수궁에 잠긴조개 열고닫고 개합하니

육육이삼 십육하니 삼십육궁 그아닌가

일년삼백 육십일에 푸를청자 으뜸일세

청자궁을 모르거든 무림지 찾아보소 @@ 靑字弓乙 茂林

무림지를 모르거든 초전명을 찾아보소 草田

초 전 에 키는곡조 양산도가 분명하다 兩山

삼칠건약 캐어보니 만병통치 신약이라

동서남북 분변해서 길열어줄이 뉘있는고

청학동의 신동들이 안내자로 산재하여

도덕가를 살펴보니 다행이나 건질려고

청학노래 불러내어 시구시구 조을시구

정정자로 노를대어 구정팔정 팔괘정에

십십교통 길을내어 이리저리 짐을놓아

정 도 로 길을내어 사 사 체 정하리다

산 도 인 조을시구 보은속리 사정팔항도

천하제일 금산사는 태을성 비쳤도다

 

금산사에 가신분은 주인찾아 인사하소

아 무 리 갈지라도 불성이면 무용이라

성심으로 찾아보소 후일지사 태평이라

태평가를 불러보소 만국유람 하여보소

청풍명월 좋은뜻은 구월금풍 가절이라

달도밝고 좋은때에 시루뛰고 바로뛰어

금산사를 노래하니 금산사가 금산이지 @@

도술운통 구만리는 희재일년 십이월이라. @@

 

ㅡ 정북창(1506∼1549) ㅡ

 

 

강산(薑山) 이서구(李書九) 선생님의 비결

 

팔부지시(八不知詩)

 

一樹花開萬邦源(일수화개만방원)

秋月江山二七火(추월강산이칠화)

鏡投萬里眸先覺(경투만리모선각)

月上三更意勿開(월상삼경의물개)

 

淸風明月金山城(청풍명월금산성)

萬國活計南朝鮮(만국활게남조선) @@@

 

心臟天道精神月(심장천도정신월)

統萬邦變化雲(통만방변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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