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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 북두칠성(北斗七星)...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 해월유록 요점

by 雪中梅 2021. 11.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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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유록(海月遺錄) 중 북두칠성(北斗七星)...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blog.daum.net/e-one8899 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s://draft.blogger.com/blog/posts/7867224050020833104?tab=rj해월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북두칠성(北斗七星)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0을 보면,

 

上帝之子(상제지자) 斗牛星(두우성) 西洋結寃(서양결원) 離去后(리거후)

登高望遠(등고망원) 察世間(찰세간) 二十世後(이십세후) 今時當(금시당)

東方出現(동방출현) 結寃解(결원해)

腥塵捽地(성진졸지) 世寃恨(세원한)

一点無濁(일정무탁) 無病(무병) 永無惡(영무악) 神世界(신세계)

亞亞宗佛(불아종불) 彌勒王(미륵왕)

人間解寃(인간해원) 此今日(차금일)

 

하나님의 아들인 두우성(斗牛星: 北斗七星, 牛性)이 서양(西洋)에서 원(寃)을 맺어 떠나간 후,

높이 올라 멀리 인간세상(人間世上)을 살피다가, 20세기 후반기인 금시(今時)를 당하여서는

동방(東方)에 출현(出現)하여 맺혔던 원(寃)을 푼다 하였다.

더럽고 비린내 나는 세상의 원한(寃恨)을 모두 다 뽑아내어서,

한 점의 더러움도 없고, 병(病)도 없고, 악(惡)도 없는, 신(神)의 세계로 바꾸는데,

이분이 바로 옛 상고신인(上古神人: 倧)이며 부처님이라고 하는 정도령 미륵왕(彌勒王)이신데,

이분이 인간의 원(寃)을 풀어주는 때가 바로 20세기 후반기인 금일(今日)이다 라고 하였다.

 

수많은 종교(宗敎)들이 이야기하는 해탈(解脫), 선경(仙境), 극락세계(極樂世界), 지상천국(地上天國),

중생(重生: 거듭남) 등이 이루어지는 것은 20세기 후반기(後半期)의 말(末)이라는 것이다.

이 내용으로 보아 그 이전(以前)에는 근본적으로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이 글에서, 금시(今時), 금일(今日), 금(今)이란 말이, 무슨 말인지 잘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수천년(數千年) 전(前)에 나온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도 금(今)자가 나오는데,

그것을 책을 쓴 노자(老子)가 살던 당시(當時)의 시대(時代)로 알고 풀이하고,

그 때의 정치상황(政治狀況)을 고려하여 풀이하면, 그대로 엉터리 해석(解釋)이 되는 것이다.

노자(老子)의 시대 상황(狀況)이 이러이러하고, 사회(社會)가 이러이러하여 이러이러한 뜻이다라는 것은

크게 잘못인 것이다.

그것은 노자(老子) 이후 미래(未來)의 세상, 바로 20세기 끝에 가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무 때나 책을 볼 때마다가 금(今)이란 것이 아니다.

어떠한 미래(未來)의 정(定)해진 때(時)를 이르는 말이다.

 

그러기에 격암(格菴) 선생께서는 격암유록 정각가(精覺歌) 등에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이 미래(未來)에 되어질 일을 기록(記錄)한 것이며,

성인이고 진인(眞人)인 정도령(鄭道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예언서(豫言書)인 진경(眞經)이라고

밝힌 것이다(上帝豫言 眞聖經).

 

그래서 노자(老子)는 도덕경(道德經)에서,

‘내 말은 아주 쉬운 말로 되어 있지만,

이 세상에는 아무도 내용을 알 자가 없고, 또한 행(行)할 자도 없다’고 한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북두칠성(北斗七星)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삼역대경(三易大經) 천지운기장(天地運氣章) Ⓟ283을 보면,

 

夫七星者(부칠성자)난 北極水星也(북극수성야)니 天一生水故(천일생수고)

一曰主星(일왈주성야)

二曰樞星(이왈추성야)

三曰紫微星(삼왈자미성야)

四曰七元仙君(사왈칠원선군야)

五曰北斗九辰(오왈북두구진야)

六曰弓弓乙乙星(육왈궁궁을을성야)

七曰穀星(칠왈곡성)이시니

七宮之中(칠궁지중)에 各有七精靈神(각유칠정령신)하

率列位諸星(영솔열위제성)하시고 從其十二分野(종기십이분야)하야

列位衆星(열위중성)으로 各行其道(각행기도)할새

以二十八宿(이이십팔수)로 定其度將(정기도장)하고

以十二建星(이십이건성)으로 定其內務數將(정기내무수장)하고

列坐十二宮中(열좌십이궁중)하야 行其八卦法度(행기팔괘법도)하야

成其四時之節符(성기사시지절부)하니라

 

북두칠성(北斗七星)이란 북극(北極)의 수성(水星)인데,

천일(天一)이 생수(生水)하는 고로

 

1.주성(主星)

2.추성(樞星)

3.자미성(紫微星)

4.칠원선군(七元仙君)

5.북두구진(北斗九辰)

6.궁궁을을성(弓弓乙乙星)

7.곡성(穀星)이니,

 

이 별 속에는 각기 일곱의 정령신(精靈神)이 있는데,

모든 뭇 별들을 영솔(領率)하고 열두(十二) 분야(分野)로 나누어,

수많은 별들을 각기(各其) 그 도(道)를 행하게 하고,

28수(二十八宿)의 우두머리(將帥)를 정하고,

또한 열두 별을 내무(內務)를 맡는 장수(將帥)로 정하고,

열두 궁(宮)으로 벌려 않혀서, 팔괘(八卦) 법도(法度)를 행하게 하여,

사시(四時)의 절부(節符)를 이루게 하는 별이라.

 

이 말은 직접 하나님께서 밝힌 글인 것이다.

 

그래서 조금도 틀림이 없는 말인 것이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음양오행(陰陽五行),

천지(天地)의 모든 것을 주관하는 별이라는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 천지운기장(天地運氣章) P 284 을 보면,

 

聖道(성도) 如天(여천)하고

賢德(현덕)은 如地(여지)하나니

聖賢兩德之合(성현양덕지합)이 眞君子也(진군자야)

 

君子(군자)난 天君之子也(천군지자야)

 

罡北斗(천강북두) 七元仙君也(칠원선군야)

 

 

성인의도(聖道)는 하늘(天)과 같고,

어진 덕(賢德)은 땅(地)과 같으니,

(聖賢) 의 양덕(兩德)이 하나로 된 것이, 진군자(眞君子)이다.

 

이 군자(君子)를, 천군의 아들(天君之子)이라 하는데,

 

이를 또한,

 

천강북두(天罡北斗) 칠원선군(七元仙君)이라 하였다. ***

 

 

중화도교대사전(中華道敎大辭典)에서 《성군(星君)》란을 보면,

 

星神中居(성신중거) 最高位爲(최고위위)

中央紫微北極大帝(중앙자미북극대제)

(즉) 北斗星(북두성)

又稱北辰(우칭북진)

 

성신(星神) 중에 최고위(最高位) 자를,

하늘 한가운데 있는 자미북극대제(紫微北極大帝)라고 하는데,

이는 곧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 하기도 하고,

또한 북진(北辰)이라 하였다.

 

 

북두구진성군(北斗九辰星君)〉란을 보면,

 

북두(北斗)란 천지(天地)의 대덕(大德) 대화(大化)이며,

진기(眞氣) 또는 정도(正道)를 뜻하며,

현상(玄象)을 나타내며,

중천(中天)에서 운행(運行)하며,

사시(四時)를 세우고,

오행(五行)을 다스리며,

만물(萬物)을 죽이고 살리는 생살권(生殺權)을 가지고 있다. *******

 

또한 천지(天地)를 통치(統治)하고,

사람들의 선악(善惡)을 관찰하여 기록하며,

또한 그가 이른바 다스리지 않는 것이 없는 별이다 라고 했다. ***

 

 

하도경(河圖經)과 방통도(旁通圖)〉를 보면,

 

북두(北斗)

구천(九天)의 정혼(精魂)이요,

구지(九地)의 영백(霙魄)이며,

구성(九星)의 묘상(妙象)이며,

구주(九州)의 위신(威神)이라고 하였다.

 

 

또한〈북두칠원선군(北斗七元仙君)〉란을 보면,

 

北斗(북두) 在天居天之中(재천거천지중)

在人居人之心(재인거인지심)

心卽北斗(심즉북두)

北斗卽心(북두즉심)

如卽心是佛(여즉심시불)

佛是心是也(불시심시야)」***

 

북두(北斗)란 하늘의 한가운데(天之中) 있으며,

사람에게는 사람의 마음속(人之心)에 거하니,

마음(心)이 곧 북두(北斗).

북두(北斗)가 곧 마음(心)이니라. ***

 

이것은

마치 마음이 부처요(心是佛),

즉 부처(佛)가 마음(心)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북두(北斗)란을 보면,

 

북두(北斗)란 남두(南斗)의 대칭이 되는 말로 북쪽에 있으면서,

손잡이가 달린 술잔 모양이라서 북두(北斗)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며,

또한 칠정성(七政星:天地人과 四時)이라고 한다.

 

 

〈진서(晋書) 천문지(天文志)〉를 보면,

 

북두칠성(北斗七星)이 태미(太微)의 북쪽에 있으며,

칠정(七政)의 추기(樞機)이며,

음양의 원본(原本)이라 했다.

 

그러므로

 

천중(天中)에서 운행하며, 나아가 사방(四方)을 다스리며,

또한 사시(四時)를 세우며,

오행(五行)을 다스린다.

 

(魁) 사성(四星)을 선기(旋璣)라 하고,

(杓:柄) 삼성(三星)을 옥형(玉衡)이라고 하며,

또한 북두 즉 인군(人君)의 (象)이라 하고

호령(號領)하는 주(主)라 하고,

또는 제거(帝車:天帝의 수레)라고도 한다.

 

첫째     별을   천추(天樞)

둘째     별을   선(璇)

셋째     별을   기(機)

넷째     별을   권(權)

다섯째  별을   옥형(玉衡)

여섯째  별을   개양(開陽)

일곱째  별을   요광(搖光)이라 한다.

 

석씨(石氏)가 이르기를

첫째    별을 정성(正星)이라 하며, 양덕(陽德)을 관장하고, 천자(天子)의 상(象)이라 한다.

둘째    별은 법성(法星)이라 하고, 음형(陰刑)을 주관하고, 여주(女主)의 위(立)이고,

셋째    별을 령성(令星)이라 하고, 화(禍)를 주관하고,

넷째    별을 벌성(伐星)이라 하고, 천리(天理)를 주관하고, 무도(無道)를 처벌하고,

다섯째 별을 살성(殺星)이라 하고, 중앙(中央)을 주관하고, 네(四) 주변을 돕고, 죄가 있는 자를 죽이고,

여섯째 별을 위성(危星)이라 하고, 하늘 창고(天倉)의 오곡(五穀)을 주관하고,

일곱째 별을 부성(部星) 또는 응성(應星)이라 하고, 전쟁(戰爭)을 주관한다.

 

또 이르기를

첫째    별은 하늘(天)을 주관하고,

둘째    별은 땅(地)을 주관하고,

셋째    별은 불(火)을 주관하고,

넷째    별은 물(水)을 주관하고,

다섯째 별은 흙(土)을 주관하고,

여섯째 별은 나무(木)을 주관하고,

일곱째 별은 금(金)을 주관하는 별이라고 했다.

 

북두칠성(北斗七星)

첫 번째 별은

또한 탐랑성(貪狼星)이라 하는데,

(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의 수명복록(壽命福祿)을 관장(管掌)하고

세인(世人)들의 구관(求官) 구직(求職)의 일을 주관한다.

 

두 번째 별은

거문성(巨文星)이라 하는데,

(丑)띠 생과 돼지(亥)해에 태어난 사람의 수명복록을 관장하며,

세인(世人)들의 선학(仙學)과 도의 일(道之事)을 주관한다.

 

세 번째 별은

녹존성(祿存星)이라고 하고,

호랑이(寅)해와 개(戌)의 해에 태어난 사람의 수명복록(壽命福祿)을 관장하며,

세인(世人)들의 주택(住宅)과 재물(財物)의 일을 주관하고,

 

네 번째 별은

문곡성(文曲星)이라 하며,

토끼(卯)해와 닭(酉)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의 수명복록(壽命福祿)을 관장하며,

세인(世人)들의 수복(壽福)과 신상(身上)의 일을 주관한다.

 

다섯 번째 별은

염정(簾貞)성이라 하고,

(龍)해와 원숭이(申)해에 태어난 사람의 수명복록(壽命福祿)을 관장하고,

세인(世人)들의 혼인(婚姻)과 처첩(妻妾)의 일을 주관한다.

 

여섯 번째 별은

무곡(武曲)성이라 하며,

(巳)의 해와 양(未)해에 태어난 사람들의 수명복록(壽命福祿)을 관장하고,

세인(世人)들의 생업(生業)과 재금(財金)을 일으키는 일을 주관한다.

 

일곱 번째 별은

파군(破軍)성이라 하고,

(午)띠 해에 태어난 사람의 수명복록(壽命福祿)을 주관하고,

세인(世人)들의 복덕(福德)과 상모(相貌), 처첩(妻妾), 노비(奴婢)의 일들을 관장하는 것이다.

 

여덟 번째 별은

좌보(左補)성이라 하고,

천하만국(天下萬國)을 사찰(査察)하고,

나라 대신(大臣)들의 상(賞)과 과실(過失), 그리고 죄(罪)의 유무(有無)를 관장하고,

또 북두(北斗) 곁에서 주로 인명(人命)을 계산(計算)한다.

 

아홉 번째 별은

우필(右弼)성이라 하는데,

좌보(左補)성과 비슷한 일을 한다.

 

또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첫 번째 별에서 네 번째 별까지를

두괴(斗魁)라 부르고, 짧게는 괴(魁)라 부르기도 하고,

 

다섯 번째부터 일곱 번째까지를

두표(斗杓) 또는 두병(斗柄), 혹은 짧게는 표(杓) 또는 병(柄)이라고도 한다.

 

《두병(斗柄)》란을 보면

두병(斗柄)이란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자루(柄) 말하며,

5~7번째 별을 말하며

또한 천강(天罡)이라고도 한다.

단가(丹家)에서는 이 두병(斗柄)을 진정(眞情)이라고 하며,

일명(一名) 금공(金公)이라고도 한다.

로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금단(金丹)이라는 것이다.

또한 인원(人元)의 대단(大丹)인 두병(斗柄)을 청룡검(靑龍劍)이라고 하는 것이다.

 

《천강(天罡)》란을 보면

근본적으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의 7번째 별을 의미하는 말인데,

단가(丹家)에서는 이를 사람에 비유하여, 이 북두를 사람의 마음(人之心)으로 본다.

 

 

유일명(劉一明)의 ≪수진후변(修眞后辨)의 청강소식(天罡消息) 란을 보면,

『人得天地之正氣而生(인득천지지정기이생)

亦具此天罡之氣(역구차천강지기)

主宰(주재생) 掌握性命(장악성명)
其動天上之斗無異(기동천상지두무이)

知此者生(지차자생) 昧此者死(매차자사)

사람은 천지(天地)의 정기(正氣)를 가져야 사는데,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정기(正氣)이다.
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생사(生死)를 주관하고, 성명(性命)을 주관하기 때문이다.
그 마음의 움직임(動)이, 천상(天上)의 북두칠성(北斗七星)과 다르지 아니한데,
이 북두(北斗)를 아는 자는 살고, 모르는 자는 죽는다 라고 하였다.

 

《천심(天心)》란을 보면,

유화양(柳華陽)의 《금선증론서련단제일(金仙證論序鍊丹第一)》에

 

『天心(천심)  名曰中(명왈중)

居于天之正中(거우천지정중)  一名天罡(일명천강)

一名斗杓(일명두표)
在天爲天心(재천위천심)  在人爲眞意(재인위진의)

中宮若失眞意(중궁약실진의)

猶如臣失君主矣(유여신실군주의)

천심(天心)이란 한가운데, 중앙(中)인, (黃)을 말하는데,
하늘의 한가운데에 거(居)하는 것을, 일명 천강(天罡)이라 하고,
또는 두병(斗柄), 두표(斗杓),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손잡이라고 한다.

하늘에게는 천심(天心)이 되고, 사람에게는 진의(眞意)가 되니,
만약에 사람의 마음이 그 진의(眞意)를 잃으면,
마치 신하가 그 임금을 잃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말이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정도령(正道靈)이라는 말은 옛 천문서(天文書)에 나오는 말 그대로인 것이다.

뭐 그리 특별히 새로 알려진 말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 정도령에 대해서 잘 알고 싶을 때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에 대한 천문서(天文書)를 잘 연구해 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자 한 사람이 물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인 것에 대하여는 잘 알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기록(記錄)은, 선생님의 설명으로 이제 확실히 알았으니,

하나님에 관한 것까지도 좀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 하자

 

명산 선생은 말을 이었다.

 

 

《두모원군(斗母元君)》란을 보면,

 

두모(斗母)란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어머니를 뜻하는 말이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어머니의 존호(尊號)는,

中天棼氣斗母(중천분기두모)

元君紫光明哲慈惠太素元后金眞聖德天尊(원군자광명철자혜태소원후금진성덕천존)

又曰(우왈) 化号大圓滿月光王(화호대원만월광왕)

又曰(우왈) 東華慈救皇君天医大聖(동화자구황군천의대성)

라고 하여, 그의 호(號)가 하나 둘이 아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어머니는,

대약(大藥)을 내려서 병을 치료하는 공(功)이 있고,

오행(五行)의 승강 2기(二氣)를 다스리고,

막히는 것을 뚫어 주고,

암사(暗邪)를 제거하여 주고,

기일(期日) 어긴 것을 응(應)하게 하고,

실도자(失道者)를 득도(得度)하게 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갖고 기르도록 하고,

숙질병(宿疾病)을 치료하여 낫게 한다.

그러나 그가 하는 일 중 가장 큰 일은 천의(天医)이다.

또한 하늘의 달(月)의 밝음(明)을 주관한다.

 

『爲北斗七星母(위북두칠성모) 斗爲之魄(두위지백)

 水爲之精(수위지정) 主生(주생)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어머니가,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백(魄)이 되며,

(水)가 그의 정(精)이라고 하며, 또한 낳고 살려내는 일을 한다고 한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신화(神話)에 나오는 고사(故事)의 자광부인(紫光夫人)에 대한 이야기와 상당히 일치한다.

 

자광부인(紫光夫人)이 아홉 아들을 낳았는데,

그의 두 큰아들이 천황대제(天皇大帝), 자미대제(紫微大帝)가 되었고,

그 나머지 어린 아들들은 탐랑(貪狼), 거문(巨門), 녹존(祿存), 문곡(文曲), 염정(廉貞), 무곡(武曲), 파군(破軍)의 성(星)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傳說)이 있다.

 

자광부인(紫光夫人)의 호(號) 역시도

북두구진성덕천후(北斗九辰聖德天后),

도신현천대성진후(道身玄天大聖眞后),

응현상천남악시명경화자광적제지존(應現上天南岳是名慶華紫光赤帝之尊)이라고

《옥청무상영보자연북두본생진경(玉淸無上靈寶自然北斗本生眞經)》에 나와 있다.

 

또한

《마조(媽祖)》란을 보면,

천상성모(天上聖母), 천비(天妃), 천후(天后), 천후낭랑(天后娘娘)인데 원명(原名)은 임묵(林默)이라 한다.

민간(民間) 사이에는 전설(傳說) 마조(媽祖)가 붉은 옷을 입고 해상(海上)에 신(神)으로 나타나서,

위액(危厄)에 처한 사람들을 구제(救濟)하여 준다고 하였다.

즉 수신(水神)이라는 말이다.

 

(宋) 휘종 때에는 순제부인(順濟夫人)이라고 칭하며 받들어 모셨고,

(元)의 세조(世祖) 때에는 두루 천비묘(天妃廟)를 세웠고,

(明)나라 숭정(崇貞) 황제 때에는 벽하원군(碧霞元君)이라 하며 받들어 모셨고,

(淸)나라 강희 황제 때에는 소영현응인자천후(昭靈顯應仁慈天后)라 하여 받들어 모셨다.

명청(明淸) 이후로는 동남아(東南亞), 일본(日本), 조선(朝鮮) 등에서도 받들어 모셨으며,

홍콩 대만이 가장 성(盛)하였다.

 

해월(海月) 선생께서

그의 일기에다, 옥황상제(玉皇上帝, 玉皇大帝)의 어머니가 천비(天妃)라고 기록하고 있다.

 

도교사원(道敎寺院)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모시는 전각(殿閣)과 북두칠성의 어머니를 모시는 전각(殿閣)이 있는데,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어머니를 모시는 전각(殿閣)

두모궁(斗母宮), 성모전(聖母殿), 천비묘(天妃廟). 낭랑묘(娘娘廟), 마조묘(媽祖廟)라는 이름으로 곳곳에 있다.

 

 

《옥황대제(玉皇大帝)》란을 보면,《上淸靈寶大法(상청영보대법) 三界所治門(삼계소치문)》에서,

 

『玉皇者聖中最尊(옥황자성중최존)

神中最貴(신중최귀)

諸佛聖師(제불성사) 萬天帝主(만천제주) 故尊稱(고존칭) 曰玉皇(왈옥황)

所謂(소위) 衆聖之王(중성지왕)

(내) 諸仙(제선) 諸儒聖(제유성) 諸佛(제불)

諸天(제천) 諸神(제신) 一切衆聖(일절중성)

 

이 말은 옥황(玉皇)이란, 성인(聖人) 중의 최고로 존귀한 성인(聖人)이며,

(神) 중의 최고의 귀한 신(神)이며,

모든 부처(佛)와 성사(聖師) 온 하늘의 임금이시기 때문에 옥황(玉皇)이라 한다.

즉 옥황(玉皇)이란 중성(衆聖)의 왕(王)이라 하였는데,

이 중성(衆聖)이란 말은, 모든 신선(神仙), 모든 유교(儒敎)의 성인(聖人),

모든 하늘과 모든 신(神), 일체(一切)의 많은 성인(聖人)이라고 하였다.

 

 

《영보제의(靈寶齊儀)》에서는,

 

『過去高上玉皇天尊(과거고상옥황천존)

 未來太極天尊(미래태극천존)

 見現在元始天尊(견현재원시천존)

 

이라고 하여,

과거에는 높은 하늘의 어른을 옥황천존(玉皇天尊)이라 하였는데,

미래(未來)에는 태극천존(太極天尊)이라 하고,

현재에는 원시천존(元始天尊)이라 칭한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사전적(辭典的) 의미를 알아 보았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좀더 잘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9장 어천(御天) 21절을 보면,

 

『이 때에 甲七(갑칠)에게

將令(장령)을 붙여 西洋(서양)으로부터 雨師神(우사신)을 넘어오게 하신 뒤에 비를 많이 내리게 하시니

 

贊明(찬명)이 여쭈어 가로대

‘이러한 妙(묘)한 法(법)을 世上(세상) 사람이 다 알지 못하니 願(원)컨대 世上(세상) 사람으로 하여금 널리

알게 하소서’

 

上帝(상제) 가라사대

‘너는 내가 길게 살기를 바라는도다’ 하시고

글을 한首(수)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稚兒哭問母何之(치아곡문모하지) 

爲道靑山採菜遲(위도청산채채지)

日落西山人不見(일락서산인불견) 

更將何說答啼兒(경장하설답제아)

 또

 南原(남원) 楊蓬萊(양봉래)의 自挽詩(자만시)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詩中李白酒中伶(시중이백주중령)  一去靑山盡寂寥(일거청산진적요)

 又去江南楊進士(우거강남양진사)  鷓鴣芳草雨簫蕭(자고방초우소소)

 

이 글은 증산(甑山) 상제가 화천(化天)하시면서 남기신 글로써,

하나님과 하나님 아들에 대한 깊은 의미가 있는 사연을 밝혀 주셨다.

 

(詩)의 내용은

어린 아이가 울면서 엄마가 어디 갔느냐고 묻는데,

엄마가 청산(靑山)에 약초(藥草) 캐러 가서 늦어진다고 하였다.

해는 서산(西山)에 지고 엄마가 돌아오는 것이 보이지 않으니,

장차 이 우는 아기를 어떻게 달래란 말인가 하였다.

 

이 이야기는 미래(未來)의 하나님(엄마)이 아기인 아들과 동시대(同時代)에 태어나서,

엄마가 아기를 놓아 두고 먼저 화천(化天)할 것을 내다보고 남긴 글이다.

그러니 엄마를 의지(依支)하던 아이에게, 엄마가 화천(化天)하였으니 다시 살아 돌아올 기약(期約)이 없게

되었다는 뜻이다.

엄마가 약초(藥草)를 캐러 갔다 하였다.

이것은 바로 인간(人間)을 구제하기 위한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를 가지러,

즉 만들기 위해 청산(靑山)에 갔다고 표현(表現)한 것이다.

그것을 구해서 아들에게 전(傳)해 주어, 만인(萬人)을 구제(救濟)한다는 의미를 숨기신 것이다.

엄마가 없는 아이가 험악(險惡)한 세상(世上)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하는 엄마의 심정(心情)을 애잔하게

말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기는 엄마가 없으니 버려진 것이다.

의지(依支)할 사람이 없어진 것이므로 앞으로 헤쳐 나갈 일이 캄캄한 것이다.

아기에게는 엄마가 의지처(依支處)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도, 엄마와 아기의 이야기를 자주 접할 수가 있다.

그 때에 가서 자세(仔細)히 설명(說明)하겠다.

왜 엄마(하나님)가 아기를 이 험악(險惡)한 세상(世上)에 그냥 던져 버려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28장 146편에,

 

김약봉댁 간국유감(金藥峯宅 看菊有感)

 

고옥남산하(古屋南山下)

사인북두방(斯人北斗傍)

산천환장기(山川還壯氣)

초목대소광(草木帶昭光)

업진삼도몽(業盡三刀夢)

시전일판향(詩傳一辦香)

 

남산(南山) 아래에 오래된 집이 있으며,

인간(人間) 북두(北斗)가 곁에 있구나.

산천(山川)이 장한 기운(壯氣)으로 둘러 있고,

초목(草木)도 밝은 빛을 두르고 있네,

정해진 일(業)이 이르니 꿈에 칼 3자루가 보이며,

(詩)를 전(傳)하고자 하니, 온통 향기가 가득하구나!

 

이 글은 해월(海月) 선생이,

약봉(藥峯) 김극일(金克一) 선생의 집에서 국화꽃을 보며 깊은 생각을 하면서 지은 시(詩)이다.

 

그는 남산(南山) 아래에 오래된 집 곁에,

인간(人間)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은 이 모든 것을 꿈속에서 본 것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이 시(詩)를 전(傳)하기 위하여 글을 쓸 때에 향기(香氣)가 진동(振動)했다고 전(傳)하는 것이다.

미래(未來)의 일을 현실(現實)에서 보았으되 꿈으로 밖에 표현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 시(詩)에서 남산(南山)이라는 구절(句節)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이다.

왜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남산(南山) 아래에서 보였을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남산(南山)과 북두칠성(北斗七星)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한다면 그가 남산(南山) 아래에서 미래(未來)의 인간(人間)으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면 남산(南山)은 어디를 두고 말하는가?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우선 경기(京畿) 고을에서 찾으라고 당부를 한 것이다.

그러니 서울의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남산(南山)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면 왜 그가 인간(人間)으로 오는가?

무엇 때문에 오는 것일까?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말하기를,

북두칠성(北斗七星)이 하여야 할 일(事), 즉 업(業)이 도래(到來)되었기 때문인 것이다.

즉 때(時)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산(南山) 아래에 있는 것을 해월(海月) 선생은 보았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人間)으로 태어나니 산천(山川)의 장한 기운(壯氣)이 그를 두르고,

초목(草木)도 아름다운 밝은 빛으로 감싸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보다도 오히려 말 못하는 산천초목(山川草木)이 먼저 알고 환영(歡迎)하고 기뻐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알고 기뻐하고 환영(歡迎)한다는 말은 없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비웃고 핍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월 선생은 이 시(詩)를 전(傳)하기 위하여 글을 쓸 때에 향기(香氣)가 가득했다고 밝히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향기(香氣)가 가득하였는지는 여러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하여야 할 일이 도래(到來)하는데, 또한 꿈에 칼이 세(3)자루가 보였다고 한 것이다.

즉 삼도지몽(三刀之夢)이란 말인데, 이 말은 출세(出世)할 길몽(吉夢)을 뜻하는 것으로,

진대(晉代) 왕준(王濬)이 칼 세 자루를 들보에 걸어 놓았는데,

또 한 자루 더 걸은 꿈을 꾸고 마음에 꺼리고 있던 중,

이의(李毅)가 축하(祝賀)하면서 익주(益州)의 지방장관(地方長官)이 되리라 하더니,

과연 다음 날 익주자사(益州刺史)에 임명되었다는 고사(古事)에서 온 말이다.

이러한 칼 이야기를 전(傳)하면서, 해월(海月) 선생은 자신의 글 속에 숨어 있는 중요한 내용을 대수롭지 않는 말처럼 받아 넘긴 것이다. 하지만 이 글 속에는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칼이란 것은 물건(物件)을 자를 때 쓰고,

전쟁(戰爭)에서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된다.

우리는 칼 하면 군인(軍人)을 생각하고, 군인(軍人)하면 장수(將帥)나 장군(將軍)을 떠올린다.

장수(將帥)는 전쟁(戰爭)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것이다.

이기지 못하면 즉 패배(敗北)한다면 그 다음은 죽음뿐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주셨는데, 그냥 맨몸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다.

칼을 주어 보내신 것이다.

한 마디로 인간을 추수(秋收)하고 심판(審判)하라고 보내신 것이다.

즉 심판주(審判主)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예부터 한 장수(將帥)가 나오면 그에게는 말(馬)과 칼 그리고 투구와 갑옷이 함께 나온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이야기는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28절을 보면,

 

『하루는 京石(경석)에게

〈溪分洙四派(계분수사파) 峯秀武夷山(봉수무이산) 襟懷開霽月(금회개제월)

談笑止狂瀾(담소지광란) 活計經千卷(활계경천권) 行裝屋數間(행장옥수간)

小臣求聞道(소신구문도) 非偸半日閑(비투반일한)〉의 古詩(고시)를 외워 주시고

 

京石(경석)을 데리고 淳昌(순창) (농)바우 朴壯根(박장근)의 집에 이르러 가라사대

‘이제 天下大勢(천하대세)를 回文山(회문산) 五仙圍碁形(오선위기형)의 形勢(형세)에 붙여 돌리노니

네게 한 氣運(기운)을 부치노라’ 하시고

 

그 집 머슴을 불러 가라사대

‘어젯밤에 무슨 본 일이 있었느냐’

 

머슴이 대하여 가로대

어젯밤 꿈에 한 老人(노인)이 ()바위를 열고 갑옷과 투구와 큰 칼을 내어주며 이것을 가져다가

主人(주인)을 찾아 (전)하라 하므로 내가 받아다가 이 房(방)에 두었는데 곧 車京石(차경석)의 앉은

자리나이다’ 하니라.

 

大抵(대저) 그 地方(지방)에서는 ()바우 속에 갑옷과 투구와 긴 칼이 들어 있는데 將軍(장군)이 나면

내어가리라는 말이 전하여 오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27절을 보면,

 

『이 해 가을에 淳昌(순창) ()바우 朴壯根(박장근)의 집에 머무르실새, 弟子(제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곳에 큰 氣運(기운)이 묻혀 있으니 이제 풀어 쓰리라.

全明淑(전명숙)과 崔益鉉(최익현)은 그 사람이 아니므로 도리어 (해)를 받았느니라 하시고

 

公事(공사)를 行(행)하실 때

〈英雄消日大中華(영웅소일대중화) 四海蒼生如落子(사해창생여락자)〉를 외우시니라.

이 날 參席(참석)한 사람은 亨烈(형렬) 公信(공신) 光贊(광찬) 元一(원일) 道三(도삼) 應種(응종) 甲七(갑칠)

壯根(장근) 等(등)이더라.

洋紙(양지)로 꽃갈을 만들어 馬將軍(마장군)이라 써서 門(문)지방 위에 걸으시고

또 짚으로 두 아름쯤 되게 잉磬(경)을 만들어 房(방) 가운데 달아매고 白紙(백지)로 돌려 바른 뒤에

二十四方位字(24방위자)를 돌려 쓰시고, 또 사이사사에 다른 글字(자)를 쓰시고,

그 위에 洋紙(양지)를 비늘같이 오려서 비늘을 달어 돌려 붙이시니

그 貌楊(모양)이 쇠비늘을 잇대어 붙인 갑옷과 같더라

 

증산(甑山) 상제의 글에서 전명숙(全明淑)은 동학란(東學亂) 때의 전봉준(全琫準)을 말하는데,

큰 기운(氣運)의 주인공은 전봉준(全琫準)을 두고 한 말이 아니라 하시면서,

농바위의 갑옷과 투구, 그리고 큰 칼을 쓸 사람을 마장군(馬將軍)이라고 했다.

그리고 24방위자를 돌려 썼다고 했다.

앞 시(詩)에서 24방위를 다스리는 별을 우리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또한 증산(甑山) 상제는 마장군(馬將軍)이라고 한 것이니,

마장군(馬將軍)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정도령을 두고 하는 말이다.

정도령의 정(鄭)자가 말(馬)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석정수(石井水) Ⓟ39를 보면

 

『日出山(일출산) 天井之水(천정지수) 掃之腥塵(소지성진) 天神劒(천신검)

一揮光線(일휘광선) 滅魔藏(멸마장) 暗追(암추) 天氣光彩電(천기광채전)

天命歸眞(천명귀진) 能何將(능하장)』

 

 

해가 산 위에 떠오를 때 이 하늘의 우물(天井) 물이 모든 티끌을 없애는 천신(天神)의 검(劒)인데,

한 번 번쩍 빛을 발하면 숨어 있는 마귀를 추격(追擊)하여 멸망시키는 천기(天氣)의 광채(光彩)가 나는 칼이다.

천명(天命)을 진인(眞人)에게 내려서 집행(執行)하게 하는데, 그 주인공(主人公)은 어느 장수(將帥)일까?

 

바로 진인(眞人) 정도령이 천명(天命)을 받아서 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그가 바로 그 장수(將帥)라는 것이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46에,

 

風雲造化(풍운조화) 품에품고 海印造化(해인조화) 손에들고

渡海引山(도해인산) 하올적에 太平洋(태평양)이 平地(평지)로다

무주長衫(장삼) 떨쳐입고 무주중에 비껴서서

龍泉劒(용천검) 드는 칼은 左手(좌수)에 높이들고

坤先蠅(곤선승) 놋줄일레 右手(우수)에 갈라 잡아

萬國文明(만국문명) 열어놀제 禮儀文武(예의문무) 兼全(겸전)이라

右手(우수)에 놋줄던져 죽은百姓(백성) 살려주고

左手(좌수에) 龍泉劒(용천검)은 不義者(불의자)를 降服(항복)받아

天動(천동)같이 呼令(호령)하니 江山(강산)이 무너지고

義仁禮智(의인예지) 베푼곳에 滿座春風(만좌춘풍) 和氣(화기)로다

 

그 장수(將帥)가 가진 칼을 용천검(龍泉劒)이라고 하고,

용천검(龍泉劒)을 들어 만국(萬國)의 문명(文明)을 열어 놓을 때,

예의문무(禮儀文武)를 겸전(兼全)했다 하였다.

바로 그 용천검(龍泉劒)을 해인(海印)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0장 45편 5수를 보면,

 

십재증마일검장(十載曾磨一劒長)

청천의처동성광(靑天倚處動星光)

한정불독주운청(漢庭不獨朱雲請)

금일오장헌상방(今日吾將獻尙方)

 

10년 간 일찍이 칼을 오랫동안 갈아 연마(硏磨)하였는데,

푸른 하늘(靑天)이 의지하는 곳에, 별빛이 흘러 나오는구나.

한(漢)나라 조정에도 주운(朱雲)만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금일(今日)에 나 또한, 명검(尙方)을 바치겠노라.

 

우리는 여기에서 눈여겨볼 대목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청천(靑天) 하늘이 의지(依支)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그 곳에서 별빛이 흘러나오는데,

해월(海月) 선생 자신도, 10여 년 동안 갈고 갈은 명검(名劒)을 하나님의 아들에게 바치고 싶다는 간절한

내용(內容)을 담고 있다.

해월(海月) 선생도 또한 금일(今日)이라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말은 예언서(豫言書)에서는 20세기 후반기 마지막 때를 이르는 숨겨진 말이다.

또한 한정(漢庭)이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한나라 조정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이 한(漢)이라는 말이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함자인 것을 염두(念頭)에 두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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