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황씨 해월종택 해월헌(海月軒) 앞마당 매화
평해황씨 해월종택 해월헌(海月軒) :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5를 보면,
『九鄭竝起(구정병기) 四海湧天(사해용천)
千里有一人(천리유일인) 有一家(유일가) ......
何處見人(하처견인) 千里人(천리인)』
이 말은 구정(九鄭: 가짜 정도령)들이 모두 들고 일어날 때,
세상에 물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어지러운데,
천리(千里) 밖의 일(一) 즉 태을(太乙)인 사람이 있다. 또한 일(一)인 태을(太乙)의 집이 있다.
어디를 가야 그 천리인(千里人: 아이)을 만나 볼 수 있을까? 라고 하였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께서 이 중(重)자 또한 동(童)자를 하나님의 아들의 별칭이라고 밝혔으니,
나중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다.
이 중(重)자는 미래(未來)의 정도령, 즉 하나님의 아들을 뜻하는 말로 표현하기는 노자(老子)가
제일 먼저 밝힌 것이다.
도덕경(道德經) 제26장 중덕장(重德章)을 보면,
『重爲輕根(중위경근) 靜爲躁君(정위조군)
是以聖人終日行不離輜重(시이성인종일행불리치중)
雖有榮觀燕處超然(수유영관연처초연)
柰何萬乘之主(내하만승지주) 而以身輕天下(이이신경천하)
輕則失臣(경즉실신) 躁則失君(조즉실군)』
무거움(重)은 가벼움(輕)의 뿌리(根)요, 고요함(靜)은 시끄러움의 임금(君)이니
이와 같이 성인(聖人)은 종일 가도 치중(輜重)을 떠나지 않고,
아름다운 영관(榮觀)과 연처(燕處)에 있어도 초연(超然)하다.
어찌하여 만승(萬乘)의 임금으로 몸을 가볍게 하겠는가?
임금으로 가벼운즉 그 신하를 잃고 조급한즉 그 임금을 잃는다.
이와 같이 미래(未來)의 성인(聖人)이고 만승(萬乘) 천자(天子)인 정도령을 중(重)이라 하고,
정(靜)하다고 표현하였다.
그러니까 중정(重靜)을 지키시는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 인간(人間)의 시조(始祖)이며 미래(未來)
즉 말세(末世)에 진인(眞人)이신 지상신선(地上神仙)으로 태어날 분이지만,
그 당시는 신(神)으로 해월(海月) 선생의 표현으로는 천리신(千里神: 아이)
즉 하나님의 아들과 교제(交際)해 온 지가 10년이 되었다고 하였다.
즉 그가 옥황상제(玉皇上帝)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未來)에 대한 일을 가르쳐 주고 보여 주어,
다 알게 되었다고 고백(告白)을 하는 것이다.
즉 풍우(風雨)를 뚫고 거듭 인간(人間)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미래(未來)의 세상(世上)이 극히 혼란(混亂) 속에 떨어지는데, 그
때에 한 쌍의 잉어(雙鯉)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한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이와 같이 크게 혼란(混亂)한 세상(世上)을 비(否)라고 표현했다.
비(否)란 무엇을 두고 말하는가?
주역(周易)의 천지비괘(天地否卦)를 의미하는 것이다.
주역(周易)의 천지비(天地否)괘를 보면, 건(乾)이 위에, 곤(坤)이 아래에 있는 괘(卦)인데,
시대(時代)가 붕괴(崩壞)되어 쇠락(衰落)한 현상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꽉 막혀 답답한 암흑시대(暗黑時代)를 이르는 말이다.
이 비(否)는 소인(小人)이 세상(世上)을 가로막고 있는 상태에서,
군자(君子)가 상도(常道)를 지켜나가려고 해도 방해를 받아 잘 되지 않는 양(陽)인 건(乾)은 올라가고,
음(陰)인 곤(坤)은 내려간다.
천지(天地)는 화합(和合)하지 못하니 만물(萬物)은 자라지 않는다.
상하(上下)가 서로 화합(和合)하지 못하고 국가(國家)는 망한다.
내괘(內卦)는 음(陰)이고, 외괘(外卦)는 양(陽)이다.
이것은 내심(內心) 유약(柔弱)하면서도 외양(外樣)은 강(强)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
중심(中心)을 소인(小人)이 점령해서, 군자(君子)는 밀려나가는 것을 나타낸다.
주역(周易)에서는 음(陰)은 소인(小人)을 말하고, 양(陽)은 군자(君子)를 뜻하는 것이다.
소인(小人)의 도(道)는 흥(興)하고, 군자(君子)의 도(道)는 멸망(滅亡)하는 것이다.
양(陽)인 군자(君子)가 음(陰)인 소인(小人)의 세(勢)를 물리치고 영원한 즐거움을 누려야 하는데, 오히려 양(陽)인 군자(君子)가 물러나고 음(陰)인 소인(小人)이 발흥(發興)함을 뜻하는 것이다.
군자(君子)는 검소(儉素)한 덕(德)으로 난을 피해야 하며, 벼슬과 봉록(俸祿)으로 그를 유혹해도
그를 움직일 수 없다.
하늘은 계속 위로 오르고 오르지만, 땅은 오히려 계속 밑으로 내려가는 모습이니 무슨 일이든지
서로 화합(和合)이 되지를 않고, 서로 등을 돌리고 배반(背反)하여 의견의 일치를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주위(周圍)의 모든 사람들이 차가운 시선(視線)을 보내고, 팔방(八方)이 꽉 막힌 상태인 것이다.
백성의 뜻이 나타나지 못하고 부자(富者)는 더욱더 부자(富者)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더 가난해진다.
즉 빈부(貧富)의 격차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괘(卦)의 형태로 본다면 빈약(貧弱)한 음(陰)의 기반 위에,
강(强)한 양(陽)이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의 모습인 것이다.
지금 위기(危機)에 직면(直面)하고 있으니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속이 꽉 막힌 상황(狀況)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진지(眞摯)하게 대처(對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각 효사(爻辭)가 이미 암시(暗示)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어찌 대처(對處)하여야 하는가 알아보자.
해월(海月) 선생은 이러한 암흑(暗黑)의 시기를 맞아서 우리가 의지(依支)해야 할 사람이,
진인(眞人)인 지상신선(地上神仙)이라고 하였다.
또한 격암(格菴) 선생께서는 마상록(馬上錄)에,
『民有言曰(민유언왈) 天高在上(천고재상) 地宇在下(지우재하) 人貴在中(인귀재중)
成敗興亡(성패흥망) 如天地人三才(여천지인삼재) 同道也(동도야) 天時不如地理(천시불여지리)
地理不如人和(지리불여인화) 修人事(수인사) 待天命(대천명)
自古至今(자고지금) 一理有之(일리유지) 東西人物(동서인물) 一時興亡(일시흥망)
如天隨時(여천수시) 春夏之道是也(춘하지도시야) 東一變之於西(동일변지어서)
西一變之於東(서일변지어동) 古今有之美(고금유지미) 天理人事(천리인사) 亦有之(역유지)
而國家盛衰(이국가성쇠) 亦一道(역일도) 而歸于天(이귀우천) 天者至公無私(천자지공무사)
人者有功(인자유공) 天大人(천대인) 夫小人返之矣(부소인반지의) Ⓟ392』
『何處見人生也(하처견인생야) .......Ⓟ393』
『因人成事(인인성사) ......Ⓟ398』
『東西地球(동서지구) 一貫大通(일관대통) 統一天下(통일천하)
以此觀之則(이차관지즉) 眞人無難(진인무난) 可見矣(가견의)
西而定(서이정) 東而不定(동이부정) 非神人(비신인) 不能知也(불능지야)
非如軒轅伏羲神農(비여헌원복희신농) 不能致(불능치) 天下道(천하도) Ⓟ392~393』
『眞鄭(진정) 如軒轅伏羲神農(여헌원복희신농) 同道(동도) Ⓟ404』
이 말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늘은 높아 위에 있고, 땅은 아래에 있고, 그 사이에 사람이 가장 귀(貴)한 존재이다.
흥망성쇠(興亡盛衰)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가 같은 도(道)인데,
천시(天時)는 지리(地理)만 못하고, 지리(地理)는 인화(人和)만 못하니,
인사(人事)를 다하고 천명(天命)을 기다린다고 하였다.
자고(自古)로 지금까지 그 말에는 일리(一理)가 있는데, 동서인물(東西人物)의 일시(一時)
흥망(興亡)과 그 때 그 시기 하늘의 춘하(春夏)의 도(道)와 하나인 것이다.
서(西)쪽이 한 번 변함은 동(東)쪽으로 인함이고, 동(東)쪽이 한 번 변함은 서(西)쪽으로 인함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도(道)이며, 천리(天理) 인사(人事) 역시도 그러하고, 국가성쇠(國家盛衰)도
또한 하나의 도(道)로서 하늘에 복귀(復歸)하는 것이다.
하늘은 지극히 공정(公正)하고, 사심(私心)이 없으며, 사람으로서 공(功)이 있는 자,
즉 하늘의 대인(天大人)이다.
어디 가서 이 하늘의 대인(天大人)을 만나서 살 수가 있겠는가? 라고 하였으며,
또한 하늘의 대인(天大人)이란, 사람들이 예상 못한 사람인데 그로 인(因)해서 일이 이루어 진다고 하였다.
이 하늘의 대인(天大人)이 어느 가문(家門)에 나타나서 일을 이루는지는 후(後)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또한 서양(西洋)은 안정(安定)이 되어 있으나, 동양(東洋)은 안정(安定)되지 않아 혼란(混亂)스러운데,
신인(神人)이 아니면 능(能)히 이를 바로 잡을수가 없는 것이다.
황제 헌원(皇帝 軒轅), 복희(伏羲), 신농(神農)과 같은 사람이 아니면, 능(能)히 이를 바로 잡을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이,
황제 헌원(皇帝 軒轅), 복희(伏羲, 신농(神農)과 같은 도(道)를 행한다고 한 것이다.
즉 진인(眞人) 정도령만이 이 천하(天下)를 안정(安定)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歷史的)으로 볼 때, 모든 것이 꽉 막힌 어려운 상황(狀況)에서 처함에 있어,
변화(變化)를 가하여 소통(疏通)하게 하여, 백성(百姓)들에게 희망(希望)을 주어서, 다시 그들에게 일을 할 수 있게 하고,
중압감(重壓感)에서도 벗어나 의욕(意慾)을 갖게 하여 천지(天地)가 제자리를 잡게하고 만물(萬物)이 잘 자라게 하여,
천하(天下)를 안정시킨 성인(聖人)들이 있다.
그 성인(聖人)으로 황제 헌원(皇帝 軒轅), 복희(伏羲), 신농(神農), 그리고 요(堯), 순(舜)임금으로 보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동양(東洋)이 대혼란(大混亂)에 빠지게 되는 비운(否運), 즉
비색운(否塞運)을 맞게 되는데, 이것을 치유(治癒)하여 바로 잡을 수가 있는 자가 세상(世上)에는 아무도 없다고 하였다.
이것을 하늘이 내다보고,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혼란(混亂)에 빠진 세상(世上)을 천지(天地)가 제자리를 잡고 천
하(天下)를 안정(安定)시켜서 두루 평안(平安)하고 만물(萬物)이 잘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이미 해월(海月) 선생과 격암(格菴) 선생을 통하여 하늘의 뜻을 전해 준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도, 하늘이 보낸 그를 진인(眞人)인 지상신선(地上神仙)이라고 글로 표현하였고,
격암(格菴) 선생 또한, 하늘의 대인(大人)이라고 하였으며, 그가 바로 진인(眞人) 정도령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 진인(眞人)이 와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한다고 하였는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2에,
『東西地球(동서지구) 一貫大通(일관대통) 統一天下(통일천하)
以此觀之(이차관지) 則眞人無難可見矣(즉진인무난가견의)』
라고 하였다. 지구(地球)의 동양(東洋)과 서양(西洋)을 하나로 뚫어서 천하(天下)를 하나로
통일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하는 것을 보게 되고, 또한 진인(眞人)이 누구를 두고 말하는지,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으며 다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대인(大人)이란 어떤 사람을 두고 말하는가?
주역(周易) 건괘(乾卦)의 문언전(文言傳: 64괘 중 가장 중요한 건곤의 두 괘를 상세히 해설한 것을 말함)에 이르기를,
『夫大人者(부대인자) 與天地合其德(여천지합기덕)
與日月合其明(여일월합기명)
與四時合其序(여사시합기서)
與鬼神合其吉凶(여귀신합기길흉)
先天而天不違(선천이천불위)
後天而奉天時(후천이봉천시)
天且弗違(천차불위)
而況於人乎(이황어인호)
況於鬼神乎(황어귀신호)』
무릇 대인(大人)이란 천지(天地)와 더불어 그 덕(德)을 하나로 하고,
일월(日月)과 그 밝음(明)을 하나로 하며,
사시(四時)와 그 질서를 하나로 하고,
귀신(鬼神)과 더불어 그 길흉(吉凶)을 하나로 하며,
선천(先天)에는 하늘이 그를 어기지 않으며,
후천(後天)에는 그가 천시(天時)를 받든다.
하늘도 그를 어기지 않는 분인데,
하물며 사람이 어길 수 있겠는가?
하물며 귀신(鬼神)이 어찌 이기겠는가? 라고 한 것이다.
우리는 주역(周易)에서 이야기하는 대인(大人)이, 해월(海月) 선생과 격암(格菴) 선생께서 밝히신 대인(大人)과 같은 분을 이야기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주의 깊이 살펴보면 그 대인(大人)이 일월(日月)의 명(明)과 하나라고 한 것이다.
즉 그를 명(明)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귀신(鬼神)이나 하늘도 그를 어길 수 없다고 한 것이다.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가장 존귀(尊貴)한 자라고 표현하였다.
그 대인(大人)이란 말이 천지(天地)와 더불어 그 덕(德)이 하나라고 하며,
그 자신이 도(道)의 본체(本體)요, 도(道)의 화신(化身)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를 일리(一理) 또는 일도(一道) 또는 일(一: 太乙)이라고 격암(格菴) 선생은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그를 진(眞)이라고 하고 지선(地仙)이라고 하며,
그를 또한 명(明)이라고 하였다.
바로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와 천지인(天地人),
즉 천지(天地)를 하나로 하는 그 인(人)에 해당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격암(格菴) 선생은 밝히는
것이다.
그가 혼란(混亂)한 비겁에 싸인 세상(世上)을 바로잡기 위하여 하늘이 보낸 도(道)와 덕(德)의
본체가 되는 진인(眞人)이요, 성인(聖人)이요,
사람으로서 공(功)을 이루는 천대인(天大人)이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승(萬乘)의 천자(天子)요, 만승(萬乘)의 주(主)라고 한 것이다.
그 만이 이 암흑(暗黑)의 세상인 시국(時局)의 경색(梗塞)을 헤쳐나갈 수 있는 인물이며,
천지(天地)의 비색(否塞)한 상황(狀況)을 지천태괘(地天泰卦)의 기쁨의 세상(世上)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제78장 임신장(任信章)을 보자.
『天下柔弱莫過於水(천하유약막과어수)
而攻堅强者莫知能勝(이공견강자막지능승) 其無以易之(기무이역지)
弱之勝强(약지승강) 柔之勝剛(유지승강) 天下莫不知(천하막불지)
莫能行(막능행) 故聖人云(고성인운)
受國之垢是謂社稷主(수국지구시위사직주)
愛國之不祥是謂天下王(애국지불상시위천하왕) 正言若反(정언약반)』
세상에 물(水)보다 부드럽고 연약(軟弱)한 것은 없지만,
굳고 강(强)한 것을 치는데는, 물보다 더 나은 자가 없다.
그 어떤 것도 물의 본성(本性)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연약(軟弱)한 것이 강(强)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데,
천하(天下)에 모르는 자가 없지만, 진실로 이를 행할 자는 없도다.
고로 성인(聖人)이 이르기를,
나라의 치욕(恥辱)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자(者),
이를 사직(社稷)의 주(主)라 하고,
나라의 불행(不幸)을 한 몸으로 받아들이는 자(者),
우리는 그를 천하(天下)의 왕(王)이라 한다.
바른 말은 오히려 진실(眞實)에 반대인 것처럼 들린다.
도덕경(道德經)에서 이 말세(末世)에 나타날 정도령(鄭道令)이 어떠한 사람이며,
무슨 일을 하게 될 사람인 것을 밝힌 것이다.
주역(周易)이나 도덕경(道德經)이나 다 같은 표현을 하였다.
여기의 사직(社稷)이란 말의 사(社)는 토지(土地)의 신(神)을,
직(稷)은 오곡(五穀)의 신(神)을 의미하는데, 보통 사직(社稷)을 국가(國家)라는 뜻으로 뜻을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천문서(天文書)에는 오곡(五穀)을 주관하는 신(神)이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세상에는 물보다 더 부드럽고 연약(軟弱)한 것이 없는데,
그 연약한 것이 모든 것을 이기는 본체(本體)라고 한 것이다.
삼역대경(三易大經) 천기운기장(天氣運氣章) Ⓟ283에,
『夫七星者(부칠성자)난 北極水星也(북극수성야)니
天一生水故(천일생수고) ...... 穀星(곡성) ......』
라고 하여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북극(北極)의 수성(水星)인데,
바로 천일(天一)로서 물(水)를 만들어 낸다고 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서는,
바로 물(水)로 바꾸어서 비유(比喩)하고 있는 것이다.
그를 천일(天一)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일(一: 太乙)이 물을 뜻하고, 도(道)를 뜻하고, 만물의 근원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그를 곡성(穀星)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가 나라의 치욕(恥辱)을 받아들이고,
나라의 불행(不幸)을 한 몸으로 받아들이는 자라고 한 것이다.
그를 사직(社稷)의 주(主)라고 하고, 그를 천하(天下)의 왕(王)이라고 한 것이다.
하늘이 그를 세상(世上)에 숨겨 두고 있다가, 세상(世上)이 어지럽고 혼란(混亂)이 극(極)에 이르러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을 때, 묵묵히 이를 해결하는 분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느 누가 이를 대신(代身)하여 이루어 낼 자가 없다고 하였다.
그럴 사람이 있다면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친히 보내셨겠는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總論)에
어느 곳에 계시는가 하면, 모처에 일월(日月)즉 명(明)이라 불리어지는 진인 정도령이 계시는데 ,
한수문(漢水門) 즉 한강(漢江)이 바다로 흘러 나가는 곳에 길지(吉地)가 있는데,
잘 헤아려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2권 임인(壬寅)편 12장
『大先生(대선생)이 下訓(하훈)하시니......
扶植綱記(부식강기)하니 明公(명공)이 其誰(기수)오
億兆欽望(억조흥망)이 久則久矣(구즉구의)로다
下訓(하훈)하시니......
一氣貫通(일기관통)하니 萬理(만리)가 昭明(소명)하고
三才俱得(삼재구독)하니 兆民(조민)이 悅服(열복)이라
新明世界(신명세계)에 和風(화풍)이 蕩蕩(탕탕)하고
眞正乾坤(진정건곤)에 皓月(호월)이 朗朗(낭랑)이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세워(扶植) 나라를 통치하는(綱紀)
명공(明公)이 그 누구인가(其誰)?
억조창생(億兆)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 것이 오래고 오래로다. ***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일기(一氣)가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에 밝고,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는구나(悅服).
새로운 명(明)의 세상에 화풍(和風)이 탕탕(蕩蕩)하고,
참되고 올바른 건곤(乾坤)에 밝은 달이 낭랑(朗朗)하도다. ***
광야(曠野) - 이육사(李陸史)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梅花) 향기(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1. 이육사(李陸史)
육사는 1904년 음력 4월 4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이퇴계의 14대손으로 태어났다.
이육사(李陸史)는 본관이 진성(眞城)이고, 본명은 이원록(源祿)·이원삼(源三)이며, 자는 태경(台卿), 호가 육사(陸史)이다. 1904년 지금의 안동시 도산면 원촌리에서 태어났다. 묘소는 도산면 원촌리 이육사문학관 뒷산에 있다. 보문의숙(寶文義塾)의 초대 교장을 지낸 이중직(李中稙)이 할아버지이다.
이육사(李陸史, 1904-1944) 본명 이원록(李源祿) 후에 이활(李活)로 개명. 생전 20회에 가까운 옥살이하다가 1944년 북경 감옥에서 생애 마침. 김광균 등과 <자오선> 동인으로 잠시 활동함. 대표작으로 ‘광야’ 외에도 ‘절정’, ‘청포도’, ‘꽃’, ‘황혼’ 등이 있음. 작품 경향을 보면, 남성적 어조의 강렬함과 대결 의지로 민족 의식을 담아 내어 일제하의 대표적 저항 시인의 면모를 보여 줌. 유고 시집으로 <육사시집>이 1946년에 나왔음.
1968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안동시 도산면 원촌리에 이육사문학관이 건립되어 있다.
섬서태백산유백온비기(陝西太白山劉伯溫碑記)(명나라 유백온의 예언)앞으로 일어날 엄청난 일ㅡ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0) | 2020.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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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秘訣)과 불로초(長生草)를 가지고 돌아오는 진인(眞人)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0) | 2020.12.01 |
죽은 자도 살려내는 해인(海印)...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0) | 2020.11.26 |
해인(海印)시대는 만사지(萬事知) 세상...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0) | 2020.11.24 |
주작조(朱雀鳥) 우는 시기에 진인(眞人) 출현" 예언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0) | 2020.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