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afe.daum.net/dos1130 萬事已黃髮 殘生隨白鷗 雪中梅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그리고 도라지타령 후렴에 나오는,
『汝家(여가) 內肝腸(내간장) 스리살짝 다 녹인다』
천지의 기(氣)가 화(和)해지는 이 때에, 우리의 오장육부(五臟六腑)가 바뀌어진다는 말인데, 흔히들 하는 말로
환장(換腸)한다 라는 말이다. 또는 환골탈태(換骨奪胎)가 된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의 몸이 신선(神仙), 선녀(仙女)의 모습으로 바뀌어져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을 기화자(氣和慈) 즉 기(氣)를 화(和)하게 하여 주시는 자씨(慈氏), 즉 미륵 정도령께서 우리 오장육부(五臟六腑)를 환장시켜서, 신선(神仙)의 몸으로 화(和)하게 하여 준다는 것이다.
우리 조상(祖上)들께서 후손(後孫)들에게 이 같은 기쁜 사실을 알리고자, 민요(民謠) 속에 그 뜻을 숨겨 전한 것이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 세상이 아직 생명이 무엇인지, 늙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인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인간의 육체는 공기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인간의 신체 구조상 공기(空氣)를 들이 마셔야 살 수가 있는 것인데, 밥은 열흘을 굶어도 살 수가 있지만 호흡(呼吸)은 5분 이상 하지 않으면 죽는 것이다.
결국은 살기 위해 산소(酸素)가 필요한데, 이 산소(酸素)의 작용이란 잘 알다시피 산화(酸化) 작용을 하는 것이다. 물질을 산화(酸化)시켜서 부패(腐敗)시키는 것이다.
이는 곧 산소(酸素)가 우리의 육체(肉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쇠약해지게 만들며, 종국(終局)에는 늙어 죽게
하는 원인(原因)이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또한 산소(酸素)로 숨을 안 쉬고 산다고 하여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가 있겠는가?
안타깝게도 우리의 육체(肉體) 속에는 피가 있는 것이다.
피가 순환(循環)해야 살 수 있는 것이다.
피가 순환(循環)하는데는 호흡(呼吸)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우리의 몸은 피가 어느 정도 이상 모자라면 죽게 되는데,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이 총성으로 입은 상처 때문에 죽는 것보다는 피를 많이 흘려서 죽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육체는 여러모로 보아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창조(創造)된 것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육체(肉體)를 가지고 영원(永遠)히 산다면 그것은 터무니 없는 거짓말인 것이다.
인간의 육체(肉體)는 안 먹어도 죽고 너무 먹어도 체하고 적당량의 음식이 공급(供給)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들은 위(胃)와 소장(小腸) 등에서 미세한 영양소들로 분해하여 필요한 영양을 온몸에 공급
하고, 나머지는 변, 오줌, 땀 등으로 배설하게 되는데, 그 독한 것이 몸의 내장(內臟)을 돌아나가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히 노쇠(老衰)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시간이 갈수록 몸의 모든 기관(器官)이 약해져서 늙게 되는 것이다. 산소(酸素)가 우리 몸을 산화(酸化)시켜 늙게 한다고 숨 안 쉬고 살 수도 없지 않은가?
이런 육체(肉體)를 가지고는 영원히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오는 중천(中天) 즉 황극(皇極, 黃極)인 북두칠성의 세계에서는 근본적으로 우리의 오장육부(五臟六腑)가 바뀌어 재창조(再創造)된다는 것이다.
사람의 구조가 완전히 바뀌게 되니 지금과 같은 감각(感覺) 구조를 가지고는, 신선세계(神仙世界)가 어떠한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다만 추측이나 하는 정도인 것이다.
앞으로 오는 신선세계(神仙世界)에도 현재와 같은 인체의 구조(構造)라면 화장실이 있어야 할 것이다.
화장실이 있는 세계라면 천국(天國)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근본적인 사망(死亡)의 문제(問題)를 해결(解決)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미륵, (彌勒) 정도령을
우리는 쌍수(雙手)를 들어 환영(歡迎)을 해야 하겠다.
이런 이야기는 현재의 과학적인 사고로 이해(理解)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 믿어주는 사람이
또한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立道)와 교훈(敎訓) 152절에서도 증산(甑山)상제가 말씀하시길,
『또 가라사대 ‘나의 일은 呂洞濱(여동빈)의 일과 같으니라.
洞濱(동빈)이 人間(인간)세상에서 인연(因緣)있는 者(자)를 가려내서
長生術(장생술)을 傳(전)하려고 빗장수로 變裝(변장)을 하여 거리에서 외쳐 가로대,
'이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굽은 허리가 펴지고
老衰(노쇠)한 氣力(기력)이 强壯(강장)하여지고 늙은 얼굴이 젊어지나니 이 빗 값이 千兩(천냥)이로다.’
하거늘 듣는 사람들이 모두 거짓말로 여겨 믿지 아니하니
洞濱(동빈)이 한 老婆(노파)에게 試驗(시험)함에 果然(과연) 말한 바와 같은지라,
모든 사람이 그제서야 다투어 모여 오니 洞濱(동빈)이 仙術(선술)을 傳(전)하고 드디어 昇天(승천)하였느니라.』
이 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가운데 한 번 시험을 하여 보이니, 사람들이 그제야 빗의 효능(效能)을 알게 되어 모여든다고 한 것인데, 이렇게 사람을 회춘(回春)시킬 수 있는 삼풍해인(三豊海印)을 빗에 비유한 것으로, 이 빗의 값이 천(千)냥이라고 하였으니, 빗을 거저 주거나 싸게 준다는 말은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현대 과학을 대단한 것으로 알지만 신(神)의 입장에서 보면 초보중의 초보(初步)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 흔한 감기(感氣)의 특효약(特效藥)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것이 현대 과학의 실정인 것이다.
현대 과학이란 것이 보이지 않는 부분은 거의 손을 대지 못하다 보니, 발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한 예로 인삼을 보자. 인삼을 아무리 분석(分析)해 본들 사포닌이 주성분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사포닌을 많이 먹으면 인삼(人蔘)의 약효(藥效)가 나오는가?
또 녹용(鹿茸)이 고단백질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고단백질 덩어리를 먹는다고 하여도 녹용(鹿茸)의 효
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현대 과학이 이 정도의 수준 밖에 안 되는데, 이 정도의 지식(知識)을 가지고 신(神)의 세계(世界)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판단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해월유록 Ⓟ651~Ⓟ654]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남강철교(南江鐵橋) Ⓟ646을 보면,
『靑天(청천)같은 大同世界(대동세계) 花柳求景(화류구경) 더욱좋다
求景(구경)났네 求景(구경)났네 到任行次(도임행차) 求景(구경)났네
到任行次(도임행차) 하실적에 天地萬物(천지만물) 震動(진동)한다
어떤사람 저러하고 어떤사람 이러한고 어제보던 저사람들
不敢仰視(불감앙시) 어인일고 이내抱寃(포원) 어이할고 徹天地(철천지) 抱寃(포원)일세
五萬年(오만년)을 정했으니 다시한번 때가올까 웃어봐도 소용없고
울어봐도 소용없다 피를 兎(토)하고 痛哭(통곡)하니 哀痛(애통)터져 못살겠네
徹天地(철천지) 抱寃(포원)일세 다시한번 풀어볼까 그만일세 그만일세
한탄한들 어이할까 兄님兄님 四寸형님 같이가자 勸告(권고)할제
게으르다 稱(칭)탈하고, 바쁘다고 稱(칭)탈하고, 부모말 有하다 稱(칭)탈하고,
남비웃는다 稱(칭)탈하고, 이탈저탈 비탈인가 오늘보니 大탈일세
이내八字 어이할고 兄님兄님 四寸형님 이내運數(운수) 좋을시고
우리양반 밭갈더니 오늘보니 서울양반 우리양반 草童(초동)목수
오늘보니 御使郎君(어사낭군) 우리양반 病든(병)양반 오늘보니 仙官(선관)일세
우리양반 먼데양반 神仙(신선)되어 다시왔네 極樂世界(극락세계) 되고보니
神明人事 一般(신명인사일반)일세 至誠感天(지성감천) 아니려면 만나보기 어렵거든
이내誠心(성심) 至極(지극)터니 죽은나무 꽃이피네 부처님의 道術(도술)인가
하나님의 道德(도덕)인가 꿈도같고 生時(생시)같네 이런일이 어디있나』
이 이야기는 옥황상제(玉皇上帝)인 정도령(鄭道令)이 도임행차(到任行次)하는데 대한 구체적인 내용(內容)을
담고 있다.
이 때에는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진동(震動)하고 어제까지도 무시하고 조롱(嘲弄)하던 그 사람들이 감히 도임행차(到任行次)하시는 분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한다고 했다.
막상 그가 누구인지 드러나고서는, 잘 친해 두었으면 하고 후회하고 울어봐도 소용이 없다고 하였다.
이 정도령 시대가 오만년(五萬年)을 정(定)했다고 했으니, 그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때,
즉 그의 신분(身分)이 밝혀지지 않았을 때, 잘 보였으면 좋았을 걸 하고 피를 토(吐)하고 울어봐도 안 되고,
웃어봐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그와 친하며 가까웠던 사람은 기를 펴지만, 그를 조롱(嘲弄)하고 핍박(逼迫)했던 사람은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한다고 하였다.
다시 때가 돌아오면, 잘 친해 보았으면 하지만, 다시 때가 돌아오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러니 철천지(徹天地) 포원(抱寃)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러하고 어떤 사람은 저러한가 한 것이다.
그와 함께 잘 지내고 뜻을 같이했던 사람들은 그를 형님 형님 하면서 따르며,
또한 우리 양반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내 운수 좋을시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 양반 밭 갈더니 오늘 보니 서울 양반이요, 우리 양반 초동(草童)목수, 우리 양반 어사낭군,
우리 양반 병든 양반, 오늘 보니 선관(仙官)일세,
또한 우리 양반 먼 데 양반 신선(神仙)되어 다시 왔다고 하였다.
또한 세상(世上)은 극락세계(極樂世界)가 되고, 신명세계(神明世界)가 되고 나니,
즉 신(神)이며 인간(人間)이신 분을 지성감천(至誠感天) 정성을 쏟아부어도 만나보기 어려운 분이신데,
만나보게 되니 꿈도 같고 생시(生時) 같다며 현실(現實)인데도 꿈만 같다는 것이다.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될 구절(句節)들인 것이다.
[해월유록 Ⓟ24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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